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현 기자2017-01-18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이단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폐혜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이비종교특별법' 제정 운동 펼칠 것"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 이하 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사회적 이단 집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단상담소협회에 따르면 2015년 16만 1,691명이었던 신천지 신도는 지난해 17만 2,77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1년 만에 1만 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그 속도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 구리 이단상담소협회 신현욱 소장은 "한국교회의 경계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신천지는 해외선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통일교의 성장을 벤치마킹 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협회는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신천지 폐혜를 적극 알리며 법 위반 사례를 고발해 이만희 교주를 법정에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에 대해서도 피해자들과 함께 사이비성을 알릴 계획이다. 하나님의교회는 현재 전국 200여 지회와 10만여 신도가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이단상담소협회 이덕술 소장은 "하나님의교회는 2012년 시한부종말론이 불발되면서 대대적으로 이미지 개선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하나님의교회피해대책전국연합,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등에 소속된 4,500여 피해자들과 함께 이 단체의 반윤리성과 사이비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용식 회장은 "사이비종교특별법을 만들어 이들의 포교활동을 차단하면 신천지 등 이단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특히 무인가 학원을 만들어 기존 성도들을 미혹하는 데 대해서는 서명운동과 법 제정, 고소고발 등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기자2017-01-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는 주제 아래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로운 95개 선언'을 발표하며 종교개혁 정신을 구현하고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새로운 95개 선언' 발표 예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이하 교회협)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개혁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정치와 평화 △한반도 평화통일 등의 분야에 대한 핵심 사업들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제65회기를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를 올해 주제로 선정했다. 김영주 총무는 "한국교회가 개혁 500주년을 맞아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며 "현재 죽은 정치, 독점경제의 한국사회를 갈아엎고 새로운 터전에서 시작하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회협은 핵심사업으로 종교개혁을 언급했다. 교회협은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과제를 찾고자 노력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새로운 95개 선언(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내재돼 있는 변화와 개혁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과 과거의 역사적 과오들을 반성하기 위해 내달 27일 '기억과 반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3주년과 부활주일이 같은 날인 만큼, 고난 받는 이들을 돌아보는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일인 3월 1일도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로, 기독교가 3·1절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교회협은 지난해 연말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들이 사회에 던진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조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선을 맞아 2월 9일~10일 사회선교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한 정책들을 수렴한다. 김 총무는 "앞으로 사회 정책들에 기독교 정신이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며 "기독교가 사회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의 제안이 이뤄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아시아에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총무는 "지난해 한반도 평화조약의 절박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사회로 환산시키고자 미국에서 캠페인을 펼쳤다"며 "올 해에는 유럽과 아시아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2017-01-18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잘 알 것이다. 강도 만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보살펴준 사마리아인의 모습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해야 할 이웃사랑의 모델로 제시된다.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에게는 사마리아인의 사랑을 베푼, 영원히 잊지 못할 친구가 있다. 김 목사는 "앞 못 보는 내게 사마리아인처럼 선한 사랑을 베풀어준 친구의 우정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고백했다. "친구의 도움이 오늘날 실로암안과병원의 기초 됐다" 김선태 목사가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기숙사는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이면 방안에 떠놓은 물이 얼 정도로 추웠다. 학교 식당의 밥 한 그릇이 단돈 13원이었지만 그마저도 없어서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다. 김 목사는 "다른 동료들이 식사하고 있을 때면 나는 고픈 배를 부여잡고 학교 뒷산에 올라가서 소나무를 안고 하나님께 삼시 세 끼를 먹는 것이 합당치 않다면 두 끼라도 먹게 해주시고, 두 끼도 합당치 않다면 한 끼라도 먹게 해주십사 기도를 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소나무 순을 진수성찬처럼 먹던 시절, 함께 고생하던 친구가 있었다. 현재 미국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 강형길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산에 올라 흐르는 약수로 배를 채우고 소나무 순을 같이 잘라먹으며 함께 기도했다. 미국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던 강 목사는 3년 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버스와 택시 운전,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힘든 시기를 겪다가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김 목사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당시 김 목사의 가정형편은 도저히 항공료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 목사는 "나의 직장생활을 위해 아내는 점심을 굶어가며 도시락을 싸줬다"며 "두 딸에게 아이스크림 과자를 사줄 수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미국길에 오르게 됐고 강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친구는 나를 반갑게 맞이하며 자신의 집을 내 집처럼 편안히 쓰라고 했다"며 "한국에서 많이 굶었을 테니 언제든 자기네 식당에 와서 돈 내지 말고 마음껏 식사하라"고 했다. 당시 강 목사의 아내는 한식당을 경영하고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김 목사는 미국의 시각장애인들이 공부하고 훈련하는 기관에서 1년 가까이 공부할 수 있었다. 