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결 기자2020-03-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와 오랑우탄 등 고등 유인원도 감염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이들의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 환경과학과 토머스 길레스피 부교수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린 '고등 유인원 보건 컨소시엄' 명의의 보낸 공동 서한에서 고등 유인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고등 유인원의 보존과 보건을 이끌어온 전문가로서 관련 정부와 유인원 보호 담당자, 연구원, 관광업계, 후원 기관 등에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인체 발병률과 사망률이 유인원에게도 비슷한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간에게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는 병원균이 유인원에게 옮겨가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마련한 고등 유인원 보건 및 질병 예방 지침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 단계에서 고등 유인원을 대상으로 한 관광을 중단하고 현장 연구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고등 유인원 보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할 것도 제안했다. 이미 몇몇 보호 단체에서는 고등 유인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처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약 300마리의 침팬지를 보호하고 있는 루이지애나 키스빌의 '침프 헤이븐'(Chimp Haven)을 비롯한 미국내 침팬지 보호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문객을 차단하고 직원들의 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침팬지와 인간의 접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뉴스는 고등 유인원이 서식지 파괴와 밀렵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3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과학자들의 고등 유인원 보호 촉구 서한을 소개했다.

김민주 기자2020-03-24

중동지역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란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까지 겪고 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이란에는 최근 한 주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다.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남부 지방에서 시작해 북부 길란, 골레스탄, 코길루예와 서부 보예르-아흐마드, 중부 곰 주까지 확산했다. 공교롭게 일부 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곳이어서 수해로 환자 치료와 검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홍수 피해가 난 지방의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을 서둘렀다. 코로나19 방역에 병력을 동원한 이란군은 일부 병력을 수재 지역으로 급파했다. ▲메뚜기떼는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주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메흐르통신) 이란 남부지역, 피해 가장 심각 이란 남부 지역에서는 수해와 함께 이집트에서 건너온 메뚜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7일 자 보고서에서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부셰르, 파르스 남부, 호르모즈간 서부 지역에서 메뚜기 성체가 알을 낳고 있고 부화가 임박했다면서 메뚜기떼가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방충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아프리카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으로 북상하는 메뚜기떼는 비로 인한습기가 충분하면 부화와 번식이 빨라진다. 이런 이유로 이란 당국도 방충 작업에 나섰다. 이란에 비판적인 매체인 라디오파르다는 "메뚜기떼에 살충제를 뿌렸더니 10∼15㎝ 두께로 시체가 쌓였을 정도로 밀도가 높았다"라며 "지난해에는 메뚜기떼의 길이가 1㎞ 정도였지만 올해엔 7∼10㎞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동아프리카와 이란 등 중동 지역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메뚜기떼에 대한 대처가 더뎌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정은 기자2020-03-20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자국민에게 해외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고강도 봉쇄 조치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난데 대한 조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해 4단계 경보가 적용된 곳은 지금까지 중국, 이란, 몽골 전역과, 한국과 이탈리아의 일부 지역 등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됐다. 미 국무부는 이날 권고문에서 "미국인에게 모든 해외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 여행을 선택한다면 여행 계획은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무기한 미국 밖에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AP통신은 이 권고안에 대해 "강제적인 것은 아니고 해외로 갈 수 있는 교통 수단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어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또 "해외 여행을 금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권을 무효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결 기자2020-03-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와 오랑우탄 등 고등 유인원도 감염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이들의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 환경과학과 토머스 길레스피 부교수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린 '고등 유인원 보건 컨소시엄' 명의의 보낸 공동 서한에서 고등 유인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고등 유인원의 보존과 보건을 이끌어온 전문가로서 관련 정부와 유인원 보호 담당자, 연구원, 관광업계, 후원 기관 등에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인체 발병률과 사망률이 유인원에게도 비슷한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간에게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는 병원균이 유인원에게 옮겨가면서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마련한 고등 유인원 보건 및 질병 예방 지침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 단계에서 고등 유인원을 대상으로 한 관광을 중단하고 현장 연구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고등 유인원 보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할 것도 제안했다. 이미 몇몇 보호 단체에서는 고등 유인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발적인 조처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약 300마리의 침팬지를 보호하고 있는 루이지애나 키스빌의 '침프 헤이븐'(Chimp Haven)을 비롯한 미국내 침팬지 보호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문객을 차단하고 직원들의 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침팬지와 인간의 접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뉴스는 고등 유인원이 서식지 파괴와 밀렵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3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과학자들의 고등 유인원 보호 촉구 서한을 소개했다.

