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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설교를 동시에?…예배 콘텐츠 '주목'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독문화 예술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 극단 광야아트센터(에서 뮤지컬과 설교를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관심을 모은다. 뮤지컬-설교 접목…”요한계시록 이해 도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광야아트센터. 평소 같으면 뮤지컬을 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야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관람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끊겼다. 관객들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기독문화 예술계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광야아트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의 돌파구로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015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성경 말씀 요한계시록 설교와 접목한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를 각양각색의 사건이 벌어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콘텐츠를 제작·기획한 김태석 광야아트센터 목사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말씀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의 감수를 거쳐 제작돼 설교와 접목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대 한국교회가 대면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를 돕고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대면 예배용 콘텐츠는 설교 30분과 뮤지컬 25분 순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예배, 소그룹 모임, 가정 예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설교 1편에는 본문에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중 에베소 교회를 중심으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목회자와 성도들은 어려운 말씀으로 꼽히는 요한계시록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라고 평가했다. 김승범 보내는교회 목사는 “영상을 통해 요한계시록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기하는 것에 대해 성도들도 좋았다는 평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김현화 봉화중앙교회 집사는 “가정예배 때 이 영상으로 예배를 같이 드렸다”며 “요한계시록이 말씀을 읽을 때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공연을 통해서 쉽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이해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광야아트센터는 현재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내용 중 에베소교회 대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1월 말에는 일곱 교회 모두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뷰] 가수 임지수 "위로와 감동 전하는 가수 될 것"
수원역 노숙인들 사랑으로 품고 자활 돕기 나서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종교시설, 합리적 보완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도 완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 방침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2주 더 연장하고,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반면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와 종교시설 같이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은 합리적으로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과 누적된 사회적 피로 수많은 자영업자 고통 외면할 수 없단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전 도민에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6일 "경기도의회 제안을 수용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18일께 이재명 지사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검토안을 보면 1차 때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차 지급에는 1차 때는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권단체의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과 소비 진작 효과를 고려, 설 명절 전인 2월 초로 검토 중이나 확진자 추이와 당정 조율, 도의회 의결 일정 등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 지급도 검토 중이다. 약 1조4천억원(부대비용 포함)의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등 경기도가 운용하는 기금만으로도 충당할 계획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지역화폐로 자체적인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1차 때처럼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도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9월과 11월 2차 지급한 연천군과 동두천시에 특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동안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 국민 대상 추가 지원을 요구해 왔다. 지난 5일 여야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구조적 저성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양극화 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경기도의회가 지난 11일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도민을 위로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을 전제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달라"고 제안하자 이 지사는 "지급 여부와 규모, 대상, 시기 등에 대해 도민과 공동체의 입장에서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이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비판한 것을 두고는 "보편적인 지원을 하면 그 돈을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니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15일에는 "지금 울산광역시나 전남 순천이나 부산시 각 구 등 여러 지자체도 보편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만 가지고 문제 삼는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WHO "100일 이내 전 세계에 백신 공급 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100일 이내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의료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고자 향후 100일 이내에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백신 접종이 개시된 국가는 46개국인데 이 가운데 고소득국가가 38개국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고 WHO는 전했다. 여전히 개발도상국 또는 저소득국가는 백신 공급에서 배제돼 있다는 얘기다. 한편, WHO는 이르면 올 1분기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저개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브리핑에서 이같이 예상하면서 "2분기와 3분기에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소 13개 백신 생산업체가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급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5개사는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고자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손잡고 만든 기구로 현재 전 세계 18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바이든 취임식 앞둔 워싱턴…내셔널몰 전면폐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닷새 남겨둔 15일(현지시간) 만일의 폭력 사태를 대비해 당국이 워싱턴DC 중심 지대인 내셔널 몰을 페쇄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비밀경호국(SS)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취임식 이튿날인 21일까지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국가특별보안행사' 구역 내 내셔널 몰 지역 대부분을 임시 폐쇄키로 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내셔널 몰은 백악관 인근의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 의사당까지 잇는 공원으로, 예년 같으면 미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에서 내셔널 몰까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북적인다. NPS는 다만 미 해군 기념관과 존 마셜 공원 인근 지역은 허가를 받은 집회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수정헌법 1조(언론·종교·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조항)에 따른 활동은 지정 지역에 한해 허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제한된 수의 인원만이 지정 구역에 들어갈 수 있고, 이들은 입장 전에 검문을 받아야 한다. 취임식을 준비하는 모든 인원도 비밀경호국의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집회 참가자를 위해 마련된 구역 근처에 미디어를 위해 별도 공간이 마련되고, 이들 역시 비밀경호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내셔널 몰과 기념공원 관리자인 제프 레인볼드는 성명을 내고 "임시 폐쇄는 취임식 기간 우리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NPS, 워싱턴DC, 경찰, 비밀경호국 등 모든 연방·지역 법 집행기관 및 공공 안전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우리나라 수도와 주민, 내셔널 몰에 있는 기념비·기념물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비밀경호국은 워싱턴DC 중심부에 그린존(Green Zone)과 레드존(Red Zone)을 각각 지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레드존에는 특별 허가를 받은 차량만 진입할 수 있고, 그린존에는 해당 지역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차량, 주민, 사업자만 통과할 수 있다. WP는 "그린존 지정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의 분투를 상징하는 고도로 요새화된 구역과의 비교를 촉발했다"며 당국이 의사당 폭동사태 재발을 막고자 치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워싱턴 거주민은 비현실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존이란 용어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의 고도 경비 지역을 의미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미 대사관 등 공관과 관공서가 삼엄한 검문소가 있는 높은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여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취임식 전후 워싱턴DC와 미 전역 50개 주 주도에서 동시다발 폭력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함에 따라 중앙 및 주 정부 당국은 추가 폭력 사태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워싱턴DC에는 주방위군 2만5천 명이 동원된다. 중심가 도로는 며칠 전부터 통제가 시작됐으며, 이날부터 내셔널 몰과 의사당 주변 13개 지하철역이 폐쇄됐다. 미 항공사들은 워싱턴DC로 향하는 항공기의 총기 운송을 전면 금지했고,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취임식 주간에 워싱턴DC 지역 숙박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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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오디션 우승’ 가수 임지수의 신앙이야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승을 거머쥔 임지수 씨가 최근 데뷔 곡을 발표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가수 임지수 씨는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임지수 씨는 매 회 독보적인 가창력과 무대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5살 때부터 꿈꿔온 가수의 꿈을 이제서야 이루게 된 겁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임 씨는 오디션 준결승전에서 CCM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임지수 가수) "우승을 했을 땐 ‘아 진짜 주님이 도와주셨구나’ 이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한 번씩 제 영상을 볼 때 ‘내가 이렇게 어떻게 했지?’ 