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19-04-19

'사회적 약자' 혹은 '비정상' 등 우리 사회는 그동안 장애인을 장애인으로만 바라봤다. 편협한 시선 속에 장애인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이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로 각인됐다. 이런 세상의 편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장애를 가진 몸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돕는 장애인이 있다. 1년 365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작은 손수레 하나를 끌고 거리에 나서는 그는 지역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 명륜동의 한 거리에서 어김없이 손수레를 끌고 가는 이금자(65) 씨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작은 금자씨가 쏘아올린희망이라는 공 "종이컵 줍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멈추지 않고 했어요. 몸은 고달팠지만 제 삶의 낙이고 희망이었기에 종이컵 모으기를 멈출 수 없었어요. 저는 종이컵을 그냥 모으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모았어요. 제가 몸은 비록 이렇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해요." 금자 씨는 선천적 왜소증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키 101cm 몸무게 32kg. 남들과 조금 다른 신체를 가졌을 뿐인데 세상은 금자 씨에게 너무 가혹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온갖 놀림과 설움을 받고 세상으로부터 숨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부모님이 아프셔서 저희 형제 모두 남의 집으로 뿔뿔이 흩어졌어요. 얼마 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형제들마저 연락이 끊겼죠. 천애고아가 돼서 내 의향도 없이 이 집 저 집 수도 없이 떠돌아다녔어요. 삶이 너무 힘들어서 나를 몇 번이나 버렸어요. 그런데 안 되더라고요. 결국 후유증만 남아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죽는 것조차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았다. 몇 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지만 그때마다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결국 그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면 최소한 살아나 보자"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마음의 담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조금씩 나갔다. 거기서 머물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힘닿는 데까지 도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원주시 새마을회에서 '종이컵 줍기 운동'에 동참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제가 여기저기서 일 돕는 모습을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이 몸을 끌고 할 자신이 없어서 1년이나 안 하고 버티고 있었는데, 동장님이 3년만 해보라고 계속 설득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한 '종이컵 줍기 운동'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담배꽁초, 침 등 온갖 쓰레기가가득 차지저분한데다 손도 여간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새마을회원들도 다들 오래 못 가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무엇보다 금자 씨를 힘들게 한 건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였다. "어느 날 혼자서 종이컵을 수거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뒤에서 '꼴값 떨고 있네', '지가 뭘 한다고 저길 쫓아다니냐'며 흉보더라고요. 그런 소리 듣는데 속이 상하죠. 내가 몸이 이러니 배움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스스로 싸워서 이겨야겠더라고요.더 열심히 수거해서 나같이 배움이 부족해 고생하는 학생들을 돕자고 마음먹었죠." 원주 새마을회와 함께 하는 폐종이컵 수거는 자원재활용운동으로 시작해 장학금 기부로 확산됐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금자 씨의 폐종이컵 수거를 통해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수많은 학생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 ▲이금자 씨는 매일 동네 곳곳을 다니며 폐종이컵을 수거해만든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금자 씨는 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동행해보니 폐종이컵이 많기는 정말 많았다. 금자 씨는 "불과 하루 전날 동네 곳곳을 다니며 폐종이컵를 수거했지만, 또다시 쌓이는 종이컵을 보니 어제 수거한 것이 무색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몇 시간을 돌았을까. 금자 씨의 수레엔 어느새 그의 키와 맞먹은 자루가 실렸다. 금자 씨가 일주일 동안 수거하는 폐종이컵의 양은 최소 45kg. 우리가 흔히 쓰는 종이컵 한 개의 무게가 보통 3.5g이라고 하니, 어림잡아도 종이컵 1만 2,000개 이상을 수거해야 한다. 금자 씨가 1년간 수거하는 폐종이컵은 보통 5t, 종이컵 30만 개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렇게 종일 수거한 폐종이컵은 모아서 고물상 등에 가져다준다. 예전엔 휴지로 맞교환하거나 근처 재활용 공장에서 10kg당 2,400원 정도에 매입했다고 한다. 공장이 이전한 후론 이 금액마저도 받지 못하지만, 금자 씨는 걱정이 없단다. 각종 단체에서 받은 상금이나 강의를 통해 얻은 수익금 등을 보태 전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자 씨는 기부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무조건적인 지원에 쏠리지 않고,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끌고 인도해주는 것에 집중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장애인들이라고 무조건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아이한테 맞는 아이숟가락이 있고 어른에게 맞는 어른숟가락이 있듯이 우리도 그래요. 육체적으로 도와줄 장애인이 있고, 정신적으로 도와줄 장애인이 있어요. 정작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게 만들면 안 되잖아요. 이런 걸 판단해서 도와주고, 개개인에게 맞는 것을 가르쳐주면서 이끌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요."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행복하다는 이금자 씨의 모습 ⓒ데일리굿뉴스

