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희 기자2019-12-03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돼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56년 처음 시작된 발롱도르는 올해 64회째로 메시는 개인 통산 6차례(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5년·2019년) 수상에 성공, 최다 수상 동률(5번)이던 호날두(2008년·2013년·2014년·2016년·2017년)를 따돌렸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되찾은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2016~2017년에는 호날두,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상을 받았다. 메시는 2018-2019시즌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51골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어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특히 메시는 지난 9월 발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서도 호날두와 판데이크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메시는 "오늘 6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라며 "아내가 나에게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실력을 키우면서 계속 축구를 즐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아름다운 세월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시간은 빨리 흐르는 만큼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메시에 이어 판데이크와 호날두가 남자 선수 부문 2~3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됐던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가 기록한 29위였다.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과 박지성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수상이다. ▲2019 발롱도르에서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제공=연합뉴스)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판데이크는 메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3위에 그친 호날두는 지난 9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이어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야신 트로피'의 주인공은 리버풀(잉글랜드)의 골키퍼 알리송(브라질)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발롱도르 여자 선수 부문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메건 러피노(레인FC)가 차지했다.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됐던 이강인(발렌시아)은 공동 9위에 올랐다. 마타이스 데리트(유벤투스)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김신규 기자2019-11-30

글로벌선진학교 중학교 축구부가 최근 ‘2019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에 출전해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상위 스플릿 청룡그룹 조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중등축구리그 상위권 56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주차(11.8.~11.10.)는 조별풀리그를 통해 청룡그룹(각 조 1~2위), 백호그룹(각 조 3~4위)으로 참가팀을 재편성하고 2주차(11.15.~11.17)는 스플릿리그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글로벌선진학교는 시흥 정왕FC를 첫 경기 상대로 만나 전반 24분 신대환의 송곳 같은 단독 드리블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5분 신대환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정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경기 FC모현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또 매탄중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완벽했던 문재정이 전반 23분 한지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문을 연 뒤, 이어 전반 32분 완벽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박준서의 드리블이 상대의 골문을 한 번 더 열었다. 후반 중반에 매탄중의 첫 골이 있었으나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글로벌선진학교는 더 이상 밀림이 없었다. 네 번째 경기인 시흥시민구단과 1:0 승, 다섯 번째 경기인 SAHAFC와 2:1 승, 마지막 경기인 완주중과는 5: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박준서는 완주중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글로벌선진학교 중학교 축구부 선수들. ⓒ데일리굿뉴스 글로벌선진학교의 김성일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팀을 재정비하고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등 축구 선수들을 잘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2월에 치러지는 춘계연맹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기자2019-11-28

가수 박경(27)이 올린 트위터 글로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수 간 법적 다툼이 발생하고, 사재기 정황 고백도 나오면서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를 했다며 트위터에 실명을 거론한 한 가수들이 박경을 상대로 고소 맞불을 놓으면서 사태는 법적 다툼으로 비화했다. 박경이 언급한 남성 듀오 바이브와 발라드 가수 송하예 등은 27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경을 고소했다. 박경도 전날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정면 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구체적인 사재기 정황을 들었다는 일부 가수들의 고백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멤버 김간지는 전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를 실제 제의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앨범을 냈을 때 (브로커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페이스북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한 다음에 새벽에 음원을 산다. 이런 마케팅 계정이 페이스북에 많다"고 말했다. 수익을 '8(업자) 대 2(가수)'로 나누자는 제안이었다고도 말했다. 가수 성시경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사재기 업체가) '전주를 없애라, 제목을 이렇게 하라' 등 작품에도 관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브로커들이 특정 음원을 불법 스트리밍해 차트 순위를 올린다는 '음원 사재기' 논란은 가요계에서 수년째 의혹으로만 나돌았을 뿐 사실로 확인된 적은 없다. 정황은 있는데 실체는 없는 상태다. ▲'건전한 음원·음반 유통 캠페인' 윤리 강령(사진제공=연합뉴스) 공정성 파괴 '사재기'…실체 파악 방안 모색해야 음원 사재기는 음악시장의 공정성과 직결되기에 문제가 된다.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음원 사재기로 적발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정부나 관련 단체들도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사재기 대책을 발표했지만, 비난 대상이 된 가수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뚜렷한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음원 사재기 의혹 실체 파악을 위한 더 강력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음악 관련 사업자가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하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지난 8월 콘진원 산하 콘텐츠공정상생센터(이하 센터)에 신고 창구를 개설했다. 음악 관련 사업자가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하면 문체부가 음원 차트 업체들에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하고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 행정조치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도 있다. 센터는 음원 차트 데이터 등을 모니터링한다. 그러나 음악 사용자 개인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고, 이상 패턴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비교할 만한 데이터가 축적돼야 하는 등 해결 과제가 남아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합리적 의심에 의해 논의가 이뤄지다 보니 어떻게 조사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며 "제보나 신고의 구체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콘진원 측 관계자는 "의혹이 커져 업계에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표본 추출 등 개인정보 보호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음악 사이트 아이디의 실사용 여부 등 실제 청취 여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근 기자2019-11-28