라는 생각을 늘 해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고, 오디션 우승자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의대나 법대에 진학하길 바랐던 부모님의 반대와 외로운 유학생활을 홀로 견뎌내야 했습니다. 앞서 유명 TV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전체 편집을 당하거나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임지수 가수) "‘공부 잘 하시면 제 생각에는 음악보단 공부 쪽이 나을 것 같아요’ 이런 피드백만 계속 듣고 그래서 난 진짜 음악 쪽이 아닌가 스스로 실망도 많이 하고" 임지수 씨가 낯선 유학생활을 이겨내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데는 신앙의 힘이 컸습니다. 외로움과 상처는 복음으로 회복됐고, 실패했던 경험은 음악을 하는 데 밑거름이 됐습니다. 가수이기 전에 자신을 ‘예배자’라고 소개한 그는 현재 국내CCM 워십팀인 ‘아가파오 워십’을 섬기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4일엔 이별한 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놀로그’(monologue)란 곡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임 씨는 노래를 통해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수 가수) "예배자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 그리고 제 직업인 아티스트, 가수로서 정말 제 첫 곡처럼 위로를 전하고, 제 이야기 속에 담긴 여러 선한 메시지들이 온전히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코로나 시대 목회…"마음을 치유합시다"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상담목회 아카데미 예상(예수님은 상담자이십니다) 원장’. 국내 긍정심리학계의 권위자이자 크리스천 심리학자인 한성열 원장의 공식 직함이다. 이제껏 심리학의 외길을 걸어온 그가 강조한 것은 ‘코로나 시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다. “예수님은 상담자”…심리상담 중요성 커져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편히 쉬게 해주시는 유일한 상담자이십니다.” 오는 3월경 아카데미 개강을 앞두고 만난 한 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람들의 심리적인 회복을 돕는 교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상담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삶의 문제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목회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현장예배 제재로 신앙생활마저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상황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도들이 많아졌다. 목회적 상담과 돌봄이 필요한 이유다. 한 원장은 “코로나19로 무기력에 빠지고 사회적 현실에 절망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교회가 사람들의 심리상담과 영적 회복을 돕는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 중 하나를 심리적인 측면에서 찾았다. 교회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지 못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단 등 다른 곳에서 심리적인 안정과 위안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현실이 너무나 어려운데 교회가 성도들에게 안식처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면, 다른 곳에서 위안을 얻고자 방황하지 않겠어요. 이제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거죠.” 이제부터라도 교회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성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게 한 원장이 말하고픈 핵심이다. 문제는 코로나 사태로 심리상담 등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은 늘었지만, 실제적으로 어떻게 이를 목회에 접목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 목회 방향성을 어디에 둬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상황을 목도한 한 원장은 2017년 고려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한 후 상담목회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상담목회를 하려는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신학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상담심리를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상담목회의 기초를 비롯해 심리학과 분야별 상담은 물론 구체적인 상담기법까지 교육한다.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해 재능기부로 참여, 덕분에 아카데미는 전액 장학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 원장은 “한국교회에는 신학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법론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목회자나 교회리더들이 상담과 심리학 등의 개론적인 것을 파악하기만 해도 성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이 말하는 상담은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닌,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도록 돕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는 것이다. 한 원장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결국 하나님을 만나도록 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러한 과정이 앞으로 목회에서 중요하게 병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한 원장은 코로나 시대, 지역사회와 국가의 아픔까지도 세심히 살피는 목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사회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극복의 유일한 길은 교회에 있습니다. 지금 사회는 마음의 치유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회복해 예수님을 만난다면 지금 이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글로벌 빅딜' 현대차-애플 손잡나…애플카 생산 기대감
초 글로벌 기업의 빅딜 소식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애플이 일명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아직 협의 초기 단계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애플과 현대차의 협력이 성사될 가능성을 따지며 셈법이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차량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나 한동안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분야에 주력하다가 2019년부터 프로젝트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애플의 자동차 개발에 대해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애플이 차량 조립을 위해 제조사와 협력하고 애플은 기존 차량 제조사의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소비자의 이동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차량 공유 기술, 전동화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런 기술 변화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구글, 테슬라 등 대형 정보기술(IT)업체와 IT 기반 스타트업들이 미래차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 다만 차량 사업에서 이익을 내려면 연간 10만대 이상을 생산할 역량을 갖춰야 하는 데다 차량 제조가 대표적인 종합 산업인 만큼 애플에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글로벌 5위권의 완성차 생산 기반을 갖춘 현대차그룹이 애플에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이 '모노셀' 디자인이 적용된 자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인 현대차와 손을 잡고 배터리 개발에 머리를 맞댈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차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해외시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를 30만대 이상 판매하며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개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린 것도 양사의 협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3월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는 등 레벨 4와 5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미국 내 주요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과의 협력이 성사되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현대차그룹에도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워낙 강한데다 자동차가 '바퀴 달린 휴대폰'으로 불릴 정도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 운영 체제와 콘텐츠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애플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휴대폰과 자동차를 연동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한층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로서는 밑질 게 없는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세울 파워트레인 회사가 애플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LG전자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논의가 알려진 이날 LG전자의 주가는 1.67%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직 애플과의 협력이 구체화하지 않은 데다 성사 가능성도 미지수인 만큼 시너지 효과 등을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얘기도 나온다. 현대차도 애플의 협력 제안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키'를 애플이 쥐고 있는 만큼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대본 "정부 차원서 BTJ열방센터 관련 구상권 청구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정부가 직접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진료비 중 건보공단 부담액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데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추가 대응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월 13일 BTJ열방센터에 대한 구상권 청구 여부와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구상권 청구에 대해 검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방정부가 일차적인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료비를 포함해 다른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비용, 자가격리에 소요되는 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지에 대해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콥이 운영 시설인 BTJ열방센터는 방문자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총 5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건보공단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576명의 예상 진료비 총 30억원 중 공단이 부담하는 진료비 26억 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현재 기준 추정치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더 올라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건보공단에서는 통상적으로 한 70~80% 의료비를 지원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신학대학원 경쟁률 0%대 추락…이유는?
