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경 기자2019-10-17

서초구청이 사랑의교회에 내준 도로점용 허가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사랑의교회가 "점용 허가와 건축의 모든 과정은 적법하게 진행돼 왔다"며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회 측은 법적·행정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17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교회 시설의 공익적 측면 등에 대해 주장해 왔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되 참나리길 지하점용 허가와 건축의 모든 과정은 적법하게 진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송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사항들에 대해 모든 법적·행정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교회의 본분과 열린 공간으로서의 공공재 역할을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문은 도로점용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사랑의교회가 사실상원상복구를 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가 된 지하공간은 예배당과 방송실등 1,077㎡에 해당하는 구역으로, 이 시설들을 모두철거하고 원상복구를 하는 데 소요되는비용은 약 3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랑의교회가 공시지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내고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박재현 기자2019-10-17

IS에 의해 참수당했던 21명의 이집트 콥트교 순교자들의 신앙을 다룬 책이 한국어로 번역돼 새롭게 출간됐다.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21, 콥트 순교자들의 땅에 다녀오다' 책을 통해 콥트 기독교인들이 겪은 고난과 인내의 삶을 소개했다. 순교가 준비된 신앙인들 21명의 이집트 콥트교 순교자들이 지난 2015년 리비안 해안에서 IS에 의해 참수 당하던 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 세상에 공개된바 있다. 독일 유명 작가 마틴 모세바흐는 이러한 이집트 콥트교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평범한 콥트 교인이지만 그들이 가진 신앙심에 대해 글로 풀어냈다. 저자 마틴 모세바흐는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콥트 교인들이 무의미하게 폭력에 희생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의 가족들을 직접 만나 본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들은 날마다 순교를 준비해 온 기독교인이었다"고 책을 통해 설명했다. IS의 위협 앞에서도 평화로운 얼굴로 마주한 21명의 순교자들의 진정한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둥 종교 전문가 데이비드 피널트 박사는 "이 책은 콥트 기독교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들이 어떤 것을 통해 대담한 순교를 할 수 있었는지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실제 무슬림이 대부분인 이집트 사회에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콥트교회가 공격 당하고, 성도들은 납치되거나 살해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콥트 기독교인들은 그럼에도 인내하며 지금까지 1000년 넘게 하나님을 고백해 온 것이다. 피널트 박사는 "3세기 테베기 지역에 일어났던 기독교 병사 학살 사건과 같은 순교가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평범한 기독교인이지만 수세기에 걸쳐 순교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콥트 기독교인들은 순교의 면류관을 통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 옆에 있었던 2명의 강도처럼 혼자가 아닌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고난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IS의 위협에도 그들의 정체성을 더 분명히 인식하고 신앙을 더욱 강화시켜 온 것이다. 심지어 피널트 박사가 카이로에서 인터뷰했던 콥트 기독교인들 모두 "우린 순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했다. 피널트 박사는 "이처럼 우리를 위해 사랑을 주신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도 매일 순교하는 실제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신앙을 본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도 "그리스도를 위해 언제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콥트 기독교인의 신앙을 한국교회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진환 기자2019-10-18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교계와 정계 인사, 세계 각국에서 모인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목회자 및 회원, 국내 성도 등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오직 성령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대성회는 ‘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 한반도 평화와 통일’ 및 ‘세계 교회 부흥과 선교’를 위한 예배로 진행됐다. 성회 주 강사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위임목사, 에드윈 알바레즈(파마나 호산나인터내셔널미니스트리)·안드레이 티쉰코 목사(우크라이나 뉴제너레이션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요: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성령님은 우리의 절대 주권자”라며 “우리를 다스리고 가르치고 고치고 인도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성령이여 임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데일리굿뉴스 이영훈 위임목사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계기는 성령충만에 있다”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신앙,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운명의 따르는 기도’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명하신 이 땅에서의 운명을 이루기 위해 기도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웠다”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이끄시는 목적과 운명을 바로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성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우리 사회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희 힘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 했던 말씀처럼 공동체 안에서 해법을 찾는 주님의 지혜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최하는 기도대성회는 1987년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세계교회의 영적 부흥과 성장 △세계교회의 선교사역 △한국교회의 부흥과 하나됨 △세계교회의 부흥과 선교,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축사를 전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2019-10-17

