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5-19

김준수 기자2017-05-19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18일 홍보대사 보니하니(신동우, 진솔)와 함께 '2017 교실에서 찾은 희망' 참여 학급을 깜짝 방문하는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스쿨어택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에 참여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친구와 함께 재미있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교, 교실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스쿨어택은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3반이 대상으로 선정돼, 보니하니의 신동우와 진솔이 학급을 방문했다. 이날 보니하니는 초등학생 24명과 함께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송에 맞춰 춤을 추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니하니와 함께 하는 퀴즈쇼'를 통해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상품으로 다양한 학용품을 전달했다. 스쿨어택 이벤트를 신청한 4학년 3반 유영란 담임 교사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과 스쿨어택을 통해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전영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더욱 많은 아이들이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3년째 보니하니와 함께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통해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국내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한 교실 문화 조성을 위해 월드비전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6년 동안 약 12만 3천여 명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며 행복한 교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준수 기자2017-05-19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7일 인사동 갤러리H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 11인의 미술전 인블라썸(in blossom)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인블라썸 프로젝트는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성인 발달장애인 11명에게 주1회 전문강사의 미술교육과 개인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미술전은 그간 받아온 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전시장에는 42점의 회화를 비롯해 박태현 작가의 종이공예품 등이 전시됐다. 오프닝 행사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를 비롯해 강예진, 김기정, 권한솔 등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 종이박스를 활용한 로봇 작품을 선보인 자폐장애 1급 박태현(25) 작가는 "지난 일년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석 상임대표는 "미술과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사업을 통해 재능 있는 장애인들을 진주로 발굴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이 사회는 평등하지 않기에 가장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블라썸 전시는 2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작가들의 개인 작품과 아트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작가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2017-05-19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이현웅 교수(신학부)와 차성환 교수(사회복지학부)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2017 저술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 백상훈 교수(신학부)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저술출판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저술과 발간을 지원해 학술성과 및 연구경험을 축적하고 대중과 학계의 교류와 이해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은 신진연구인력의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현웅 교수는 '함께하는 세상 함께하는 교회-21세기 기독교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전망', 차성환 교수는 '독일 법정연금보험의 부과식 재정운용방식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제출해 선정됐으며, 향후 3년간 연구를 통해 저서로 출판될 예정이다. 또 백상훈 교수는 ‘100세 시대 노년기의 종교성과 유머의 영성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제출해 1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하게 된다. 이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역사, 교회 현장과 협동조합, 기독교협동조합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미래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저술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협동조합에 대한 저서가 될 예정이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갖는 의의와 중요성이 크다. 차 교수는 독일 법정연금보험체계를 통해 개혁 이전의 독일의 연금체계와 비슷한 조건에 있는 우리나라의 공적연금체계에 대한 개혁적 법안을 마련하는 데 새로운 관점과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 교수의 연구는 노년기의 삶의 경험과 정서적 반응에 대한 기독교 영성학적 탐구로서, 노년기가 지속적인 심리ㆍ사회적 발달과정이자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가는 영적 여정이라는 인식 위에 노년기의 독특한 정신적ㆍ영적 과제인 '유머의 영성'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련 기자2017-05-18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연구·토론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 등에 따르면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이 지난 3월 애틀랜타 국립민권인권센터의 갑작스러운 약정 불이행으로 좌절되면서 한인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국립민권인권센터 측은 센터 부지에 소녀상 건립을 허가했다가 "본래 설계와 다른 조형물을 민권센터 외부에 설치할 수 없다는 방침이 있다"는 정관을 내세워 약속을 취소했다. 