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7-03-27

100여 년 전 가난한 조선 땅에 찾아와 목숨도 아끼지 않고 헌신했던 외국인 선교사들.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을 통해 한국기독교는 올해 선교 13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예수전도단 공연사역팀 임팩트가 한국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의 삶을 다룬 뮤지컬 <조선의 빛>을 선보인다. "젊은 세대, 가치 있는 삶 고민하는 시간 되길" 예수전도단 공연사역팀 임팩트가 한국기독교 선교 132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조선의 빛>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여자는 꿈을 가질 수 없었던 1800년대에 어린 소녀 김정동이 선교사들을 통해 의사의 꿈을 꾸게 되고, 마침내 조선 최초의 여의사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 점동은 고향을 떠나 조선을 찾은 의료선교사 로제타 홀과 제임스 홀 부부를 보며 갖은 오해와 핍박 속에서도 '나도 한줄기 빛으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아무도 희망을 말할 수 없었던 100여 년 전 조선 땅에 이름도 빛도 없이 찾아와 목숨을 다했던 선교사들로 인해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교사 파송국이 됐다"며 " 가난했지만 영적으로 풍요로웠던 그때를 되돌아보기 위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선택의 기로에선 젊은이들이 100년 전 비슷한 고민 속에서 담대히 하나님의 뜻을 선택했던 주인공의 삶을 통해 진정 가치 있는 삶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실화 담아 이번 공연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의학으로 학위를 받고 조선으로 돌아와 죽을 때까지 연간 수천 명을 치료했던 박에스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에스더가 의사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홀 부부 선교사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로제타 홀과 제임스 홀 선교사는 100년 전 복음의 불모지였던 조선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헌신했던 신앙인이다. 당시 두 선교사의 통역을 담당하며 이들의 삶을 옆에서 지켜봤던 박에스더도 홀 선교사들과 같은 삶을 선택한다. 박에스더는 로제타 홀 선교사의 영향을 받아 최초의 부인병원 '보구 여관'에서 통역을 맡았고, 의학의 길을 꿈꾸게 된다. 1900년 미국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평안도와 함경도 일대를 돌며 무료진료를 했다. 또한 맹아학교와 한국 최초의 간호원 양성소를 개설하는 등 많은 공로를 세워 1908년 고종황제로부터 치하를 받기도 한다. 공연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준수 기자2017-03-27

김주련 기자2017-03-24

사진 속 단발머리 한국 소녀는 터키군 아저씨의 무릎 위에 앉아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띤 채 얌전하게 앞을 응시하고 있고, 군인은 소녀를 따뜻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다. 터키군이 군사박물관 등에 자체 보유한 사진 기록과 개인 수집가의 미공개 사진을 모아 '사진에 담긴 한국전의 터키군인' 사진집을 최근 발간했다. 사진집에는 전장의 터키군과 포로들, 민간인, 터키군이 한국에 설립한 교육기관 앙카라학교 등을 담은 사진 약 600장이 담겼다. 터키군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총 4차에 걸쳐 2만2천6명을 6·25전쟁에 파병했다. 휴전 이전 조직돼 직후 도착한 4차 파병 인원을 제외하면 1만6천312명이다. 1∼4차 파병 인원 2만2천여 명 가운데 741명이 전사하고 163명이 실종됐다. 파병 규모로는 유엔군 가운데 네번째이고, 전사자는 두번째다. 이번 사진집에는 터키군 소속 하르비예군사박물관에 소장·전시된 사진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전문 수집가 네즈메틴 외즈첼리크(59)씨 등 개인 보유 미공개 사진도 다수 포함됐다. 대부분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이다. 특히 터키군인과 한국인 전쟁고아 사이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을 비롯해 터키군이 수원에 설립한 앙카라학교의 모습은 일반인 독자·관객의 시선을 끈다. 1951년 4월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다 장렬하게 전사한 메흐메트 귀넨츠 중위가 생전에 한국 소녀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에서는 아군을 위해 죽음을 택한 '전쟁 영웅'의 자상한 이면까지 엿볼 수 있다. 민간인 복장의 북한인 무리가 땅바닥에 머리를 수그린 사진에는 '북한 게릴라'라는 설명이 이채롭다. 빨치산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일부 사진은 이달 초 앙카라에서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서도 전시됐다. 터키군은 조윤수 주터키 한국대사에게 사진집을 전달했다.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과, 수집가 외즈첼리크씨의 미공개 6·25전쟁 사진 컬렉션은 올여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선 기자2017-03-23

