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현 기자2017-04-25

세상 문화에 뒤쳐진 기독 문화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가 영화를 통한 복음적 가치 회복을 꾀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늘날 세상이 요구하는 교회의 역할을 '영화'라는 매개체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나아가 교회는 세상의 고민과 가치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 영화로 '복음' 전할 수 있어야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문화선교연구원이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 기독교영화'라는 주제로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기독교 영화의 현실'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기독교가 찾아야 할 공적 영역에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성석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와 권용국 영화감독(영화 파란자전거 연출)이 발제를 맡았다. 첫 번째 발제를 전한 성석환 교수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기독교가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성 교수는 "서구 사회는 '종교개혁을 통해 등장한 '관용의 정신과 종교의 자유'로 각자가 지닌 사회적 인식을 공론화 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영화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기독교는 이처럼 강력한 사회성을 지닌 영화를 교회적 언어로 해석해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시대의 영화가 요구하는 내용을 읽어내고 기독교가 신학적 해답을 내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성 교수는 "한국교회는 오늘날 사회에 대해 종교개혁의 영성과 상상력으로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이 우리에게 새로운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면, 그 하나의 실천으로 영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자 중심'의 교회에서 '영상 중심'으로 이어 발제한 권용국 감독은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한국교회의 현실과 기독교적 상상력을 통한 문화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권 감독은 "한국 기독교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역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쏟아지는 사회적 담론에 대해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지의 과잉이라고 진단할 정도로 영상 중심으로 변화하는 문화 세계에 발 맞추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교회의 '문자 언어'로는 시대적 문화를 대변할 수 없다. 늦은감이 있지만, 교회의 문자 언어를 '영상 언어'로 전환해야 한다"며 "신학적 이미지를 회복해 스토리텔링을 넘어 이미지 텔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 감독은 "상업영화와 기독교영화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세상에 대한 경계를 허무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모두는 피조물이며 청지기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일반 은총의 관점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정농단 사태와 세월호 사고 등 정치, 사회적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기독교 영화가 신학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교회와 사회의 거리감이 좁혀지고 나아가 공적 담론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감당하는 날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홍의현 기자2017-04-26

3.1만세운동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기독교인들의 참여 현황과 세부 사항을 집대성한 '3.1운동과 기독교 전수조사 자료집'이 나왔다. 이번 자료집은 향후 '3.1운동 기독 인물 및 유산사전'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자료로 보인다. 하지만 1919년 당시 헌병대 자료 등과 수치 상에서 큰 차이가 발생해 보완작업이 필요하단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3.1운동 관련 '기독 자료-인물-유산' 전수조사 '기독교 3.1운동 역사문화자료 조사사업 최종 보고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기독교 3.1운동 역사문화자료 조사사업은 한국교회가 3.1운동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역사문화 자료를 수집 정리한 사업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참여해 진행됐다. 기감 역사보존위원장 이병우 감독은 "이번 조사는 많은 고초를 겪으시고 피를 흘리신 애국 선열의 공적을 밝히는 귀한 일이고 후손들이 나아갈 등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일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3.1운동 이후 있었던 판결문과 보고서, 언론보도, 증언문과 논문 등을 수집한 자료조사팀 △3.1운동 관련 기독교인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일지를 정리한 인물조사팀 △전국의 3.1운동 관련 문화유산을 발굴한 문화유산조사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자료조사팀은 3.1운동 당시 보도된 기사 내용을 중점적으로 수집했다. 유일한 기독 언론이었던 기독신보와 일반 언론인 조선일보, 독립신문, 동아일보 등에 출고된 기사가 모아졌다. 이를 통해 당시 3.1운동으로 인해 재판 받은 기독교인 대다수가 '주동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인물조사팀은 당시 3.1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의 출신과 직업, 활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지역별 향토지와 신문조서, 개교회 자료 및 학교자료 등을 총망라해 자료를 검토했다. 인물조사팀은 3.1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기독교인으로 추정된 인물 포함)은 총 1,968 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유산조사팀은 경기권,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강원권 등 7개 권역에서 총 657개의 기독문화유산을 확인했다. 만세시위가 이뤄진 장소나 참여한 기독교인이 출석했던 교회, 또 유관순열사상 등의 기념비나 추모비를 모두 모아 지역과 명칭, 보존상태, 연혁 등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번 조사는 3.1운동에 역할을 한 인물과 문화유산 등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쉽도록 표로 정리했다.