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희 기자2017-05-23

윤인경 기자2017-05-23

주일만 되면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교회들이 많다. 덩달아 지역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할 교회가 본의 아니게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5~6월 더불어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자발적 불편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일 교회 갈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는 지침들을 살펴봤다. <행복을 위한 불편 레시피 30>은 △장애인의 접근에 대한 교회의 책임 △주일 주차대란, 이대로 괜찮은가? △즐거운 회식, 함께 만들어요 △남성들의 '엄마 역할' 분담이 절실하다! △서로 먼저 인사하기 등 교회와 직장, 가정, 공공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30가지 일들을 소개한다. 박승배 교회건축전문가는 한 매체에서 "차량 한 대를 주차시키기 위해 드는 건설비용은 약 1500만원"이라며 "수백 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교회 주차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윤실은 "너무 많은 자가용 사용으로 인해 주차문제 뿐 아니라 환경오염이 발생함에도 그동안 한국교회와 성도가 이 문제에 대해 소홀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웃끼리는 카풀하는 등 작은 노력을 통해 교통대란을 막고 에너지 또한 절약하자"고 제안했다. 크리스천 장애인, 전체 기독교인의 2%밖에 안돼 '한 집 건너 교회'라고 할 만큼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다. 그런데 교회가 장애인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일까? 박혜전 교사가 발표한 '한국교회의 장애인식 및 장애수용(편의시설 등)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장애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회 내 편의시설로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꼽혔다. 또한 교회 프로그램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교회의 장애인 선교 현실은 이러한 바람과 거리가 멀다. 교회의 거의 모든 시설들이 비장애인을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 화장실, 계단, 주차장 등 시설물은 물론이고 점자 성경, 설교 수화 통역이 있는 교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회 프로그램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기윤실은 "언젠가 우리나라의 모든 건축물 가운데 교회가 장애인에게 가장 편리하다고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어떤 선교보다도 장애인에게는 큰 복음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사노동' 이제 분담합시다! 부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가사분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기윤실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발적 불편운동으로 가사분담을 제시했다. 통계청이 밝힌 '맞벌이와 외벌이 부부의 하루 가사노동 현황(2014년)'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라도 아내가 3시간 13분 동안 집안일을 하는 반면 남편은 41분에 불과했고, 남편만 취업한 경우의 가사노동 시간은 아내가 6시간, 남편은 46분이었다. 기윤실은 부부가 서로의 수고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가사를 나누고 책임을 져라 △각자가 잘하는 가사 분야를 발견하라 △대화와 칭찬을 아끼지 마라 등 3가지의 원칙을 제안했다. 기윤실은 "자발적 불편은 스스로 편하게 살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 불편하게 사는 삶"이라며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된 그리스도의 삶은 교회 밖에서도 이어져야 한다는 '자발적 불편운동'의 취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공익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손해를 보는 것은 성경의 정신이자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희생의 사랑이다.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이 때,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의 자발적 불편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박은정 기자2017-05-22

KTX 고속열차 개통으로 전체 국토면적의 22.4%의 통행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국토연구원 김종학 연구위원의 '플로우 빅데이터로 바라본 호남 KTX 개통 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 KTX 개통으로 전체 국토면적의 16.3%인 1만6천㎢, 호남선 KTX 개통으로 6.1%인 6천㎢의 국토공간 압축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국토공간 압축 효과란 새로운 교통시설 공급으로 통행시간이 줄어든 만큼 도착지 위치가 출발지와 시간 거리 측면에서 가까워지는 효과를 뜻한다. 특히 경부선 KTX의 압축 효과가 더 큰 것은 개통 길이가 호남선 KTX보다 길기 때문이다. 또한 2014년과 2016년 호남선 KTX 개통 전후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 주변의 신용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광주송정역 반경 500m에서 서울 거주자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호남선 KTX 개통 후 71.7% 증가했다. 서울 거주자의 광주송정역 인근 지출은 요식업(16%), 숙박업(8.7%), 쇼핑(6.9%) 순으로 늘었다. 용산역 반경 500m∼1천m에서 광주 거주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호남선 KTX 개통 후 42.0% 증가했다. 광주 거주자의 용산역 요식업 지출은 증가(20.7%)한 반면 숙박업은 감소(30.2%)했다. 호남선 KTX 정차도시의 활동인구 공간분포를 2014년과 2016년 모바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활동인구의 중심점이 KTX 역 주변으로 이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광역시와 익산시, 정읍시, 공주시 등 4개 도시를 분석했더니 인구활동 중심점이 각각 KTX 정차역 방향으로 51.9m∼647.8m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X 정차역 주변 활동인구 증가와 역 주변 신규 아파트 입주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활동면적의 경우 광주광역시는 확대된 반면 나머지 도시들은 인구 감소 등으로 축소됐다. 