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기자2017-07-24

국민 10명중 9명은 정부의 증세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28명을 대상(최종 응답자 507명)으로 부자 증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과 고소득자(5억 원 이상)에 대한 증세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85.6%로 ‘반대한다’는 의견(10.0%) 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찬성 91.3% vs 반대 6.9%), 노동직(90.7% vs 9.3%), 학생(87.2% vs 4.4%), 자영업(82.2% vs 15.1%), 가정주부(77.9% vs 16.5%) 순으로 모든 직업에서 증세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 별로는 진보층(찬성 91.6% vs 반대 3.9%)과 중도층(89.3% vs 7.7%), 보수층(72.6% vs 23.9%) 등 모든 성향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95.0% vs 반대 3.5%), 40대(91.1% vs 8.9%), 50대(89.1% vs 8.8%), 20대(82.4% vs 9.2%), 60대 이상(73.2% vs 17.5%) 등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찬성 97.3% vs 반대 2.7%)과 민주당 지지층(95.5% vs 2.6%), 국민의당 지지층(91.6% vs 8.4%), 바른정당 지지층(80.8% vs 12.9%), 자유한국당 지지층(69.5% vs 28.6%), 무당층(66.8% vs 11.4%) 등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증세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찬성 88.9% vs 반대 7.3%), 대구·경북(88.6% vs 9.8%), 대전·충청·세종(87.9% vs 9.2%), 서울(85.7% vs 11.6%), 광주·전라(83.7% vs 10.9%), 부산·경남·울산(78.1% vs 14.9%)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김주련 기자2017-07-21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50만 독자를 울렸던 정영진 목사의 영성 에세이 <나를 살리는 말씀>이 25주년 기념판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그가 40년의 목회 생활 동안 쓴 수천여 칼럼과 에세이 가운데 21편을 가려 모았다. 거룩한 통찰력과 명문장으로 '호평' "예수님은 실패자에게 찾아오십니다. 더 이상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사람에게 오십니다. 넓고 넓은 이 세상 천지에 내 인생과 삶을 책임져 줄 사람이 없고, 주저 앉은 나를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고 탄식하는 자리에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거룩한 통찰력과 명문장으로 빚은 하나님의 말씀'이란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엇던 <나를 살리는 말씀>이 다시 독자들의 곁을 찾았다. 40년 목회 생활에 힘써온 정영진 목사는 25년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서신 <살리는 말씀>을 쓰고 4장 분량의 편지형식을 만들어 복음을 전했다. 거룩한 통찰력과 명문장으로 빚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독자들은 가슴을 울리는 글에 환호했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강단에서 설교하는 목회자뿐 아니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도 그의 팬이 됐다. 정 목사는 책을 통해 삶의 벼랑 끝에 서있는 이들에게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 드리는 정금 같은 믿음의 가치를 알려주며, 소망 없는 삶을 희망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성경의 역사적 사건, 말씀 등으로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40년 목회 생활을 이어온 한 목회자의 평생의 신앙과 삶의 지혜도 엿볼 수 있다. "죽고 싶을 만큼 살아가는 날이 괴롭고 슬픈 사람들, 살아가는 인생의 날들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에 감격해 눈시울을 붉히는 사람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싶습니다. 이 책은 소망 없는 삶을 다시 희망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같은 책입니다."

김주련 기자2017-07-20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 조정민 목사는 책을 통해 주변을 돌아볼 여력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바쁜 직장인들이 한 박자 쉬어가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조 목사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일해야 하는 이유, 일과 영성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방법 등을 조언한다. 쉼과 재충전의 시간인 휴가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조정민 목사의 <왜 일하는가>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일과 영성의 균형, 사랑으로 갖춰야" 최근 한 직장인교육 전문기업이 직장인 934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1명은 올해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44%로 가장 많았고,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는 왜 일이 끊이지 않는 걸까. 한가지 일을 마쳤나 싶으면, 또 새 일이 기다리고, 어느 때는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일이 주어지기도 한다. 조정민 목사는 "이렇게 일에 짓눌려 살다보면 왜 일해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일하는지 잊어버리거나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결단이 없이 일에 끌려가게 된다"며 "성경은 일을 무엇이라 말하는지 살펴보고 일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목적을 발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게 직장인들은 '성경 말씀 따라 살라는 조언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신학교에 가야 하는 것이냐'며 반문하곤 한다. 그만큼 일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조 목사는 이에 대해 "하나님 나라의 일은 세상 것을 가지고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던 일을 그대로 계속하되 일에 대한 동기와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말한다. 이어 "영적인 삶을 살기로 결단하면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도하신다"면서 "우리 일상은 전쟁터와도 같다. 전쟁터가 싫어서 교회에 도피하는 교인의 삶이 영적인 삶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일상과 영성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의 바른 영성은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 조정민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우선순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바로 하나님을 아는 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 그리고 곁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이 일은 서로 다른 일이 아닌 한 가지 일이다. "사랑 없이 하는 일은 아무 소용 없음을 깨달으면서 비로소 일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건 목적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일을 통해 성장하지만 사랑 없이는 성숙할 수 없습니다."일에 사랑을 불어 넣으십시오. 자신을 위해 죽도록 일할 것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일하십시오. 주님과 함께 일과 영성의 균형을 갖춘 일터를 만들어 가십시오."