최근 들어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신학대학원의 경우 대부분 정원을 채우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목회자 자질 하락 문제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부분 신학대학원 정원 미달 속출 2021학년도 대부분의 신학대학원 경쟁률이 0점대에 머물렀다. 지원자 수 부족으로 정원 미달이 된 것이다. 올해 일반전형 결과, 서울신학대학원 0.54:1, 침례교신학대0.53대 1, 성결대0.40대 1, 아세아연합신학대 0.28대 1로 마감됐다. 그나마 주요 교단의 신학대학원은 사정이 좀 낫다. 장신대 2.41:1, 총신대 1.44:1로 간신히 정원미달 문턱을 넘었다. 신대원 지원자수 감소세는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학령인구 자체가 감소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우후죽순 생겨난 신학대학원의 공급 과잉과 목회자에 대한 불신 문제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향상교회 정주채 원로목사는 "비인가로 운영되는 신학교까지 합치면 전국에 400여 개의 학교가 있다"며 "이미 오래 전부터 신학교에서 배출되는 졸업생 수는 한국 교회 형편에 비해 과잉"이라고 설명했다. 입학자수 자체가 줄어드는 문제는 한국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기독교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경쟁률 자체가 무의미해지다 보니 변별력 있게 지원자를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목회자가 배출되면서 자칫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합의를 통한 과감한 구조조정과 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향상교회 정주채 원로목사는 "자체척으로 한국교회가 신학교육에 대한 연대를 가지고 신학교 인허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단의 결단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왔다. 각 교단이 모여 합의를 통해 신학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인원 감축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신학교육이 바로 서야 한국교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감축, 통폐합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이용한 '아이돌 성적 대상화' 도마 위에
딥페이크를 활용한 '아이돌 성적 대상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딥페이크' 기술로 여성 연예인의 성적 합성물을 만드는 행위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하루 만에 정부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참여자는 이날 오후 26만 명을 넘어섰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영상합성 기술을 뜻한다. 문제는 이 기술을 악용해 성적인 영상에 교묘하게 여성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하는 등의 행위가 일어나면서 특히 여성 아이돌 피해자가 속출했다는 점이다. 청원자는 "피해받는 여성 중 사회 초년생인 미성년 여자 연예인들도 있다"며 "이토록 잔인하고 공공연하게 성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현실에 딥페이크 사이트, 이용자들의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한다"고 적었다. K팝 스타들이 딥페이크 타깃이라는 우려는 그동안 계속 제기됐다. 딥페이크 탐지 기술업체 '딥트레이스'가 지난 2019년 발간한 보고서 '더 스테이트 오브 딥페이크'에 따르면 딥페이크 포르노그래피 웹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의 25%가 K팝 가수를 대상으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지난해 6월 한국 연예인의 영상을 합성해 유통한 해외 딥페이크 전문 사이트 혹은 SNS 계정들에 대해 '시정 요구(접속차단)'를 의결하기도 했다. 아이돌을 인격을 지닌 개인이 아니라 성적인 대상으로 환원하고, 그런 신체 이미지를 소비하는 행위는 기술 발전에 따라 방식을 바꿔가며 계속되고 있다. 몸 일부를 강조한 자극적인 '움짤'(움직이는 사진)이나 합성사진 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중적 이미지가 중요한 아이돌 당사자들은 이런 행위에 노출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거나 공론화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종임 문화사회연구소 이사는 "여성 연예인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 요구받는 시선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감내하는 방식이 있었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약한 부분도 있었다. 이게 변화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여론"이라고 말했다. 딥페이크 문제에 앞서 최근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이른바 '알페스' 문화다. 알페스는 '리얼 퍼슨 슬래시'(Real Person Slash)의 약자인 'RPS'로도 표기되며 실존 인물 간 애정 관계를 허구로 상상해 2차 창작물로 만드는 행위를 일컫는다. K팝 팬덤에서는 팬들이 한 그룹 멤버들을 소재로 동성 간 애정 관계를 묘사하는 소설이나 그림 등의 창작물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보이그룹과 걸그룹 모두 대상이 되지만, 보통 보이그룹 팬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남성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알페스 문화가 더 광범위한 편이다. 최근 알페스가 비난 대상이 된 이유는 상당수 창작물이 강도 높은 성적 묘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허구라 하더라도 실존 인물에게 원치 않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성적 묘사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폭력이라는 것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묘사하고 즐기는 문화가 아니라 연예인 당사자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알페스는 1·2세대 아이돌 시절의 '팬픽'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된 서브컬처(소수 마니아층의 하위문화) 성격이 있다. 이는 멤버들 독특한 관계 구도, 이른바 '관계성'을 중요한 매력으로 삼는 아이돌 산업의 특성에 뿌리가 있다. 이런 관점에선 팬덤 창작문화에 뿌리를 둔 알페스와 딥페이크 합성물을 비슷한 선상에 놓고 봐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딥페이크는 눈에 보이는 합성물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글로 쓴 팬픽은 이미지를 실추하기보다 오히려 팬덤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높아지고, 일방적 대상화에 대한 비판적 감수성도 높아진 지금은 이런 하위문화를 예전과 같은 시각으로만 보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 팬덤 내부의 성숙한 태도와 자정작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출연 부부 드레스 화제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동상이몽)에서 출연자들이 입은 드레스가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2020 SBS 연예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오지호·은보아 부부, 전진·류이서 부부, 송창의·오지영 부부, 박성광·이슬이 부부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상이몽 네 커플은 아내들이 시상식에 입고 갈 드레스를 고르러 한자리에 모였다. 드레스숍에서 몸매 걱정을 하며 드레스를 고르는 아내들의 모습과 아내가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 때의 리액션을 고민하는 남편들의 모습이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동상이몽 커플들은 고심해서 고른 셀프웨딩드레스를 입고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함께N팀워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동상이몽 아내들이 입은 드레스는 남편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으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동상이몽 커플이 방문한 드레스숍은이로스타일(irostyle)이다.송창의·오지영 부부, 박성광·이솔이 부부, 전진·류이서 부부가 실제 결혼식 때 신었던 웨딩슈즈 브랜드로 알려졌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로스타일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갈무리)
