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로이 수습기자2019-06-2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경기째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뒤 7회 초 동점 상황에서 교체됐다. 지난달 6경기에 출전해 5승을 거두며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던 류현진이 6월에는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류현진은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의 퀄리티스타트를 11경기째 이어가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도 11일 LA 에인절스전은 6이닝 1실점, 17일 시카고 컵스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1.27,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1점 대로 압도적 1위다. ESPN에 따르면 1920년 이래 시즌 개막 후 15경기에서 역대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1위는 1945년 알 벤튼의 0.99이며 1968년 루이스 티안트와 밥 깁슨이 1.09, 1.21로 2·3위에 올라있다. 23일 경기에서 내준 3점 중에서도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그 외 2실점은 수비 실책이 빌미를 제공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가 공을 흘려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후 상대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고 1사 만루에서 다시 한번 병살타성 타구가 나왔으나 1루수가 평범한 송구를 놓치며 또 실점했다. 이로써 개막 후 연속 2실점 이하 대기록 도전은 막을 내렸다. 이 부문 최고기록은 1945년 알 벤튼의 15경기인데 류현진은 74년 만에 타이기록을 눈앞에 두고 14경기에서 그치게 됐다. MLB.com은 "류현진이 3경기 연속 10승 도전에 나섰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며 "류현진이 허용한 3실점은 내야수 3명의 미스 플레이 탓으로 이 중 2점은 비자책이었고 1점은 피할 수 있었다”며 류현진을 돕지 못한 수비를 질책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 김병현 해설위원은 "3실점만 해도 '오늘 망했구나'란 생각이 든다"며 류현진이 그간 보여준 경기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28일 다시 한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에 오를 예정이다. 6월 마지막 선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승 고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20

늘어나는 실책과 볼넷, 불명예 진기록까지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과 일찌감치 드러난 상·하위권 팀의 격차로 관중들이 등돌리고 있다. 국민 스포츠의 위상을 잃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KBO는 19일 2019 KBO리그 누적 관중이 364경기 만에 401만 2,19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9% 감소한 수준이다. 2018시즌에는 328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고 364경기 누적 관중은 442만 7,419명이었다. 관중 감소 원인으로는 경기 수준 저하가 꼽힌다. 프로야구 10개 팀의 경기당 실책 수는 지난해 1.38개에서 1.4개로 늘었다. 투수들의 평균 볼넷도 6.42개에서 6.99개로 9%가까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불명예 진기록도 나왔다. 12일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끝내기 낫아웃'을 기록하며 LG에게 패했다. 16일에는 행운의 승리를 얻었던 LG가 한 이닝에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던지며 역전패했다. 상대였던 두산은 사상 최초로 안타 없이 타자 일순에 5득점을 냈다. 전문가들은 안타까움에 쓴소리를 하고 있다. 김경기 SPOTV 해설위원은 "냉정히 따지면 올해 제구가 되는 투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했다. 이용철 KBS N 해설위원은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은 2군에서 실력을 쌓는 게 우선인데, 선수층이 얇은 구단들이 무리하게 1군 경기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망주들이 섣불리 출전해 실수를 연발하면 리그 수준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선수 본인도 자신감을 잃게 돼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O리그는 2016년 처음 8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이듬해 840만 명을 넘기며 최고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병역 특혜 논란과 선수들의 일탈 행위 등 악재가 겹치며 4%가까이 감소해 807만 명이 들어섰다. 이대로라면 800만 관중시대는 올해 막을 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17