ⓒ데일리굿뉴스 3.1운동 '기독 인물사전' 역할…당시 현황과 차이점 지적도 연구팀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며 "3.1운동과 기독교 관련 저서나 논문 등 학술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것도 활용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1운동 관련 기독교문화답사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는 권역별 기독 관광사업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수조사'로 이뤄졌음에도 누락된 자료나 인물 문화유산이 여전히 나아있는 것은 한계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1919년 당시 일본 헌병대의 조사자료 수치와 큰 차이가 난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1919년 말 일본 헌병대 조사자료에 따르면 당시 피검자 19,525 명 중 기독교인은 3,426 명(17.6%)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기독교인이 총 1,968 명이라고 밝혔다. 절반 가량이 줄어든 수치로 조사된 것이다. 보고회 현장에서는 "실제 참여현황과 이번 조사결과의 간극을 좁히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해당 수치의 격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향후 작업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운동 관련 기독 역사문화 조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조사가 교단이나 교파로 갈라져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교파를 나눠 조사한 것은 아니고 당시 기독교인이라고 파악된다면 모두 조사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한국교회 전체 차원의 공동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7-04-25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때아닌 '동성애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군대를 비롯한 직장 내에서 동성애를 이유로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공지글을 올리고 '#성소수자_차별'이란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대표 주요셉 목사, 이하 반동연)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계획 중인 동성애옹호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제작 방향을 수정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반동연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 방향이 동성애 편향적으로 비쳐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사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제작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모병제가 아닌 징집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군대의 실정에서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동성애자를 성소수자로 호칭하고, 성소수자를 무조건 인권의 시각에서 보는데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군대에 보냈거나 보내야 할 부모들은 행여나 선임이나 장교들로부터 자녀가 성추행 또는 성폭행 당하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동연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동성애에 관해 균혀 있는 시각으로 보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정성 있게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면 동성애자로 인해 인권을 유린당하고, 성추행·성폭행을 당한 사례까지 함께 취합해 공정성 있게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 페이지에는 “동성애 옹호, 방영 중지 요청한다”, "공영방송에서 친동성애 프로그램을 만들다니 기가 막힌다" 등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이 있는 반면 "동성애에 대한 혐오주의는 좋지 않다. 편협한 시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동성애의 실체를 제대로 보도해 달라"는 중립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김주련 기자2017-04-25

대한성공회 신임 서울교구장으로 이경호(59) 주교가 25일 공식 취임했다. 이경호 주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주교 서품 및 승좌식(취임식)에서 제5대 김근상(66) 주교 후임 제6대 서울교구장에 공식 취임했다. 2009년 1월부터 교구장을 지낸 김근상 주교는 7월까지가 임기였으나 3개월 조기 사임했다. 신임 이 주교는 이날 취임사에서 "성공회는 초대교회부터 이어오는 복음의 정신 위에 지난 500년 동안 수많은 역사적 경험을 깊이 축적하며 믿음의 길을 세운 교회"라며 "전통과 사도적 신앙을 이어받은 성공회의 주교로서 우리 교회가 더욱 성공회다운 교회가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정성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님의 목자로서 교회의 흩어진 기초를 새로 다지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더 멀리 보면서 우리 교회가 가야 할 선교 방향과 목표를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지금 한반도의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교회 안에도 갈등과 분열의 벽은 높아만 가고 있다"며 "이처럼 서로 갈라진 세상에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화해와 용서의 일꾼으로 부르신다"고 강조했다. 또 "저 역시 주님의 자녀이며 교회의 목자로서 평화의 사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주교는 1987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대한성공회 성미카엘 신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12월 부제품, 1993년 5월 사제품을 받았다. 이어 선교교육원 총무, 산본교회 관할사제, 서울교구 교무국장, 서울주교좌교회 보좌 사제·주임사제·인천 간석교회 관할사제를 지냈다. 이번 승좌식에는 홍콩성공회 의장 주교인 폴 퀑 대주교, 영국성공회 피터버러교구 교구장 도널드 알리스터 주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연희 기자2017-04-26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 문화 등 생활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세계경제인포럼에서는 ‘1인 가구 경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고, 기업들도 새로운 소비동력이라 여겨 앞 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교회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한국교회가 목회적 관점에서 시급히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인 가구의 사회적 이해 전제돼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국내선교부(부장 장향희 목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 전도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성석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1인 가구 시대의 변화와 전도 방향'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선교적 방향 설정이 절심함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1인 가구의 삶의 정황에 대해 아무런 이해 없이 과거의 선교 프로그램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혼자 거주하며 혼자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황이 지속되고 1인 가구의 수가 증가할수록 신자들은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중대형 교회를 더 선호할 것이고,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더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출석은 하지만 교회공동체 안에서 교제나 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기에 1인 가구의 증가세는 분명 목회환경을 어렵게 만드는 조건임에는 분명하다"며 ”신학과 교회론적 관점에서도 1인 가구의 증가는 교회가 수용할 문화가 아닌 맞서야할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일명 나홀로족인 ‘1인 가구’의 특징도 엿볼 수 있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나홀로족 인식 조사(2016년 4월)‘에 따르면 72%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라고 답하면서도 동시에 89%가 '세상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응답하는 모순을 보인 것. 