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8-01-19

9년간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등지에서 선교를 펼친 박석출 선교사는 자신을 최대한 낮추며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먼저 챙겼다. 머나먼 아프리카로 훌쩍 떠나 대륙을 넘나들며 섬겼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묵묵히 걷겠다는 신앙적 각오 때문이었다. 진정한 선교란, '예수의 삶을 닮아가도록 이끄는 것' 1992년 2월 대만 가오슝의 하늘은 유난히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붉게 물든 노을과 어울려져 잔잔히 다가왔던 하나님의 음성은 박 선교사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대만단기선교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붉게 물든 저녁 노을이 너무나 아름다운 반면, 아파트 창문마다 놓여있는 신줏단지들이 보였지요. 이때 '저 잃어 버린 영혼을 향해 넌 어찌 하겠느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제 마음의 정곡을 찔렀습니다." 선교사로 부름 받았지만 바로 사역이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선교사로 파송되기 전까지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로 단기선교를 다니며 선교의 기초를 다졌다. 드디어 2008년 그는 예장통합 파송 선교사로서 아내와 9살 난 아들 성현이와 함께 콩고 킨샤사로 향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킨샤사한인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서 한인들과 현지 장애인 60가정을 섬겼다. 3년여 기간동안 콩고 사역을 통해장애인과 고아, 가난한 목회자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역을 펼쳤다. "킨샤사에는 도처에 동냥하는 장애인들로 가득했습니다. 문득 한국의 밥퍼사역이 떠올랐고 바게트빵을 나눠주는 작은 사역부터 감당하기 시작했죠. 이 섬김이 인연이 되어 총 60여 장애인 가족과 고아들에게 복음을전하며 아프리카 사역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 콩고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2011년 우연한 계기로 우간다로 사역지를 옮기게 됐다. 당시 우간다에서는 한국교회 몇몇교단들의 힘으로 모든민족신학교(All Nations Theological Seminary)라는 현지인을 위한 신학교가 건립을 마친 상태였다. 본래 꿈이 교수이기도 했던 박 선교사는 모든민족신학교에서 아프리카 7개국의 신학생들을 훈련하는 등 제자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요셉의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것처럼 저의 발걸음을 우간다로 이끄셨습니다. '콩고에서 너를 단련하고 훈련을 마쳤으니 가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라'는 뜻처럼 느껴졌습니다." 목회자 과정이 전무한 캄팔라 지역을 위해서는 '캄팔라목회자훈련학교(Kampala Pastoral Training Center)'를 설립해 현지인 목회자 150여 명을 사역자로 훈련했다. 박 선교사가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번영신학이 아닌 초대교회의 '섬김, 희생, 겸손'과 같은 덕목들이었다. 이는 현지인 목회자들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우간다는 도덕적 수준이 낮아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숙지시키고 거룩함과 도덕성을 강조했죠. 그러자 이들이 예수의 삶을 닮아가고 작은 교회가 돼 각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역사가 임했습니다." 위기마다 '순종'이란 첫 마음 떠올려 캄팔라 지역은 폭행, 살인이 버젓이 자행되는 무법천지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보니 박 선교사도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는 등 사역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다. 여기에 재정적인 어려움도 겹쳐 갈등을 겪은 적도 많았다. "믿었던 친구들이 공금을 횡령하고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회의감이 몰려올 때가 많았습니다. 최소 월 350만원이 있어야 생계가 가능한 데, 지원금이나 후원금이 끊기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사역이 힘들어지는 현실도 맛봤죠. 그렇지만 힘든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순종합니다." 어려움들이 닥칠 때마다 박 선교사는 하나님께 순종하겠다고 다짐했던 첫 마음을 되새기며 전진했다. 힘든 가운데서도 열악했던 파라다이스 소왜 아일랜드 섬 지역의 개발을 추진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화장실 등을 차례로 건축했다. 앞으로도 박석출 선교사는 교회 건축과 제자 양성에 매진하며 아프리카를 복음의 땅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프리카가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라고 생각합니다. 순종이 평생의 과업이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프리카의 복음화와 부흥의 역사를 위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낮고 낮은 자세로 나아가겠습니다."