EBS 캐릭터 '자이언트 펭TV' 펭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펭수 다이어리' 발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 왔는데, 사전 예약 첫 날부터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8일) 7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 '라이브' 예정 펭수가 등장하는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28일 오전 10시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200부가 판매됐고, 이후 10분 만에 1천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됐다. 알라딘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단행본은 처음"이라며 "주된 구매자 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예스24에서도 이 책은 3시간 만에 1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에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펭수의 발언, 사진, 노래 등의 콘텐츠가 삽입된 형태로 제작됐다. 오는 12월 19일이 정식 발매일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은 구독자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28일 저녁 7시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자이언트 펭TV' 측은 지난 26일 펭수 특유의 목소리체로 "100만 구독자가 부리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골드 펭귄이다"라며 "목요일 밤 7시 유튜브 라이브에서 만나자"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최상경 기자2019-11-25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10년 간 인연을 이어온 에이전트사와 계약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계약을 종료하는 과정에 계약서의 존재를 두고 양측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구도다. 이와 관련해손흥민 측이 "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았고 법인 매각 계획에 동의한 적도 없다"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는 25일 "스포츠유나이티드가 계약서의 존재와 함께 법인 매각 상황을 손웅정 씨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법인 매각 계약에 동의한 바도 없고, 관여할 권한도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손흥민을 대리해온 스포츠유나이티드는 손흥민 측으로부터 관계 정리를 알리는 통보를 받은 뒤 22일 법무법인을 통해 "해지 사유가 없어 손흥민 선수와의 독점 에이전트 계약은 여전히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손흥민과 회사의 서명이 날인된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가 존재한다"며 "법인 매각도 손웅정 씨의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흥민 측에 따르면 스포츠유나이티드의 장 모 대표는 손흥민에게 알리지 않고 드라마제작사인 앤유엔터테인먼트에 회사를 매도하는 계약을 추진했고, 앤유는 손흥민을 내세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손흥민 측이 지난 21일 스포츠유나이티드에 관계 정리를 통보한것이다. 손흥민 측은 "손흥민은 축구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아 선제적으로 법적 조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스포츠유나이티드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수 및 선수 가족을 음해한다면 법적인 조치를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환 기자2019-11-25