김 목사는 "친구가 수시로 나를 찾아와 불고기와 김치를 가져다 줬고, 덕분에 미국 기관의 교수들과 파티도 열 수 있었다"며 "이때 받은 훈련과 공부가 오늘날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형성되는 기초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정한 친구이자 동역자인 강형길 목사의 대가 없는 사랑과 정성과 헌신이 나를 세계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됐고, 기회를 갖게 해줬다"며 "친구가 나에게 베풀어준 사랑은 말로 다 보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태 목사의 이야기는 <신앙계> 1월호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한연희 기자2017-01-18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신년 첫 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공의가 흐르는 사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권력가진자가 섬겨야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 드려진 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구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사는 것에 대해 우리가 바르게 이해하고 행한다면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가 바로 선 나라는 약한 자들이 보호받는 곳”이라며 “과부와 고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섬기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권력 가진 의원들이 힘을 써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표만 생각하지 말고 이들을 섬기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독신우회 회장 김진표 의원은 “정의를 실천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송영길 의원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다윗과 같이 나단의 말을 듣고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사회에 공의가 흐르기를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팀, 장로찬양단, 박상현 성악가가 참석해 찬양을 인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는 지난해 6월 창립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8

지난 10년간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순교한 크리스천의 수가 90만 명에 달한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고든-콘웰 세계기독교연구센터는 ‘박해 받는 크리스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6년 6분마다 한 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어 총 90,000명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고든-콘웰 센터는 크리스천 순교에 관한 역사적인 고찰을 통해 현대 실정을 분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뿐 아니라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매해 약 90,000명의 크리스천이 목숨을 잃어 약 900,000명이 순교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발표했다. 연간 90,000명이란 숫자는 종교와 연관된 테러에 의한 희생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총 희생자 수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70%는 아프리카에서 부족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숫자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부족 간의 충돌로 발생한 희생자는 순교가 아니라 폭력의 희생자로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에 고든-콘웰 센터는 “이번 연구에선 ‘순교’란 단어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이유로 적대적인 폭력에의 희생’이라고 정의했다”며 “’순교’는 전쟁과 전투, 우발적 살인과 집단 학살을 포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천 박해 감시기구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2015년 1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 사이에 약 1,200명의 크리스천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됐다. 오픈도어스의 수치가 낮은 이유는 집계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건만을 포함시키고 북한을 포함해 이란과 이라크에서의 사망자 수는 제외했기 때문이다. 오픈도어스는 “지난 3년간 크리스천 박해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했으며 2016년은 ‘박해가 최악’에 달했다”고 전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8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 제임스 돕슨 박사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유를 밝혔다. 돕슨 박사는 “세계 여러 전문가들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런 예상은 ‘생명의 신성함’을 지키려는 미국 크리스천의 열의를 간과한 예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 유권자 중 60%는 공화당이 공약으로 내건 ‘낙태 반대’와 ‘종교의 자유 수호’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돕슨 박사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이 클린턴 대신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낙태에 관한 반대 입장이다. 돕슨 박사는 “클린턴 후보는 임신기간에 상관 없이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낙태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플랜드 패어런트후드’의 지지를 받아 선거 캠페인을 진행해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태아는 생존의 권리조차 없다는 듯, 임신 기간 내내 낙태를 허용하자는 클린턴 후보는 크리스천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 대법원이 1973년 “낙태는 헌법이 보장하는 여성의 기본권”이라고 판결한 후, 6,000만 명에 가까운 태아가 생명을 잃었다. 이런 실정에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2월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이 사망하고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법관 자리에 낙태를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하겠다’고 공약해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크리스천들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동성결혼식 납품 거부’와 관련해, “크리스천 자영업자라도 동성결혼식에 납품을 거부하면 차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 같은 판결은 실제로 크리스천의 가치에 반하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크리스천의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권리를 ‘종교의 자유’로 헌법에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희 기자2017-01-17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GOODTV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대담을 마련했다. 특별히 지난 9일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초 단일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회’ 탄생을 축하하며, 출범을 위해 힘쓴 주요 교단장들을 초청했다. 교단장들은 하나된 한국교회를 향한 기대와 함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비전과 과제를 이야기했다. 4개 교단장, ‘하나된 한국교회’ 의미ㆍ기대 전해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GOODTV사옥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기획 대담 <한국교회 하나되다>를 진행했다. 이번 대담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예장 대신 총회장 이종승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유관재 목사 등 4명이 참석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출범에 대해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이 모두 참여하는 역사적 쾌거”라고 입을 모았다. 