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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에 앞장서고 있는 평통연대가 신년을 맞아 15일 오전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로서 민족 화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0년 전 조선의 독립에 앞장섰던 기독교가 3.1운동에 기여한 점을 돌아보고 지금의 한국교회가 본받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100년 전 교인 수보다 늘었지만 영향력은 감소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이만열 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 평통연대 고문)가 기조강연을, 민간차원에서 가장 활발한 대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평통연대 부이사장)와 정종훈 교수(연세대학교 교목, 평통연대 이사), 나핵집 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 등 교계 인사들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다.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3.1운동의 의미를 조명한 이만열 교수는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당시엔 기독교인이 국민 전체의 1.5%에 불과했지만 참여는 20%이상이었다"며 "하지만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그런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도, 사회에 대한 영향력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3.1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고 당시 참여했던 기독교인들을 전수조사하는 한국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기독교 정신 계승을 위한 역할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이만열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패널들의 토의도 진행됐다. 한국교회의 현실이라는 큰 틀안에서 갈등과 연합, 통일 등의 내용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100년 전 3.1운동 당시 하나되어 나라를 위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처럼 하나됨의 역사를 이뤄야 진정한 평화통일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종훈 교수는 "한국교회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당시 기독교는 이웃종교와 연대했다. 오늘날 이웃종교를 적대적으로 생각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 안타까운 현실이고 해소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신평식 목사와 나핵집 목사는 "100년 전 1.5%의 기독교인이 큰 역할을 했는데 오늘날은 20%로 확대됐다. 하지만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복음의 영향력을 어떻게 학대 시킬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1운동 당시 기독교는 재정적 어려움과 이념차이 등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타종교와의 연대, 비폭력은 이 모든 한계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으로 평간된다. 일각에서는 한국교회의 침체는 100년 전의 숭고한 정신을 망각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100년을 맞이한 한국교회가 영적 운동을 통한 대사회적 변혁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2019년 경제정책의 키워드를 '혁신성장'으로 꼽았지만 혁신을 무기로 경쟁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살길을 찾아 한국을 떠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 전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얼마 되지 않는 스타트업들도 한국의 팍팍한 규제를 피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블록체인, 달리는 '세계' 걸음마 '한국' 얼마전 막을 내린 'CES 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블록체인(분산저장 거래시스템)’이었다. 블록체인은 올해 CES 측이 주요 주제로 삼을만큼 전망이 밝은 분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이미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들은 블록체인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인 ‘유니콘’ 중 블록체인 관련 업체는 모두 27개이고 그중 20개 기업이 미국과 중국 업체다. 순위권에 한국은 없었다. 이를 반영하듯 CES 블록체인 행사장에 한국기업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총 38개 업체가 참가한 행사장엔 프랑스가 10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8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은 위즈블과 창대테크 2곳뿐이었다. 업계관계자는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규제를 좀 더 개선하고 지원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CES에 참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기업을 참가시킨 프랑스는 지난해 9월부터 가상화폐공개(ICO)를 허용하는 등 블록체인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규제 떠나 해외로 눈 돌리는 스타트업 프랑스가 규제철폐 속에 약진하는 사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은 촘촘한 '규제'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있다. CES에 참가했던 위즈블은 사업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규제에 대한 고민은 블록체인뿐 아니라 다른 스타트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자체 개발한 복부지방량 측정기를 한국에 출시하려고 했던 국내 헬스케어 업체는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업체가 한국 출시를 미룬 것은 복잡한 규제와 행정절차 때문이었다. 의료기기를 출시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여부 평가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단계들을 다 거치면 보통 2~3년 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미국은 제품 개발 후 출시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핸들서 해방된 두 손.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연구원이 '스누버(SNUver)' 차량의 자율주행기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도 규제를 피해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 온갖 규제에 발목을 잡혀 사업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우버, 카풀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금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스누버는 최근 국대 대형 유통업체와 자율주행 배송서비스를 위한 시범운영 계약을 맺었지만 자율주행 규제 완화가 없다면 상용화까지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 다른 국가는 스타트업에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규제도 혁파한다"며 "이들 국가 스타트업은 매년 특출난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갖추고 CES에 참가해 놀랍다"고 전했다. 