16일 새벽 전국 곳곳에서는 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골짜기 세대'로 불렸던 정정용호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에이스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역대 최고 성적 18세 막내 이강인 골든볼 '차세대 스타 탄생' 정정용 감독이 이끈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는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결승 진출만으로도 한국축구사의 새로운 기록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클럽대항전인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2009년 포항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결승 진출은 한 번도 없었다. 1등 공신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만18세로 대회 출전제한 연령보다 두 살이나 어리지만 팀 내에서 '막내형'으로 불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18세 선수의 골든볼 수상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05년 대회에서받은 이후 14년 만이다. 메시 외에도 '축구천재' 마라도나, 프랑스의 폴 포그바 등 U-20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고 슈퍼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세계 명문구단에서는 이강인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볼 수상한 이강인 (사진제공=연합뉴스) '하나의 팀'이 이룬 쾌거 대회 전 정정용호 선수들은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았다. 이강인을 제외하고는 이름값을 가진 유망주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팀 선수 21명 중 6명은 2부 리그인 K리그2 소속이고 대학생도 2명이나 됐다. 게다가 1부 리그 선수들도 조영욱과 전세진 외에는 출전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평가 받던 선수들의 활약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소속팀에서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던 키퍼 이광연은 4강까지 0점대 방어율을 보여주며 '빛광연'이라 불리게 됐고 결승 진출을 확정시킨 골의 주인공은 연세대 소속 최준이었다. 또한 정 감독의 리더십과 팀워크도 빛났다. 에콰도르와 4강전 승리 후 팀 버스 안에서 선수들이 '떼창'하는 모습은 축구팬들을 흐뭇하게 만들며 하나의 팀임을 보여줬다. 미드필더 고재현은 "감독님이 벤치 멤버들에게 '너희가 잘 준비해야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특공대'라 부른다"며 "선수마다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 이규혁은 응원단장이고 나는 특공대장이다"라고 말했다. 분위기메이커였던 이규혁은 결승전 후반 처음 기용되며 필드플레이어 전원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강인은 골든볼 수상 후 인터뷰에서 "제가 잘한 게 아니라 형들이 열심히 뛰어 줘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저만 받은 상이 아니라 팀이 받은 상"이라고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인생대회'를 치른 정정용호 선수들은 이제 U-23 대표팀과 A대표팀 주역으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과거 '황금세대'로 불렸던 홍명보호 선수들은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당시 활약한 구자철, 김보경, 김영권, 오재석, 윤석영, 이범영등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주축 멤버로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정용호 선수들도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점프'하는 것이 눈에 보여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었다"며 "이런 국제대회를 통해 더 발전하면 향후 10년 안에 자기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13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이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3승 2패로 앞서있는 토론토 랩터스가 승리하면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차전에 이어 반격에 성공하면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최종전을 갖게 된다. 부상과 파울, 위기의 GS 골든스테이트는 11일 5차전에서 106-10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에이스 중 한명인 케빈 듀란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쓰러졌다. 2쿼터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난 그는 아킬레스건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하지만 6·7차전에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듀란트는 2017년과 2018년 골든스테이트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당시 두 번 모두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5차전 출전은 팀의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어 내가 원했다"며 "나는 최선을 다했고 팀이 6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살림꾼 역할을 하는 드레이먼드 그린은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 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만약 그린이 6차전에서도 테크니컬 파울을 범한다면 규정상 7차전에 나설 수 없다. 그린은 파이널 5경기에서 평균 40.7분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12.8득점, 9.2리바운드,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팀 내 두 번째로 많고 도움은 양 팀 통틀어 1위, 리바운드는 2위다. 가로채기도 1.4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으로 부축받으며 코트 떠나는 케빈 듀란트 (사진제공=연합뉴스) 토론토, 한발 앞선 자신감 반면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눈에 띄는 부상 선수도 없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파이널 3·4차전 등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3전 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또한 만약 6차전을 지더라도 7차전은 홈경기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덜하다. 게다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직전 경기는 다소 부진했지만 파이널 5경기 평균 29.8득점에 10.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리바운드는 양 팀 통틀어 1위다. 득점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총 710점을 기록, 한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승부가 7차전까지 간다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2년에 세운 최고 기록 759점을 넘어설 수도 있다. 레너드는 "조금 더 정신적으로 집중하는 것 외에는 평소처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수를 줄이면서 자신감을 갖고 더 공격적으로 한 뒤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보겠다"고 말했다. ▲레이업 시도하는 카와이 레너드와 수비하는 클레이 탐슨 (사진제공=연합뉴스) 6차전, 외곽이 승부처 남은 경기 승부처는 외곽이다. 파이널 5경기에서 3점을 더 많이 넣는 팀이 모두 승리했다.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의 공백을 극복한 배경도 3점 슛에 있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넣은 3점 슛은 총 20개로 역대 NBA 파이널에서 원정 팀 최다였다. 골든스테이트 외곽의 중심에는 '스플래쉬 듀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있다. 커리와 탐슨은 파이널에서 매 경기 3점 슛을 4개, 5개씩 넣었다. 특히 탐슨의 3점 성공률은 57.6%를 자랑한다. 토론토는 레너드뿐만 아니라 카일 로우리, 대니 그린, 프레드 벤블릿 등 외곽 슛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마크 가솔과 서지 이바카는 3점 능력을 갖춘 빅맨들이다. 6차전은 두 팀에 의미가 깊다. 토론토가 승리하면 NBA 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지역에 연고를 둔 챔피언이 탄생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971년부터 홈 구장으로 삼아온 오라클 아레나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기도 하다.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토론토가 첫 우승을 달성할지, 골든스테이트가 홈 경기장 고별전을 승리로 이끌고 3년 연속 챔피언 도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상경 기자2019-06-12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까지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아울러 이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연장 120분간의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세네갈을 꺾고 우리나라의 종전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썼다. 한국 남자축구는 이전에도 FIFA 주관대회에서 4강까지는 가봤다. 이번 대회에 앞서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4강 진출 대회에서는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FI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에서는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올림픽에서도 2012 런던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한국 여자축구는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맞수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었고, 아직도 유일하다. 정정용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잡았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국가는 없다. 카타르와 일본은 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스페인에 각각 0-4로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역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우크라이나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10