K리그 37라운드 경기 중 30초 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 2002 한일원드컵 레전드이자 덕장 유비로 불리는 유 감독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이들이 마음을 모았다.응원에 보답이라도 한듯 인천은 기적 같이 승리하며 생존 본능을 발동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에게 부임 후 첫 홈 경기 승리를 선사했다. 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문창진과 케힌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인천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의 승리이자 얼마 전 투병 사실을 밝힌 유상철 감동에 대한 응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인천은 후반 32분 문창진의 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했다. 문창진은 유 감독에게 달려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 후방 종료 2분 전, 케힌데의 원더골이 터졌다. 수비를 등지며 가슴으로 공을 받을 케힌데가 180도 돌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쐐기골이었다. 인천은 상주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유 감독은 "부임 후 홈경기 첫 승을 안겨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좋은 기를 받고 잘 치료해서 빨리 완쾌하겠다"고 밝혔다. 10위를 지킨 인천은 다가오는 주말 경남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잔류 확정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한편 수원에 역전패를 당한 제주는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김민주 기자2019-11-22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현실 속 고통 받는 이들이 통과하는 하루하루의 일상에 눈을 맞춘 곡들을 담아 주목받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에브리데이 라이프'(Everyday Life)는 22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2015년 발매한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총 1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시리아 폭격·인종차별·총기규제 등의 내용을 담은 곡들을 실어 눈길을 끈다. '매일의 삶'으로 번역되는 앨범 명은 '약자들이 견뎌내야 하는 매일'을 뜻한다. 시리아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이에 대한 곡 '오펀스(Orphans)'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인종차별을 다룬 '트러블 인 타운(Trouble In Town)', 총기 규제에 대한 노래 '건스(Guns)'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직시한 곡을 앨범에 채웠다. '선라이즈'(Sunrise·일출) 파트와 '선셋'(Sunset·일몰) 파트로 나눠 해가 뜨고 지는 일상을 유기적으로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선라이즈 파트 첫 트랙은 동명 곡 '선라이즈'로, 콜드플레이의 히트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로시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했다. 관악기로 웅장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낸 '아라베스크'(Arabesque), 잔잔한 피아노 음이 돋보이는 '대디'(Daddy), 크리스마스의 신성한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웬 아이 니드 어 프렌드'(When I Need A Friend)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 8곡이 선라이즈 파트를 채웠다. 선셋 파트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록 밴드 '프라이튼드 래빗'(Frightened Rabbit) 보컬 스콧 허치슨이 발표한 솔로곡의 기타 리프를 차용해 만든 헌정곡 '챔피언 오브 더 월드'(Champion of the World)가 수록되어 있다. 앨범과 같은 이름인 '에브리데이 라이프'는 '불빛이 꺼진다 해도 계속 춤을 추겠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사진제공=연합뉴스) 한편 콜드플레이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22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일출·일몰 공연을 펼친다. 요르단은 수록곡 '오펀' 배경인 시리아와 국경이 맞닿은 지역으로, 시리아 내전 참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내전을 피해 이주한 시리아 난민 60만 명 이상 있는 곳이기도 하다. 콜드플레이의 요르단 공연 결정에는 이런 상징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공연은 국내 시간으로 오후 1시, 오후 11시 2차례 유튜브 내 콜드플레이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998년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밴드다.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8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팔았다. 대표곡으로는 '픽스 유'(Fix You), '에버글로'(Everglow), '옐로'(Yellow),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이 있다.

최상경 기자2019-11-2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각) 올 시즌 올(All)-MLB 팀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말해 시즌 결산 올스타팀이다. ESPN은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는 시즌 뒤 각각 올-프로팀, 올-NBA 팀을 발표해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지만 야구는 그런 게 없다"며 올-MLB 팀을 도입한 배경을 밝혔다. ESPN은 미국 전역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총 68명이 투표에 참여해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팀을 가렸다. 류현진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올-MLB 세컨드 팀' 선발 투수(5명)로 뽑혔다. '올-MLB 퍼스트 팀'의 선발 투수 5명에는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콜은 투표자 68명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 선발 투수로 꼽혔다. 서드 팀의 선발 투수에는 워커 뷸러(다저스), 패트릭 코빈(워싱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하나은 기자2019-11-21

미국 음악계가 방탄소년단(BTS)을 수상 후보에 올리지 않은 그래미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음악계, BTS 그래미 후보 제외 비판 방탄소년단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함께 작업한 가수 할시(Halsey)는 그래미상 후보가 발표된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BTS는 많은 후보에 들 자격이 있었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그들이 (그래미에서) 인정받지 못한 것이 놀랍지 않다"며 "미국은 전체적인 변화에 매우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변해야 할 때"라고 썼다. 음악 매체 '롤링스톤'도 할시와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이날 롤링스톤은 'BTS가 그래미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은 비욘세 음반보다 많이 팔렸고, 이렇게 빨리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기는 비틀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BTS의 후보 지명 제외는 음악산업의 현실과는 강렬히 대비된다"며 "그래미는 늘 그렇듯이 시대에 뒤처져 있다. 이제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솔직히 인정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음악전문기자 브라이언 롤리는 이날 기사에서 빌보드 200 1위, 월드 투어 흥행 등 방탄소년단이 거둔 성과를 거론하며 그래미 후보 지명 제외를 비판했다. 롤리는 "BTS가 올해의 앨범이나 레코드는 아니더라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나 베스트 팝 보컬 앨범 혹은 최소한 베스트 월드 뮤직 앨범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래미상을 주최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의 보수성을 지적했다. 그는 기사에서 "2020년 그래미상 후보에서 방탄소년단을 탈락시킴으로써 NARAS는 문화적 맹점을 다시 드러냈고, 슬프게도 대중음악 트렌드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꼬집었다. 빌보드는 그래미상 후보 발표 전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인 BTS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에 선정될지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팬들은 수년간 인종차별로 비판받아 왔지만 이제는 방탄소년단을 일원으로 받아들인 NARAS가 올해에는 한국 음악계로 눈을 돌려 K팝 아티스트들의 영향력을 인정할 지에 대해 기대를 품고 의견을 나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후보에서 빠지자 "기대에 부풀었던 팬들은 소셜미디어로 이동해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래미가 BTS를 무시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SNS에는 'btsgrammy'로 해시태그(#)를 달고 그래미 후보 지명 불발에 대한 실망감과 불만을 표출한 게시물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CNN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후보에 단 한 개 부문에서도 오르지 못했다"며 "'아미'들이 즉시 소셜미디어에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래미상은 음악인·음악산업업계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NARAS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미국 음악상 중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지만, 비영어권 아티스트와 힙합·랩 장르에 배타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김민주 기자2019-11-19