1750년 남미의 한 오지에서 벌어지는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아낸 영화 <미션>이 오는 4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오직 신념 하나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해가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복음의 열정을 깨닫게 한다. 남미 오지에서 일어난 선교사들의 감동 실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국경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떠난 '가브리엘 신부' 일행. 그들은 신비로운 폭포 절벽 꼭대기에 사는 원주민 과라니족의 마을에 교회를 세우고 이들과 함께 교감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에서 악랄한 노예상으로 등장하는 '멘도자'는 우발적으로 자신의 동생을 살해하게 되고,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 그에게 '가브리엘' 신부는 함께 원주민 마을로 선교활동을 떠날 것을 권한다. '멘도자'는 자신이 사고 팔던 과라니족의 순수한 모습에 진심으로 참회하며 헌신적으로 신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낙원에서의 평화도 잠시, 과라니족의 마을이 포르투갈 영토로 편입됨에 따라 원주민들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무력으로 맞서야 한다는 '멘도자'와 비폭력의 원칙을 지키려는 '가브리엘' 신부는 각자의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 <미션>은 1750년 남미의 한 오지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서구 열강의 침략 행위에 희생되어간 원주민과 선교사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앞서 2008년에도 재개봉된 바 있는 <미션>은 '제3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59회 아카데미 촬영상' 등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에는 '롤랑 조페'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리암 니슨' 등 명품 배우진이 총출동한다. 또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명곡 '넬라판타지아'의 연주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미까지 한층 더해진 영화 <미션>은 오는 4월 6일 재개봉한다.

김주련 기자2017-03-21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가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12년 초연 때부터 유명 배우나 화려한 무대 장치는 없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어 이번이 4번째 공연이다. 2012년 초연과 2013년 재공연에서 93%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작년 객석점유율은 100%에 달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고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했던 윤동주의 고뇌와 희망이 섬세하게 형상화됐다. 윤동주의 맑은 시가 스민 대사들, 이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노래들이 객석을 먹먹하게 한다. 암울한 시절을 다루지만 마냥 어둡거나 비장한 분위기는 아니다. 윤동주의 시를 지지하는 이선화(김혜원)라는 가상의 여인을 등장시켜 윤동주와의 사랑 이야기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윤동주 역은 배우 온주완과 박영수가 번갈아 맡아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다. 박영수는 초연 때부터 올해 공연까지 계속 윤동주 역할을 맡아왔고, 온주완은 처음으로 이 작품에 합류했다. 온주완은 "윤동주 시인은 굉장히 특별한 시인이지만, 오히려 특별하게 연기하지 않으려 한다"며 "누구나 겪는 청춘의 순간을 보내는, 뜨겁고 포기하지 않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윤동주에 대해 '연약할 것이다', '조용할 것이다' 란 생각을 하는데 그런 이미지 속에 갇히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영수는 "고통스러운 시대 속에서 윤동주 시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답했다. 그는 "무엇이 윤동주를 탄식하게 했고, 조용한 웃음으로 친구들을 대하게 했으며, 한숨짓게 했는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기자2017-03-16

배우 100명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성경어플이 출시됐다. 4년여 제작기간을 거쳐 최근 공개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 어플이 그것. 차인표, 이재룡, 정선희, 추상미 등 실력파 기독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문자에 갇힌 하나님 말씀, 생생하게 듣자" G&M글로벌문화재단(이사장 문애란)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드라마 바이블' 출시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드라마 바이블 제작에 직접 참여한 배우 추상미, 뮤지컬 배우 이석준, 총 연출감독 성우 권희덕,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참석해 제작 소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M글로벌문화재단 박철진 CCO는 "지구상 최고의 컨텐츠가 성경이라 생각하는데 왜 사람들이 성경을 읽기 싫어하고 어려워할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어플 개발이 시작됐다"며 "그 동안 우리가 눈으로만 읽었던 성경을 이제 오감으로 들으면서 사용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더 사랑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드라마 바이블'이 기존의성경봉독 어플과 다른 차이점은 대한민국 문화계 크리스천 100여 명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문화재단은 예수님과 하나님, 다윗, 모세 등 성경 속 인물 이미지에 맞는 연기자들을 직접 컨택하며 녹음을 진행했다. 박철진 CCO는 "배우 차인표 씨가 예수 역을 맡으면서 제작의 물꼬가 터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예수님 역에는 배우 차인표 △하나님 역 배우 한인수 △다윗 역 배우 이재룡 △모세 역 배우ㆍ성우 장광 △막달라 마리아ㆍ음녀 역 개그우먼 정선희 △에스더ㆍ롯 역 배우 엄지원△마리아ㆍ시편 역 아나운서 최윤영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다윗 역을 맡은 배우 이재룡 씨는 사실 세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녹음에 참여했는데, 시편 51편의 다윗의 회개 기도문을 녹음하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재룡 씨의 감정이 녹음에 더해지면서 녹음 퀄리티가 높아지자 재녹음도 여러차례 진행됐다고전해졌다. 막달라 마리아 및 음녀 역을 맡은 개그우먼 정선희 씨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예수님의 시신을 찾는 장면이 있었는데 도저히 감정이 안 잡혔다"며 "하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니, 녹음이 시작되는 순간 예수님을 간절히 찾는 마리아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져 마리아의 감정을 그대로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호수아와 아합 역의 이석준 씨는 "성경 제대로 완독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녹음에 참여하면서 성경이 쉬운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어플 사용자들도 어플을 통해 하나님이 어느 곳에나 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멋진 목소리에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한편 G&M글로벌문화재단은 오는 4월 2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홀에서 드라마 바이블을 시연하는 '말씀 속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바이블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터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바이블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터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데일리굿뉴스