박재현 기자2019-04-19

2019년 부활절을 맞아 연합기관 및 교단들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전하며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부활의 능력이 우리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그 안에서 오늘날 갈등과 분단을 겪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평화 등을 강조했다.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되는 한국교회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김성복 목사)은 부활절 메시지를 기도문 형태로 발표하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겪는 갈등과 분단에 대해 부활의 생명으로 치유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교총은 "부활의 날은 주께서 정하신 것이니 우리는 이날에 즐거워하고 기뻐한다"며 "하나되지 못한 한국교회가 서로 허물을 덮어주며 사랑으로 하나되길 원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주님의 부활의 생명으로 한국교회를 구원해달라"고 간구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부활절 메시지에서 갈등을 겪는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예수 고난과 십자가가 찬란한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타인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부활절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역사와 함께한 그날의 기억과 부활의 선언이 복음의 빛에서 성찰하고 평화의 길로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이와 관련해 교회협은 "이 땅의 교회들도 세상을 향해 '더불어 흔쾌한 부활'을 선포해야 한다"며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거룩한 수고를 감당함으로써 이 땅에 온전한 자유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외된 이웃·한반도에도 부활의 기쁨 전하고자 각 주요교단들도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도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어 남과 북이 하나되어 그 기쁨을 찬양할 날이 오기를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은 부활의 기쁨이 우리 사회에 넘치기를 기원하며 가난과 소외, 차별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화해와 치유가 임하길 기원했다. 또 예장 통합은 "한반도에 비핵화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며, 남과 북이 하나되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할 그날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대한예수장로회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도 남북 관계나 국가 경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다시 일어날 생명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부활의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이 이 민족을 어두움에서 풀어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명구 목사)는 최근 강원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언급하며 "다가오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이들에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아파하고 고통 당하는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함께 아파하며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 교회의 모습이 부활 신앙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기쁨으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인경 기자2019-04-19

18일 오후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19일 오전까지 여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6차례 여진…"'불의 고리' 깨어나나"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께 화롄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본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8시 1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3.0∼4.1 규모의 추가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지 인근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사망자 발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 때는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다. 대만에서는 작년 2월 지진 때와 달리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내린 사례가 없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다. 이날 지진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대만뿐만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푸젠성과 저장성 등지에서 갑작스러운 진동을 느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대만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최근 들어서는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최상경 기자2019-04-19