국립민권인권센터 측의 약정 불이행은 일본 정부의 방해공작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주 애틀랜타 일본 총영사는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민권인권센터, 애틀랜타 시청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고 소녀상을 세우면 일본 기업이 철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이 좌절되자 한인 대학생들이 중심이 돼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다. 조지아주립대(Georgia State University) 법학전문대학원 아시안 로스쿨 학생회는 애틀랜타 위안부 소녀상 건립위와 함께 법대 모의 법정에서 위안부 영화 '귀향' 상영회를 열었다. 로스쿨 교수와 학생 등 50여 명은 영화를 관람하고 위안부 문제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에모리대 캔들러 신학대학원에서는 최근 대학 내 블로그에 '나의 문제, 우리 문제, 신의 문제'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 글은 한일 대학원생들이 각자 시점에서 위안부들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계 대학원생인 제시카 가와무라는 "위안부 문제는 오늘날 미국 전역에서 자행되는 여성납치 범죄와 유사하다"면서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을 위한 풀뿌리 운동이 계속돼야 한다"고 했다. 최한결씨도 블로그에 "위안부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여성들이 위안부처럼 학대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운동도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는 현재 대체 부지를 물색 중이다. 헬렌 김호 위원회 보좌역은 "현재 애틀랜타 소녀상 대체부지 물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목적은 소녀상 건립과 함께 위안부 문제를 미국 내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수 기자2017-05-16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H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전 '인블라썸(in blossom)'을 개최한다. 인블라썸 프로젝트는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밀알복지재단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인블라썸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7월, 미술에 우수한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인 11명을 오디션으로 선발해 매주 1회 전문강사의 미술교육과 개인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미술전은 그간 받아온 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장에는 42점의 회화를 비롯해 박태현 작가의 종이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작가들의 개인 작품과 아트상품들도 판매될 예정이며,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작가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17일(수)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오프닝에는 인블라썸에 참여한 작가들의 소감발표와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단원인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 군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들도 자신들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미술'을 통해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인블라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모든 작품 속에는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 인블라썸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각자가 지닌 재능들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련 기자2017-05-14

지난해 4월 모 고등학교에서 여교사 A씨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던 중 이를 보며 웃고 장난치는 다른 학생 B군에게 "선생님 행동이 웃기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B군은 "선생님이 싸가지가 없다"고 되받아쳤고, "뭐라고 했느냐"고 재차 묻는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책을 집어 던졌다. A씨는 책에 얼굴 부위를 맞았으며, 이어 교탁으로 달려온 B군에 의해 머리도 폭행당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부가 최근 5년(2012~2016)간 교권 침해 사례를 발표한 결과 교권 침해 사례는 총 2만3천574건. 연평균 4천7백건을 넘는다. 유형별로는 교사에 대한 폭언, 욕설이 1만4천755건(62.7%)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방해 4천880건(20.7%), 폭행 461건(1.9%), 성희롱 459건(1.9%), 기타 2천535건(10.8%) 순이다. 학부모 등의 교권 침해 사례는 464건(2%)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사례도 572건 이며, 10년 전과 비교해 220%가량 급증했다. 교총은 보고서에서 "교권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법인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에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강화 조치가 들어있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학교 현장 및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한 교원지위법 개정안 2건이 발의된 상태다. 개정안은 가해 학생을 강제로 전학시키는 등 징계를 강화하고, 가해자가 학부모나 제3자(성인)일 경우 피해 교원의 요청에 따라 관할 교육청이 고발조치 하는 등의 규정을 각각 담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할 교사와 학생·학부모 관계를 법으로써 제재하는 현실이 씁쓸하지만, 무너진 교육 현장을 보면 어쩔 수 없다"며 "현행법은 교사를 보호할 만한 장치가 거의 없어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교권침해 사례가 연 4천 건에 달하는 등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해 4개 시·도 교육청(대전, 부산, 대구, 제주)에서 시범 운영하던 '교원 치유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주련 기자2017-05-14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 유해가 발견된 4층 객실에 대한 수색이 확대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4층 선미 객실에 대한 수색을 85%가량 완료함에 따라 4층 중간 객실 수색에 나섰다. 4층 중간 객실에서는 지난 13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작은 볏조각이 16점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색팀은 세월호 4층 중간 부분에 있는 객실 진입을 위해 5층에서 구멍을 뚫어 들어갈 계획이다. 