김민정 기자2017-03-15

국내 복음성가의 산실로 알려진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주최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36년간 박종호, 송정미, 다윗과 요나단, 옹기장이, 나영환 등 국내 정상급 찬양사역자를 배출했다. 특별히 올해는 참가 형식과 진행방식이 대폭 달라졌다. 우선 참여 문호를 대폭 넓혀 남녀노소 나이 제한이 없고, 장르에 상관없이 창작곡 뿐 아니라 기성곡으로도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 프로듀서의 일대일 코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회는 총 네 차례의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가리며, 최종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전문 CCM 프로듀서들의 체계적인 음악적 트레이닝과 영성 훈련을 거쳐 전문 가스펠 싱어로 한걸음 내딛게 된다. 프로듀서로는 최영호(슈퍼스타K 4 음악 프로듀서), 김인식(<야곱의 축복> <이삭의 축복> 작ㆍ편곡), 조병석(여행스케치 리더), 정성원(일천번제), 김미현(동방현주, 마커스 등 다수 프로듀서) 등 5명이 참여한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Top 10은 뮤직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천만 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금상 500만 원, 은상 300만 원 외 시상 내역이 다양하다. 또한,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가스펠 싱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앨범 작업과 다양한 공연 활동, 극동방송 전국 투어 콘서트, 방송 출연 기회를 준다. 3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4월 14일~15일 1차 예선(스튜디오 오디션)을 시작으로 SNS중계와 방청객 심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스테이지 오디션까지 총 4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팀)를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TOP 10은 8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찬양 축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 신청은 극동방송 홈페이지(www.febc.net) 또는 참가신청 페이지(event.febc.net/gospelsinge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gospelsinger.febc.net), 페이스북 (www.facebook.com/gospelsinger2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련 기자2017-03-14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망각과 기억2:돌아봄>이 올 봄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관 개봉 없이 관람을 원하는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4월 16일의약속국민연대' 미디어위원회 소속 7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의 세월을 되돌아 보고 돌아오는 봄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세월호 생존자의 3년의 세월을 담아낸 △'승선'(안창규 연출) △동생을 잃은 세 명의 형제자매들의 이야기인 '오늘은, 여기까지'(박수현 연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홍씨의 삶을 다룬 '잠수사'(박종필 연출) △기억과 추모의 공간을 만들려는 유가족들의 이야기인 '기억의 손길'(문성준 연출) 등 총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인물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가슴 아픈 참사에 대한 기억이 먹먹함을 더한다. <망각과 기억2>의 메인 포스터 또한 2015년 단원고등학교 운동장 계단에 새겨져 있던 노란 리본이 2017년 현재는 사라져 버린 모습이 쓸쓸함을 더한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함께 모여 관람하는 대안적 상영방식인 '공동체상영'은 상영관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이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문화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을 아우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비용 및 상영회 개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공동체 상영에 대한 문의는 배급사 시네마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주련 기자2017-03-14

미국에서 최근 개봉한 <오두막>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기독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 반열에 올랐지만, 영화상에서 하나님을 '여성'으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두막>은 전세계 46개국에 출간돼 2천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2008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윌리엄 폴 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오두막>은 어린 딸을 잃고 절망 속에 살던 남자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파파'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막내딸을 잃은 오두막으로 향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자신을 '파파'라고 소개하는 여자와 함께 오두막에 머물며 믿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들을 경험하고, 상처를 치유해간다. 여기서 ''파파'라는 이름의 여성은 하나님을 표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일부 크리스천 관객들은 "하나님을 언급할 때 포괄적으로 묘사하거나 혼성으로 묘사하는 등 좀더 분명히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의 작가 토니 레인케는 "성경은 하나님을 어머니로 묘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성적 혹은 생물학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라며 "하나님이 어머니로 언급돼선 안된다. 예수님이 생물학적 남자로 지상에 내려오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님의 행위나 성품을 설명하기 위해 잉태나 양육 등과 같이 여성적인 이미지의 단어가 사용된 예들이 많지만 여왕, 숙녀, 어머니, 딸 등 여성적인 호칭이 사용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전반에 걸쳐 사용된 여성적 이미지의 단어는 사도 바울을 포함해 하나님뿐 아니라 여러 남성에게도 적용 됐다"면서 "이같은 여성적 수사법 때문에 바울의 남성성에 의문이 제기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제언했다. 한편 영화의 원작인 소설 <오두막>은 뉴욕타임즈 49주 연속 1위, 워싱턴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08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으로 선정되며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2,888개 영화관에서 상영돼 총 1610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김주련 기자2017-03-10