김경한 기자2017-07-17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는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와 함께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의 부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하여 지난 해부터 국토부와 미래부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부터는 행자부도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 생활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과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생활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ICT를 활용해 도시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일반시민, 학생,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창출도 가능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작은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지자체에 보급·확산하거나,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레퍼런스 모델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신청서와 서비스 상세 내용을 작성해 8월 21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smartcityservice.org) 또는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week.co.kr)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 중 예선 서류 심사에서 29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8개 작품 대상으로 본선의 발표 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나머지 11개 작품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김경한 기자2017-07-13

한미약품이 양성평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 비율이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2.4%(재벌닷컴 조사결과)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이 자체 조사한 그룹사 인력 분포 현황에 따르면 한미약품(지주사 한미사이언스 포함) 전체 임원(이사대우 이상) 46명 중 여성은 11명으로 24%였다. 한미약품 전체 임직원 수는 2,246명으로, 그 중 640명(28%)이 여성이다. 여성 임원 비율이 전체 여성 임직원 비율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유리천장’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은 전무 1명, 상무 6명, 이사대우 4명으로 임상, 개발, 해외사업, 연구 등 전문 분야뿐 아니라 과거 남성 임원이 주로 맡았던 공장 책임자, 마케팅·비즈니스 부문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R&D 경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여성의 유리천장을 허무는 양성평등 정책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60대 상장 제약회사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10% 미만으로, 한미약품은 그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한미약품의 R&D 업무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의 경우 전체 근무 인력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본사는 임직원 290명 중 165명(57%), 연구센터는 113명 중 62명(55%)이 여성이다. 한미약품은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출산 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으며, 여성전용 휴게실 등을 설치해 여성 직원들의 편의를 높였다. 자녀 출산 시 15만 원 상당의 ‘아기용품들을 담은 바구니’ 선물을 제공하고, 출산휴가 이후 복직 시 남녀 구분 없이 탄력근무제를 적용 중이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09년 송파구청에 의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은 최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의 기업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과 여성친화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 확충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우수 여성 인력 고용을 확대하고 여성 임직원들이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기자2017-07-09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작년보다 증가해 국민의 52%가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 중 80%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시기는 대부분 7월 말에서 8월 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241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 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52.1%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나머지 48%의 경우, 대부분의 이유로 '여가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가 76.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가 및 여유가 없어서 휴가를 가지 못하는 사람은 지난해(66.4%)보다 10.3%p 증가했다. 문화체육부는 이에 대해 "업무와 학업, 가사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휴가 계획으로 10명 중 8명이 넘는 사람(83.6%)이 국내여행을 꼽았지만, 작년보다는 국내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이 3.5%p 줄었다. 반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은 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 중 10.3%로 작년보다 0.8%p 늘었다. 국내여행 목적지 중에는 강원도(33.2%)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뒤로는 경상남도(14.6%), 전라남도(9.8%), 경기도(8.9%), 경상북도(7.4%)의 순으로 이어졌다. 