한연희 기자2018-01-19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 야외 음악당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란 주제로 열린다. 준비위, "한국교회 함께 드릴 것" 주제성구는 고린도전서 15장 19절이며, 말씀은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을 회복해 변화된 삶을 살아내자는 데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한교총 회원교단 및 추가 참여교단 등 총 60여개 교단들이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며,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가 대회장을 맡고, 준비위원장은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가 담당한다.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하나됨을 보여주기 위해 교회협에 이미 같이 할 것을 요청했다. 모두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연합기구가 아닌 교단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것"이며 "거둬들인 헌금은 소외이웃을 섬기는 일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교권주의와 고소고발로 사회에 지탄을 받는 모든 모습들이 죽어야 한다"며 "권력 지향적인 기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모습이 죽고 변화되는 부활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부활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영상공모전도 진행한다. 예배 주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에 맞는 1분 30초~2분 영상물이면 된다. 당선작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응모기간은 3월 2일까지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감리교 전명구 감독회장이 내정된 바 있지만, 19일 법원의 2016년 감독회장선거가 무효 판결로 인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준비위는 "2018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의 사정으로 변경되었다"고 전했다.

한혜인 기자2018-01-19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윤세관 목사, 이하 기장총회)가 주최한 '패스터즈 빌리지(Pastor's Village) 기장인 마을 준비를 위한 대화모임'이 19일 오후 기장 본부 총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장총회가 준비하고 있는 패스터즈 빌리지란 은퇴 목회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이다. 기장총회는 공교회론에 기반해 초고령화시대에 외면당하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은퇴자들이 없도록 빠르면 5년 안에 공동체(마을)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발제를 맡은 임진철 박사(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 실행위원장)는 "목회자들이 100세 시대 초고령사회를 축복된 삶으로 만들기 위해선 노력이 요구된다"며, "노년에 외로움을 느끼는 목회자가 없도록 마음의 고향을 만들고 제2의 사회적 가족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마을 공동체의 형성으로 웰다잉에 한 발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 임진철 박사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는 3세대 공감마을 형성을 강조했다. 임 박사는 "3세대 공감마을이란 노년 세대가 젊은 세대를 돌보고, 청년들은 거꾸로 고령화된 노인들을 돌보는 시스템"이라며, "세대 간 모든 분야에서 멘토-멘티 시스템이 병행되는 3세대 공감마을을 만들어 지혜와 경륜이 전승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박사는 "성공적인 3세대 공감마을 형성을 위해서는 청년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청년들 이해하기 위한 노년세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임 박사는 "은퇴자 섬김 사역에 목회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은퇴자 마을 형성을 위해서는 40대와 50대의 목회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인경 기자2018-01-19

GOODTV 오케스트라단이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이 건네는위로로 환자와 가족들 힘내길"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바닷속 뚜 루루 뚜루 아기 상어!" 바이올린과 플룻, 클라리넷 등 클래식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상어가족' 노래에 조용했던 병동이 오랜만에 활기로 가득 찼다. GOODTV 오케스트라단은 18일 오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찾아 어린이병동과 로비에서 음악회를 열고 환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환아들과 보호자, 병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바이올린 김시온, 첼로 장솔아, 클라리넷 김구현 등 8명의 단원들은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영화 <인어공주>와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등 동요를 위주로 선곡해 연주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동요 '상어가족'이 흘러나오자 큰 호응이 쏟아져 나왔다. 음악회에 참석한 어린이 환우의 어머니 A씨는 "병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못했다"며 "하루 온종일 좁은 병동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니많은 위로와 힘을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라리넷 연주를 마친 김구현 단원은 "음악이 주는 감동으로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이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연주했다"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병이 치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OODTV가 문화예술선교활성화를 위해 창단한 GOODTV 오케스트라단은국내외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위문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윤인경 기자2018-01-18

