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근 기자2018-12-16

전도가 어려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이색 전도법으로 복음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토스트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별교회는 고민 끝에 섬김의 전도 방법을 택했다. 직접적인 복음 전도보다 토스트로 관심 유도 매주 화요일 아침 9시만 되면 한별교회 성도들이 교회 주방으로 모인다. 사역 5년차에 접어들면서 이들은 이미 토스트에 있어선 베테랑이다. 성도 각자가 분담해 음식 재료를 손질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광석 담임목사도 직접 재료를 손질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토스트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한별교회는 5년전, 안산에서 현재의 시흥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이때 당시 지역에 외로운 어르신들이 많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토스트 사역을 시작했다. 호떡이나 고구마, 국수 등 여러 음식들을 고민했지만 간단하면서 식사로도 제격인 토스트를 나누게 됐다는게 오 목사의 설명이다. 오광석 목사는 "우리 시대에는 정말 굶주릴 때가 많았다"며 "그런 어려움들을 생각하면서 함께 나눈다는 것, 또 우리 주님께서 섬기고 나누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즐거움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처음에 전도를 목적으로 토스트 사역을 시작했지만 막상 전도지를 내밀고 교회를 알리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잘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서 전도방법을 바꿔 나눔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매주 정해진 장소에서 토스트를 직접 굽고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누다 보니 이제는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 버스·택시 운전기사도 반드시 들르는 단골이 됐다. ▲한별교회는 식사를 때맞춰 하기 힘든 버스운전기사들을 위해 빼놓지 않고 토스트를 나눠주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결국 전도할때 나눠줄 대량으로 만들어 놓은 휴대용 반짓고리 전도지는 교회 한켠에 여전히 쌓여있다고. 처음에는 준비한 250개의 토스트를 모두 소진하는데 대여섯 시간이 걸리던 것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두세 시간이면 모두 동난다. 그러면서도 교회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는다. 오 목사의 말에 따르면 전도지를 먼저 나눠주지 않고 토스트만 나눠주는 바람에 주민들이 오히려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교회를 밝히면 적극 찾아오겠다고도 이야기하는 주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날씨에 상관없이 5년을 한결같이 사역해오면서 성도들이 느끼는 감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고 됐다고 고백한다. 한별교회 성도 이명자 권사는 "이 사역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이 지역에 있는 어르신들이 와서 드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도 뿌듯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토스트 전도는 이제 다른 교회에서도 배워가는 특별한 전도 상품이다.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복음까지 전할 수 있어 보람된다는 오 목사. 본인이 은퇴할 때까지, 그리고 후임 목회자가 사역을 이을 수 있도록 끝까지 담당하겠다는 다짐은 한국교회 사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2018-12-16

조혼으로 고통 받는 잠비아를 돕기 위해 서울 광림교회 성도들이 후원으로 동참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16일 광림교회에서는 특별한 나눔을 선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GOODTV와 월드비전, 국민일보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동참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예배에서 김정석 목사는 “잠비아 여성들은 13~14살 나이에 결혼한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한다”며 “출산을 하고 나면 가난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집에서 내쫓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되기도 한다.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한국교회도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며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면했다. ‘체인지 더 월드’는 지구촌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GOODTV와 월드비전, 국민일보는 지난 9월 서울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와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 다녀왔다. 잠비아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조혼’ 근절 캠페인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GOODTV는 잠비아의 심각한 조혼 실태와 함께 이를 근절하기 위한 현지 정부의 정책 등을 취재해 특별기획으로 보도한 바 있다. ▲16일 광림교회에서는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동참을 독려하고 나눔을 선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데일리굿뉴스 잠비아에서 18세 미만의 여성이 조혼을 하는 비율은 전체의 31%에 달한다. 조혼을 한 15~19세 소녀 가운데 28.5%가 출산을 경험한다. 조혼여성의 상당수가 출산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일부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조혼은 또 다른 조혼의 확산을 불러올 뿐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 에이즈 확산, 가정폭력으로 인한 가정파괴로 이어진다. 이에 잠비아 정부는 ‘소녀들은 신부가 아닙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조혼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까지 조혼율 40% 감소 달성, 2030년까지 조혼에서의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나눠주는 성도가 돼야 한다. 줄 때는 받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나누고 베푸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갚아주신다. 성탄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경 기자2018-12-14