김 위원은 "활동인구 공간분포 분석은 SKT[017670]가 생산하는 데이터를 활용했다"며 "이 데이터는 휴대전화를 켜고 앱을 사용하는 인원수 등을 근거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신용카드, 모바일 등 플로우 빅데이터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데이터로 만들면 조사비용 절감은 물론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로우 빅데이터는 개인 행태와 위치 정보를 흐름(플로우·flow) 형태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김 위원은 이어 "KTX 개통의 긍정적 효과를 지속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하이퍼루프' 등 초고속교통수단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초고속교통수단이 도입되면 인구감소 및 경제저성장 등 미래성장 저해요인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에 맞먹는 시속 1천200km의 속도로 달리는 열차 형태의 이동수단이다. 진공 형태의 튜브 속을 지나는 캡슐형 하이퍼루프엔 자기부상 원리가 적용된다. 기술이 완전 현실화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홍의현 기자2017-05-23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6회기 신임 총회장에 김원교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원교 신임 총회장은 "100주년을 앞둔 총회 역사를 보존하고 선교 역사를 재조명하며 다음세대 교육을 강화하는 데 힘쓰는 한 회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교단 역사·다음세대 교육 강화하는 회기 될 것" 예수교대한성결교회(신임 총회장 김원교 목사, 이하 예성) 제96회 총회가 22일 오후 2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안양시 성결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성결의 복음, 교회의 영광'이라는 에베소서 5장 26~27절 말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525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제96회기 신임 총회장으로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김원교 목사(부천 참좋은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목사 부총회장에는 윤기순 목사(구로중앙교회)를 장로 부총회장에는 최승덕 장로(꿈을이루는교회)를 서기와 회계에는 곽종원 목사(양무리교회)와 박근주 장로(동인교회)를 각각 추대했다. 김원교 신임 총회장은 "교단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교단 100년사 편찬위원회'를 만들어 역사를 보존할 계획"이라며 "또한 예성의 해외선교 현황을 정리하는 선교대회를 열어 굳건한 예성총회를 이뤄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신임 총회장은 이어 "96회기는 무엇보다 다음세대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는 회기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교단 산하 교육기관인 성결대학교와 성결신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해 건강한 다음세대를 키우고 자랑스러운 교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목사 부총회장으로 추대된 윤기순 목사는 "선교사 재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들어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선교사역을 펼치도록 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지방회 별로 '교회개척 전도 콘퍼런스'를 개최해 농어촌 지역의 교회 부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신임 총회장의 주요 공약 실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예성 100년사 편찬 및 위원회'와 '예성 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또 다음세대 교육 강화를 위해 '다음세대 교육 의무금 제도'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성결대학교와 성결신학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목회자 후보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총회는 "이 제도는 성결대학교의 사활이 걸린 2주기 교육부 평가에 중요한 가산점이 될 수 있다"며 "가령 교단에서 1억 원을 지원할 경우 교비에서 1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신학대학생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는 총회 둘째 날인 23일 '성결교회 선교 111연차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총대들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통해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고 성결한 문화를 세상에 널리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인경 기자2017-05-22

동수원교회와 시애틀 형제교회가 22일 오후 2시 '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가 되자'는 주제로 동수원 형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교회로 놀라운 부흥을 이룬 시애틀 형제교회의 목회 사역을 공유하고, 건강한 교회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애틀 형제교회가 매년 미국 지역교회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컨퍼런스가 올해 국내에서도 열리게 됐다. 시애틀 형제교회는 10여 년 전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부임한 이후 역동적인 분위기로 변화하면서,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권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성교회도 변화돼서 부흥할 수 있다'는 비전을 함께 나눴다. 그는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사명이 중요한 것이지, 교회 건물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며 "예수님은 장소나 건물을 교회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우리들 한 명 한 명을 교회로 세우셨다. 교회를 '다니지' 말고 성도 자신이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를 건물로 생각하게 되면 교회 크기와 성도 숫자가 중요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회의 수용능력이 아니라 파송능력"이라며 "교회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꿈꾸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말했다. 권 목사는 "여기 모인 200명이 200개의 교회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고, 바로 그것이 우리가 꿈꿔야 하는 교회"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가 개최되기까지는 김상현 목사(동수원교회)와 권준 목사와의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김 목사가 사역으로 지쳐있을 때 권준 목사가 큰 힘이 돼준 것. 