2030 세대 사이에서 '직장인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열렬한 팬층을 모으고 있는 EBS 펭귄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방송계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펭수를 향한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펭수'는 뿡뿡이와 뽀로로의 뒤를 이어 EBS에서 내놓은 펭귄 캐릭터다. EBS 신인 연습생이자 인기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펭귄 캐릭터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EBS1 '자이언트 펭TV'가 올 봄 첫선을 보이면서 유명해졌다. 현재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구독자 수는 74만 명에 육박한다. 목소리만 들으면 걸걸한 아저씨인가 싶지만 나이는 10살이다. 프로필에 따르면 펭수는 남극에서부터 와 EBS소품실 한구석에서 살고 있으며, 그의 꿈은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다. 펭수는 EBS를 넘어 다른 지상파 채널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이뤄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 달에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했으며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특별 내레이터로 활약했다. 지난 16일에는 JTBC 인기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춤 실력을 선보였다. 식품업계도 펭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EBS 측과 펭수를 활용한 마케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그러나 "EBS와 미팅을 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빙그레는 지난달 모델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광고에서 선보인 춤을 따라 하는 '슈퍼콘 댄스 챌린지'를 열었는데, 이 경쟁에 펭수가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펭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은 참치를 생산하는 동원그룹, 한 영상에서 좋아하는 과자라고 밝힌 '빠다코코낫'을 만드는 롯데제과 역시 EBS 측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 짤.(사진제공=EBS, 자이언트 펭TV) 식품업계는 펭수 캐릭터가 2030 세대 전반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끌어내고 있어 이 같은 구애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비교적 팬의 스펙트럼이 넓은 데다가, 식품업계가 주 타깃으로 잡는 2030대, 그 중에서도 '2030대 여성'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펭수가 아직 어떠한 식품업계와도 계약을 맺지 않은 '광고계 신인'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인기가 치솟기 시작하는 초반에 모델로 기용하려는 '입도선매' 심리도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또 광고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부랴부랴 손익 계산서를 따져보고 급히 광고를 내려야 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캐릭터 모델로서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펭수 캐릭터는 젊은 직장인에게 크게 인기를 얻는다는 점이 식품업계의 주 소비층과 겹쳐 매력이 있다"며 "펭수가 다른 곳과 계약을 하기 전에 먼저 잡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다.

최상경 기자2019-11-14

LA 다저스의 류현진이남긴 여운은 2019시즌 종료 뒤에도 한국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대만 야구 아이콘 왕젠밍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 표를 얻었다.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은 불발됐지만,류현진은 빈손으로 물러나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사위영상 1위 표를 획득한 것.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차진환 기자2019-11-12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사이영상 수상자 최종후보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이어서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기자2019-11-08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태클 때문에 발목이 골절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휴대전화로 사과문자를 보내는가 하면득점 후고메스에게 사과의뜻으로'기도 세레머니'를 했다. 고메스가 수술 후 회복 중인 가운데에버턴 감독은 고메스의 이번 시즌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고메스는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한 뒤 발목이 골절됐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며 "고메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 너와 너의 가족, 동료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고메스도 수술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답장을 보냈다.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쏟아내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카메라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고메스에 사과의 뜻을 담은 '기도 세리머니'였다. ▲수술 후 SNS에 자신의 근황을 알린 안드레 고메스(사진제공=고메스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던 고메스는 호전되고 있다. 고메스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퇴원해서 가족과 함께 있다"면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발 더 나아가 에버턴의 마르쿠 시우바(포르투갈) 감독은 고메스의 시즌 내 복귀 전망을 내비쳤다. 시우바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 의무팀의 보고 등을 종합할 때 고메스가 이번 시즌에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복귀 날짜를 꼽기는 어렵다. 하지만 처음 다칠 때 정말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시즌 내 복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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