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1-17

전도가 가장 힘든 곳 중에 하나인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층에게 복음을 전해온 리디머교회 팀 켈러 목사. 50여 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어느새 8천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또한 3만 명 이상이 교회 웹사이트에서 팀 켈러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리디머교회의 사례를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믿지 않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복음 전해야" City to City KOREA 준비위원회(이사장 이인호 목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더사랑의교회에서 '종교화, 게토화, 제도화를 넘어서 복음중심 교회를 꿈꾸라!'를 주제로 2017 센터처치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뉴욕에서 리디머처치를 개척해 20년 동안 청년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온 팀 켈러 목사의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리디머교회는 지난 2009년 'Redeemer City to City' 사역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세계 54개 도시에서 381개 교회의 개척을 도왔다. 둘째 날인 17일 '복음과 상황화'를 주제로 강의한 스티븐 엄 목사(보스턴 시티라이프교회)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를 선택해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 목사는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성도들만이 이해하는 언어로 이야기할지도 모른다"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복음을 전할 때라야 효과적인 전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예배자'이고 '전도자'다. 문제는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과 전하려는 내용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믿지 않는 이들에게 이런 전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복음의 삶을 살도록 도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엄 목사는 육체적인 일은 열등하다는 식의 이원론 극복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엄 목사는 "성도들이 이웃을 위한 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성경이 말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도들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 자신도 일하시는 분이고, 그분에게는 모든 종류의 일이 중요하다"며 "노동 자체가 저주는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도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 요청 받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김용산 전도사(만남의교회)는 "한국교회 전체가 한계점에 이른 상황이라 어떤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와 복음과 문화를 결합한 리디머교회의 사례에서 한국교회 상황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연희 기자2017-01-18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신년 첫 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공의가 흐르는 사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권력가진자가 섬겨야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 드려진 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구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사는 것에 대해 우리가 바르게 이해하고 행한다면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가 바로 선 나라는 약한 자들이 보호받는 곳”이라며 “과부와 고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섬기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권력 가진 의원들이 힘을 써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표만 생각하지 말고 이들을 섬기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독신우회 회장 김진표 의원은 “정의를 실천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송영길 의원은 “권력의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다윗과 같이 나단의 말을 듣고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사회에 공의가 흐르기를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백혜련 의원, 김영진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팀, 장로찬양단, 박상현 성악가가 참석해 찬양을 인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는 지난해 6월 창립했다.