김민주 기자2020-03-26

여름 더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멈출 가능성이 작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CDC는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광시(廣西) 장족자치구나 싱가포르 같은 열대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번식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예비 분석 결과들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위험이 덜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감염자 격리와 휴교, 직장 내 거리 유지 등과 같은 조치가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CDC는 "유럽의 의료 시스템은 포화 상태가 될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거나 병원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4월 중순까지 모든 유럽국가의 집중치료 병상이 수용 능력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DC는 또 유럽 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위험 평가치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통'을 유지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아우르는 유럽 국가들의 전반적인 위험도와 관련해서는 휴교와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보통'으로, 이러한 대책이 없을 경우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한편 ECDC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는 3시간까지, 구리에서는 4시간까지, 플라스틱에서는 2∼3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한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주 기자2020-03-24

중동지역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란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연재해까지 겪고 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이란에는 최근 한 주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다.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남부 지방에서 시작해 북부 길란, 골레스탄, 코길루예와 서부 보예르-아흐마드, 중부 곰 주까지 확산했다. 공교롭게 일부 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곳이어서 수해로 환자 치료와 검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홍수 피해가 난 지방의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을 서둘렀다. 코로나19 방역에 병력을 동원한 이란군은 일부 병력을 수재 지역으로 급파했다. ▲메뚜기떼는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 주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메흐르통신) 이란 남부지역, 피해 가장 심각 이란 남부 지역에서는 수해와 함께 이집트에서 건너온 메뚜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7일 자 보고서에서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부셰르, 파르스 남부, 호르모즈간 서부 지역에서 메뚜기 성체가 알을 낳고 있고 부화가 임박했다면서 메뚜기떼가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방충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아프리카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으로 북상하는 메뚜기떼는 비로 인한습기가 충분하면 부화와 번식이 빨라진다. 이런 이유로 이란 당국도 방충 작업에 나섰다. 이란에 비판적인 매체인 라디오파르다는 "메뚜기떼에 살충제를 뿌렸더니 10∼15㎝ 두께로 시체가 쌓였을 정도로 밀도가 높았다"라며 "지난해에는 메뚜기떼의 길이가 1㎞ 정도였지만 올해엔 7∼10㎞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동아프리카와 이란 등 중동 지역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메뚜기떼에 대한 대처가 더뎌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윤인경 기자2020-03-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라인 장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 우려에 미국·영국 등 '인터넷 장례' 확산 현지시간 23일 미국 CNN 방송은 인터넷 장례가새로운 일상을 뜻하는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장례 단체에 장례식에는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고, 인터넷 중계 형태로 진행하도록 권고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CNN은 최근 인터넷 장례 형식으로 치러진 이사벨 카브레라 갈린도 할머니의 장례식을 소개했다. 갈린도 할머니의 손녀는 CNN과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파티를 좋아하셨던 분인데 정작 가족 10명만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을 치렀다"며 "20명 정도가 컴퓨터로 장례식을 지켜봤지만, 친구들이 인터넷에 능숙했다면 100명은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장례식과 결혼식, 졸업식 등과 같이 인생의 중요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또 학교나 회의, 예배 등과 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역시 인터넷 생중계나 화상 회의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미국 외에 영국도 이미 '인터넷 장례' 방식을 따르고 있다. 중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아예 장례식을 잠정 중단했으며, 코로나19로 사망한 경우 화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배나 장례 모두 직접 참석해야 하며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것은 모형에 불과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나은 기자2020-03-23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주의 반대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거나, 자진해서 한국을 떠나는 성도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주민 선교 사역자들은 타지에 와서 어렵게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주노동자들이 자칫 믿음을 잃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다. 코로나로 이주민 사역 '난항'···떠나는 성도 많아져 지난 주일, 교회 정문엔 코로나19 예방 지침이 붙어있었다. 성도들은 안내에 따라 각종 소독과 체온 검사를 마치고 예배당에 입장했다. 하지만 모인 성도는 단 4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근 공장 사업주들이 대부분 교회 가는 것을 막았다. 네팔 이주민 사역을 8년째 하고 있는 열방교회 유병설 목사는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외출 금지가 내려진 성도들을 위해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하고는 있지만 목회자나 성도나 답답한 건 사실이다. 더욱이 한국에 와서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성도들에게 이 상황은 큰 난관이다. 유 목사도 "말씀의 공백과 예배의 공백이 생겨 이주민 성도들이 신앙을 잃을까 염려가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성도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이주 노동자가 모인 교회 특성상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모여 활발한 정보 교류와 신앙 교제를 하는데 모임 자체가 쉽지 않다 보니 안부조차 나누기 어렵다. 열방교회 성도 족 따망 씨는 "이전엔 다같이 모여 예배도 하고 식탁 교제도 했는데 코로나가 터진 이후엔 친구들을 볼 수 없다"며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주일, 러시아권 이주민 사역을 하는 파주 예본교회 예배당이 텅 비었다.ⓒ데일리굿뉴스 "성도들 다시 모여서 함께 밥 먹고 차 마시는 일상 기다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권 이주민 사역을 6년째 하고 있는 예본교회도 사정은 비슷하다. 평소라면 가득 차야 할 예배당이 텅 비었다. 식탁 교제도 중단된 지 오래다. 예본교회 오군자 목사는 이런 경우는 평생 처음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오 목사는 "성도들이 떠날 때마다 자식이 집을 나가는 심정"이라며 "평생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잠시 고국에 돌아갔다가 항공편이 끊겨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성도도 있었다. 오 목사는 "한국에 들어와서 병원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못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부부 중 한 사람이 비자가 만료돼 부부가 생 이별을 한 경우도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주민들을 섬기는 교회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민 선교 사역자들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 같이 모여 예배할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성도들이 모여서 그 전처럼 식탁 문화도 하고 봄이 오니까 나들이도 같이 갔음 좋겠고 차 마시면서 얘기하고 평소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일 큰 바람이에요."