오늘날 한국교회의 공신력과 공공성은 기독교인이 소수에 불과했던 100년 전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지금 교회는 공공연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교회의 공공성 회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의 '공교회적' 역할이 강조됐다. '성장주의 패러다임' 문제, 공동체성 요구돼 "신학은 주어진 사회 안에서 소외된 존재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실제적이 됨으로써, 또한 존재하는 사회의 종교적, 도덕적 가치관을 비평적으로 생각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의 보편적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 현대 신학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1926~)'의 말이다. 17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공개포럼'에서 김창환 교수(풀러신학교, 국제공공신학저널 초대편집장)는 "여러 학자들이 공적영역에서의 기독교의 역할을 조명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시공동체연구소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자리다. 공공신학의 태동과 그 특징을 서술한 그는 "사회에 미친 기독교의 영향력은 상당했다"며 "교회는 지금껏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선지자적 사명'을 잘 감당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교회가 공공성을 상실하고 오히려 사회의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도 현저히 낮은 상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20.2%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점은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독교가 어떤 활동을 하기 원하냐'는 질문의 답이었다. '윤리와 도덕회복과 실천'이 45.3%로 가장 높았고, 봉사 및 구제 활동이 31.6%, 환경·인권 등 사회운동이 10.8%로 나타났다. 즉 사회가 교회의 '공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봉사 등 다양한 교회 기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가운데 복음에 기반한 비평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다만 무엇을 가르치려 들면 안된다. 변혁은 늘 쌍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교회가 먼저 반성을 통해 낮아지고 낮아져 변화하면서 사회에 합리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곳곳에선 '교회의 공공성 상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교회의 세속화와 성장주의, 개교회주의가 이 같은 현실을 초래한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파생된 문제점들이 교회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회의 공교회성을 잃게끔 만들었다는 게 교계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길은 결국 성장주의 등을 없애고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장로회신학대학 성석환 교수(도시공동체연구소 소장)는 "한국교회가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걷어내야 할 장애물이 있다"면서 "개교회주의, 교단주의와 같은 개신교의 특성을 선용하되 경쟁적인 성장주의 패러다임을 극복해야한다. 교회 본연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선교적 교회' 운동의 흐름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주의를 넘어서 공동체적인 삶을 위해 모두가 협력하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은희 기자2019-10-17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의 위기와도 직결된다. 그만큼 목회자가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단 의미 일 것이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진 짐 심발라 목사가 내한해 목회자의 영성 회복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美 짐 심발라 목사, 목회자 회복 메시지 전해 뉴욕의 빈민가에서 목회를 시작해 미국의 10대 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킨 짐 심발라 목사가 한국을 찾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2,000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주제로 시작된 첫 강의에는 목회자의 영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교제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목회자의 자리는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것이라며,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은 '교제'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단순히 설교를 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으면 안 된다면서 말씀묵상과 기도, 찬양 등 모든 신앙생활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교제를 통해 목회자의 영성이 회복될 때, 교회의 건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짐 심발라 목사의 견해다. 이와 함께 짐 심발라 목사는 목회자들이 '성령'에 집중할 것을 전했다. 한국교회가 수많은 교단과 교파로 나눠져 있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분열을 일으키는 사탄을 경계하고,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성령에 집중함으로써, 교회가 연합과 일치, 화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함을 역설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강단에 나와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을 열망하며 한 목소리로 뜨겁게 기도했다. 서울초대교회 김정희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너무 사랑하심을 느꼈다"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주님과 더 교제 하고,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 서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회복을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하나은 기자2019-10-17