테슬라, 페이스북 제치고 시총 5위…8천300억달러로 '껑충'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7.84%(63.98달러) 오른 880.02달러(96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7.8% 급등하며 880달러로 마감…11일 거래일 연속 상승 테슬라 시가총액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8천341억달러(910조8천372억원)로 껑충 뛰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시가총액 8천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며 테슬라의 주가 랠리가 이어지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5위 기업에 올랐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29만원)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은 7천621억달러(832조 2천132억원)로 집계됐다. CNBC 방송은 테슬라가 페이스북을 추월한 데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추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달러 이상으로 현재 1위이며 MS와 아마존,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는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2019년 1월 미 자동차 회사 가운데 처음 1천억달러를 넘었고, 10개월 뒤에 5천억달러 고지를 밟았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기준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50만대 납품 목표치에 근접한 49만9천55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해 700% 이상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주가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또한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두 석을 모두 석권하며 장악을 장악한 것도 테슬라의 연초 주가 랠리에 호재가 됐다. CNBC 방송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미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기 행정부에서 테슬라의 경영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와 독일에 생산량 확대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난 5일 목표 주가를 8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를 거품으로 진단해온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2008년 미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서프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와 같이 테슬라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리 대표는 "나의 마지막 '빅쇼트'(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버리는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하게 예측했고,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거액의 투자 이익을 거둬 유명해진 헤지펀드 투자자다.
"5인모임 금지 효과"…거리두기 연장 무게
정부가 오는 17일 종료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특히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금지 연장 가능성 높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감소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했다"며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3단계 상향 조정 없이도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음에도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같은 해 12월 24일 수도권에서 이 조치를 시행(비수도권은 올해 1월 4일)한 이후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 시행 직전 주(12.13∼20)에는 1.28이었으나 지난주(1.3∼10)에는 0.88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1을 초과하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이 수치를 1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3차 대유행의 특징에 대해서는 "대규모 집단발생 중심의 1·2차 유행과 달리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일상 속 소규모 감염이 확산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집단발생 비율이 55.6%로 절반 이상이었으나 12월에는 35.2%에 그쳤다. 반면 개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12.4%에서 36.9%로 높아졌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비율 역시 12.4%에서 24.7%로 올랐다. 다만 집합금지·운영제한 조치로 인해 실내체육시설(11월 521명→12월 355명)과 학원(228명→183명), 카페(132명→16명) 등의 확진자 발생은 감소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심이나 이완은 금물이다. 3차 유행의 증가 추세는 거의 한 달 반 이상 지속됐다"며 "앞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는 기간이 그보다는 더 길어야 3차 유행을 제대로 관리·억제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가 지속돼야 한다. 시기적으로 이동이 많아질 수 있는 설 연휴도 있고,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대출…2%대 금리 [이슈포커스]
소상공인은 오는 18일부터 주요 은행에서 연 2%대 금리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되는 2차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집합제한 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선 1,000만 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과 신한, 우리은행 등 6개 은행은 연 2%대 금리가 일괄 적용되며, 그 외 은행에서는 연 2~3%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 통합 앱 ‘체리’, 예장합동개혁총회와 협약 체결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이하 ‘체리 플랫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교회들을 위해 ‘교회 통합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 ‘체리 플랫폼’은 IT전문기업 이포넷(E4NET)이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든 기부 플랫폼이다. ‘체리 플랫폼’은 지난 10월 29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총회(이하 ‘예장합동개혁총회’)에서 정서영 총회장과 ‘체리 플랫폼’의 이수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예장합동개혁총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장합동개혁총회 소속 3,500여 교회에서는 QR체크인, 온라인 헌금, 공지 사항 안내, 온라인 주보 등을 교회 통합 앱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체리 플랫폼’이 제공하는 교회 통합 앱의 QR 체크인 기능은 교회에 맞춰 개발됐다. 교인의 정보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정보 유출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목회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헌금 기능은 교회가 목적별 헌금, 모금함을 개설할 수 있다. 교인들은 계좌 이체, 카드 결제,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헌금을 드릴 수 있다. 온라인 헌금 및 QR코드 체크인 내역 등을 교회 관리자가 웹 사이트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체리 플랫폼’의 이수정 대표(충신교회 집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와 전자 출입 명부 필수화로 어려운 교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며 개발한 교회 통합 앱”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힘들어진 교회를 돕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복음이 절실한 시대에 교회가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체리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리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기부 플랫폼으로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美 최대 오토바이 축제…코로나에도 강행
수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최대 오토바이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예정대로 개막했다. 마스크 안쓰고 축제 참가…지역 주민들 우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사우스다코타주 소도시인 스터지스에서 지난 7일 개막한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에는 첫날부터 할리데이비슨 등을 탄 참가자 수천 명이 모여들었다. 이 축제는 1938년부터 연례로 열리며, 80회를 맞은 올해 열흘 일정으로 2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행사 현장에는 오토바이 장비, 의류, 음식을 파는 천막이 들어서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고급 오토바이 대명사인 할리데이비슨이 줄지어 등장했으나 마스크를 쓴 참가자는 거의 없었다.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고 있으며 행사 주최 측도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만 하고 있다. 참가자 중 한명인 스티븐 샘플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애리조나주에서 할리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면서 "(코로나19에 걸려) 죽고 싶지는 않지만, 집에만 머무르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 네이트 넬슨은 "주최 측이 행사를 강행한 것은 이기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식료품점 운영을 중단하고 집에서 칩거할 예정이라는 주민도 있었다. 한편 놈 주지사는 축제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스터지스 당국도 참가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터지스 당국은 행사가 끝난 후 주민들에게 무료로 코로나19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우스다코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주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9천371명, 사망자는 144명으로 집계됐다.