국내 축구팬들에게 행복한 주간이다. 11-12일 사이 국가대표 경기를 세 번이나 볼 수 있다. 남자 성인 국가대표는 이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고 U-20 대표팀은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 주말 프랑스 여자월드컵이 개막하며 여자대표팀은 조별예선을 치르고 있다. A대표팀 이란과 맞대결 남자 성인 대표팀은 11일 밤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강호 이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지난 7일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벤투호가 분위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상대전적은 9승 8무 13패로 우리가 열세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득점도 없다. 이란을 이기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 에이스 손흥민과 호주전 결승골 주인공 황의조의 역할이 중요하다. 황의조는 벤투호에 승선한 뒤 A매치 1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이란은 객관적 지표로도 드러나는 강팀이다. FIFA 랭킹 21위로 37위인 우리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중 가장 높다. 최근 벨기에 출신 마르크 빌모츠 감독을 선임하고 시리아를 5-0으로 크게 이기며 기세도 좋다. 벤투 감독은 "이란이 감독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석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도 "기본적인 스타일이나 특징은 유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의 전술과 전략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중인 황의조와 손흥민 (사진제공=연합뉴스) U-20 'Agian 1983'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세네갈과 혈전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983년멕시코 대회에 이어 36년 만이다. 4강 경기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지난 9일 새벽에 펼쳐진 세네갈과의 8강 전은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였다.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2:1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먼저 득점하며 경기시작 후 처음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다시 실점했고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의 슈팅은 골대 중앙에 꽂혔다. 반면 세네갈 마지막 키커의 슈팅은 하늘로 솟으며 최종스코어 3-3, 승부차기 결과 3-2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도 에이스 이강인은 빛났다. 그는 전반전 이지솔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나머지 두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3골 모두 관여했다. 정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4강을 목표로 'Again 1983'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약속을 지켰다. 선수들은 대회 전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는 "이제 우리 선수들이 한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잘 준비하고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36년만에 4강 진출한 U-20 대표팀 (사진제공=연합뉴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분수령 남자 대표팀의 승전보가 울리는 가운데 여자 성인 대표팀은 아쉬움을 남겼다. 2019 FIFA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나 0-4로 패했다. 하지만 12일 밤 10시에 펼쳐지는 나이지리아전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월드컵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인 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도 16강에서 우리에게 0-3 패배를 안겨줬던 프랑스는 이번에도 신체능력과 개인기 등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것은 4년 전과 마찬가지다.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에게 0-2로 졌으나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3차전에서 스페인을 3-2로 물리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A조에 속해 있다. 다시 한 번 16강에 오르려면 2차전 승리가 최선이다. 2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비교적 약팀이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게 0-3으로 패했다. FIFA 랭킹도 38위로 A조 최하위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이후 "많은 실점이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보완해야 한다"며 "2차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에이스' 지소연도 "첫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분위기를 잘 추슬러 2차전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전 대비 훈련 중인 여자 대표팀 (사진제공=연합뉴스)

오현근 기자2019-06-10

FIFA 주관 20세 이하(U-20) 남자축구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하는 데 성공한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기세를 몰아 새역사에 도전한다. U-20 결승 오른 아시아국가 카타르·일본뿐…우승은 無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에콰도르와 준결승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은 9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으로도 모자라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릴만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명승부 끝에 4강 진출을 이뤄냈다.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화를 36년 만에 다시 쓰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 국가대항전에서는 통산 3번째로 4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앞선 2번의 4강전에서는 모두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축구가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이다. 당시 17세 여자축구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었고, 아직도 유일하다. ▲4강 신화를 재현하는 데 성공한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기세를 몰아 새역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이제 정정용호가 이틀 후 에콰도르를 넘어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르면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에서는 한국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쓸 기회도 얻게 된다. 지금까지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국가는 카타르와 일본 뿐이다. 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 국가는 없어 20세 청년들에게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상경 기자2019-06-07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와 격돌을 앞둔 '윤덕여호'의 주장 조소현(웨스트햄)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홈 팀과의 대결을 오히려 '흔치 않은 강팀과의 대결'이라며 반기고 있다. 조소현은 프랑스와의 대회 개막전을 하루 앞둔 7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강팀과의 A매치를 잡기가 늘 어렵다"면서 "큰 대회에서 강팀과 붙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 캐나다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그는 "첫 대회 땐 많이 긴장했지만, 지금은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이런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 다른 강팀과 A매치를 할 기회도 만들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인 대표로 A매치만 121경기를 치러 현재 대표팀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조소현은 지난 대회에 이어 주장이자 중원 사령관으로 어깨가 무겁다. 특히 올해는 웨스트햄에 입단해 잉글랜드로 진출, 유럽 무대에서 한층 성장하며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조소현은 "웨스트햄에서 보낸 이번 시즌은 행복했다.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뛴 경험을 잊지 못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예전엔 체격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피하기도 했지만, 잉글랜드에서 강하고 빠른 선수들을 상대하며 많이 해소했다"면서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약점을 찾기 어려운 강호 프랑스 중에서도 조소현이 견제 대상으로 꼽은 선수는 골잡이 외제니 르 소메르(리옹)다. "리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했을 때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공에 대한 인지 능력과 슈팅,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는 점 등이 모두 우리에겐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소현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아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올라왔다는 게 느껴진다"면서 "수비도 보완이 잘 됐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로이 수습기자2019-06-03