박근혜 대통령 파면 소식에 스타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이승환은 지속적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해왔으며, 광화문 촛불집회 공연에도 올라 집회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백지연은 SNS에 "산을 넘었다. 이제 숨 한번 고르고 정말 중요한 산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최희는 "헌정 질서 수호와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에 새로운 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공효진은 "이 멀리에서도"라며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탄핵 인용 뉴스를 보는 사진을 올렸고, 김효진 역시 관련 기사와 함께 "만장일치, 눈물 나네요"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배우 유아인도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함께 탄핵 소식을 알리는 YTN 캡처 사진을 올렸다. 김효진은 "만장일치 눈물나네요"라는 소감을 SNS에 게재했다. 김효진은 지난 11월 12일에도 촛불 집회에 대해 "반드시 변할 것이고, 변해야 한다.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한편 가수 이광필, 정미홍 전 아나운서 등은 박근혜 파면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이광필은 블로그를 통해 "일요일에 조국 위해 산화하겠다"고 분신 자살을 예고했다.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탄핵 반대 집회에 출연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제 자연인… 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자"고 주장했다.

김지선 기자2017-03-10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된 ‘언더우드상’. 2011년 언더우드상 수상자인 김용애 선교사가 자신의 남아공 선교 이야기를 그림 작품으로 담아냈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선교지에서 체험한 믿음의 고백과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명령에 따르겠다” 24년간 남아공 선교사로 지내다 지난 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김용애 선교사. 김 선교사의 수많은 사역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용애 남아공 선교사 초청 전시회 Mission Spirit(선교정신)’가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회에는 김용애 선교사가 직접 그린 수채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그녀의 작품에는 유독 흑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흑인과 함께 뛰어 노는 천사의 모습, 흑인들이 구원받고 기뻐하는 모습 등을 그려냈다. 김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만난 흑인들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그들을 차별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성삼위>라는 작품은 김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체험했던 환상을 그려냈다. 이밖에 성경 말씀을 인용한 작품들과 남다른 애국정신의 마음을 작품 속에 그대로 녹여냈다. 김 선교사는 2011년 언더우드상을 수상 받을 만큼, 남아공 선교에 남다른 애정과 정성을 쏟아왔다. 그녀는 “어릴 적 질병으로 인해 죽다 살아났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며 “그 뒤로 내가 살아난 의무가 있으며,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 명령에 따르겠다고 고백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애 선교사는 서울예상에서 교사생활을 하다 부르심을 받았고, 1991년 47세의 나이로 남아공 선교를 떠나게 됐다. 김 선교사는 “남아공에서 고아원과 교회 등을 짓고 수많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나의 달란트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게 하셨고, 이 그림들을 통해 또 다른 사역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용애 남아공 선교사 초청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 지하 1층 원천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원천아트갤러리는 동양화가 서울대 미대 김병종 교수, 환경조각가 대구 카톨릭대 오의석 교수, 서양화가 박수근의 장남 박성남 화백 등 다양한 기독 예술인들이 기독교 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릴레이로 전시하고 있다.

김주련 기자2017-03-09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독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활절을 앞두고 5편의 기독교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는 가운데 출애굽을 다룬 영화 <십계>가 오는 4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남미서 1400만 관객 끌어 모아 씨네그루가 오는 4월 13일 기독교 영화 <십계: 구원의 길>을 개봉한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 개봉되는 이번 영화는 지난 2016년 브라질에서 140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이다. 브라질 방송사 '레코드'에서 TV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돼 약 1년 6개월간 방영된 <십계>는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영화 버전으로 재제작 됐다. 영화 버전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치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애굽왕 바로가 히브리 민족이 번성하는 것을 보고 '사내 아이는 다 죽이라'는 '유아 살해 명령'으로 시작된다. <십계>는 모세의 탄생과 그 배경뿐 아니라 출애굽의 여정 등을 잘 보여준다. 특히 △모세가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주님의 명을 받는 장면 △람세스와 이집트인에게 내려진 10가지 재앙 △홍해가 갈라지는 사건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 느보산에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모세의 생애 등 출애굽의 여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출애굽기의 주요 사건들은 영화 버전으로 재촬영해 영상미에 더욱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씨네그루 관계자는 9일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한국교회가 이 영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영화가 출애굽기 120년을 관통하는 성격통독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며 "특별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교육 효과도 탁월 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십계>는 교인이면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시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0명 이상 단체 관람할 경우 극장 대관 및 할인가격이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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