이토록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가 또 있을까. 2018년은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한 해였다.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뒤흔들었던 '미투운동'과 '갑질·묻지마 폭력', '강릉 KTX탈선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본지는 앞서 '올해 가장 뜨거웠던 10대 사회 이슈'를 선정한 바 있다. 수많은 이슈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인상 깊은 이슈를 꼽아 면밀히 살펴봤다. 전쟁위협에서 평화 분위기로…"한발 짝 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참가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까지 숨가쁘게 전해진 남북소식에 온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남북 정상의 첫 만남에 모두는 열광했고 이 만남은 남북관계 발전의 주요 변곡점이자 역사적인 회담으로 기록됐다. 4·27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자리였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유화무드로 바뀌었고 정상회담까지 이르게 됐다. 당시 남북 정상은 회담 직후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음'을 전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 정전상태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도사렸던 한반도가 평화협정으로 발걸음을 성큼 내디딘 것이다. 판문점 선언을 분수령으로 남북관계는 극적으로 바뀌었다. 4·27 판문점선언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선언’을 이끌어 냈고 이를 토대로 통일각과 평양에서 파격적 만남을 가지며 6·12 북미정상회담의 장을 열었다. 그리고 마침내 6·12 회담에서 북미 정상은 적대청산을 선언하고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현재는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이 같은 답보 상황에 불씨를 살린 건 한미정상이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연말 우리 사회의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고심 끝에 서울 답방을 결단한다면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른바 ‘디테일의 악마’에 빠져 교착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에 큰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록가 기폭제가 돼 사회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이 전개됐다. '#Me Too’ 한국사회가 응답했다 올해는 미투(‘#Me Too’) 바람이 유난히도 거셌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면서 이 운동은 한국 사회의 중요한 화두였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가 도화선이 된 '미투 운동'은 법조·문화예술·대학·종교계를 거쳐 정치권까지 덮치며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고은 시인, 연출가 이윤택·오태석 씨 등 문화예술계 거목들이 성 추문 폭로로 하루아침에 지탄받는 인물로 전락했다. 그런가 하면 정치권으로 번진 '미투 운동'은 유명 정치인들을 곤경에 빠뜨리거나 낙마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함에 따라 '성폭행 피의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30년 정치인생을 마감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던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도 '2011년 A 씨를 성추행 했다'는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논란에 휩싸여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처럼 '미투 운동'은 그동안 우리사회에 만연해온 '권력형 성폭력'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를 기점으로 정부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성폭력 범죄에 대한 강력한 엄단부터 시작해 사회 전반의 성차별적 권력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투 운동이 전개된 지 1년인 지금, 관련 대응책은 아직도 미비하기만 하다. 미투 관련법이 160개나 상정돼 있는데 '이 중 하나도 통과되지 않고 있다'는 비관적인 말까지 흘러나오는 형국이다. 강하게 몰아쳤던 미투 운동도 이제는 수면 아래로 내려간 듯하다. 제도개선을 비롯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논의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최근 아현 KT 통신구 화재와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강릉 KTX탈선 등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 불감증 문제가 불거졌다. 치유되지 않는 질병 '안전불감증' 세월호 등 지난 세월 온 나라를 슬픔에 잠기게 했던 대형 참사들이 모두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잊은 것일까. 2018년은 민생과 직결된 사회기반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속출했다. 최근 아현 KT 통신구 화재와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강릉 KTX탈선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 불감증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일 고양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사고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도로 지하에 매설된 대형 온수배관이 터지면서 섭씨 100도의 물이 주변을 덮쳐 차를 몰고 가던 60대 1명이 숨지는 등 60여 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경찰의 감식 결과 매설된 지 27년이 지난 노후 배관 파열이 사고원인이었다. 평상시 난방공사의 관리점검이 부실하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24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는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 군통신망까지 먹통 시키며 그야말로 서울 서북권 일대를 초토화 시켰다. 외국인 근로자가 재미로 날린 풍등때문에 발화했다는 고양 저유소 화재도 자칫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모두 관리에 더 신경 썼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문제는 안전사고가 시설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난 8일 강릉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가 단 5분 만에 탈선해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사고 구간에서 열차가 시속 100㎞로 달렸기에 인명피해가 적었지만, 탈선 열차가 고속주행 구간에서 탈선했다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사실 이 같은 대형 사고는 연초부터 발생했다. 지난 1월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46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사고였다. 짧은 시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는 '스프링클러' 문제가 꼽힌다. 당시 정부는 "이 사고를 계기로 중소병원까지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도 병원들의 스프링클러 설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스프링클러 지원분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래에 발생한 세 건의 사고로 정부는 지난 13일 범정부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어 사회기반시설 분야의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만큼은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물론 해당기관과 국민 전체가 안전에 유의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윤인경 기자2018-12-14