김 목사는 "사역을 하다가 8년 전쯤 번아웃(Burn out, 소진)이 찾아왔는데 그 때 권준 목사님이 손을 내밀었다"며 "미국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2개월 연수를 받는 동안 행복한 교인들과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봤고, 다시금 사역에 대한 방향과 동기부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목회의 본질은 성도가 예수님을 닮은 사랑의 존재로 세워지는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목회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 역시 동역자로서 배움을 얻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진행되는 '동수원 형제 컨퍼런스'는 권준 목사 외에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김상현 목사(동수원장로교회), 우상진 목사(성경과 설교연구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한연희 기자2017-05-22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제66차 정기총회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22일부터 23일까지인천순복음교회(최용호 목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66차 정기총회, 한국교회 하나됨 강조 22일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총회장은 '하나됨의 역사'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 통합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 목사는 "분열은 마귀의 역사로 어떤 경우도 명분이 없다"면서 한국교회의 분열상을안타깝게 지적했다. 이어 "하나 됨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라며 "기하성이 강력한 성령의 운동을 펼쳐나간다면 분열된 한국교회의 하나 됨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하고 진보와 보수를 어우르는 한교총이라는 울타리 안에 다 들어간다면 한국교회는 대사회적, 대정부적으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한 목소리로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를 축하하기위해 필리핀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이 방한해 인사를 나눴다. 데이비드 소브레페냐(David Sobrepena) 총회장은 “저는 필리핀과 한국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오랜 기간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고 믿고 있다”면서 “또한 기하성이 전 세계에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데,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들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재창 목사는 '국가와 민족지도자', 장희열 목사는 '한반도와 세계평화', 송한영 목사는 '교단의 부흥', 조승렬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강영선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총회원', 윤종남 목사는 '세계선교'를 위해 각각 대표 기도했다. 특히 기하성에 30년 동안 헌신한 목회자 21명에게 근속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삼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이종승 총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총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주요일정으로 임원선출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2명을 선출하는 목사 부총회장에당초 후보 6명이 등록했다가 4명이 사퇴하면서 무투표 형태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태근 목사, 김명현 목사가 최종입후보한 상태다. 또 기하성 서대문과의 교단 통합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김준수 기자2017-05-22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가 제66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 직무대행이었던 정동균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정 목사는 “분열의 아픔을 딛고 교단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하성 여의도 통합 건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연합회’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 연합회’ 구성 후 통합 추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는 22일 순복음교회에서 ‘비전과 화합(요13:34)’을 주제로 제6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분열의 상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기하성 서대문 총회는 공금 횡령과 카지노 출입으로 교단에 큰 물의를 일으킨 박성배 목사에 대한 징계를 둘러싸고 교단이 분열되는 아픔을 겪었다. 박성배 목사를 지지하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오황동 측’과 1차로 분열된 이후 총회회관 매각 대금 사용처를 둘러싸고 갈등이 생겨 ‘광화문 측’으로 또다시 분열돼 현재 3개 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기하성 서대문 총회는 총회장 직무대행이었던 정동균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기하성 여의도 총회와의 통합 건’은지난 실행위원회 결의대로 통합에 대한 전권을 박광수 재단이사장과 총회장 정동균 목사에게 위임하는 것으로통과시켰다. 정 목사는 “한 사람이 교단을 좌지우지 할 수 없도록 헌법 개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목회자들이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하성 여의도 총회와의 통합은 양 교단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들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연합회(가칭)’를 먼저 구성하고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단 개혁의 시금석이 될 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번 헌법 개정의 핵심은 금권 선거와 교권 투쟁 방지를 위해 제비 뽑기 방식으로 총회 임원 선거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제비 뽑기 방식은 2년 후인 제68차 정기총회부터 적용된다. 또한 총회장이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입후보비도 없앴다. 이번에 개정된 임원 선거 방식에 따르면, 총회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다득표자 3인을 선임하고 제비 뽑기로 선출하게 된다. 총회장 선거의 경우 선출된 1인을 제외한 나머지 2인 중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자동으로 부총회장이 된다. 후보자가 3인 이하일 경우에는 투표 없이 바로 제비 뽑기를 진행한다. 