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기자2017-07-19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34)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졸업했다. 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박지성을 포함한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 졸업생 30명의 졸업생 명단을 발표했다. FIFA 마스터 코스는 축구 행정가 교육 코스로서 스포츠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한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갔다. 그는 학업을 수행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자선 경기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 14일엔 뇌샤텔대학에서 유창한 영어로 졸업 논문을 발표했고, 다음날 학위를 받았다. 박지성은 일사천리로 마스터 코스를 통과했다고 전해진다. 프로젝트를 함께 한 동료들과 함께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며 논문을 준비했고, 세계적 스타임에도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잃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한다. 박지성은 귀국 후 그동안 미뤄뒀던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8월 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유소년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자신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이 대회를 주최한다. 또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버서더로서 전 세계를 돌며 팬들과 만나고, 2018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아시아축구연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도활동할 예정이다. 항상 성실함과 적극성을 잃지 않는 그의 행보가 한국 축구,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정 기자2017-07-17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플리스코바는 17일, 여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올라갔다. 1975년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 체코 선수가 1위에 오른 건 플리스코바가 최초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78년 세계 1위에 오르긴 했지만, 1975년 미국으로 망명한 뒤의 일이다. 플리스코바의 세계 1위 등극은 '어부지리'에 가까웠다. 플리스코바는 지난주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직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와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각각 16강과 8강에서 패한 덕에 1위에 올랐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플리스코바는 작년 US오픈이 최고 성적이다. 투어 대회에서는 통산 9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만 3번 우승했다. 할레프는 2위를 유지했고, 케르버는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영국 선수로는 39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 4강에 올랐던 조안나 콘타는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는 한 번에 무려 10계단 점프해 5위가 됐다. 무구루사의 결승 상대였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9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은 128위에서 130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에서는 앤디 머리(영국)가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위를 지킨 가운데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위로 올라섰다. 대신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3위에서 5위로 하락해 페더러와 순위를 맞바꿨다. '아시안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현(삼성증권후원)은 56위에서 54위로 순위가 올랐다.

김경한 기자2017-07-13

지난 6월 14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이에 새로운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이 한국 축구의 특급 구세주를 찾고 있다. 신 감독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활약할 K리그 선수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신 감독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전북 현대-울산 현대 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폭우 속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전을 관전했다. 12일에는 김남일 코치를 대동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지켜봤다. 3차례 K리그 경기 관전을 통해 신 감독은 전북, 울산, 수원, 제주, 서울, 포항 등 K리그의 주요 6개 클럽 선수들의 기량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신 감독의 K리그 관전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그는 15일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수원전을 보고, 이튿날 상주로 자리를 옮겨 상주 상무-전북전을 점검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은 전북과 수원 경기를 한 번씩 더 봐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제주전을 봤지만 엄청난 폭우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 했고, 전북은 대표팀 자원이 많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주말부터는 코칭스태프를 총가동해 K리그 클래식 전 경기를 점검할 태세다.

홍의현 기자2017-07-04

축구협회 "위기 맞은 축구 대표팀 구할 적임자" 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이 된 축구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신태용(47) 감독을 선임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대한민국의 소방수로 낙점됐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다만, 축구협회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까지는 신 감독에게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코치를 지내면서 현재 대표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여기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신 감독은 특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8강 진출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달 끝난 2017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도 사령탑을 맡아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림픽과 U-20대회 모두 전임 사령탑의 도중하차로 중간에 지휘봉을 잡아 좋은 성적을 낸 점이 가장 주목되는 이력이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이보다 앞선 8월 21일 이란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은정 기자2017-06-27

프로야구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몸에 맞는 공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된 주전 포수 양의지가 미세골절, 주전 외야수 민병헌이 골절이라는 병원 진료 결과를 받은 것이다. 26일 두산에 따르면 강동 경희대병원 진료 결과 양의지는 왼쪽 다섯 번째 손가락(중수골)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두산은 "두 선수 모두 수술은 필요 없으며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며 "정확한 치료 기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대표인 양의지와 민병헌은 두산 공수 전력의 핵심으로, 두 선수의 부상은 두산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온다. 앞서 두 선수는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한테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양의지는 한참 고통을 호소한 뒤 대주자 박세혁으로 교체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 역시 박세웅이 던진 공에 오른손 약지를 맞고 쓰러졌고, 대주자 국해성으로 교체됐다. 둘은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하루가 지난 이 날 전문의 재검진 결과 결국 우울한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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