이단 단체 JMS의 정명석 교주가 다음달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교회 밖 성경공부 철저히 경계해야" 기독교 이단 전문 매체 ‘현대종교’는 JMS가 정명석 교주의 출소일에 맞춰 100일 기도회를 진행하며 대학생을 중심으로 집중 포교에 나섰다고 밝혔다. JMS는 모델강습과 길거리 캐스팅 등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접근하며 포교를 일삼고 있다. 때문에 JMS는 대학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이단으로 꼽힌다. 예장 합동과 통합, 고신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JMS는 교주와 신도의 애정관계를 강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JMS에는 유독 젊은 여신도들이 많고, 이들은 정명석 교주를 총재라고 부르며 사진을 가지고 다닌다. 이단 전문가들은 “특히 JMS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경우가 있다”며 “교회 밖 성경공부는 철저히 경계하고, 이단 단체의 특징을 정확히 알면 분별이 도움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지난해 '연쇄 강간범의 신부를 찾는 종교 단체의 표적이 된 뉴질랜드 여성들'이라는 제목으로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JMS에 대해 폭로했다. 이들은 "한국의 JMS가 대학교와 쇼핑센터, 교회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모델을 권유하면서 접근하고 있다"며 "이에 오클랜드 대학교도학생들에게 JMS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다. JMS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모델과 댄스, 운동 등으로 여대생에게 접근하는 포교방법을 사용한다. 현재 JMS는 기독교복음선교회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명석 교주는 2009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한연희 기자2018-01-18

한기총 선관위 후보추첨식 가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기호가 결정됐다. 18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진행된 후보 기호추첨에서 김노아 목사가 기호 1번, 엄기호 목사가 기호 2번으로 확정됐다. 추첨에 앞서 후보자들은 공명선거 서약식도 가졌다. 두 후보는 오른손을 들고 "부정선거를 행할 시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조건 없이 따르고, 향후 민형사상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고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서류 미비로 선관위로부터 후보 자격을 부여 받지 못한 전광훈 목사가 형평성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선거무효가처분신청)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 선관위는 전 목사의 신원증명서 미제출과 예장 대신 교단 추천서를 문제 삼고 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적어도 국가 기관이 인정한 신원증명서(범죄수사경력조회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은혜로만 보지 말고 대한민국 정부와 수사기관이 보는 자격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두 사람은 충족했고 한 사람은 첨부하지 않았다. 그런 차이"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한기총은 제명 교단의 추천서를 받을 수 없다. 선관위의 만장일치"라고 말했다. 또한 엄기호 목사의 교단 임원추천서 유효기간 문제와 관련해 "임원추천서가 지난 번 선거 때 서류지만, 총회장과 임원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여서 받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제24대 대표회장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최상경 기자2018-01-18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 고시부(부장:이종철 목사)가 2018학년도 강도사고시 응시 서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일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신대학원 졸업대상자들의 구제책으로 결의된 사항인 '강도사고시 응시자격 부여 건'을 뒤집는 결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사라진 구제책…'신학대학원 학생들 혼란 가중'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2018학년도 강도사고시 응시서류에 노회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졸업증명서가 포함됐다. 결국 졸업증명서가 없을 시 강도사고시 응시 자체가 불과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제가 불거지는 대목은 총신대 정상화를 위해 수업거부에 돌입했던 신대원 졸업대상자 160명의 거취문제다. 이들은 현재 졸업이 어려운 상태로 졸업증명서 취득 역시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총회 실행위원회는 지난 4일 160명의 구제책으로 특별교육과정을 실시키로 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졸업증명서 없이도 강도사고시 응시자격을 부여받게 되는 구조다. 하지만 16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에서 고시부가 졸업증명서를 강도사고시 응시서류에 포함시키면서 해당 신대원생들 사이에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총회임원회는 고시부 임원들과 만나 이번 결정 사항을 두고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시부 임원회 측은 “강도사고시 응시 서류의 현행 유지는 원칙대로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에 대해 다른 뜻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최에녹 기자2018-01-17

영국에서 꾸준한 기도생활을 하는 사람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업체 컴레스가 영국 성인 2,069명을 대상으로 '영국인의 기도생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기도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 20%만이 '기도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기적인 기도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기도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기도생활을 하는 사람 중 대다수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만 기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독교 응답자의 57%는 '힘든 상황을 겪을 때 주로 기도한다'고 답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기도한다'는 응답자는 45%, '기도가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기도한다는 응답자는 38%였다. 이와 관련, 무종교 응답자 중 55 %도 '힘든 상황을 겪을 때 주로 기도한다'고 답했다. 현실에서 벗어나거나 위해서 기도한다는 응답자는 34%였고, 기도함으로써 편안함을 느끼고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된다고 답한 사람은 23%로 집계됐다. 기도자 중 대부분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제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가족 위해 기도한다'고 답했다. 이어 감사기도(42%), 건강을 위한 기도(40%), 친구를 위한 기도(40%)로 집계됐다. 빈곤이나 자연재해와 같은 세계적 문제로 기도한다는 응답자는 24%로 조사됐다. 기도 응답의 확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하나님께서 늘 기도를 들으신다"고 확신하는 반면, 40%는 "기도응답에 의심이 간다"고 답했다. 17%는 "기도로 가난을 벗어날 수 있고 삶이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 기독교 자선단체 티어펀드가 설문조사업체 컴레스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한연희 기자2018-01-17