만약 총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경우에는 정기총회에 출석한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한다. 특히 ‘총회 임원 단독 후보 시 박수로 추대(제84조 8항)’, ‘총회 폐회 기간 중 실행위원회가 총회의 모든 권한을 갖는다(제85조 1항, 4항 13번)’, ‘본 교단은 사회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권징조례법 제1조 3항)’ 등 3대 악법도 폐지됐다. 교단정책위원회 업무 가운데 △교단현안긴급처리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를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총회장과 총무 등 교단의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박성배 목사가 교단의 공금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로 분석된다. ‘교단현안긴급처리위원회’는 총회장이나 임원이 교단 헌법을 위배해 교단에 현격한 해를 끼쳤다고 판단될 경우, 임시총회를 열어 실행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위원 3분의 2 찬성으로 해임할 수 있게 만든 규정이다. 재정 장부와 증빙서류 보존 연한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교단 재정에 문제가 생겨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재정을 담당하는 재무와 회계가 책임을 지도록 명문화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는 “아픔을 딛고 일어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명문 교단’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기하성 서대문 목회자들은 교단이 다시는 분열의 아픔을 겪지 않고, 발전하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홍의현 기자2017-05-22

대학가에 전도거부카드가 등장했다. 학내에서 전도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해당 카드를 보이면서 '전도 거부' 의사를 전달하겠다는 게 주요 목적이다. 이에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전도는 일종의 종교의 자유에 속하는 행위인데 지나친 방식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 반면 "오죽하면 이런 것까지 만들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오죽하면 카드까지" Vs "종교의 자유 침해 우려"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4개 대학생 모임인 '프리싱커스(Freethinkers)'는 이달 중 전도거부카드를 각 대학에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명함 크기의 전도거부카드에는 '저에게는 당신의 전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4년 전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일부 대학에 등장한 적이 있다. 오용재 프리싱커스 서울대 지부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학 내 포교 행위가 학생들의 일상을 방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도거부카드를 찬성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전도행위'에 대해 위협을 느낀 경우가 있었다고 답했다. 모 대학의 한 학생은 "모르는 사람이 기숙사에 들어와 문을 두드리거나 집까지 쫓아오며 포교행위를 해 위협감을 느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학생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중 옆에 앉아 말을 거는 종교인도 있었다"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전도거부카드'에 반대 의견을 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런 카드를 만듦으로 해서 오히려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 대학 내에서 종교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한 학생은 "무리하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모든 전도활동을 거부하는 이 카드로 인해 종교활동의 자유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종서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전도를 의무로 느끼는 종교인도 있겠지만, 종교적 활동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은정 기자2017-05-22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위례성복교회(담임 곽동근 목사)는 20일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GOODTV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김인기 목사과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동안주노회 직전회장 김정호 목사등 1000여 명의 성도 및 지역 주민들이참석했다. 새 성전은 2015년 2월 위례택지개발지구 종교 7블럭 557평을 매입, 2015년 8월 기공예배를 드리고 지하 2층ㆍ지상 3층 연건평 1730평에 본당 1300석과 유치원 452명이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실과 수영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 1층에는 로뎀카페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방과후 교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교회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로 구성돼있어 향후 대형교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당예배는 식전행사로 윤정빈 전도사의 찬양으로 시작됐으며곽동근 담임목사의 사회, 김동관목사의 기도, 이태희 목사의설교, 이종찬 목사의 축시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곽동근 목사는 "가정과 이웃과 교회를 섬기고, 교회ㆍ성도ㆍ예수님을 사랑하며 형제와 가정, 이웃과 민족을 주님의 명령에 따라 궁휼의 마음을 갖고 복음 전도를 통해 실천하는 교회 비전을 가지고 사랑하는 교회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을 섬기고 세계 열방에 복음을 지향하는 교회로 성장해성남과 하남, 서울지역에 빛과 소금이 될 뿐 아니라 고난 당하고 있는 이웃에게는 소망을 주고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동근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영재교육학과(석사)를 졸업하고 경찰청 교경중앙위원,GOODTV부훙사협의회 지도위원,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괄기획단장,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부흥사협회 지도위원, 한국유아영재 교육학회 이사, 영풍회 지도위원, 월드비전 부흥사회 지도위원등 교계와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한연희 기자20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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