이들 또한 평범하게 공동체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성 교수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다른 방식으로 타인과 연결되기 원하고 공동체에 참여하고 싶은 갈망이 크다”며 “오히려 공동체적 삶에 지불할 여력이 별로 없어서 자발적 고립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가구의 선교 대안으로 △동네 1인 가구 파악하기(동사무도 등 데이터 이용) △공동체 복원 및 관계 중심 목회 △SNS와 오프라인을 함께 이용하는 목회 등을 제시했다. 성 교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세상에서의 인간의 삶은 점차 분열되고 고립되고 있지만 목회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고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랑하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유현 기자2017-04-26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교의 자유’ 수호를 위한 행정명령 발효를 촉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종교 자유 수호를 위한 행정명령 발효를 촉구하는 서신을 트럼프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신은 “모든 미국인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효할 것을 촉구하며, 종교의 자유와 관련된 법안을 마련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바마 정부가 발효한 피임기구 제공 및 종교 단체에 낙태를 포함한 의료보험 제공을 의무화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심히 억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언론에 유출된 ‘정부차원의 종교의 자유 존중 방안’이라는 제목의 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 초안은 개인의 종교의 자유 보호를 보장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개인뿐 아니라 영리를 추구하는 법인 및 단체의 종교의 자유도 보장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종교 단체는 종교적 색채를 유지한 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단체의 성격에 따라 선별적으로 고용을 하면서 면세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일각에선 폭넓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되면 기업과 자선단체들이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종교의 자유에 관한 행정명령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내외는 성소수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정명령 발효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폴리티코>는 “동성애 권리를 옹호해 온 전력이 있는 이방카 내외는 대통령이 2014년 오바마 정부의 행정명령을 유지하도록 권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준수 기자2017-04-26

GOODTV 기독교복음방송과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세대 사역과 미디어 선교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세대에 하나님 사랑 전할 것" 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는 26일 서울 부암동 민족복음화전략센터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C는 故 김준곤 목사가 1958년 설립한 초교파 대학생선교단체로 전도(Win), 육성(Build), 훈련(Training), 파송(Send)을 목적으로 캠퍼스 복음화에 앞장서왔다. 현재는 캠퍼스 선교를 비롯해 십대선교, 외국인학생, 해외선교, NGO(GAIN KOREA), 순TV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CC 소속 학생들과 선교사들이 국내ㆍ외에서 펼치고 있는 선한 사역이 GOODTV를 통해 보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학생기자단(기자ㆍPD) 및 글로벌선교방송단 운영 △콘텐츠 교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민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연결되고 연합해서 상승효과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CCC와 GOODTV가 예수혁명을 일으키는데 함께 섬기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전 대표이사는 "다음세대 선교 사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CCC와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는 영적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할 수 있도록 CCC와 함께 힘있는 동역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기자2017-04-24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기독교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히즈쇼(대표 백종호) 와 <히즈쇼 바이블> 독점방송 계약을 체결했다. 히즈쇼 바이블은 어린이들이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성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성경 애니메이션이다. '히즈쇼' 는 하나님의(His) 스토리(Show)란 뜻으로 한편당 25분씩 총 2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OODTV실시간 채널을 통해 TV 최초로 공개된다. 구약편(총 18편)은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 모세, 야곱, 요셉, 다윗 등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신약편은 총 6편으로 예수님의 사역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히즈쇼 바이블>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7시(본방), 오후 7시 30분(재방)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며, 그 외 <캡틴 지저스>, <플라이 하이>, <슈퍼히어로J> 등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단편 애니메이션도 추가 방영할 계획이다. GOODTV 관계자는 "그동안 기독교 방송에서 크리스천 어린이들이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독점 방송은 크리스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신앙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히즈쇼 바이블>은 DVD로도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주일학교, 교회 유치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어린이 교육과 전도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도 시청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다. (문의 : 1644-4129) GOODTV는 IPTV(KT 234번, SK 303번), 케이블TV(CJ 323번, 티브로드 224번, 딜라이브 303번, HCN 614번) 및 홈페이지(www.goodtv.c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윤화미 기자2017-04-24