미국의 많은 공휴일 중 사람의 이름을 사용하여 기념하는 유일한 공휴일이 바로 1월15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이다. 비폭력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50주기 추모 예배에서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추모예배에 한국인 강사로 초청된 사람은 이영훈 목사가 처음이다. 한국 이영훈 목사 축사 전해 이날 첫 번째 순서로 한국을 대표해 축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고인이 생전에 링컨 기념관 앞에서 설교한 'I have a dream' 이 미국과 전 세계 가운데 이루어져가고 있다며 고인의 50주기 추모 예배의 의미를 전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마바(前 미국 대통령)를 예로 들면서, 전 세계의 자유와 차별이 없기를 바랐던 고인의 ‘Dream(꿈)’이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것이다. 또한 이 목사는 고인이 생전에 설교에 인용했던 이사야 40장 3절로 5절의 성경 말씀을 토대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국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언젠가 통일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앞서 이 목사는 2016년, 이날 추모 예배를 주관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재단 이사장인 고인(故人)의 딸 버니스 킹(Bernice A. King) 목사와 미국에서 만나 그녀의 한국 방문을 논의한 적이 있다. 한편, 전 세계의 차별 없는 자유와 평화를 강조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열린 이날 추모 예배는 각 나라, 인종, 계급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행진 찬송과 함께 시작된 기수단의 만국기 행진은 고인을 위한 추모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성가대의 찬양과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 및 한국의 드리머 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찬양도 이어졌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생전에 설교하던 에벤에셀침례교회(애틀란타 소재)에서 거행된 이날 추모 예배에는 벤 카슨(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샌포드 비숍(미국의회 조지아주 하원의원), 케시 케이글(미국 조지아주 부지사)과 올해 1월 새로이 시장으로 취임한 케이샤 랜스 바텀(애틀란타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상경 기자2018-01-17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신천지를 미화하는 기사가 일반 중견 언론사에 실려 충격을 주고 있다. 이만희 기성교회 비판…"성경해석이 달라 교파가 나뉘는 것" 15일 S신문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의하면, 신천지는그동안 평화와 나눔, 봉사를 통한 희망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이름의 유래와 신천지예수교회에 관한 설명', '다른 교단 교리와 차별화되는 핵심', '기성 교회에 대한 입장' 등 신천지에 관한 핵심 정보를 알 수 있는 질문들을 던졌다. 게다가 신문은 신천지 교회를 홍보·강화하는 이만희의 답변을 여과 없이 게재했다. 이만희는 신천지에 대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가감 없이 가르치고 있고 특히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까지 알려 주고 있다"며 "성경을 통달하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인수가 증가하는 이유도, "말씀이 좋으니까 오는 것이다. 성경 전권을 육하원칙에 맞게 가르치는 곳은 신천지예수교회 뿐으로 특정 신학자의 교리나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성경 말씀 그 자체를 가르친다"고 답했다. 신천지가 종교를 빙자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그릇된 종말론과 장밋빛 구원을 앞세워 사람들을 현혹시킨다는 한국교회의 입장과는 정반대되는 이야기다. 이밖에도 이만희는 신천지 이단성을 대사회적으로 알리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도 쏟아내는 등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 교회는 장로교가 주를 이룬다. 이 장로교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다. 하나님도 성경도 하나인데 해석이 다 다르니 교파가 나뉜다"며 "성경에는 하나님 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 신에게 절을 했다. 종교인이라면 이래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만희는 "오늘날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보다 더 나은 곳은 없고, 6000년 있었던 어떤 교리보다 신천지예수교회 교리가 몇십 배는 더 낫다"면서 "예수님이 2000년 전 씨 뿌리고 갔는데 (추수한)열매 데리고 와서 계시록의 이룬 실상을 그들에게 알려주고 '인 맞는다'고 하는 이 말씀으로 새겨주고 있다"라며교리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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