박은정 기자2017-01-17

한국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셀교회'가 새로운 목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셀교회'를 통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예수마을셀교회가 한국교회를 위한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70여 개 셀교회와 초대교회 모습 이루는 '예수마을셀교회' 예수마을셀교회(담임 박영 목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2017 제5회 한국셀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2003년 박영 목사 외 6명이 개척한 교회로 개척 7년 만에 성전을 건축하고, 현재는 약 70여 개의 셀이 교회 내에서 '작은교회'를 이루며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박영 목사는 자신의 셀교회 목회 노하우를 소개하고 목회현장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지친 목회자들에게 대안과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2011년부터 한국셀교회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셀교회로 건강하게 부흥하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400여 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강사진으로는 박 목사와 그의 아내 김영순 사모,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함께 했다. "셀교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교회의 모습" 셀교회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회복할 수 있단 장점을 통해 한국교회에서 새로운 목회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고 또 다른 세포를 번식하며 성장하는 것처럼, 교회 내에서 만들어진 '셀'들이 성장을 통해 하나님의 제자를 양육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박영 목사는 "초대교회 당시 하나님은 12명의 제자들과 ▲예수마을셀교회 박영 목사ⓒ데일리굿뉴스 함께 하셨는데, 이 모습은 마치 12명으로 구성된 셀의 모습"이라며 "셀교회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교회 모습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문화로 인해 생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이길 수 있는 비밀병기는 셀교회 뿐"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한 셀에 7~8명의 성도들로 구성해 셀끼리 예배를 드리며 하나의 독립교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구역장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역'이란 개념과 달리 '셀교회'는 셀 구성원 모두가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셀교회 예배는 셀리더의 인도로 시작해 제자훈련과 말씀양육, 교제가 이뤄진다. 셀 구성원들은 한 주 동안 있었던 자신의 삶을 서로 나누며 또 다른 '가족공동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셀 구성원들은 닫혔던 마음을 열며 회복을 얻게 된다. 셀리더로 섬기고 있는 안상수 집사는 "셀예배를 통해 서로 아픈 곳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해줄 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것에서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된다"며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삶이 회복되자 주일에도 그 열정으로 사역에 힘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목회자들은 셀교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퍼런스에서는 △셀교회의 제자훈련을 실시해 리더들을 준비하라 △셀교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스터 플랜을 분명히 세우고 점검하라 △셀그룹 비전과 전략을 팀으로 개발하라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끝으로 박영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셀교회가 진정한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일궈낼 수 있는 목회수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단순히 부흥의 수단과 프로그램이 아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의현 기자2017-01-18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이단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폐혜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이비종교특별법' 제정 운동 펼칠 것"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 이하 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사회적 이단 집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단상담소협회에 따르면 2015년 16만 1,691명이었던 신천지 신도는 지난해 17만 2,77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1년 만에 1만 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그 속도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 구리 이단상담소협회 신현욱 소장은 "한국교회의 경계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신천지는 해외선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통일교의 성장을 벤치마킹 하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협회는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신천지 폐혜를 적극 알리며 법 위반 사례를 고발해 이만희 교주를 법정에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교회에 대해서도 피해자들과 함께 사이비성을 알릴 계획이다. 하나님의교회는 현재 전국 200여 지회와 10만여 신도가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이단상담소협회 이덕술 소장은 "하나님의교회는 2012년 시한부종말론이 불발되면서 대대적으로 이미지 개선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하나님의교회피해대책전국연합,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등에 소속된 4,500여 피해자들과 함께 이 단체의 반윤리성과 사이비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용식 회장은 "사이비종교특별법을 만들어 이들의 포교활동을 차단하면 신천지 등 이단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특히 무인가 학원을 만들어 기존 성도들을 미혹하는 데 대해서는 서명운동과 법 제정, 고소고발 등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기자2017-01-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는 주제 아래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로운 95개 선언'을 발표하며 종교개혁 정신을 구현하고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새로운 95개 선언' 발표 예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이하 교회협)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개혁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정치와 평화 △한반도 평화통일 등의 분야에 대한 핵심 사업들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제65회기를 '묵은 땅을 갈아엎고, 새 터전을 세우리라!'를 올해 주제로 선정했다. 김영주 총무는 "한국교회가 개혁 500주년을 맞아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며 "현재 죽은 정치, 독점경제의 한국사회를 갈아엎고 새로운 터전에서 시작하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회협은 핵심사업으로 종교개혁을 언급했다. 교회협은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과제를 찾고자 노력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새로운 95개 선언(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내재돼 있는 변화와 개혁의 가능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과 과거의 역사적 과오들을 반성하기 위해 내달 27일 '기억과 반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3주년과 부활주일이 같은 날인 만큼, 고난 받는 이들을 돌아보는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일인 3월 1일도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로, 기독교가 3·1절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교회협은 지난해 연말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들이 사회에 던진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조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선을 맞아 2월 9일~10일 사회선교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한 정책들을 수렴한다. 김 총무는 "앞으로 사회 정책들에 기독교 정신이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며 "기독교가 사회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의 제안이 이뤄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아시아에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총무는 "지난해 한반도 평화조약의 절박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사회로 환산시키고자 미국에서 캠페인을 펼쳤다"며 "올 해에는 유럽과 아시아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희 기자2017-01-17

국민대통합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한교연을 내방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 제2대 위원장에 오른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사무실을 찾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했다. 최 목사는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부름 받고 보니 국민들의 나뉜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공감과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을 깨우는 운동에 앞장 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 대표회장은 “한교연도 나라와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교연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앞장 설 것과 아울러 한국사회가 지금의 혼란을 잘 수습하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최근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와 관련해서도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정 대표회장이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은 한교연과 한기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자, 최 목사는 “한교총 출범식 때 큰절을 했는데 그만큼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홍의현 기자2017-01-17