대통령선거 시 투표 후보를 결정하는 데 있어 목회자로부터 받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개신교인의 77.9%는 목회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또 후보자의 '기독교 신앙'보다는 '기독교 가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는 5월 9일 있을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신교인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보수적, 직분자, 작은 교회일수록 "목회자 영향 받아"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과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가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2017 대선에 대한 인식과 정치참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지앤컴리서치는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28명을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면접(35.8%)과 스마트폰 모바일앱(64.2%)으로 설문을 실시했다.(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일부터 3일 간 실시된 조사는 개신교인들의 대선에 대한 인식과 기독교 관련 투표 성향, 차기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귀하는 투표 후보를 결정하는 데 교회에서의 설교 등 목회자로부터 얼마나 영향을 받으십니까?'란 질문에 응답자 77.9%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대로 '매우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3.7%, '약간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6.6%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 정도가 목회자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것인데, 이 응답자 비율은 서울(24.2%)과 대전충정(28.3%) 지역에서, 이념성향이 보수적(27.1%)일수록, 교회 내 직분이 올라갈수록,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다. 24일 오전 열린 설문결과 발표에서 논찬에 나선 강석근 국장(기독신문)은 "개신교인들의 종교집단적 행동이 예전 같지 않다. 기독교인도 사회 변화 속에 의식수준이 고양됐다"며 "목회자가 말하는 것들을 진리처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평가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은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3.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자료 출처 : 기독교언론포럼) 개신교인이 꼽는 대선 후보…'신앙'보단 '가치' 선호 위와 같은 성향은 다른 질문에서도 비슷한 응답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명 중 2명은 '개신교인이 개신교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기독교인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은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응답은 34.6%였다. '그렇지 않다'라는 의견은 20~30대 젊은층, 신앙 깊이가 보통 이하, 교회 직분이 내려갈수록, 교회 규모가 클수록, 진보적 성향일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중직자, 소속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보수층일수록 '기독교신앙을 가진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특히 '기독교 신앙'을 가진 후보보다 '기독교 가치'를 드러내는 후보를 더 선호했다.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정책과 공약에서 기독교 가치가 드러나는 후보'와 '기독교신앙은 있지만 정책과 공약에서 기독교 가치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는 후보' 중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46.7%가 전자를, 40.9%가 후자를 택했다. '기독교인이 아님에도 기독교적 가치가 공약에 드러나는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남성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고학력일수록, 소속된 교회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많았다. 발제자로 나선 손달익 목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는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정치적 의식은 '기독교인 대통령'보다 '기독교적 대통령'을 더 원하고 있다"며 "교회에 소속돼 있다는 것보다 정책과 비전, 소속 정당의 지향점이 기독교적 가치에 부합할 때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국가적 과제'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40.0%)가 '부패 청산/사회 개혁'을 꼽았다.(자료 출처 : 기독교언론포럼) 최우선 국가 과제는 '부패 청산과 사회 개혁' 개신교인들은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의 국가적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응답 중 '부패 청산/사회 개혁'이 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국민통합/화합'(22.9%), '도덕/윤리성 회복'(15.6%), '양극화 해소'(10.4%), '통일/남북관계'(6.4%)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응답은 연령과 교회 내 직분별로 차이를 보였다. 20~50대, 서리집사와 일반 성도층이 '부패청산/사회개혁'을 꼽은 데 반해, 60대 이상과 중직자층은 '국민통합/화합'을 1위로 선택했다. △'차기 대통령이 다뤄야 할 한국교회 최우선 과제'도 응답자별 편차를 보였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종교인 납세 문제'(26.2%)를 꼽았고, 이외 '국정교과서 내 기독교 내용의 올바른 서술'(19.0%) '동성애 문제'(16.4%) '이단 문제'(15.7%) '이슬람 문제'(12.4%)가 뒤를 이었다. 손달익 목사는 "차기 대통령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직무로 부정부패와 사회통합이 꼽힌 것을 볼 때,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어디 있는지에 대해 성도들이 공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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