선교사 파송 2위라는 한국교회의 선교 동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선교재정 감소와 사역현장에서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선교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고용한파 등 경제 위기까지 겹치며 선교 후원금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 선교계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통계상으로도 드러났다. 재정적 악화 고충에도 사역은 '진행형' 한국 선교계의 재정적인 현실은 어떠할까. 최근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19년 한국선교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후원 등과 관련한 '재정적 어려움'이 드러난다. 이는 지난해 11~12월 선교지도자 150명과 선교사 2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5.84%P).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 선교단체들의 절반 정도가 선교지원에 쓰이는 예산이 감소했다. 전체 선교단체 중 29.7%만 연간 예산이 늘었으며 43.5%는 줄었다. 나머지 27.0%는 '큰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단체들이 개별 선교사를 후원하는 재정후원 수준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지난 5년 동안 후원이 증가하기보다는 감소했다. '소속 선교사들의 후원이 증가했다'고 답한 선교행정가는 21.8%에 불과했다. 또 절반 가량(48,8%)의 선교단체에서 선교모금이 감소했으며 '증가했다'고 말한 단체 비율은 21.8%, 나머지 29.5%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선교사들 역시 모금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들 가운데 '모금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77.3%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38.1%는 '모금이 아주 어렵다'고 답했다. 6명의 선교사들(2.2%)만 '모금이 쉽다'고 했으며, '아주 쉽다'는 답을 한 선교사는 단 한 명(0.4%)이었다. KRIM 문상철 원장은 "실버 선교사들에게는 모금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선교사로서 경력을 시작하는 젊은 층의 선교사들에겐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며 "이들 세대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헌신을 조심스러워하고 재정적인 안정성에 더 민감하다. 국가적인 재정 위기를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재정적 어려움과 상관없이 선교사들은 사역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재정 부족을 이유로 선교 사역 중단을 고려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선교사의 71.3%가 '없다'고 답한 반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7%였다. 재정적인 문제가 지속될 경우에도 다수의 응답자들(73.6%)은 '사역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모금이 어려워진 이유에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헌신 약화'가 지목됐다. '선교적 헌신 약화'라고 응답한 비율은 33.9%, '교회의 재정난'을 이유 삼은 응답자는 33.6%이다. 사역의 열매가 적은 이유를 꼽은 응답자들(5.5%)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교사들이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응답자들은 '재정의 투명성(38.1%)'과 '재정의 필요성 홍보 강화(17.9%)' 등을 우선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나 재정적 필요를 NGO처럼 전문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제는 교회와 개인 모금이 주가 된 후원방식을 재고해봄직하다는 것이다. KRIM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전통적인 모금 정책들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수의 선교사들에게 재정적인 도전은 심각하고 크게 다가온다. 온전한 영성과 모금의 본성과 수단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개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김신규 기자2019-04-19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는 금년 부활절을 앞두고 경기도 부천시청 앞 계남대로와 경인로 등 주요 도로에 지역 내교회의 협조 아래 가로등 배너 1,220개를 설치해 예수부활의 기쁨을 부천시 전역에 알렸다. 부기총의 부활절 가로등 배너는 지난 10일부터 부착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5일(목)까지 15일간 부천시민들에게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알리게 된다. 가로 1.5m, 세로 60㎝의 배너에는 ‘축 부활 다시 사신 예수’ ‘죽음의 권세 이기신 예수’ 등의 문구가 적혀있고, 하단에는 21일 부활절에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부활절 연합예배 소개 및 후원한 지역 교회명을 게재했다. 배너부착 행사는 성탄절 못지않게 중요한 부활절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자는 부기총 임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부기총 사무총장인 윤문용 목사(부천 예닮고을침례교회)는 “지역 목회자들 사이에서 지자체 조례에 따라 부천시청에 허가비를 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배너를 부착해 부활절 문화를 소개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었고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기총 상임회장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는 “교인들이 지나가다가 배너를 보고 원미동교회 이름이 들어간 것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해왔다”면서 “배너 문구와 이미지를 보고 비신자들과 자연스럽게 전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기총 총회장 조예환 목사(부천 갈보리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절도 중요하지만, 부활절로 마무리되는 예수님의 승천도 역시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절기”라면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이라는 문구로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궁극적 목적은 천국과 예수님의 부활”이라면서 “이러한 신앙고백이야말로 타 종교와 다른 기독교만의 신앙본질이다. 지역교회마다 구원의 바른 길을 제시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또 “지역 교계가 연합한다면 얼마든지 합법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산되길 소망하며, 기독교 문화를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근 기자2019-04-19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이를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습니다. 측정대행업체들은 지난 4년간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업체들을 현재 광주지방 검찰청 순천지청에 송치된 상탭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유럽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2호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레전드로 불리는 막심 샤츠키흐가 보유했던 종전 아시아 선수 최다인 11골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한편 손흥민의 이날 활약으로 팀은 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영유아 부모 4명 중 1명은 훈육을 위해서라면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모의 14.9%는 '자녀가 보육시설에서 학대를 받고 있단 의심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60개국에선 이미 아동 체벌을 완전히 금지한 상탭니다. 큰 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 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년 이내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짧게는 10여년부터 길게는 40년까지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무너진 첨탑과 지붕이 참나무로 만들어졌고 이를 모두 교체하려면 3천그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행히 최근 수년간 노트르담 대성당의 3차원 상세 지도를 확보한 만큼 복원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2019-04-19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낙태죄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독교계도 예외는 아닌데요. 크리스천들이 어떤 관점으로 낙태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은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 일부 연예인이나 부유층 자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마약, 이젠 일반인들에게까지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마약류 사범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해결 방안은 없는지 짚어봅니다. - 우리 주변의 선한 이웃을 소개하는 굿뉴스에선 탈북자들의 구출과 정착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 링크의 박석길 한국지부장을 만났습니다. 1, 2면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기독교계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독여성단체 등 일각에선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성경적 가르침에 어긋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태아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며, 낙태는 생명을 죽이는 살인행위라는 것입니다. 총신대 이상원 교수는 “임신하는 순간, 살아있는 영혼이 이미 존재하는 것”이라며 “태아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교회가 올바른 성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 성교육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단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3면 이제 한국사회에서 마약은 더 이상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버닝썬 사태를 통해 물뽕과 같은 마약류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음이 확인됐고,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한 방송인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실제로 마약 거래는 유튜브나 채팅앱, 인터넷 카페는 물론 비밀 인터넷이라 불리는 딥웹 등을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마약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성해야 한다며 중독자 재활치료, 마약 범죄자에 대한 교정정책 개선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3면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은 비핵화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바라보는 프레임은 핵이 아닌 북한주민이 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국제 비정부기구 링크의 박석길 한국지부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계 영국인인 박 지부장은 유엔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탈북자들을 만나게 됐다고 하는데요. 현재 링크를 통해 탈북자들의 구출과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국가공로훈장까지 받았습니다. 박 지부장은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북한을 봐야 한다며 하루빨리 북한 땅에 자유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 곳곳에서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보여주기 식의 나눔이 부쩍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부활절이어서가 아니라, 부활의 소망을 누려야 할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윤인경 기자2019-04-19