예장통합에 이단 규정된 '김노아(전 김풍일) 목사' 후보 등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2대 대표회장 선거에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현 대표회장)와 김노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등 총 2명이 입후보 했다. 이영훈 목사는 입후보 등록 마감날인 17일 오후 4시에, 김노아 목사는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오후 5시에 각각 등록했다. 이미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대표회장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선거부터 ‘대표회장 출마자는 한기총 운영을 위해 운영기금 1억 원을 후원한다’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이영훈 목사의 단독 입후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뒤엎고 김노아 목사가 깜짝 입후보했다. 김노아 목사(전 김풍일 목사)는 지난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총회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은 인물로, 지난해 예장통합 측에 이단 사면을 요청했다가 총회로부터 거부당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이름(김풍일에서 김노아)과 교회 명칭(새빛등대중앙교회에서 세광중앙교회) 등을 바꾸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제22대 대표회장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한기총은 18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에서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한기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김준수 기자2017-01-17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했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여전하다.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는 새해기도회를 열고 복음적 통일에 대한 소망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평통연대 “통일의 길로 성큼 다가가는 새해 되길”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 이하 평통연대)는 17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2017 새해기도회 및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평통연대는 ‘평화통일 비전선언’을 발표하고 “우리는 어두움과 대결의 끝자락에 있는 한반도가 성령에 이끌려서 빛과 화해의 길로 성큼 다가서게 될 것을 믿는다”며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소망했다. 평통연대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촛불의 염원이 분단된 민족을 평화롭게 통일시켜 가기 위한 국민주권의 표출이었음을 선언한다”며 “부정과 무능, 분단을 조장하는 어떤 세력도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모두가 새로운 미래를 세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단된 개성공단의 즉각 가동 △사드 배치 재고 △북한주민의 인권 증진 등을 촉구했다. 한국교회가 민족을 위한 제사장과 예언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한 평통연대는 “남과 북이 복음의 능력으로 화합하는 일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기회요인 더 많을 것” 이어진 특강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강의한 박종수 교수(중원대, 전 주러공사)는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갈등요인보다는 기회요인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일본의 아베는 민주적 절차보다는 힘을 과시하는 ‘스트롱맨(Strong man) 리더십’의 표본들”이라며 “미ㆍ중 및 미ㆍ러 관계의 리셋과 더불어 한ㆍ미ㆍ일 군사 협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일관된 입장은 평화적 해결방안”이라며 “푸틴은 트럼프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 사드 배치가 본격화될 경우 북ㆍ러관계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러시아 정부가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러시아는 북핵에 반대하면서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무력에 의한 해결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남한 내 사드 배치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중ㆍ러를 겨냥한 MD 설치의 전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트럼프와 푸틴이라는 슈퍼리더의 등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요인보다 기회요인이 더 많은 ‘新밀월시대’를 구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두 지도자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공조하면서 대중 압력을 행사하는 양동작전을 전개할 개연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준수 기자2017-01-16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탁금지법' 완화 시도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기윤실은 정치권에서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듯 청탁금지법 개정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가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므로 경제를 생각한다면 부패를 막기 위한 청탁금지법은 더욱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나 최순실 게이트 등을 예로 들며 "부패가 가져오는 폐해를 목격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요, 주권자의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청렴에는 예외가 없다 청탁금지법 흔들려는 시도 중단하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2016년 11월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우리 사회에서 정직과 부패방지를 위해 활동해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이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 바 있다. 그러나 시행한 지 100일 밖에 안 된 청탁금지법을 흔들고 무력화시키려는 시도가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는 청탁금지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며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화훼 농가와 요식업계 매출이 줄었다며 보완방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대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농·수·축산물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여야정협의체에서도 청탁금지법 개정을 언급하고 있다. 3만원 식사비, 5만원 선물비, 10만원 경조사비를 할 수 없어서 소상공인들이 형편이 어려워지는 나라를 어떻게 봐야 할까? 정말 그렇다면 청탁금지법을 완화할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가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므로 경제를 생각한다면 부패를 막기 위한 청탁금지법은 더욱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늘 그렇듯 국민들은 법을 성실하게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적용 기관에는 음료 한 잔도 사양한다는 문구가 나붙었다. 식당에서는 가격이 낮춘 식단이 등장했고 선물이나 화환 등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다. 청탁금지법의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85.1%가 청탁금지법 도입 및 시행에 찬성했고, 83.5%가 청탁금지법으로 사회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주권자의 국민들은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소위 공복들이 청탁금지법을 흔들려고 하는 행태가 처연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부패가 가져오는 폐해를 목격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그렇다. 청렴에 예외를 둘 수 없다. 청탁금지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요, 주권자의 국민의 명령이다. 청탁금지법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청탁금지법을 흔들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2017년 1월 16일(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김준수 기자2017-01-16