기술부족이 아닌 규제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이들이 마음껏 도전과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최근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타미플루를 복용한 13세 여중생이 추락사로 춤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여중생 어머니는 "의사나 약사로부터 타미플루 부작용에 관해 어떤 고지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 기관의 허술한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사고 여중생처럼 극히 일부에서만 일어난 이상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4년 이후에도 타미플루 복용 후 추락사 한 청소년이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 자료에는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타미플루 복용 후 추락사한 사람은 2명이었다. 2014년 2월 당시 13세 남아가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고, 2016년 3월 당시 11세 남아 역시 타미플루를 2회 복용한 뒤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공받은 자료에도 지난 5년간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3건 중 1건은 이처럼 19세 미만에게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 타미플루 복용자의 부작용 보고 건수 141건(13.8%)보다 2배 이상이다. 타미플루 복용과 관련한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은 자살 충동이다. 지난 2014년 4월 50세 여성은 타미플루 3정을 복용한 후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2015년 3월 22세 남성은 5일간 1일 2회 복용하다 조증 증세, 망상 증세, 환청, 기억상실과 불면증에 시달렸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총 437만 5,945건에 달했다. 여기서 위장장애 등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는 1,086건이었다. 성별 부작용 보고 건수는 여성이 608건으로 전체 59.6%를 차지했다. 남성은 318건(31.2%)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여러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타미플루 부작용 대응 방안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 '적어도 이틀 동안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보호자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라는 정도의 안내문구만 게재하면서 부작용 관리 책임을 전적으로 보호자에게만 떠넘겼다 김승희 의원은 “타미플루 부작용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로, 보건당국이 부작용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광수 의원도 “(타미플루의)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부작용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의약품 관리·점검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복용 기간 동안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하철역이 바뀌고 있다. 눈길 돌릴 틈 없이 바쁜 걸음이 오가는 이곳이 문화의 향기가 나는 미술관으로 변신한 것.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하철역은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 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아톰'·'형형색색 대형작품'·'도시생태계'가 지하철역 한 곳에 컬러풀한 작물들이 파이프 같아 보이는 통 여러 개를 감싸고 있다. 지하철 역무실 천장에 얽히고 섥인 채 놓여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예술작품 ‘한길뜨기’다. 지하철역 또 다른 한켠에는 수백 개의 장난감을 활용한 커다란 작품이 눈에 띈다. ‘업사이클링’이라는 독특한 외형의 작품이다. 그 옆에는 최은동의 나무 등신 조각 우주소년 '아톰'이 버젓이 서 있다. 지하철역 대합실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형형색색 플라스틱 조형물 이병찬의 '소비생태계'가 움직이고 있다. 필름과 비닐, 광섬유, 미러볼을 사용해 돌연변이처럼 변화된 도시 생태계가 예술작품으로 탄생됐다. 이것들은 인천시청역 개찰구를 나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30여 점의 시각예술 작품들 중 일부다. 인천시는 인천문화재단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예술 정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하철 역사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다. '언더그라운드, 온 더 그라운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는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국내 작가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유명작가까지 29명이 참여했다. 지하철역을 지나가던 승객 박 모씨는 “미술관에 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지하철역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지하철역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용객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하철 역사가 삭막해 보였는데 예술을 입히니 따뜻해 보인다”며 “인천시는 앞으로 1개소 정도를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이탈(미디어 아티스트) 예술감독은 사업 추진 이유로 “지하철역이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경계 없는 출구’로서 ‘동질적 의미’를 찾고 새로운 ‘공공향유’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서울교통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지하철 역사 내에는 270여 점의 미술품이 설치됐다. 미술 작품 한 두 점을 지하철 대합실에 진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더욱 다채롭고 질 높은 전시작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우이·신설역에 생긴 ‘우이신설 미술관’ △성신여대입구역 4호선 환승 에스컬레이터 벽면을 장식한 코리아나미술관과 강은혜 작가의 ‘커넥션’ △경복궁역에 위치한 ‘메트로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가 미술품 구매전시 △일부 작가 전시 독점 △지하철 내 미술작품 운영과 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어 지적하고 있다.

신년성회 개최, 연합활동에 '중점' GOODTV부흥사협의회가 지난 6~9일 참아름다운교회(안병찬 목사)에서 '2019신년축복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교단 교파를 초월한 지역교회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성도·목회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은혜 속에 마무리됐다. 성회 강사로는 피종진 목사와 성권상 목사, 김용희 목사 등 교계 대표적인 부흥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날 말씀을 전한 사무총장 김용희 목사는 '하나님이 기억하사'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노아를 하나님이 기억하신 것처럼 올해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만한 해가되도록 다같이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바람이 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교회의 위기를 믿음으로 타개하자는 권면도 이어졌다. '성령의 힘'을 강조한 피종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과거 70년대처럼 성령이 강력히 역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영풍회 회장 강홍규 목사도 "현실은 어둡고 힘들지만 그 현상만 보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가면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희망의 말을건넸다. 한편 GOODTV부흥사협의회는 신년성회를 시작으로 오산리금식기도원과 해외성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제3대 회장 안병찬 목사는 "1,2대 회장님들의 수고를 받들어 GOODTV방송사역과 연합해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연합활동에 참여하도록 지경을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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