사상 최악의 강원 산불이 발생한지 2주가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까맣게 탄 건물들도 그대롭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이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윤인경 기잡니다. 커다란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 지역. 산불이 진화된 지 2주가 지났지만 폐허가 된 건물들은 마을 곳곳에 여전합니다. 농아인들이 온갖 어려움과 냉대 속에서 15년 간 지켜온 예배처소도 잿더미가 된 모습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거센 불길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녹아 내리고 까맣게 그을린 모습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듯합니다. (인터뷰: 이원홍 원로목사 / 속초농아인교회 ) 이날 직접 피해 현장을 찾은 한국교회봉사단은 속초농아인교회에 1천만원의 복구 기금을 전달하고, 속초시기독교연합회와 고성군기독교연합회에 1천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진 대표회장 / 한국교회봉사단) 이번 산불로 하루 아침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천여 명에 달합니다. 비닐하우스 등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주민들은 막막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속초 지역 교회들은 매일 이재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교봉 역시 "이번 1차 긴급구호에 이어 피해 복구가 다 이루어질 때까지 잊지 않고 기도와 성금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NEWS 윤인경입니다.

박혜정 기자2019-04-18

요즘은 '진짜'와 '가짜'의 논란이 가득한 혼란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단과 사이비 종교의 거짓된 교리는 반사회적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같이 한국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이단과 사이비의 실체를 폭로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제적인 대처법을 제시하는 백서가 출간됐다. 바로 조믿음 목사의 <이단백서>다. 책을 통해 이단 사이비를 바로 알고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국내부터 해외 출신 이단,사이비 단체 특징 핵심 요약 조믿음 목사는 책 <이단백서>를 통해 먼저 이단과 사이비의 의미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언뜻 보기에 두 단어는 같은 뜻 같지만 '종교'라는 잣대를 둘 때 완전히 다른 성격의 집단이라고 정의 내린다. 이단은 성경을 왜곡하고 정통 신학의 범주를 벗어난 주장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 외 다른 구원자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종말의 시와 때를 정한 종말론 주장,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는 등의 기독교 핵심 교리와 믿음을 왜곡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사이비는 종교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적 용어에 가깝다. 이를테면 사이비 의사, 사이비 과학자 등 종교가 아닌 종교를 빙자한 사기 집단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주로 사람을 신격화하거나 특정한 날이나 시점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면 대부분 사이비 종교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한국 국내외 주요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록 최소화해 정리했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여호와의 증인 △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전능하신하나님교회 △라엘리안 무브먼트를 거론하며 연혁, 교리 특징, 포교방법, 피해사례 등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담았다. 우리 가족이 이단에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같이 해외 단체의 경우라면 더욱 공식명칭을 숨긴 채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이단 사이비의 공식 명칭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부터가 이단을 예방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세월호 사건으로 알려진 권신찬, 유병언의 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 △IYF를 앞세워 청년들에게 접근하는 박옥수 구원파는 ‘기쁜소식선교회’ △해외에서 유입된 안식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몰몬교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공식 명칭임을 짚어준다. 가족이 이단에 빠졌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대처법도 제시돼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이단에 빠진 가족은 이미 이단 교리에 세뇌돼 있기 때문에 이들이 회심하기까지는 장기적인 싸움이라면서 어설픈 교리 논쟁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단·사이비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교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보니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가족을 포함한 누구든지 자신이 신봉하는 교리를 지적하는 대상은 ‘악’으로 본다. 때문에 이단의 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교리적 논쟁은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사이비 교리는 계속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따라서 변개 혹은 수정된 교리들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이단에 빠진 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이 믿는 교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것도 대안”이라며 “교리 논쟁은 전문 상담소에 맡기되 가족들 역시 상담소를 통해 교리를 이해하고, 이단에 빠진 가족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이단·사이비 대책으로 빠트릴 수 없는 법률적 대응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까지 다루고 있어 실용적이다. 신천지 피해자들이 모욕죄로 고소당했으나 공연성 불인정으로 불기소처분된 경우부터 사이비단체의 인터넷카페폐쇄 가처분, 시위금지 및 접근급지등가처분 신청 등 법적소송과 관련된 사례들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것이 그의 의견이다. △대학가에서 위장 동아리, 세미나 및 행사 통한 포교 △설문조사 접근 방식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 모임 진행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되기 쉬운 이단사이비의 포교 전략들은 인간관계에 취약한 현대인을 겨냥한 포교전략이라며 여기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이단에 빠지는 데는 교회 공동체와 역기능 가정 등의 구조적 문제도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잘못된 교리를 분별할 수 있는 분별능력이 있는지 자기성찰 자세도 필요하다”며 “크리스천답게 살고 하나님 말씀 안에 깨어있는 것이 가장 좋은 이단 대책”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2019-04-18