1963년 일가족 6명을 도끼로 살인한 사형수 고재봉이 교도소에서 예수를 믿고 회심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수감 3개월여 만에 총살형을 받은 그는 사형 당일까지 교도소 수형자 2,000명 중 1,800명을 전도했다. 희대의 살인마라고 불렸던 고재봉은 자신이 일찍이 예수를 알았더라면 사람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날마다 사회면을 크게 채우는 강력범죄 소식에 여론은 사형제 부활 등 보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들을 왜 도와야 하냐'는 냉소적 반응을 보인다. 이렇듯 응원보다는 질타를 더 받지만, 지난 반세기동안 묵묵히 어두운 감옥에 복음의 빛을 밝히고 있는 선교단체가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기독교세진회의 사역을 조명해 봤다. 전국 5만여 재소자 중 기독교인 약 25% 성탄절을 앞두고 기독교세진회(이사장 정지건 장로) 직원들은 한껏 분주한 모습이었다. 전국에 있는 재소자 자녀들에게 보낼 선물과 택배 상자가 사무실 한 켠에 가득 쌓여 있고, 그 옆에는 교도소 안에 있는 부모가 담 밖의 자녀들에게 쓴 손편지들이 곱게 접혀 있었다. '늘 걱정과 상처를 안겨 줘서 정말 미안하다. 너희들만큼은 아빠처럼 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 '혼자 돈 벌어서 생활하려고 하니 많이 힘들지. 나중에 시간 되면 아빠 보러 와줄래?', ' 매일 너희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많은 후회가 된다. 마음 열 때까지 기다릴게. 아빠 용서해줄래. 미안해' 보는 사람까지 가슴 절절하게 하는 내용이지만, 편지를 쓴 사람이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마음이 식게 된다. 교정선교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기독교세진회 이일형 총무는 가장 힘든 점이 '편견'이라고 말했다. "교정선교 사역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해요. '왜 죄를 지은 가해자를 도와요? 차라리 피해자를 돕는 사역을 하세요'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소자들을 방치해야 할까요. 다른 누구보다 예수를 믿은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님께 우리 죄를 용서해달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현재 전국 53개 수용소에 5만여 명의 재소자들이 있다. 이 중 20~25%가 기독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은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환대 받지 못한다. 특수사역 가운데서도 교정선교는 교회들이 선뜻 나서려고 하지 않는 분야다. 이일형 총무는 "재범률이 40~50%에 달하고, 부모의 수감으로 방치된 자녀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 대물림이 일어나는 이들은 어쩌면 가장 복음이 절실한 사람들"이라며 "조두순 등 강력범죄자들은 대부분 소년원 출신인데, 그 때 누군가 막아 섰더라면 더 큰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경기 성남시 을지대학교에서 기독교세진회 이일형 총무를 만났다.ⓒ데일리굿뉴스 점점 빨라지는 범죄 시계, 다음세대 위기청소년 품어야 1968년 설립된 기독교세진회는 아이러니하게도 피고인에게 직접 교도소 복역 판결을 내린 판사와 검사, 변호사 등 크리스천 법조인들이 주축이 됐다. 지은 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내리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복음적 측면에서다. 법무부 1호 인가 교정선교 전문기관으로서 기독교세진회는 재소자와 재소자 가족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가정에 생활비 및 자녀 장학금 지원, 소년원 인성교육,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반세기에 달하는 지난 50년의 교정선교를 통해 이루어진 열매들도 많다.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지난 2010년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로 세워진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다. 이일형 총무는 "기독교세진회 이사진으로 있는 법조인들이 뜻을 품고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연합해 소망교도소의 문을 열었다"며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재범률이 전국 52개 국영교도소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낮다"고 밝혔다. 이 총무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재범률을 보이는 다른 교도소와 달리 소망교도소 재범률은 불과 6%다. 기독교세진회가 처음 시도한 가족사랑캠프의 경우 법무부 교정본부가 그 효과를 인정해 현재 전국 53개 모든 수용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일형 총무는 "재범 방지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에 근거했다"며 "그 동안 굵은 창살을 사이에 두고 15분만 만날 수 있었던 가족들이 캠프를 통해 하루 종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친밀감이 회복되고 수용자도 안정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기독교세진회가 앞으로 더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은 다음세대인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이다. 수용자 자녀들과 멘토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일명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꿈나무 캠프'와 위기청소년을 위한 그룹홈, 6호 소년보호시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독교세진회의 지난 50년이 어른 중심의 교정선교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다음세대, 곧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에요. 한국교회 역시 다음세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수용자 자녀들과 위기청소년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품어주길 바랍니다."