이 부분은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아 추가로 유골이 발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층 중간 선실에서 발견된 유골은 선미에서 발견된 유골과 다른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수습본부가 주목하는 4층 중간 객실에는 여전히 진흙이 많아 본부는 수색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반인 미수습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3층 객실에 대한 수색도 시작됐다. 수습팀은 이날 3층 선미 쪽 수색을 위해 진입로를 확장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3층 중간 객실에서 지장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수색팀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4층 선미 객실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했다. 정확한 신원은 DNA 감식을 거쳐 한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4층 선미 객실로 단원고 여학생들이 주로 머물렀던 곳으로, 10일과 11일에도 뼈가 수습됐으며 11일에는 은화 양의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흙이 4층 4-7구역에 많이 남아 있고 3층도 수습이 안된 부분이 많다”며 “3층 선미 쪽과 중간 부분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7-05-14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지난 2015년 이뤄진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합의는 환영, 피해보상 및 명예회복 등 합의 충분치 않아”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한국 관련 보고서를 펴내고 “양국 간 이뤄진 위안부 합의를 환영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진실규명과 재발 방지 약속 등과 관련해서는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엔 인권 최고기구 산하 고문방지위원회는 6년 만에 한국 보고서를 펴내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간 이뤄진 기존 합의가 수정돼야 한다며 사실상 재협상을 촉구했다. 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은 강제성이 없지만 유엔 차원에서 나온 국제사회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첫 공식 평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위원회는 “여전히 38명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피해자 구제권을 명시한 고문방지협약 14조의 기준에서 보면 합의의 범위와 내용 모두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전까지 일본 정부의 진실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냈으나 양국 합의 이후 관련 내용을 보고서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위원회는 2013년 보고서에서 “일본은 보상했다고 주장하지만 보상도 충분하지 않고 대부분 민간 부문에서 온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기본적 인식 자체가 희생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사과 등이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위안부 문제는 계속 검토 중인 사안이고 다음 보고서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시위 중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한 보상과 명예 회복이 어떤 절차를 밟아 이행되고 있는지 한국 정부가 위원회에 내년 5월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고문 및 그 밖의 잔혹한, 비인도적인 또는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의 방지에 관한 협약’으로 불리는 고문방지협약은 1984년 채택됐으며, 한국과 일본 모두 협약 가입국이다.

박은정 기자2017-05-11

세월호 좌현 4층 선미 지붕 천공 부분에서 전날 2점의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발견된 데 이어, 11일 오전 추가로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추가 발견 소식을 접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제 계속 뼈가 발견될 텐데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수색작업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가족들은 두 번이나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었다. 첫 번째는 세월호 선체가 아닌 인양을 완료한 침몰해역 해저에서 사람 뼈 추정 뼈가 발견됐을 테다. 두 번째는 선체 내부에서 처음으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10일이다. 뼈는 어버이날이었던 8일, 천공한 4층 선미 맨 끝에서 발견됐으며 9일 대통령 선거일에 작업을 중단한 탓에 하루 동안 천으로 덮여 있던 내부 지장물 사이에서 2점이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뼈도 10일 뼈가 발견된 부분 바로 옆 장소에서 발견됐다.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앞으로 이렇게 뼈가 조금씩 계속 나오는데 매번 다리가 풀리면 안 된다"며 두 다리에 힘을 줬다. 수색현장에서는 잇따른 뼛조각 발굴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선체정리 시행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측 작업자들은 천공을 완료한 뒤에도 침몰·인양 과정에서 압착돼 달라붙은 쇳조각과 지장물을 용접하며 하나씩 떼며 수색 구역을 높였다. 국방부유해발굴단과 유해발굴 전문가도 현장에서 직접 지장물을 뒤지며 추가로 뼛조각을 찾았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측은 "3년 전 수중 수색 과정에서도 수색의 '골든타임'을 놓쳐 수색하지 못한 구역이 많았다"며 "작업자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수색 속도를 높일 방안을 수색 당국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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