한국조리사관학교 생도들이 지금까지 배운 요리 실력으로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에선 지역주민들이 생도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 12회 '섬김과 나눔' 행사, 지역 주민 섬겨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행사는 조리사관학교의 교훈인 '섬김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열렸다. 생도들은 직접 떡볶이와 커피, 케이크 등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된다. 생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선생님과 가족, 친지들은 졸업 작품을 감상하고 생도들을 격려했다. 한쪽에선 생도들의 도움으로 만든 피자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작품 전시와 먹거리 장터 행사에 앞서 행복상자 전달식도 진행됐다. 생도들은 금천구에 사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고추장, 간장 등을 만들어 '행복상자' 300세트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 8월 생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조사 생도들은 학교 주변 직장인들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핸드드립 커피와 무알코올 칵테일들을 판매한 바 있다. 윤경숙 한국조리사관학교 이사장은 생도들이 평소에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쁨을 맛보고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인경 기자2019-10-17

서울 서초구가 사랑의교회에 공공도로 점용을 허가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서초역 일대 도로 지하 공간에 설치한 예배당 등시설들의 철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황일근 전 서초구 의원 등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로 점용허가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서초구의 도로 점용허가 처분을 취소한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서초구는 2010년 당시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 건물의 일부와 교회 소유의 도로 일부를 기부채납 받는 조건으로 서초역 일대 도로 지하 공간 1077㎡를 쓰도록 도로점용 허가를 내줬다. 이에 당시 현직이던 황 전 의원과 주민들은 서울시에 감사를 청구해 "구청의 허가는 위법·부당하므로 시정해야 한다"는 판단을 받아냈다. 하지만 서초구가 감사 결과에 불복하자 황 전 의원 등은 "서초구가 사랑의교회에 내준 도로점용과 건축허가를 취소해달라"며 주민소송을 냈다. 1·2심은 "도로점용 허가권은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물건이나 권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주민소송 대상이 아니다"라며 각하 결정을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구청의 도로점용 허가도 지자체의 '재산 관리·처분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므로 주민소송 대상이 된다며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행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사안을 재심리한 서울행정법원은 2017년 1월"서초구가 사랑의교회에 내준 도로점용 허가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도로 지하 부분에 설치된 예배당 등은 서초구에 필요한 시설물이 아니라 사랑의교회의 독점적·사적 이용에 제공되는 것"이라며 "서초주가 도로 지하 부분에 대한 점용료를 받아 재정에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순기능적 측면보다는 역기능적 측면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듬해 1월 2심 재판부도 "서초구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도로점용 허가를 내줬다"며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그러면서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할 경우 사랑의교회는 시설 일부분을 철거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서초구가 내준 사랑의교회의 도로점용 허가처분은 취소가 확정됐다. 서초구는 사랑의교회에 도로점용 중지와 원상회복을 명령해야 하고,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서초역 일대 도로 지하 공간에 설치한 시설들의 철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차진환 기자2019-10-16

세계 각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올바른 목회와 교회 부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올바른 목회와 세계교회 성장을 위해 열리는 제28차 세계교회성장대회,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콘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16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지에서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위임목사를 비롯해 세계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세계교회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 16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제28차 CGI 콘퍼런스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위임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각국에서 참여한 영적 지도자 분들을 모시고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과 특권으로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제28차 세계교회성장대회 개회예배에서 대회에 참석한 각국 영적 리더들에게 환영인사를 건내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또한 이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서 세계 영적 부흥과 한국 평화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늘 응답해주실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놀라운 부흥이 전세계로 울려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개회예배에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하는 자리로 부르신 초대장”이라며 “기도는 인간적인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으로 염려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은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 사티쉬 쿠마르(Satish Kumar), 로버트 카사로(Robert Kasaro), 디샨 위크마랏네(Dishan Wickramaratne)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건강한 교회를 세위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 일정에는 18일 일산 킨텍스 전시홀에서 열리는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도 포함돼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도대성회는 조용기, 이영훈 목사와 안드레이 티쉰코(Bishop Andrii Tyshchenko), 에드윈 알바레즈(Edwin Alvarez)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오직 성령으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제자교회, 지교회 성도, CGI 목회자 및 회원 등 1만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측된다.