알프스 대규모 빙하 붕괴 위험…주민들 긴급대피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의 대규모 빙하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과 관광객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알프스 산악 지대에 빙하 붕괴 우려 제기 8일(현지시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와 접한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하이킹 구역인 '발 페헤' 인근 빙하의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붕괴 위험이 있는 빙하 규모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5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로 따지면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과 비슷한 크기라고 한다. 해발 2천m 높이에 있는 이 빙하는 최근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조금씩 이동해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 밤 빙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관광객 70여명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해당 구역의 진입을 통제했다. 이러한 통제 조처는 향후 수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작년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25만㎥ 규모의 빙하 붕괴 우려가 제기돼 주민 대피 등의 조처가 취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부쩍 잦아진 빙하 붕괴 경보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본다. 해마다 올라가는 기온 때문에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하면 2050년에는 알프스 전체 빙하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빌게이츠 "코로나 백신 3달러에 공급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빈곤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회당 3달러(약 3천50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하위 92개국에 백신 1억회분 공급 목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은 현지시간 7일 지구촌 백신 공급 연대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인도의 백신 제조사 세럼인스티튜트(SII)와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은 SII의 백신 후보 물질 생산과 향후 GAVI의 백신 유통에 쓰이게 될 1억5천만 달러(약 1천78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 공동대표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백신에 접근하려면 엄청난 생산 능력과 세계적인 유통망이 필요한데, GAVI와 SII의 협력을 통해 두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더 많은 백신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스 버클리 GAVI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업이 "부유한 일부 국가가 아닌, 모든 국가를 위한 추가적인 (백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클리 CEO는 "새로운 치료법이나 진단법, 백신이 나올 때마다 제일 뒤에 남겨진 취약한 나라들을 너무 많이 지켜봤다"면서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부유한 나라만 보호받는다면, 국제 무역과 상업, 사회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 공급에 다른 제약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GAVI는 백신을 독점하려는 일부 부유한 국가들의 행보가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손잡고 공정하게 백신을 공급하자는 취지의 '코백스(COVAX)' 구상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78개국이 코백스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중하위 경제국 92곳이 백신 접근권을 확보했다. 아다르 푸나왈라 SII CEO도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납기를 앞당겼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소외되고 가난한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감당할만한 치료법과 예방책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II는 게이츠 재단, CEPI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백신 상한가를 회당 3달러 미만으로 책정했다. SII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생산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인허가 취득과 WHO의 사전심사 통과 이후 세계 각지로 백신을 조달하게 될 전망이다.
지방정부의 그린뉴딜 추진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 국회토론회
지난 6월 30일(화) 이소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주최 ‘그린뉴딜기본법 무엇을 담을 것인가?’ 제5회 토론회가 ‘지방정부의 그린뉴딜 추진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남연구원 남종석 연구위원이 ‘경남의 에너지 체제 전환과 그린뉴딜’ ▲충남연구원 여형범 연구위원이 ‘충청남도 그린뉴딜 추진방향’ ▲서울연구원 유정민 부연구위원이 ‘그린뉴딜 실행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 서울시 기후에너지정책을 중심으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마카오 영주권자로서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그린바이오에너지비즈니스인 마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정착해 말 목장을 운영하면서 그린뉴딜문화운동을 추진하는 제주 농업회사법인 숲 김은숙 대표와 정철섭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경남연구원 남종석 연구위원은 “경남의 에너지원별 공급비중은 석탄(발전) 65.07%, 석유제품 20.78%, LNG 10.15%, 수력 1.30%, 원자력 0%, 신재생에너지 1.30%로서 화석에너지 비중이 90% 이상”이라면서 “절대농지의 범위를 침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농민들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해 일정수준의 재생에너지 매입가격보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충남연구원 여형범 연구위원은 “충남의 석탄발전소 폐쇄로 지역 일자리, 소득, 인구 감소가 우려돼 에너지전환을 통한 대체산업육성으로 지역발전에서의 공정한 기회요구(그린뉴딜, 정의로운 전환)가 대두되고 있다”며 “기존재원(지역자원시설세, 주변지역지원금, 전력산업기금)의 개선·활용과 환경세·탄소세 등을 통한 기금마련 및 석탄발전소 폐쇄·해체·활용 등에 관한 기준 및 절차 등 법적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시연구원 유정민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감축에 대한 과감한 재정투자와 인센티브 확대 및 온실가스배출에 대해 강력한 페널티 부과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서울시 총배출량 중 6%(2017년 2,793천tCO2)를 차지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하수슬러지 자체처리시설 개선 및 확대 등 자원순환기반을 구축해 ‘서울시 2050 탄소배출 제로달성’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자원순환 그린바이오에너지비즈니스인 말 목장을 운영하면서 그린뉴딜문화운동을 추진하는 제주 농업회사법인 김은숙 대표, 정철섭 본부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한편 토론에 참여한 제주 농업회사법인 숲 김은숙 대표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려 제주도에 부표식 파력발전소(buoy wave power)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공원·헬스클럽 등에 스마트그리드 방식 자전거인력발전기설치와 휴대용태양광발전기로 충전하는 스마트폰 보급 및 자동차보닛에 태양광발전기부착의무화 등을 그린뉴딜특별법에 반영하기 위한 그린뉴딜문화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그린뉴딜문화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25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성산읍 컬러인제주에서 ‘제1회 뉴욕경제문화포럼-제주: 그린컬처 동행음악회’를 개최하고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한림읍 서길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화가,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갖게 됐다”
“그림을 그리기 전의 나의 하나님은 멀리 계신 하나님, 두려운 하나님이며 내가 뭔가 잘해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으로 생각했었다.” 미자립교회 섬김과 해외선교 사역을 하다가 미술 작품활동에 대한 생각을 주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는 이한나 화가(김포하이교회 집사)를 지난 6월 29일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만나 그림을 통해서 만나게 된 하나님에 대해서 직접 들어봤다. 이한나 화가는 발달장애인 김은지 작가의 어머니다. 이 화가는 '2020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전에 '주님 품에'를 출품했다. 그녀는 '주님 품에'에 대해 "모든 사람은 주 안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커다란 세 그루의 나무는 언제나 든든히 지켜주시고 돌보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표현했다. 주님 품에 있을 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천국을 소유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고 작품소개를 했다. Q. 미자립교회 섬김과 해외선교 사역은? A. 2010년부터 미자립교회를 섬겨오다가 2013년에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하나세계선교회(대표 이한나)를 설립해서 낙후되고 낡은 미자립 농어촌교회와 해외선교 등을 했다. 사역은 벽화봉사와 말씀판 및 십자가 등을 제작해 섬기는 것이다. 페인트 등 재료를 직접 구입해서 회원들과 함께 자비량으로 해외선교까지 약 8년 동안사역을 했다. 하나세계선교회 회원들은 현재 세 분이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한 분은 글쓰는 작가가 됐다. Q. 작품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A. 죽을 때까지 선교와 봉사 섬김만 하려고 했었다.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저는 화가의 길을 원하지 않았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작품 활동을 하라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내 현실과 상황은 도저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기에 3년을 거부했다. 그러나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마음의 부담감을 주셨다. 되돌아보면 그 길이 내가 가장 행복하게 갈 수 있는 길이었다. 순종했을 때 기쁨과 행복, 평안이 주어졌고 순종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Q. 첫 번째 작품의 모델은? A. 첫 번째 작품으로 예수님이 은지와 함께 있는 것을 그리게 됐다. 예수님이 딸 은지하고 함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가까이 계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회복됐다. ▲예수님이 딸 은지와 함께 있는 이한나 화가의 작품. ⓒ데일리굿뉴스 Q. 이 작가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 A. 하나님은 사람에게 뭔가를 하기를 원할 때는 그가 싫어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고 그가 행복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원하신다. 부정적이고 꿈이 없고 미래가 없었던 내가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갖게 됐다. 내 꿈은 유명한 화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으로 아는 것이아니라 사랑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늘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Q.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것은? A. 보통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고통받으신 예수님만 생각하는데,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도 중요하지만, 부활하셨고 그분으로 인해서 새 생명을 얻게 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내 그림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정한 자유와 평안, 천국, 부활 새생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희망과 꿈 미래와 빛을 통해서 천국을 표현한다. ▲이한나 화가는 “작품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이한나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 받은 소감에 대해 “은지가 발달장애인으로 태어나 은지가 아파서 고통받을 때는 많은 시간을 눈물로 살았다”며 “하나님은 감당할 시련을 주신다고 했는데, 내게는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작품활동을 통해서 회복이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서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고,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서 회복되고 치유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한나 작가는 ‘2018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보혈의 능력> 작품이 입선을 하면서 기독미술인 단체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 작가는 개인전 3회, 초대전 & 단체전 다수, ‘2019 한국유미술신문미술대전’ 서양화 특선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美서 코로나19 사기 극성 "피해액 480억"
미국에서 코로나19와관련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려 피해액만 3천860만달러(약 480억원)에 이른다고 미 CNBC 방송이보도했다. CNBC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거의 5만2천500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이런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기는 주로 자동 발신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자동 발신 전화로 대금이 잘못 청구됐으니 환불을 해주겠다며 신용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뒤 돈을 빼가는 방식이다. 글로벌 데이터 통신 제공업체인 TNS(Transaction Network Services)의 빌 벌선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는데 요금이 청구됐다. 숫자 1을 누르면 환불해주겠다'는 자동 발신 전화를 한다. 숫자 1을 누르면 신용카드 정보 입력을 요구하고 이는 곧 사기 피해로 이어진다. CNBC는 사기범들은 어떤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것인지는 결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들은 보험회사나 유틸리티 회사들이 환불이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고 지적했다. 미 국세청(IRS)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범들은 마치 미 국세청(IRS)이 코로나19 관련 지원금 지급을 위해 발송한 것처럼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IRS 홈페이지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가 나오고 이름과 연락처, 사회보장번호(SSN)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
중국 양회(兩會) 21일 개막…코로나 이후 대응책 논의
코로나 사태로 두 달 반 동안 연기됐던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양회'(兩會)가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를 합쳐서 일컫는 말로,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린다. 정책자문 회의인 정협은 21일 오후 시작되며 의회격인 전인대는 22일 오전 개막한다. 이번 양회는 '우한(武漢) 폐렴'으로 시작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으로 발전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중국이 직면한 안팎의 도전들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여 양회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인민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재발을 위한 조기 질병 경보 시스템 도입 등 안건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전인대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2020년 성장률 목표치도 관심의 대상이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극심한 중국이 성장 목표치를 5~6%대로 확실히 제시할지 아예 목표 구간을 잡는 방식을 채택할지 주목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정부 업무보고에서 재정적자 목표치, 국방예산 등도 발표한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난해보다 적극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에 대처할 방침이라 재정적자 수준도 대폭 늘릴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 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책임론' 갈등이 커지고 있어 이번 양회 기간 대미 관계에 대한 입장 표명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연임으로 더욱 긴장되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와 홍콩 시위 등에 대해서 중국은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양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올해 달성을 자신한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구현 대책과 국민 권익 보장을 담은 민법전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올해 양회를 코로나19 방제 강화로 회기와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각 지방 정부의 양회 대표단 또한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도 화상 기자회견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다.