김선규 총회장은 “한국사회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하나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컸다”며 “한교총이 태동하면서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승 총회장도 “그동안 한국교회가 분열돼 대표성을 잃고 하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세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모든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바랐던 한교총의 출범이 한국교회 안에 희망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교단장들은 한교총 출범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통합 논의의 중심이었던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의 합류, 군소교단의 참여로 한국교회가 완전한 하나됨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관재 총회장은 “얼마 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종교 신뢰조사 결과 개신교의 신뢰도는 21%로 꼴지를 나타냈지만, 봉사활동은 개신교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한국교회가 잘하면서도 신뢰도가 낮은 것은 교단이 분열됐기 때문이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영훈 대표회장 역시 “한국교회가 힘을 잃은 것은 너무나 많은 갈등과 분열 때문”이라면서 “한교총 내에 군소교단들도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하나가 되는 역사를 이룰 때 비로소 132년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로 하나가 되는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을 마친 교단장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대신 이종승 총회장,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기침 유관재 총회장,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 어두운 사회의 희망으로 자리잡길” 한교총은 한국교회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대표회장 선거 없이 추대 형식으로 운영한단 방침을 세웠다. 초대 대표회장은 예장 합동과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 대표회장은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 때마다 불거졌던 금권선거 논란은 한교연과의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기도 하다”며 “이번 기회에 대표회장 선거를 없애기로 교단장들이 의견을 모았다. 이것이 잘 자리잡을 경우, 금권선거 문제는 영원히 연합단체에서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교연이 한교총 합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유로 지목되는 이단 문제에 대해 교단장들은 '한기총 7ㆍ7 정관을 기준으로 합류 교단을 거른 만큼,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향후 합류할 교단에 대해서도 주요 7개 교단이 함께 철저히 검증해 이단성 시비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김선규 총회장은 “한교총 출범이 이단들을 배제하는 데 한국교회가 힘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교총이 건강해져야 한국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앞서 대대적인 기도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오는 3월(3ㆍ1절)과 8월(광복절), 한국교회가 함께 드리는 기념예배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를 둘러싼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 등 각종 문제들에 대해서도 연합해 기도함으로써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교단장들은 또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넘어 대한민국의 하나됨을 위해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한교총 출범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연합을 이룬 것처럼, 사회 내 성향과 이념을 뛰어넘어 일치에 힘쓰고, 남북 통일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한국교회 주요 4개 교단장들이 참여한 이번 GOODTV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기획 대담 <한국교회 하나되다>는 오는 23일(월)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2017-01-17

전도가 가장 힘든 곳 중에 하나인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층에게 복음을 전해온 리디머교회 팀 켈러 목사. 50여 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어느새 8천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또한 3만 명 이상이 교회 웹사이트에서 팀 켈러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리디머교회의 사례를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믿지 않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복음 전해야" City to City KOREA 준비위원회(이사장 이인호 목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더사랑의교회에서 '종교화, 게토화, 제도화를 넘어서 복음중심 교회를 꿈꾸라!'를 주제로 2017 센터처치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뉴욕에서 리디머처치를 개척해 20년 동안 청년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온 팀 켈러 목사의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리디머교회는 지난 2009년 'Redeemer City to City' 사역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세계 54개 도시에서 381개 교회의 개척을 도왔다. 둘째 날인 17일 '복음과 상황화'를 주제로 강의한 스티븐 엄 목사(보스턴 시티라이프교회)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를 선택해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 목사는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성도들만이 이해하는 언어로 이야기할지도 모른다"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복음을 전할 때라야 효과적인 전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예배자'이고 '전도자'다. 문제는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과 전하려는 내용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믿지 않는 이들에게 이런 전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도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엄 목사는 육체적인 일은 열등하다는 식의 이원론 극복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엄 목사는 "성도들이 이웃을 위한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성경이 말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도들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 자신도 일하시는 분이고, 그분에게는 모든 종류의 일이 중요하다"며 "노동 자체가 저주는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도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 요청 받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김용산 전도사(만남의교회)는 "한국교회 전체가 한계점에 이른 상황이라 어떤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와 복음과 문화를 결합한 리디머교회의 사례에서 한국교회 상황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2017-01-17