천보라 기자2019-10-16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을실천하며,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사랑의온기를 높이고 있다. 지난주일 전국 곳곳에서 '생명 나눔'을 약속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모든 성도 생명 나눔 함께할 때까지" 발음교회(서울 강서, 담임 권오륜 목사)가 최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발음교회는 지난 세 차례(1999년, 2009년, 2013년) 생명나눔예배에서 83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세상에 사랑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띤 그리스도인들이 몸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장기기증'"이라며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어나야 한다. 세상에 아파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을 향해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발음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발음교회는 이날 성도 265명이 생명나눔운동에 참여하면서,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1,000명을 돌파(1,098명)했다. 발음교회 권오륜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선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 모든 성도가 생명 나눔에 함께할 때까지 끊임없이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교회 우재성 목사(왼쪽)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 본부장 김종완 목사에게 각막이식수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한 '생명나눔예배' 같은 시각 영복교회(서울 영등포, 담임 여현구 목사)와 창원교회(경남, 담임 우재성 목사)에서도 생명 나눔으로 이웃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08년 이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영복교회는 15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영복교회 여현구 담임목사는 "많은 사람이 사랑을 안다고 말하지만 정말 사랑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다 내어주신 결과 우리가 사랑을 알고 생명을 얻게 되었듯이 이제 그 사랑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증명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창원교회는 200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성도들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순서를 마련했다. 창원교회는 특별히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행복나눔주일'로 지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143명)과 함께 각막이식수술 지원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 3월 창립기념 주일을 준비하며 전 성도가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사랑의 음악회 '눈을 떠요'가 진행됐다. 사랑의 음악회를 위해 봉헌된 특별헌금 역시 각막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쓰여 훈훈함을 더했다. 창원교회 우재성 목사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은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생명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동일교회(서울 동대문, 담임 전헌철 목사)와 성암교회(전북 순창, 담임 김세헌 목사) 역시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는 등 이날 하루 전국 5개 교회 60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박 이사장은 "누군가의 끝은 누군가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생명 나눔은 누군가의 삶에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다양한 모습으로 생명나눔운동에 함께해주고 있는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유현 기자2019-10-16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캄보디아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아갔다. 선교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선교와 함께 각종 공연을 펼쳤으며 유익한 강의와 영적 힘을 불어 넣는 집회를 진행했다. “선교사들 뒤에 한국교회가 있다” 위로 전해 광림교회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캄보디아 프놈펜의 소카호텔에서 ‘캄보디아 한인선교사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광림교회와KGMN(Kwanglim Global Ministry Network), 캄보디아 감리교선교사회가함께 힘을모았다. 행사는 교파를 초월해서 약 200여 명의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캄보디아 선교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열악한 의료 환경인 캄보디아에서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선교사와 가족을 위해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광림의료선교위원회 12명의 의사와 8명의 간호사, 약사들이 늦은 시간까지 진료에 매진했다. 광림교회 교육국에서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송정미 교수의 찬양콘서트를 열어 선교사들의 지친 영혼육을 위로했다. 이어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인 권오훈 교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라는 강의를 통해 미래적 선교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석 담임목사의 두 번에 걸친 집회는 대회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선교사들의 뒤에 한국교회가 있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선교사의 자녀들은 세계 무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현지 선교사들은 "여러 프로그램과 의료선교를 통해 몸과 마음, 영혼이 치유되는 기회가 돼 감사드린다"며 "고국의 교회로부터 우리가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는 존재로 기억되고,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교회는 2017년 중남부 아프리카 한인선교사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몽골에서, 2019년에는 캄보디아에서 한인선교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선교 지원을 위해 교회의 역량을 쏟아오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교회와 선교지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회가 됐으며 캄보디아 내에서 감리교선교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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