호주, 7월까지 '순차적 봉쇄 해제'…클럽·술집은 마지막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8일 3단계 '재개방' 계획을 내놨다. 모임 허용인원 점차적 확대‥"3단계로 순차적 해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월까지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동·영업제한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방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사라진 85만여개 일자리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단계에선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집에 5명까지 초대도 가능하다. 장례식은 야외에서 진행할 경우 3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나 결혼식 하객은 10명으로 제한된다. 소매점과 소규모 식당 및 카페 운영이 재개되며 개학도 이 단계에서 이뤄진다. 아이들이 지역 내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노는 것도 가능하며 골프장과 수영장도 문을 연다. 다른 주(州)로 여행도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2단계선 모임 허용 인원이 20명으로 늘어난다. 영화와 미술관이 문을 열고, 운영 재개가 허용되는 상점 범위가 더 확대된다. 미용실과 필라테스 같은 실내운동센터도 문을 연다. 마지막 3단계에선 100명까지도 모임을 할 수 있다. 이 단계에 접어들면 대부분이 재택근무 대신 직장으로 출근할 전망이다. 주를 넘나드는 여행이 완전히 재개되고 술집과 클럽은 일부 제한은 있겠지만 문을 열게 된다. 게임장 재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단계의 구체적인 방침은 1, 2단계를 지나 봐야 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모리슨 총리는 내다봤다. 또 최종적으로는 7월까지 3단계 개방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지만, 단계별 도입 시점은 각 주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 모리슨 총리는 "7월까지 이 모든 단계를 지나 코로나19에서 안전한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과정에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 우리가 이룬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영역을 되찾으려면 너무 소심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전세계 270만명 돌파…중남미 급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0만 명을 넘어섰다.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제 정상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늦게 코로나19가 상륙한 중남미 대륙은 확산세가 한층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유럽 경제 재가동 논의, 중남미는 가파른 확산세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2만5천920명이고, 사망자는 19만1천61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 수는 88만6천709명으로 전날보다 신규 환자가 소폭 증가하기는 했으나, 확산 추세는 다소 진정된 상태다. 누적 사망자는 5만243명으로 5만명을 넘었다. 단일 국가로는 최다 사망자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경제 재가동에 적극적이었던 주(州)들은 경제 정상화와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리노이·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은 오히려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기 정상화를 선포한 조지아주는 오는 24일부터 헬스장과 미용실 등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극장과 식당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보다 먼저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를 고심해온 유럽은 '마스크 의무 착용'을 그 대안으로 속속 도입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사태 초기만 해도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봉쇄 완화 조치 시행을 앞두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를 권장하는 모양새다. 독일은 이미 대중교통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이탈리아도 다음 달 단계적 봉쇄 완화를 앞두고 마스크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폴란드도 최근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119만3천276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11만4천25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스페인과 영국이 4천명대 수준으로 여전히 높았으나, 확산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이탈리아는 2천600명대로 줄었다. 프랑스와 독일도 2천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개 대륙 중 가장 늦게 코로나19가 번지기 시작한 중남미에서는 폭발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났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천700여명 늘어나면서 5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407명 늘어난 3천313명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사망자 증가 속도가 미국이나 유럽 국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나 유럽이 각각 6일, 8일마다 사망자 수가 배로 늘어난 데 비해 브라질은 평균 5일마다 사망자 수가 2배로 증가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는 밀려 있던 진단 검사 결과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천183명에서 2만2천160명으로 하루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이에 페루(2만914명), 칠레(1만1천812명)를 제치고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NCCK 신년 기자감담회, 정책지향·핵심사업 발표
코로나 속 변화 모색…종교간 평화 증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0가지 정책 지향점과 핵심사업을 공개했다. NCCK는 올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 속 변화를 모색하고,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추구하며 종교간 평화를 증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 종전평화운동과 생명생태중심의 시스템으로 기후 위기 극복 등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핵심사업으로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대를 위한 아카데미, 선교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주일 연합예배, 기후위기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NCCK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아 NCCK가 어떻게 올해를 걸어갈 것인가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가 지난달 31일, 대학교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종료했다.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이번 사업은 루터대학교 현장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통해 노동 권익 사각지대에 있는 현장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피로나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산업재해와 업무상 질병 예방에 기여하고자 했다. 현장 노동자의 휴게공간은 전용면적 96㎡ 이상의 휴게실·샤워실· 탈의실· 세탁실이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근거로 하여 완공됐다. 휴게공간의 개선은 지난해 11월 착공 및 준공했고, 냉·난방기 설치와 개인 옷장 등 기자재와 소모품을 배치해 최종 완료했다. 사업을 총괄한 루터대학교 이병창 총무처장은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경기도와 학생회관 공간을 선뜻 내어준 학생들, 최종 결정을 승인해 준 이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침례교, '다음세대 육성 방안' 공개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4일 신년 하례회를 갖고, 올 한해 주력사업인 ‘다음세대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총회 측은 다음세대부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 사역자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코로나19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총회 회관 13층 대예배실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정부 당국 방역지침에 따라 이번 행사는 총회 임원과 기관 관계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으며 방명록 작성, 방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켜 진행했다. 이날 하례회에선 주제사업인 ‘다음세대 육성방안’을 소개했다. ‘다음세대 부흥’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한국 교회의 주일학교를 회복시키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다음세대는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질 복음화의 주역으로, 이들을 위한 양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총회 측은 이를 위해 ‘다음세대부흥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 사역자와 교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다음세대 부흥위원회 손석원 전도부장은 "침례교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출 수준 높은 캠프와 세미나를 기획하고 개최해 영적 회복의 불씨를 일으키고, 직장, 대학 캠퍼스, 초·중·고등학교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헌신하는 다음세대를 일으키며, 지역별 네트워크 기반으로 침례교회의 연합을 돕는 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침례교 교회진흥원 이요섭 원장도 “청소년들의 복음화율은 지난해 기준 3.8%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다음세대를 위한출판 보급, 교육 훈련 등을 통해 개교회와 성도들이 부흥·발전·성장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문수 침례교 총회장은 "교단 내 목회자들에게 교단과 교회를 세워 나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자”며 "스스로 내려놓고 낮아지고 섬기며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침례교가 이번에'침례교단, 10만명 헌혈운동' 캠페인을 오는 4월 10일 부활주일까지 진행한다. ⓒ데일리굿뉴스 한편, 이날 하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도 시작됐다. 총회는 오는 4월 10일 부활주일까지 전국 교회와 성도가 함께 ‘침례교단, 10만명 헌혈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혜짜장선교단, 군선교사협의회에 국군장병 위한 마스크 전달
직접 만든 짜장면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은혜짜장선교단(김중교 전도사)이 14일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회장 임우철 목사)에 마스크 5만 5,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는 은혜짜장선교단 김중교 전도사와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장 임우철 목사, 총무 이재붕 목사, 서기 이용재 목사, 총괄총무 오상규 목사가 참석했다.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선교사기자로 활동 중인 김중교 전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여러 군부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며 고된 훈련에 지친 국군장병을 위로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은혜짜장선교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군장병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마스크를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중교 전도사는 "미약하지만 마스크 통해서 작은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며 "군선교협의외 목사님들을 통해 국군장병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선교협의회 측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군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620여 명의 군선교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우철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마스크를 통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또 우리 용사들을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저희들 기도하고 받겠다"고 말했다. 