유창선 기자2020-03-23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중앙회장 이대식)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 이웃돕기에 나섰다. 한국CBMC는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벌여9000만원 상당의 기금과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모금액 일부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후원물품은 대구경북지역에 있는한국CBMC 대구연합회, 경북연합회를 통해의료진과 요양병원,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에 전달했다. 남은금액은 취약계층을 위한마스크 3000개를 구입하는 데 썼다. 한국CBMC 광주전남연합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을 예상하고 대구연합회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이미 시작했다. 500여 명의 광주전남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마스크 3000 장을 구매해 대구연합회 측에 보내기도 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회적 기업 ‘나눔마켓러브레드’를 운영하는 나춘균 중앙부회장은 대구 동구청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수제 초코파이 5천 개를 지원했다. 해외 거주 중인한인CBMC 회원들도모금 운동에 동참했다.대만과 베트남, 홍콩 등 각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한국CBM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채널CBMC는 모금방송 ‘리멤버U’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성금 모금 과정과 후원자들의 사연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후원금과 물품이 전달된 곳, 통장내역 등을 공개하는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한국CBMC 측은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 방송 채널CBMC는 매주 목요일 오전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일터묵상'이란 콘텐츠로 일터에 있는크리스천을 위로하고 있다.

천보라 기자2020-03-23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3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3만 1,057명, 사망자는 3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2만 6,000명 수준에서 하루 사이 3만 명대로 급증한 것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3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두 달 만으로, 국가별 감염자 현황으로는 중국(8만1천397명)과 이탈리아(5만9천138명)에 이은 세계 3위다. 미국 지방정부는 코로나19 환자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자 연방정부에 과감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주는 각종 의료용품과 장비의 부족을 호소하며 연방정부가 의료장비 구매와 공급을 국유화할 것을 제안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뉴욕주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플로리다주와 경쟁하고 있다"며 "바가지 가격이 심각한 문제가 됐고,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확진자는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14명을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으로 11만개의 병상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현재 확보한 병상은 5만 3,000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지원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 어떤 자금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월은 3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고, 5월은 4월보다 더 악화할까 봐 두렵다"며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의 부족 사태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군을 동원하고 국방 물자생산법을 활용해 의료장비를 공급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죽어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영업 중단·제한 명령과 자택 대피령도 이어졌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체육관과 헬스장을 다음 달 6일까지 폐쇄했다. 또 식당 영업은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 포장 서비스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2주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윤인경 기자2020-03-20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민에게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정부 "이동제한령, 요청 아닌 지시" 이스라엘 내각은 19일(현지시간) 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이동 제한 조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번 긴급 명령에 따라 국민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7일 동안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후 TV에 나와 "정부가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명령을 승인할 것"이라며 "이것은 요청이나 권고가 아니라 지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건국한 뒤 이 같은 조치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 같은 것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은 출퇴근하거나 식료품 및 약품 구매, 헌혈, 치료, 결혼식 및 장례식 참석 등 일부 불가피한 상황에서 집을 벗어날 수 있다. 국민이 외출할 때 개인 간격을 2m 유지해야 하며 차량 1대의 탑승 인원은 2명까지 허용된다.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지만 최근 감염자가 하루에 100명 넘게 늘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19일 저녁까지 집계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77명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명 넘게 모이는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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