박혜정 기자2018-12-14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연말을 앞두고탈북민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들의신앙고백은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탈북민에서 목회자의 길 걷기까지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이정익 목사)가 '탈북민 출신 목회자 격려'라는 주제로 개최한 12월 월례조찬기도회에서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의 신앙고백이 감동을 전했다. 17년 전 남한에 와 10년 간 신학의 길을 걸어 온 마요한 목사(새희망나루교회 담임)는 "북한에서 30년 간 이데올로기 주체사상에 주입된 내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나와 북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며 "진리를 만나니 교육받은 사상들이 짧은 시간에 허물어졌고 사역자의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강철호 목사(새터교회)는 하나님을 확실하게 믿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속아 탈북했는데, 성경책을 읽으니 하나님께 또 속을까봐 내적 갈등이 심했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예배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도 이해가 안됐다"며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를 지켜준 선교사들과 신앙인들을 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꼈고 성경을 믿게 됐다"고 간증했다. 김성근 목사(노원 한나라은혜교회) 역시 5년 간 중국에서 세 번의 감옥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막상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기까지 오랜 영적 갈등과 그에 따른 훈련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정치범 수용소를 가야 하거나 처형돼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하나님께 내 인생을 드리겠다며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성경을 읽으니 김일성 이름 대신 하나님 이름만 갖다 붙인 격이어서 정말 하나님을 믿기 싫었다"며 "그러나 오랜 시간 지인들의 기도 덕분에 나의 생각이 깨질 수 있었고 하나님께 기도한 서원을 따라 목회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탈북민 한 사람 한 사람은 복음의 일꾼" 이처럼 탈북민이 그동안 세뇌됐던 김일성 사상을 벗어 버리고 기독교 신앙으로 바로 서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영적 훈련이 요구된다. 때문에 누구보다 북한 주민의 상황과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탈북 기독교인들이야말로 북한 내 복음화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고 목회자들은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실제 탈북민 목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회가 탈북민을 복음의 일꾼으로 양육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04년 남한에 들어온 후 2010년부터 탈북민 사역을 하고 있는 송신복 목사(평택하나비전교회)는 탈북민들의 영적 훈련은 공동체성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하나님이 탈북민들을 남한으로 오도록 허락하신 것은 한국교회와 연합해서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우리 교회 탈북민 성도 대다수는 이미 북한에서 혼자 신앙을 지키다가 남한으로 오다 보니 '공동체 생활'을 힘들어 했다. 하지만 서로 사랑과 용서로 인내해야 함을 배우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성경말씀을 통한 양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20명 가량 탈북민 성도를 사역하고 있는 김성근 목사는 "성경말씀 중심의 신앙교육 사역을 1년 정도 하니 절반 이상 성도들의 삶의 방향이 서서히 변화되는 것을 느꼈다"며 "평신도 개개인이 복음의 매개체로서 주어진 사명이 있다. 따라서 탈북민 한 사람 한사람이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선아 기자2018-12-14

숙제 없는 학교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서울시가 불필요한 숙제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제돈데요, 일부 오해를 산 부분이 있어 학부모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여선아기잡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에 권장하고 있는 숙제 없는 학교 제도. 한 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학부모의 60% 이상이 이 제도에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과 위주의 숙제보다는 체험 위주의 방과 후 활동을 하는 게 더 좋단 의견입니다. 박미경 (46) / 서울 종로구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의 공부가 짧은 수업시간에 국한된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에 쉽게 지칠 거란 우려 때문입니다. 이현승 (48) / 서울 도봉구 이현승 씨 뿐만 아니라 이 제도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숙제를 완전히 없애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입니다. 교과 공부 향상을 위한 복습 과정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사교육이 성행하게 될 거란 입장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이야긴 좀 달랐습니다. 숙제를 원천적으로 없애는 게 아니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숙제를 권장하는 제도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실제 이 제도에 만족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숙제 없는 학교 제도를 시행중인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 숙제 없는 학교 제도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국가는 숙제를 줄이는 대신 학교 수업시간은 늘리면서 '학교 내 학습'을 강조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단 점이 눈에 띕니다. 파격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 숙제 없는 학교 제도. 이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선진국 사례와 같이 학교 교육을 더 강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할 걸로 보입니다. GOODTV뉴스 여선압니다.