휴가 시점은 7월 마지막 주(7월 24일∼7월 31일)와 8월 첫째 주(8월 1일∼8월 6일)에 응답자의 62.5%가 집중돼 있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7월 29일 토요일이 18.6%로 가장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았고 그 뒤를 8월 5일 토요일(10.5%), 7월 30일 일요일(6.6%) 등이었다. 휴가 기간은 2박 3일(44.0%)이 가장 많았고, 1박 2일(29.2%)과 3박 4일(15.8%)이 그 뒤를 이어 평균 여행 기간은 2.9일로 집계됐다. 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의 1인당 평균 휴가비는 25만6천 원으로 작년보다 2천 원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간·경제적 여유의 부족으로 휴가를 즐기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연차휴가 보장 등이 적절한 처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은정 기자2017-07-07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엄마들의 걱정은 시작된다. 자녀를 너무도 사랑해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오직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신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신디 맥미나민의 저서 <걱정하지 않는 엄마>는 자녀에 대한 걱정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아이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하나님은 아시지요?" 저자 신디 맥미나민은 미국 크리스천 엄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강연자이자 작가다. 30년 이상 풍부한 여성 사역 경험과 개인적인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통찰을 바탕으로 그 동안 15권이 넘는 책을 썼다. 특히 여성들이 겪는 외로움과 좌절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더 성숙하게 가꾸고 꿈을 담대하게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자녀 양육을 맡기셨고, 엄마의 역할을 주신 이유부터 짚어준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음을 아시기 때문에 지금의 자녀를 주신 것이 아니다. 우리 안에는 위대한 엄마가 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 없이는 자녀를 키울 수 없음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 아이를 보내주셨고 지금 이 모습의 엄마가 되게 하셨다." 엄마로서 살아갈 때 자신의 능력을 의심할 때도 있고 자신만만할 때도 있기 마련. 저자는 모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동행해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참하게 실패할 때도, 성공할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할 때 매달릴 수 있는 든든하고 굳건한 반석이신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고자 하지만 행복도 잠시 '짜증과 화'라는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 아이들이 성장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이 감정들이 소용돌이처럼 몰아칠 것이다. 이에 저자는 "사실 아이의 성장 단계들은 엄마로서 우리가 겪어야 하는 걱정의 단계와 일맥상통한다"며 "정상적인 단계와 도움이 필요한 문제 상황을 구분하는 안목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이 겪는 변화와 걱정은 일시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당연히 죄의 유혹에 빠지기도 할 것이다. 분명 죄인 줄은 알지만, 거짓말도 하고 사탕 한 조각을 훔치기도 할 것이다. 이 상황을 알게 된 부모는 어떻게 훈계해야 할까. "자녀들이 이런 행동을 할 때가 바로 우리에게 주님이 필요한 이유를 깨닫게 해 주는 살아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그 때가 바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새로운 본성에 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이 책은 △완벽한 아버지와 동역하기 △나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통제하심 깨닫기 △자녀의 삶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 신뢰하기 △자녀의 교우관계를 하나님께 맡기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크리스천 부모로서 살아갈 때, 누구에게 말하지 못했던 상처와 고민들에 대해 위로와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경 기자2017-07-07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종교개혁에 방아쇠를 당긴 1517년. 그로부터 얼마 후 마틴 루터는 카타리나 폰 보라와 결혼한다. 카타리나, 그녀는 누구이며 그녀의 삶은 어떠했을까? 그 발자취를 따라가본 책이 있다. 바로 <눈 속에 피는 장미>.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파문 당한 사제 마틴 루터와 수녀원을 탈출한 수녀 카타리나 폰 보라의 결혼은 당시 전 유럽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세기적 스캔들이었다. 수녀원을 탈출해 결혼한 수녀로, 여섯 아이의 어머니로, 세계를 뒤흔든 종교개혁가의 아내이자 신앙의 동역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카타리나 폰 보라. 작가는 역사 속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카타리나의 삶을 마지 옆에서 지켜본 것처럼 섬세하게 조명한다. 마틴 루터가 각종 저술과 설교 활동을 하며 종교개혁 운동에 몰두할 때, 카타리나는 손님접대와 가족부양 등 모든 일을 감당했다. 그녀는 끊임없이 루터를 찾아오는 수많은 방문객들을 대접했고, 가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농장을 운영하며 가축을 키웠다. 6명의 자녀 뿐 아니라 조카들과 남편 친구의 자녀까지 돌봤다. "그리스도가 날 위해서 하신 일이 더 많은데 사실 나는 그리스도보다 내 아내를 더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루터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그는 자신의 아내를 무척이나 사랑했다. 루터는 카타리나를 '나의 주인 케테(카타리나의 애칭)'라고 부르며 자신은 '자발적 종'이라고 익살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편지와 증언들로 카타리나의 삶을 재구성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인내의 투쟁 속에서 일상을 살아냈던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박은정 기자2017-07-05

