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현 기자2021-09-17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음란물 유포와 성매매 알선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성애 앱이 청소년 에이즈 확산으로까지 이어진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충격적 ‘동성애 앱’…보호장치 없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동성애'를 검색하면 성소수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100개 이상 나온다. 앱에 들어가보면, 음란물처럼 보이는 과도한 신체 노출 사진들이 도배돼 있다. 게시글은 온통 성관계 파트너를 찾기 위한 글들로, 개인의 성적취향들이 적시돼 있다. 글에서 자주 보이는 ‘탑, 바텀’ 등의 용어는 동성간 성행위 때 각각 남자 역할과 여자 역할을 뜻하는 은어다. ‘야외 노출’을 원한다는 ‘야노’, ‘상대방에게 복종하는 취향’을 뜻하는 ‘멜섭’ 등의 용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이 같은 앱이 100개 넘게 검색된다. 모두 최소 수십만에서 최대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HIV감염인자유포럼 공동대표인 안다한 소장은 과거 동성애를 할 당시, 앱을 통해 수차례 성관계 파트너를 만났고 끝내 에이즈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앱에서 유포하는 음란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과거에 앱을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요즘에는 과거와 다르게 'NPNC'라는 말들을 많이 쓰는 걸 볼 수 있는데, 'NO PICTURE, NO CHATTING' 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올리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상반신이나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하고, 야릇한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 애플리케이션에서 청소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만18세 이상’이라는 이용 제약이 무색하게도 성인의 주민번호만 도용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어서 사실상 청소년들의 접근이 자유로운 셈이다. 자신을 ‘중학생’,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하는 게시물들에는 ‘게이 아르바이트 한다’며 ‘코스프레와 교복 의상 원할 시 추가 2만원’, ‘현금만 받는다’ 등이 적혀 있다. 성인 사용자들은 최대 100만원까지 주겠다며 미성년자를 파트너로 찾는다. 여러 명 소개해주면 소개비도 추가로 주겠다고 알선을 부탁하기도 한다. 동성애 폐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는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청소년 에이즈 증가율이 무려 2,500%를 넘어섰다며 찾아오는 청소년 에이즈 환자 중 앱을 통해 동성애를 경험했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대한민국 에이즈 감염의 폭등세에 청소년 에이즈 환자의 증가가 큰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을 의외로 모르기 때문에 앱을 통한 만남도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앱의 실체를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와 에이즈의 명확한 연관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상경 기자2021-09-17

"한인 교계는 조 목사님의 뜻을 이어야 한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며 그분의 선한 뜻을 따라가겠습니다." 미주 한인 교계에서도 조용기 목사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와 LA지역 나성순복음교회, 순복음시카고교회 등 북미를 중심으로 미주에 11개의 조문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인 목회자와 성도들은 조문소를 찾아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조 목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현지시간 13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는 100여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발걸음했다고 총회 측은 전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는 "직접 목사님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것이 제자된 도리지만, 코로나19로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북미총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상의해 각 지역 별로 조문소를 마련하게 됐다"며 "목사님을 사랑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그분의 유업들을 잊지말고 이어가자"고 권면했다.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만호 목사도 애도를 표하며 "조 목사님은 고난과 환란이 있어도 성령 충만하심으로 늘 하나님의 뜻만 좇은 영적 스승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제자로 십년 넘게 전도사와 목사, 교육국장으로 시무하며 함께 사역해왔다. 그는 "곁에서 섬길 때 가족같이 챙겨주신 목사님의 자상함을 잊지 못한다"며 "이제는 뵙지 못하지만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신 목사님의 발자취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곳곳에서는 조 목사를 애도하기 위한 추모예배도 열리고 있다. LA지역 나성순복음교회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7시 30분 조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는 "순복음교회 성도뿐 아니라 한인 교계 관계자들도 예배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1975년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선교에 나섰다. 북미총회는 순복음세계선교회 산하 지역별 총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현재 250여 교회, 400명이 넘는 교역자가 소속돼 있다.

천보라 기자2021-09-16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송편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목사)는 16일(목) 오전 9시 인천 부평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송편 나눔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송편 나눔잔치는 추석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홀몸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예년과 달리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사장 이선구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은 송편을 비롯해 식품이 넉넉히 담긴 '사랑의 백'과 생활용품을 준비해 사람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던 사람들은 사랑의 백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손길에 소외 이웃들은 외롭고 지친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은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데 저는 아무런 도움도 못 주고 선물만 받아만 가니깐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관심과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내가족과 같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이 중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소상공인도 있었다. 10년 넘게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상가번영회 박대진(남, 52)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봉사를 통해 큰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오히려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후원금이 절반 이상 줄어 힘든 상황이지만, 더 어려운 소외 이웃을 생각하면 나눔의 손길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십시일반 돕는 교회와 성도, 기업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부천온누리교회와 세계한인여성협외, BC카드, LG생활건강, 델몬트 등에서 후원에 동참했다. 이 목사는 "명절이 되면 소외 이웃들은 사회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더 깊이 느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해 소외 이웃들이 위로받고용기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목적은 단 하나, 오직 구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해서 영혼 구원하는 것밖에 없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사랑의 송편 나눔잔치'는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금), 21(화), 22(수) 각각열릴 예정이다. ▲송편과 식품 등이담긴 '사랑의 백'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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