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에이스 이강인(18)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이 슬로건 'Again 1983'처럼 4강,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일본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중심에는 에이스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지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주특기인 왼발로 완벽한 '택배 크로스'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앞서 포르투갈, 남아공과의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공격의 시작에 항상 그가 있었다. 부드러운 볼터치에 이은 왼발 롱패스는 기성용 선수를 연상시켰고 자신감 있는 드리블로 탈압박 하는 모습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명문팀 발렌시아 CF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FIFA가 선정한 'U-20 월드컵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10명'에 포함됐다. 남아공, 아르헨티나전을 관전한 폴란드 기자는 이강인을 향해 “다른 레벨(another level)의 선수”라며 극찬했다. 이번 월드컵에 이강인이 있다면 2년 전에는 이승우(21)가 있었다. 이승우는 2017년 U-20 월드컵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세계적 명문팀인 FC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보여 '코리안 메시'로 불렸다. 2017년 대회 전에는 FIFA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선수 6명'에 포함됐고 조별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을 16강으로 이끌며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16강 포르투갈전에서는 몇 차례 킬패스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우리 대표팀은 1:3으로 패배했다. ▲2017 FIFA U-20월드컵 아르헨티나전 선제골 넣은 이승우(사진제공=연합뉴스) 이강인과 이승우는 닮은 점이 많다. 스페인 명문팀에 입단해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며 U-20 대표팀의 10번 에이스로 출전했다. 스타일 차이는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플레이메이킹과 공격포인트에 적극 관여했다. 대회에서 포르투갈에게 지고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마저 같다. U-20 대회에서 둘의 행보가 일치하게 될지는 오는 5일 일본과의 16강 전에 달려있다. 이강인은 일본에 대해 “라이벌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잘하는 걸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도 “일본이라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16강에 오른 한 팀일 뿐"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일본에게 이기면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그 안에서 이강인 선수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 FIFA U-20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오현근 기자2019-05-3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개인 통산 199호 홈런을 터트렸다. 당분간 추신수 홈런기록 깨지기 어려울 듯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0-0으로 맞선 3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추신수는 선발 제이크 유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넘겼다. 추신수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걸친 1구 체인지업을 흘려보낸 뒤 2구 슬라이더를 노렸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이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한번도 입성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인 2006년 첫 홈런을 기록한 뒤 차근차근 홈런을 쌓아 올렸다.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면서 14홈런을 기록했고, 2009년 20개, 2010년 22개의 홈런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승장구 했다. 이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됐다.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어 보인다. 추신수에 이은 2위는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한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로 175개의 홈런을 쳤고 이 기록을 끝으로 은퇴했다. 일본의 야구영웅 스즈키 이치로(은퇴)도 117개에 그쳤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32)가 40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일본)가 24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22개를 기록 중이다.

오현근 기자2019-05-30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U-18 축구 대표팀이 철없는 행동으로 우승컵을 회수 당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받은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에 공문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격분한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급기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 대표팀에 수여한 우승컵을 회수하는 조치까지 이뤄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축구협회 관계자에게 사과하고 있다. (웨이보 화면 캡쳐)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대회 트로피에 대한 모욕은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동을 보고했다. 조직위 측은 "이 대회는 청두시가 중국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만든 국제대회"라면서 "많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대회며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팀과 선수들의 참가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에 대해 '한국인의 꼴불견을 기억하자'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오현근 기자2019-05-28

오현근 기자2019-05-27

MBC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다룬 내용을 27일 보도했다. YG 측 "사실무근" 반박…경찰 "보도내용 검토할 것" 프로그램 제작진은 방송에서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목격자는 방송에서 2014년 7월 양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 YG 관계자들이 외국인 재력가 2명, 여성 25명과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실상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해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선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으며 일반인 여성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YG 측의 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은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MBC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경찰은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보도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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