국내외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시카프)이 오는 26일 개막한다. 이종한 집행위원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시카프'는 모험을 테마로 세계인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웹툰,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풍성한 페스티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시카프 축제와 전시는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와 대치동 세텍(SETEC) 1, 2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개막작은 유화 5만6천 장을 직접 그려 만든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폴란드 출신의 도로타 코비엘라와 영국 출신 휴 웰치맨이 함께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폴란드 애니메이션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70주년 기념 폴란드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는 폴라드 거장 비톨드 기에르시와 다니엘 슈체후라의 회고전과 함께 젊은 폴란드 감독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시카프 명작 초대전에서는 요절한 일본의 천재 SF소설 작가 이토 게이카쿠의 3부작인 <죽은자의 제국>과 <하모니>, <학살기관> 등이 한꺼번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안재훈 감독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일본 애니메이션인 <팝인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킹 오브 프리즘>의 성우 테라시마 쥰타와 히시다 마사카즈 감독은 행사 기간 내한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훈 감독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된다. 경쟁부분에는 총 93개국에서 약 2,55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공식경쟁 160편, 특별경쟁 70편 등 총 230여 편이 예선을 통과했다. 경쟁작에는 중국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판타스티카>, 칸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이란의 <릴리즈 프롬 해븐> 등이 포함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창작민화 소모임 <형형색색>이 탄생화를 소재로 선보이는 <순정민화 전>이 눈길을 끈다.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영화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의 홍보대사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 설아, 보나, 루다, 여름이 맡아 활동을 펼친다.

박은정 기자2017-06-28

오는 7월 1일 부산지역의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다. 지난 1일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광안리와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추가로 문을 연다. 올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서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기간 임해봉사실 앞 200m 구간에서만 물놀이가 가능했지만 1일 이후에는 백사장 전 구간으로 개방된다. 특히 7월 25일부터 12일 동안 매일 오후 9시까지 야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마포에서 팔레드시즈까지 300m 구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유로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트램펄린, 울트라 시소, 문어발, 철골 슬라이드 등 대형 수상 놀이기구가 확대 설치돼 즐길 거리를 늘렸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교실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련된다. ▲송정해수욕장에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혼족'을 위한 캡슐형 휴식공간(15개)이 오는 9월 새로 생긴다. 와이파이와 냉난방이 되는 6.6㎡ 크기의 캡슐형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 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역)이 개통해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개통된 복선전철 동해선 일광역과 인접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도 올 여름 새롭게 주목 받는 피서지다. 한편 올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 1일 이후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최다 피서인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김주련 기자2017-06-27

교회 안에는 담임목사와 성도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명 '샌드위치' 신세를 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부교역자다. 때로는 담임목사의 비전에 공감하지 못해 '무기력증'에 쉽게 빠질 수 있고,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 등 장래에 대한 불안감도 안고 있다. 부교역자,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까. 부교역자들의 이런 고충을 헤아리고 섬기는 자리에서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 출간됐다. 부교역자 최대 관심사는 '리더십 성장' 부교역자는 자신이 담임목사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맡은 부서나 사역에 대한 장기 계획 없이 그냥 접근할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경우 정확한 목회 철학 없이 그냥 열심히 목회한다. 주어진 부품으로 조립한다고 자동차가 되는 것이 아니다...목회도 마찬가지다. 모든 부서와 사역에는 목회 철학이 반영된 청사진이 필요하다. -125p 중에서- 리더십 전문가로 잘 알려진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가 부교역자를 위한 현실적 조언을 담은 책 <부교역자 리더십>을 출간했다. 부교역자들은 흔히 '내가 담임목사가 되면 그때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사역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고 '내가 하면 잘 할 것 같은데'라며 담임 목사들을 판단하기도 한다. 진 목사는 부교역자들이 갖고 있는 고충과 관심사가 '섬기는 곳에서 어떻게 사역을 잘 할까?' 또는 '어떻게 하면 담임목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사역에 큰 열매를 남길 수 있을까?' 등으로 생각해왔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부교역자들의 관심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발견한 것은 바로 부교역자들이 자기 리더십의 성장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진재혁 목사는 책을 통해 "부교역자들은 보다 높이가 아닌 보다 탄탄히, 건강한 리더의 길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재혁 목사는 "부교역자들 중에는 담임목사가 안 되면 실패한 것 같고, 담임목사가 돼야만 리더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리더십은 영향력, 다시 말해 영향을 끼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이 모든 영향력을 한꺼번에 다 가질 수는 없다"면서 "부교역자는 담임목사처럼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한 영역에 '깊고' 한 사람에게 '넓은(전인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부교역자의 실제적 리더십이 나타나는 '지금'이 교회의 '내일'을 만든다는 부교역자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파노라마 시각을 가진 리더가 되는 법을 비롯해 자기관리와 담임목사와의 관계, 동역자와의 관계 등에 대해 지혜로운 안목을 제시하며 리더십 성장을 원하는 부교역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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