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회가 총신대 사태와 기독신문 폐간 등 교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들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교단 산하 성도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교단 위상 추락시키는 일 다시는 없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증경총회장단회는 16일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예장합동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총신대 사태와 기독신문 폐간 등 교단 내부의 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총회와 오랜 갈등을 빚어왔던 총신대는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달 후임이사를 선임해야 할 재단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되면서 학교 운영은 마비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총신대 재단이사장 대행 안명환 목사는 내달 6일로 예정된 교육부 청문회 전에 이사회를 열어 학교를 정상화시키겠단 의지를 나타냈다. 안 목사는 "이사회 파행으로 학생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며 "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해 2015년도 예산 결산 처리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 산적해 있는 현안 처리가 시급하다. 1월 말에 이사회를 열어 관선이사 파송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이 총회 직원의 어이없는 실수로 강제 폐간된 사건에 대해서도 책임자를 찾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신문은 지난해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발행인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폐간된 사실이 밝혀져 교단 안팎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총회 유지재단은 기독신문이 폐간에 이르기까지의 진상파악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중에 있다.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는 "한국교회 공기(公器)인 기독신문이 강제 폐간된 일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신문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2017-01-16

‘이 시대 대학생들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기독대학생들의 신앙생활은 어떨까?’ 대학생 및 청년 선교의 어려움과 다음세대 위기를 말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정작 교회 안의 구체적인 자료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사역 단체와 전문 조사 기관, 종교사회학자들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 청년ㆍ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전국 대학생 1,400명 대상 ‘의식 조사’ 진행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 장근성 목사, 이하 학복협)가 16일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 연구’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 연구는 이 시대를 사는 대학생들의 의식과 생활 방식 및 실태, 신앙의 현주소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세 차례(2009년, 2012년)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제4차 조사부터는 그동안 3년 단위의 간극을 5년으로 조정해 인구 센서스 및 대통령 선거 등의 일정과 맞춰 가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학복협과 리서치 전문 기관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 말 최종결과 발표까지 협력해 조사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조사 목적과 방법, 규모, 협력 기관, 재정, 전체 일정 등 조사 연구에 대한 기초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4월까지 설문지 작성을 마쳐 7월 첫째 주 설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학복협 장근성 상임대표는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의 의식과 삶의 형태, 시대상 등을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이해하고 섬기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들에게 기본적인 이해를 제공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사를 토대로 청년ㆍ대학생을 위한 사역단체들이 사역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일반(비기독) 청년들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과 바람을 파악해 청년 선교를 위한 접촉점과 방향성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빠르게 변하는 사역 현장서 선용 기대”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는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는 일반단체와 언론에서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기독교 단체 역시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만 관심을 기울였다”며 “일반대학생과 기독대학생을 함께 조사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 수 있는 이번 조사는 전체를 아우르는 유일한 조사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사는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일반에 대한 기초 자료를 분석하고, 별도로 기독대학생 400명(선교단체 200명)을 추가로 조사해 일반대학생과 기독대학생 사이의 비교 연구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독인의 비율과 교회 활동 상황, 선교단체 참여 비율 등이 어떤 차이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학복협 공동대표 화종부 목사는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캠퍼스 풍토 등 계속해서 상황이 바뀌고 있는 만큼, 연구 자료에 기반한 사역 재조정이 요구된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통계 자료가 한국교회의 수원지와 같은 캠퍼스 및 젊은이 사역이 활성화되는 일에 선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대 광역시도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던 기존 방법에서 전국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변경해 조사범위를 확대했으며, 설계 단계부터 학복협 회원 교회 및 단체의 간사들이 연구팀으로 참여해 설문 제작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후 세 단체가 함께 세 달에 걸쳐 설문 분석을 한 뒤 10월 30일로 예정된 선교단체 간사대회 ‘제7회 캠퍼스사역컨퍼런스’에서 자료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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