한국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셀교회'가 새로운 목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셀교회'를 통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예수마을셀교회가 한국교회를 위한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70여 개 셀교회와 초대교회 모습 이루는 '예수마을셀교회' 예수마을셀교회(담임 박영 목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2017 제5회 한국셀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2003년 박영 목사 외 6명이 개척한 교회로 개척 7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고, 현재는 약 70여 개의 셀이 교회 내에서 '작은교회'를 이루며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박영 목사는 자신의 셀교회 목회 노하우를 소개하고 목회현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지친 목회자들에게 대안과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2011년부터 한국셀교회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셀교회로 건강하게 부흥하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400여 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강사진으로는 박 목사와 그의 아내 김영순 사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함께 했다. "셀교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교회의 모습" 셀교회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회복할 수 있단 장점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목회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고 또 다른 세포를 번식하며 성장하는 것처럼, 교회 내에서 만들어진 '셀'들이 성장을 통해 하나님의 제자를 양육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박영 목사는 "초대교회 당시 하나님은 12명의 제자들과 ▲예수마을셀교회 박영 목사ⓒ데일리굿뉴스 함께 하셨는데, 이 모습은 마치 12명으로 구성된 셀의 모습"이라며 "셀교회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교회 모습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문화로 인해 생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이길 수 있는 비밀병기는 셀교회 뿐"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한 셀에 7~8명의 성도들로 구성해 셀끼리 예배를 드리며 하나의 독립교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구역장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역'이란 개념과 달리 '셀교회'는 셀 구성원 모두가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셀교회 예배는 셀리더의 인도로 시작해 제자훈련과 말씀양육, 교제가 이뤄진다. 셀 구성원들은 한 주 동안 있었던 자신의 삶을 서로 나누며 또 다른 '가족공동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셀 구성원들은 닫혔던 마음을 열며 회복을 얻게 된다. 셀리더로 섬기고 있는 안상수 집사는 "셀예배를 통해 서로 아픈 곳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해줄 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것에서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된다"며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삶이 회복되자 주일에도 그 열정으로 사역에 힘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목회자들은 셀교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퍼런스에서는 △셀교회의 제자훈련을 실시해 리더들을 준비하라 △셀교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스터 플랜을 분명히 세우고 점검하라 △셀그룹 비전과 전략을 팀으로 개발하라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끝으로 박영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셀교회가 진정한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일궈낼 수 있는 목회수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단순히 부흥의 수단과 프로그램이 아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유현 기자2017-01-17

미국 시민 10명 중 6명은 '종교의 자유는 법에 위배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美 가톨릭 남성 사제로 이루어진 종교 단체 ‘나이츠 오브 콜럼버스’가 주관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2,7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1.9%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미국 시민 89%는 종교의 자유가 보호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65%는 정부 정책에 반하더라도 종교의 자유는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7%는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은 ‘급선무’라 답했고, 32%는 ‘중요하지만 우선 사항은 아니다’,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를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분류해보면, 52%는 ‘매우 진보적’이거나 ‘진보적’이고, 민주당원 60%와 중도파 62%는 “법과 법령에 어긋날 경우에도 종교의 자유는 수호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매우 보수적’이거나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77%가 위와 같이 답했다. 매우 진보적’이거나 ‘진보적’인 응답자의 49%. ‘매우 보수적’이거나 ‘보수적’인 응답자의 69%가 ‘종교의 자유 수호’가 ‘우선 사항’이라고 답했다. 종교의 자유는 크리스천 자영업자의 동성결혼식 납품 거부와 관련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법적 공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국 오리건 주에서 웨딩케이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론 클라인과 멜리사 클라인 부부는 동성결혼식에 케이크 공급을 거부했다가 미화 135,000 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대법관에 어떤 성향의 인물이 임명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56%의 응답자는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법관 자리에 ‘헌법을 입법 취지 그대로 적용하는’ 인물을 임명하는 것이 ‘급선무’라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52%는 “대법원은 ‘헌법이 의미하는 그대로’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을 현재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에 반대의 의견을 보였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로 동성결혼식에 납품을 거절하는 것을 법적으로 용인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의견이다.

정원희 기자2017-01-17

국민대통합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한교연을 내방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 제2대 위원장에 오른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사무실을 찾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했다. 최 목사는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부름 받고 보니 국민들의 나뉜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공감과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을 깨우는 운동에 앞장 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 대표회장은 “한교연도 나라와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교연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앞장 설 것과 아울러 한국사회가 지금의 혼란을 잘 수습하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최근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와 관련해서도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정 대표회장이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은 한교연과 한기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자, 최 목사는 “한교총 출범식 때 큰절을 했는데 그만큼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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