우리나라 그룹 오너 일가 33%는 최소 3개 이상의 계열사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에서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된 오너 일가는 총 201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이상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맡은 오너 일가는 전체의 32.8%인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의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등기이사직을 많이 보유하는 것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실 경영의 소지도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뒤에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작동하지 않으면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운행을 마친 통학버스에 남겨진 어린이가 없도록 확인하는 것을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됩니다. 하차 확인 장치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을 종료한 뒤 3분 이내에 맨 뒷좌석 쪽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았거나 어린이 방치가 확인될 경우 경고음 등이 나게 돼 있습니다. 장치를 작동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승합차 운전자에게는 13만원,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12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각각 부과됩니다. 정부가 치료용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첩약은 여러 가지 다른 한약 제제를 섞어 탕약으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정부는 첩약의 비용 대비 치료 효과성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후 평가작업을 거쳐 보험적용 필요성과 보험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에는 첩약에 대해 보험급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며, 한 번 먹는 양을 보통 1첩(봉지)으로 한다. 미국의 IT 업계를 대표하는 애플과 퀄컴이 대규모 특허분쟁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사는 연방법원이 구성한 배심원이 공개변론을 진행하던 중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법적 소송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입니다. 앞서 애플은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퀄컴이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다"면서 최대 270억 달러, 한화 30조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퀄컴도 "애플이 로열티 지급계약을 위반했다"며 70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4월 1일 기준으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윤인경 기자2019-04-18

프랑스 센 강변에 자리잡은 노트르담 대성당 위로 짙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보수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커다란 화염으로 번졌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저녁,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인류의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난 화재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9시간이 넘는 긴 진화작업 끝에 불길은 잡혔지만 피해는 컸습니다. 대성당의 상징이었던 95M 높이의 첨탑이 무너졌고 800년 이상 된 목재로 만들어진 지붕 구조물도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그 외 주요 구조물과 문화재들은 보존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 재건축을 위해 국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는 등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중학생들이 쓰는 교과서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15년 발행된 북한 교과서 중 중학교 3학년 '사회주의도덕' 교과서에 세월호 관련 내용이 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교과서엔 세월호 사고와 관련, 한국정부가 구조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한 교과서에 "북한에선 훌륭한 병원에서 무상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조국의 품이 없으면 우리도 바다에서 죽은 남조선 어린이처럼 될지 모른다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언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수상작엔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형성 과정과 미국 총기 참사 등을 다룬 보도가 선정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현 시세로 4천억 원 이상을 받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탈세에 해당한단 보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로힝야족 학살사건과 예멘 난민을 다룬 보도로 국제보도 부문 상을,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고교 총기난사 사건을 다룬 공로로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혈관 조직을 갖춘 인공심장이 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공개한 인공심장은 체리 한 개 정도의 아주 작은 크깁니다. 지금까지 3D 프린팅 기술론 심장 구조를 재현하는 수준까지만 가능했는데, 혈관 세포와 심실까지 갖춘 심장을 만들었단 점에서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쓰는 프린팅 기술을 이용했다"며 "향후 장기이식 의학기술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4월은 입학식이 열리는 시깁니다. 그런데 일본 대학 입학식엔 독특한 풍경이 있다고 합니다. 신입생들 복장이 하나같이 검정색 양복 차림이란 건데요. 다노 다이스케 고난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신입생 복장이 검정색 정장으로 자리 잡은 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입니다. 취직 빙하기로 불리던 당시,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만 하면 적어도 감점을 당하진 않는단 인식이 강해지면서 무난한 검정색 정장이 유행한 건데요. 아예 신입생 때 준비해 두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지금처럼 대학 입학식이 검정 일색이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오히려 자신다움을 강조해 가산점을 기대하는 게 좋단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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