은혜짜장선교단 측은 군 장병을 위해 총 10만 장의 마스크를 기도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마스크 2만 장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립선이란 앞에 서 있는 샘이라는 뜻으로 방광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것은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정액성분의 일부를 이룬다. 이 전립선 안에는 포도송이와 같은 샘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샘물은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전립선은 호두알만한 크기에 약 15-20gm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이 전립선 가운데로 요도가 관통하고 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소변장애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눌러 소변보기가 불편해진다. 이 전립선은 인종과 식생활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아 비대증이 생기기도 한다. 즉 서양이 동양보다 환자가 많고 육식주의자가 채식주의자보다 많고 가족 중에 이 질병의 기왕력이 있으면 이 질병의 확률이 높다. 남성 정액의 30%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좋게 한다. 그래서 전립선에 병이 생기면 정력이 떨어져 양기부족이 되기도 한다. 남성성이 약화되는 것이다. 전립선질환은 크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세균감염이나 소변의 역류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과 호르몬의 영향과 나이가 들면서 점차 조직이 증식되어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기가 어려워지는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전립선내의 암세포에 의해 생기는 전립선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전립선질환은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립선암의 빈도는 매우 낮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특별한 원인 없이 신경성, 긴장성으로 오는 수도 있다. 회음부에 묵직하고 불쾌한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염은 재발이 잦은 난치병이다. 50대 이후 주로 나이든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암과는 달리, 전립선염은 30대와 4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뉜다. 세균성의 경우 항생제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데 반해 비세균성의 경우에는 치료수단이 뚜렷하지 않다. 대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약물치료를 받는다. 심한 경우는 발기부전과 조루 등 성기능장애로도 연결되며 결혼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는 확실히 증세를 악화시키는 원인중의 하나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도 물론 나쁘다. 전립선염에는 좌욕이 도움이 된다. 40℃ 내외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10~20분간 회음부의 긴장을 풀어준다. 아침저녁 두 차례만으로도 통증이줄어든다. 회음부에 찜질을 해도 좋다.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다소 뜨거운 찜질팩이나 방석 크기의 전기 찜질기를 회음부에 깔고 몇 시간 앉아 있는다. 한방적으로는 아랫배 쪽의 관원, 중극 등의 혈에 따뜻하게 찜질이나 뜸을 하기도 한다. 일부 전립선염은 성병의 후유증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성병과 무관하다. 따라서 성병과 관련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의 크기는 보통 밤톨만 한 데 비대증에 걸리면 귤 크기로 커지기도 한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전립선을 관통하는 요도가 좁아지므로 소변보기가 힘들어진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밤에 서너 차례 이상 깨어나 소변을 본다. 소변을 자주 본다는 것은 한 번에 보는 소변량이 많지 않고 시원치 않다는 뜻이다. 요속도 약해서 오줌줄기가 가늘게 나오고 포물선도 작게 그려진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시원치 않은 것은 물론이다. 전립선암은 좀 다르다. 주로 상류층 소위 회장님이나 사장님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병이다. 언제나 대접을 받느라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산해진미의 기름진 식사를 즐기는 생활습관이 된 사람들에게 많다. 실제 전립선암에 가장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오래 앉아 지내는 이른바 좌식문화와, 지방이 많은 붉은색 살코기를 자주 먹는 식사습관이다. 현재 전립선암은 전체 남성 암의 2.8%로 위암과 폐암, 간암과 대장암, 방광암에 이어 6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증가율 측면에서는 다른 암과 비교해 가장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실험결과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색 살코기의 섭취가 전립선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등 전립선암이 드문 나라의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 와서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 붉은색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미국인처럼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암과 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마늘과 참치, 다시마가 특히 좋다. 여기에는 유기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영양소로는 셀레늄이 필수다. 셀레늄은 토양 속에 포함된 미량원소이다.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혈중 셀레늄 농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률이4-5배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실제 셀레늄을 5년 동안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60%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전립선암 발생을 부추기는 도화선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성호르몬의 복용은 항상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제로 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의 위험이 높고, 남성 호르몬제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셀레늄은 식품으로 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달걀과 고등어에 셀레늄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선류나 알에 들어있는 것은 주성분이 무기셀레늄인데 이것은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많다. 실제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유기 셀레늄이필요한데 이것은 식물에 많다. 문제는 우리나라 토양 자체에 유기 셀레늄이 풍족하지 않아 작물의 경우에도 셀레늄 함량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늘과 브로콜리, 팽이버섯은 셀레늄을 토양에서 잘 흡수하는 작물이므로 즐겨먹는 것이좋다. 이 채소들은 극소량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내는 미량원소이기 때문에 굳이 많이 먹지는 않아도 된다. 매일 조금씩 먹는 식습관을 기른다면 좋다.
[선교칼럼] 2021년 선교 사례 개발하기
2021년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선교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질문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멈춰진 선교지 상황과 아직까지도 잡히지 않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을 우리의 현실로 매일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 리더십들과의 논의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선교현장의 어려운 부분은 ‘방역, 식량문제, 교육’에 대한 것이다. ‘방역 관련’ 부문에서는 정부와 국제적 연대로 대응하고 있지만 국가별 불균형이 이어지는데다,경제적 위기로 실직과 사업체의 존폐 문제가 이어지면서 선교지에서는 ‘식량문제’가 심각하다. 또 다른 것은 선교지의 ‘교육문제’다. 학교의 봉쇄와 학교 시스템 중지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수업을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를 돕는 사역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한국선교 초기에도 선교사들은 한국의 ‘의료와 학교 사업’에 많은 힘이 돼 줬다. 의료를 통해서는 조정의 신뢰와 허락 아래 많은 백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의료사역’을 할 수 있었다. 고종 황제의 담당 의사였던 에비슨 선교사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치료했다. 그 가운데에는 전염병에 걸린 백정 박성춘도 있었다. 이를 계기로 박성춘은 복음을 받아들였고 나중에는 승동교회 장로가됐다. 그는 양반과 천민의 차별 같은 계층문화를 바로 잡는 역사적 인물이 됐다. 또한 선교사들의 ‘학교 사업’에서 가난한 자와 특히 여성들에게도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서, 한국의 근대화를 위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일제시대 많은 선교사들은 나라 잃은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많은 힘이 됐다. 국제적으로 경험이 절대적으로 적은 조선의 독립에 많은 힘이 돼 줬다. 이런 역사적 현실을 되돌아 볼 때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타격을 받은 선교지, 고통 받는 선교지에 있는 이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고, 그 필요를 돕기 위한 준비를 잘해야 될 때이다. 코로나19 이후의 선교를 위해 연구되는 것 중의 하나는 ‘선교지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모델 연구다. 코로나로 멈춰진 선교지의 교육을 선교사들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적정기술-적정교육-디지탈 비전트립-자원재활용’이다. 적정기술 가운데 하나인 태양열 시스템을 통해 전기를 만들고, 적정교육의 방법으로 태블릿 PC 안에 교육 프로그램을 업로드해 이를 통해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태블릿 PC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 운영방법을 한국의 단기선교(비전트립)팀이 디지털 비전트립 사역으로 전환해 현지인들과도 SNS로 소통하고, 현지인들에게 ‘적정교육’을 소개해 주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태블릿 PC들의 재고가 많아 자원재활용 차원에서도 힘을 모으면, 선교지에 교육 사업을 지원할 좋은 대안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로 멈춰지고 재편될 선교사역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취합·연구해 선교현장의 필요에 따른 구체적인 사역들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2021년의 선교를 기대해 본다.
[성경적 효와 가정] 부모·어른· 스승공경 효 적용
성경의 효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인 성경대로 믿고, 살며,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대로 부모·어른·스승을 공경하면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과 약속은 신실하시다. 구약성경에서 이방 여인 ‘룻’은 과부의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홀시어머니께 효를 다함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다윗 왕의 증조모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복을 누릴 수 있었다. 효는 옳은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 3:20). 부모와 어른, 스승은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사람들임을 기억하자. 그분들의 말씀을 소중히 여길 때 심령에 참된 인격이 꽃피고, 내실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나님은 부모공경 계명을 중히 여기고 십계명의 첫째 돌판에 대인(對人)계명 중 첫 계명으로, 대신(對神)·대인계명의 연결계명이 되도록 했다. 부모들이 모욕을 받으면 하나님 자신이 모욕을 받는 것으로 간주한다. 가정과 공동체에서 부모공경의 효와 그 실천방안은 어떤 것인가?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의 대리자임을 아는 것 △생명의 전수자인 부모를 그 자체로 존경하는 것 △은혜에 보답하는 효가 먼저 할 일임을 아는 것(딤전 5:4) △남의 부모도 공경하고, 스승을 공경하는 것 △부모 어른 스승의 사랑의 훈계에 순종하는 것(잠 1: 8-9)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기 위해 모든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성실할 것 △연로한 부모의 건강을 살피고, 혹 병중에 계시거나 연약하실지라도 정성으로 돌봐 드릴 것 △부모의 신앙을 전수받고,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 △양가부모를 친부모로 섬기고, 노인의 경험·지혜를 겸손한 자세로 배울 것 △다음 세대 중 누군가에게 좋은 부모, 어른, 스승이 되도록 노력할 것(고전 11:1). 가정과 공동체는 질서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 14: 33상). 코로나19 시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예의와 질서가 있는 사랑, 부모공경을 명령하신다. 하모니 효가 살면 가정 화목, 사회 안정, 나라도 산다.