오현근 기자2018-12-14

전도가 어려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이색 전도법으로 복음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스트를 나누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별교회도 고민 끝에 섬김의 전도 방법을 택했는데요. 이젠 지역의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한별교회의 특별한 사역현장에 오현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주방에 모인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음식 재료를 다듬고 손질하는 이들은 다름아닌 한별교회 성도들입니다. 오광석 담임목사도 직접 재료를 손질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별교회는 5년전, 안산에서 현재의시흥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지역에 외로운어르신들이 많단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토스트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호떡이나 고구마,국수 등 여러 음식들을 고민했지만 간단하면서 식사로도 제격인 토스트를 나누게 됐다는게 오 목사의 설명입니다. (오광석담임목사 /한별교회) 교회는 전도를 목적으로 토스트 사역을 시작했지만 전도지를 내밀고 교회를 알리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잘 다가오지 않아 나눔에만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정해진 장소에서 토스트를 직접 굽고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누다 보니 이제는지역의 어르신과 주민, 버스운전기사도 반드시 들르는 단골이 됐습니다. 처음엔 준비한 250개의 토스트를 모두 소진하는데 대여섯 시간이 걸리던 것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두세 시간이면 모두 동이 납니다.그러면서도 교회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습니다. (오광석담임목사 /한별교회) 날씨에 상관없이 5년을 한결같이 사역해오면서 성도들이 느끼는감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이명자 권사 /한별교회) 토스트 전도는 이제 다른 교회에서도 배워가는 특별한 전도 상품이 됐습니다.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복음까지 전할 수 있어 보람된단 오 목사.본인이 은퇴할 때까지,그리고 후임 목회자가 사역을 이을 수 있도록 끝까지 담당하겠단 다짐은 한국교회 사역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GOODTVNEWS 오현근입니다.

홍의현 기자2018-12-14

뉴스리포틉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교회 연합과 선교, 섬김을 실천하며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던 2018년의 한국교회도 이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교회에서 들려온 소식들은 대부분 실망과 아픔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교회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계속되는 목회자 성범죄 문제도 여전히 사회의 지탄을 받았는데요. 수년째 외치는 보수 연합기관 통합은 또다시 내년을 바라보게 됐죠. 다만 한반도 평화 기조에 발맞춰 인도주의적 차원의 섬김을 준비하거나 극적인 교단 통합을 이뤄낸 모습은 성도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018년 한해 교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홍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해도 명성교회 부자세습은 기독교계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통합총회 재판국은 지난 8월 김하나 목사의 청빙이 유효하단 판결을 내렸고, 한달 뒤 열린 제103회기 통합 정기총회는 이 판결을 뒤집어 다시 재판하라고 결의했습니다. 결국 통합총회 재판국은 재심을 결정하고 명성교회 부자세습 건을 다시 심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리적 해석과 함께 명성교회 영향력이나 주변 상황을 고려하겠단 재판국장의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굵직한 이단 사이비 단체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타작마당이란 이름으로 신도들을 무차별 학대한 은혜로교회 신옥주 씨가 구속됐고, 상습 성폭행으로 구속 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는 징역 15년 형을 선고 받은 일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난민 신청으로 중국 이단사이비단체 전능신교 신도들이 강원-충북 지역에 집단으로 거주한단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 의혹 사태로 한국교회를 부끄럽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인천의 한 부목사가 과거 교회 미성년 성도 수십여 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단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해당 교회는 노회와 총회를 탈퇴해 사실상 한국교회 차원의 치리는 불가능한 상황. 피해자들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보수 연합기관의 통합은 올해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더위가 한창이던 8월 두 기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통합을 이루겠다며 구체적인 통합 시기까지 언급했지만, 결국 의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겁니다. 교계 인사들은 이에 대해 "정치적 다툼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방해할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릴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교단 통합의 긍정적인 모습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8년 분열했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 측과 서대문 측이 10년 만에 극적인 교단통합을 이룬 겁니다. 양 교단은 통합 이후 행보를 이어 나가며 교단 안정과 정상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부정적 소식 이면에는 한국교회의 선한 사례들도 여럿 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교계는 통일 이후를 준비하잔 취지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재건립 추진 소식은 의료 사각지대의 북한 주민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인도할 거란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는 지진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팔루 지역에 즉시 봉사단을 파견해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섬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낯뜨거운 소식이 많았던 올 한 해. 한국교회는 좀 더 깨끗하고 밝은 새해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GOODTVNEWS 홍의현입니다.