[권득칠 칼럼] 교회개혁과 교회일치
20세기 기독교 교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 가운데 하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다. 교회란 본질에 있어서 보편적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교회는 현상이나 제도적인 면에 있어서도이미 세계적인 실체가 됐다. 이와 더불어 현대 기독교인들의 의식 속에는 교회가 세계교회의 차원에서 하나의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으로 표상돼야 한다는 요청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교회 현실은 매우 급속한 교회성장의 역사와 더불어, 극심한 교회 분열의 역사 위에 서 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우리는 그래도 교회일치 또는 교회연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을 끊임없이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다행스러웠다는 생각도 해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종래의 교회일치운동 또는 교회연합운동이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신학적 담론이나 교회연합사업 형태의 일회적 프로그램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으로써 지속적인 실천 차원에 있어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추상적 이론이나 급진적 문제 제기와 고발의 형태만으로는 교회일치 차원의 교회 개혁에 대한 실천적이고도 발전적인 논의 전개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 아래에서, 에큐메니즘은 근본적인 면에서 재발견돼야 한다. 에큐메니즘의 시각으로 우리의 교회 현실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것이 다름 아닌 에큐메니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청되는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에큐메니칼 시대에 있어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갖춰야 할 자세는 포용성과 개방성일 것이다. 이러한 에큐메니칼 정신은 과거와 같이 자신의 교파나 입장을 절대화하고, 다른 교파나 다른 입장들을 배격하는 배타적이며 폐쇄적인 태도로 설득력을 잃게 한다. 더 나아가 전쟁이나 기아, 기후 변화 등과 같은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한 세계의 문제들에 대한 종교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며,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하나됨을 추구해야 한다는 당위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볼 때에 교회는 더 이상 한 지역 교회나 한 교파 교회로만 존재하려 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 또한 한 지역 교회나 한 교파 교회의 교인으로만 머무를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폐쇄적이며, 배타적인 개교회주의는 오늘날 현대 사회에 있어서 사회 조직의 세분화에 따르는 이해관계의 다양화가 초래하는 전체 사회적 차원의 대립과 갈등에 대한 교회와 교인들의 신앙적 관심과 접근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은 교회일치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종래의 교리·신학적 요인보다도 더 심각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한 교회적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교회 현실 속에 이제 교회일치란 더 이상 단순한 교회연합 활동을 위한 한시적 프로그램이나, 교리·신학적 대화의 틀 속에 가둬 둘 수만은 없다. 오히려 오늘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하에, 비록 소수이지만 참된 교회를 염원하며 부패한 교회의 권위에 맞서서 끊임없이 진리의 편에 서 있는 우리의 형제들과 연대해야 한다. 이제 2021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맡겨진 중대한 과제는 생활과 신앙이 따로 노는 잘못된 신앙 행태, 오히려 교회개혁의 걸림돌이 돼버린 목회자, 기복신앙의 자리에서 세상 위에 군림하는 교회, 타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교회의 모습을 방관하는 신학적 실천의 빈곤, 업적주의와 물량주의로 흘러버린 선교, 교회의 가부장적 성차별 문화 등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자기반성적 비판이 필요하다. 아울러 함께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시켜 가는 교회개혁운동에 연대하며 기도로 후원하는 투철한 신앙적 노력이 요구된다.
[성경적 한의학] 감성의 세 가지 문제
감성과 관련된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잠이다. 잠에 문제가 있다면 감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성적으로 ‘자야 되겠다, 잘 시간이다’라고 마음을 먹는다고 곧바로 잠이 오는 게 아니라, 감성적으로 평안함에 이르러야 잠이 잘 온다는 말이다. 잠이 안 오는 것도 감성적으로 평안에 이르지 못한 까닭이 많다. 잠은 너무 많이 자는 것도 그러하다. 물론 잠에 관한 모든 것이 다 감성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감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다. 잠을 못자는 사람들의 많은 경우가 감성장애, 다른 말로는 기분장애이다. 우울증으로 가는 길목인데 그다음 단계가 바로 우울증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충분히 감성을 돋워주고 살려주면 수면문제해결에 크게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기억력이다. 기억력의 문제도 이성의 문제라기보다는 감성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노화되거나 나이가 많아서 기억력이 없어진다고 쉽게들 말하지만 ‘사람은 감정부터 먼저 늙는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어 감정이 늙고 감성이 무뎌지면 기억력부터 먼저 약해진다. 물론 치매는 그것과 또 다른 혈관성 문제이긴 하지만 건망증 등 기억력 장애의 경우는 감성의 문제로 생기는 것이 많다. 옆에서 자꾸 고함을 지르거나 무시하는 말을 많이 듣거나 화를 많이 내면서 성질을 많이 돋우면 감성이 메말라지면서 기억력의 샘도 말라진다. 다시 말하면 사랑해주고 사랑받는, ‘러브 필’을 충분히 느끼고 살아가다보면 감성이 활성화돼 기억력도 좋아지고 건망증에 빠질 염려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허기의 문제도 그렇다. 배고픔을 느끼는 뇌의 자각은 4분의 1이 감성의 허기 때문이다. 물론 허기의 4분의 3은 육체의 허기가 원인이다. 하지만 감성에서 허기를 느끼게 되면, 육체적으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본인은 자꾸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반면 배가 부른 가운데서도 자꾸 먹기 때문에 과식·폭식으로 이어져 비만과 그에 따른 생활습관병으로 이환(罹患, 병에 걸림)되게 된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자주 먹는 사람들 중 감성 통제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많다. 감성이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사람은 음식을 먹어도 과식하거나 폭식하지 않고, 또 빨리 먹지도 않는다. 빨리 먹는 사람은 대부분 감성적으로 불안이 있다고 한다. 감성이 차분히 안정돼 있으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정리되기 때문이다. 성적인 문제도 식욕과 같다. 성적으로 문란하고 난잡한 사람은 대개 감성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외적인 조건이나 환경으로만 봐선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모른다’는 말이 전해온다. 감성은 이토록 힘이 강하다. 사람의 몸은 이성과 감성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성이 남편이라면 감성은 아내다. 이성이 주도하는 것 같지만 실은 감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이성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이성이 감성을 계속 무시하면 감성이 반란을 일으켜 이성의 마비를 초래한다. 그 결과 아무것도 이성적으로 해내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남편과 아내의 부부생활도 이와 같다. 한의학에서 이성은 기요, 감성은 혈이라고 보고 있다. 혈은 기를 따라 순행하는데, 기가 멈추면 혈도 멈추고 기가 움직이면 혈도 움직인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혈액순환보다 중요한 것을 ‘기 순환’이라고 한다. 감성이 제대로 뒷받침돼야 기 순환이 잘 이뤄지고 기 순환이 잘 돼야 혈액순환도 자연히 따르기 마련이다. 사람은 육체로만 된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이다. 영이 살아야 육체가 산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는 말씀이 있듯이 영적으로 맑고, 밝고, 건강해야 우리의 육체 또한 건강하게 된다. 우리의 감성은 영혼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영적으로 갇혀 있으면 감성 또한 갇힌 바 되고, 영적으로 자유하면 감성 또한 자유하기 때문이다. 임상을 하면 할수록 육체의 문제는 영혼의 문제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꾸만 확인하게 된다. 육체의 건강은 이성과 감성의 균형이 맞아야 이뤄지는데 이성과 감성은 결국 영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들어가야 영육 간 건강이 도모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