김주련 기자2018-12-14

기독문화계에선 올 한해, 어떤 움직임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도서와 음반 분야에선 수년째 이어진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도서출판 분야에선 소형 출판사들의 기획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것이 주목할 만한 성괍니다. 기획력이 좋은 신간도서와 함께 팀켈러 시리즈와 같은 재출간 된 도서들이 불황시장에서도 독자들의 필요를 채워줬단 평갑니다. 이와 함께 두드러진 부분은 신학관련 서적의 수요가 증가했단 점입니다. 과거 신학서적이 목회자들의 영역이었던 것을 비춰볼 때, 이젠 독자층이 변화하고 있단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최승진 사무국장은 "다양한 기획도서가 출간됐지만, 다음세대와 새신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 거의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음반시장에선 올해 3,800여 장의 앨범이 발매됐는데 그 중 85%는 5곡 미만이 수록된 싱글 앨범으로, 전체적인 음악시장이 싱글앨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셉니다. 따라서 대규모 편성, 실제 악기 중심의 제작 방식이 소규모 편성, 악기의 단순화, 홈레코딩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또 미디어스코프 송재호 팀장은 "지난해에만 해도 top100 차트에서 예배곡 이외의 곡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올해엔 top100 차트 중 87%만이 예배곡 이었다"며 "예배음악이 강세였던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단 것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의현 기자2018-12-14

오늘의 이슈포커습니다. 文 지지도 48.1, 또 최저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4% 내린 48.1%로 집계됐습니다. 부정평가는 1.7% 오른 46.9%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내년 초 북미정상회담 개최 어려워" 내년 초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워 보인단 전망이 일본 언론을 통해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13일 "미국이 내년 1-2월 중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타진하고 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북미 교섭은 현재 정체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타진에 응하지 않는 것은 비핵화를 둘러싼 양측의 의견 차가 크기 때문"이라고도 전했습니다. 男 육아휴직자 비율 최근 10년간 급증 최근 수년 사이에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엔 남성 육아휴직자가 1.2%에 불과했지만, 2017년엔 13.4%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남성 육아휴직 장려책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두환 광주 재판, 내년 1월 7일 확정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이 내년 1월 7일로 확정됐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펴낸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한 신부의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다만 전 전 대통령이 공판기일 변경을 요청하거나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은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NEWS 홍의현입니다.

여선아 기자2018-12-13

서울시 교육청이올해부터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숙제 없는 학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한 언론에서 학부모 커뮤니티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다. 학생에게 도움 돼 VS 사교육 조장해 조희연 교육감이 2016년도'숙제 없는 학교' 제도를 발표했다. 학부모 숙제 없애기와 연계해 저학년들의 숙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제도를 마련한 거다. 이에 대해 숙제를 없애게 되면 아이들의 사교육을 더 조장하게 될 거란 우려와 교권이침해 되는게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희연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믿어달라고 말했고,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제도가 시범으로 운영됐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시범 운영했던 학교로부터 여러 긍정적인 반응이 일자 2017년엔 운영되는 학교가 더 늘어 났다. 그리고 2018년 현재 서울시는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교권 침해 우려가 있어 각 초등학교 재량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최근 언론에서 2016년 한 커뮤니티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가 소개됐다. 2016년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서학부모들60%는숙제 없는 학교에 찬성했고 40%는 반대했다. 찬성하는 입장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교과 위주의 숙제보다는 체험 위주의 방과후 활동을 하는 게 더 좋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하는 40%의 학부모들은 교과 공부 향상을 위한 숙제를 없애면 오히려 사교육이 성행하게 될 거란 이유 때문에 반대 한다고 말했다. "모든 숙제 없애는 게 아냐" 이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숙제를 전부 없애는 제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숙제 없는 학교' 제도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숙제를 권장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추진했던 학부모 숙제 줄이기와 연계해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숙제를 줄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라는 것이다.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도가 시행 되면서 아이들과 대화 할 시간도 늘고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낼 수 있는 시간들도 늘어나 좋다는 학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숙제 없는 학교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숙제를 줄이는 대신 학교 수업 시간은 늘리면서 학교 내 학습을 강조하고 있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숙제 없는 학교 제도에 따른 교육 제도를 강화하고 개선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교육청은 당분간 이 제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본래의 취재대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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