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에녹 기자2017-08-11

호주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우편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당이 내놓은 국민투표안이 야당의 반대로 부결된 데 따른 것이다. 호주 연방정부는 현지시간 10일, 비강제 우편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회에서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결정하자는 대안에 노동당이 동의하면서 타협점에 도달했다. 비강제 우편투표는 다음 달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2개월간 실시되고 최종 결과는 11월 25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비강제 우편투표는 투표소에서 이뤄지는 국민투표에 비해 회신을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여론 수렴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또한, 정부가 이번 우편 투표에 정부 예산 1억 1천 2백만 호주달러(1천100억원)를 사용한다고 밝혀지자 "구속력도 없는 비강제 투표에 너무 많은 예산이 사용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 호주 국립대학교의 라이언 고스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해결책은 호주 국민들을 정치에 참여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전례가 없을뿐더러 헌법에서도 규정하고 있지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야의 타협안이 발표되자 호주 사회는 찬반세력이 첨예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단체 일부는 보이콧을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연방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말콤 턴불 총리는 이미 합법화 찬성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그는 지난 8일, “의회가 반대하면 국민들에게 강제하지 않는 우편 투표를 실시해 동성 결혼 찬반 여부에 대해 ‘말할 기회’를 줄 것”이며 "나는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프로그램 진행자들에게 동성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 천명에 신중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내며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련 기자2017-08-14

6대주복음광고선교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복음의전함이 미국 뉴욕과 태국 방콕에 이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3차 복음광고를 전개한다. 복음의전함은 "오세아니아 대륙에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빋음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광고와 연합거리전도·간증집회 함께 진행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9월 18일을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광고를 게재한다. 시드니에서는 10월 15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에서는 10월 29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시드니에서는 유동인구가 약 5만 명으로 집계되는 중심가 10곳을 중심으로 대형포스터 광고를 진행하고, 오클랜드에서는 버스 정류장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복음광고 또한 국내 기독 연예인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는 카피로 제작된 이번 광고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김경란 아나운서가 모델로 나선다. 광고 기간 중에는 현지교회 또는 교계단체들과 연합거리전도, 간증집회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한 지역 당 5만부의 전도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국민 대다수는 기독교인이지만 현재는 동성애와 무신론, 신천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복음이 필요한 이 땅에 복음광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회복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음의전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전도하자'라는 사명을 품고 6대주광고선교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해 온 복음의 전함은 오세아니아 대륙 광고 이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복음광고를 세울 예정이다.

최에녹 기자2017-08-18

미국 샬러츠빌 차량 테러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화합을 요청했다. 피해자 헤더 헤이어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 웨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샬러츠빌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한 운전자를 용서한다"고 말했다. 헤더 헤이어는 백인우월주와 반(反)인종차별주의자들이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서 길을 걷다 백인우월주의자인 제임스 알렉스 필즈가 군중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바람에 차에 치여 숨졌다. 헤더 헤이어의 아버지, 마크 헤이어는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는 것을 멈추고 용서해야 한다. 나를 포함해 우리 가족은 가해자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한다. 가해자는 무엇이 더 나은 것인지 몰랐을 것"이라며 "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에 하신 말씀인 '주여 이들을 용서하소서. 이들은 자신들이 뭘 하는지 모르나이다'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뉴스를 통해 차량 테러 사건을 알게 됐고 아내의 전화통화로 딸의 죽음을 들었다. 그는 "아내는 병원에서 눈물을 흘리며 딸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크 헤이어는 이어 "딸의 죽음으로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노력하길 바란다. 모두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커피 한 잔이나 샌드위치를 하나를 사주며 농담을 건네는 것으로 서로의 인생에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 같은 행동을 어떤 격식을 갖추거나 큰 무리에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BNNEWS는 "이번 주에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테러 사건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비난했다"며 "미국 교회가 화해와 치유를 필요로 하는 이때에 그 어느 때보다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피해자 헤더 헤이어가 평소 동성애자와 흑인 인권에 관심이 많아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는 일에 힘썼다고 전해지면서 그를 향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에녹 기자2017-08-10

미국 교회 10곳 중 1곳은 교회자금을 도난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9%의 목회자가 '교회자금을 횡령하는 것을 목격'했고 91%는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도난 경험은 대부분 교회 헌금을 관리하는 회계부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규모에 따라서 도난 경험 비율도 달랐다. 성도가 250명 이상인 교회보다 성도 수가 100~249명인 교회가 자금 횡령 발생 빈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단별로는 그리스도교 소속 목회자가 16%로 교회 자금 도난 경험이 가장 많았고, 침례교도와 장로교, 개혁교회 소속 목회자들은 각각 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교회가 횡령자를 찾아 낼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콧 맥코넬 이사(라이프 웨이 리서치)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대부분의 봉사자들은 신뢰할 만 하지만 사람은 불완전하고 유혹을 받을 수 있다"며 "신앙인들은 교회의 재정을 지키는 것도 사역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조엘 오스틴의 레이크우드교회는 지난 2014 년 60 만 달러(한화 약 6억 8천만원)의 기부금을 도난 당한 바 있다.

김경한 기자2017-08-18

시대를 막론하고 의료선교는 복음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선교의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의료선교사와 선교에 비전을 품은 의료인이 한 지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선택식 강의를 통한 현지 선교사와의 만남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회장 유기환)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달서구 내일교회에서 'Mission너얼, Come & Go!'를 주제로 '제 15차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주제어 'Mission너얼'은 영어(mission)와 순우리말(너+얼)을 합성한 단어로, '선교(mission)적 정신(얼)을 지닌 의료인(너)을 보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어 'Come & Go'라는 주제어를 통해 국내와 국외의 의료선교사의 삶을 나누는 행사임을 암시하고 있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대회는 국내와 국외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모델을 발굴하여 강사로 삼고 모든 기독 의료인이 선교적 삶을 살도록 도전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대회 전날인 9월 21일 오후부터 22일 오전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4차 의료선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곳곳에서 사역하는 100여 명의 의료선교사가 함께 모여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정보를 교류한 후, 의료선교대회에서 조장을 맡아 국내 의료인의 선교적 마인드를 깨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원민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기독 의료인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따라 의료선교사로서의 헌신을 다짐하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힌못 선교사는 이번 대회의 성격을 남편과 아내의 비유로 설명했다. 박 선교사는 "기존의 대회가 해외로 나가 바깥 일을 하는 해외 선교사(남편)의 사역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그들을 돕고 선교적 마인드로 살아가는 국내 의료인(아내)의 역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는 선택식 강의를 통해 기독 의료인이 선교를 감당할 때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선교사들이 '선교사의 삶', '치과의료', '한의의료', '간호선교', '선교병원', '난민과 이주민', '이슬람과 최전방 개척' 등을 강의해 예비 선교사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사전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1969년 창립돼 의료선교사를 발굴하고 파송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79개 회원단체가 협력하고 있으며, 전국 7개 지역에 설치한 의료선교교육훈련원을 통해 평신도 전문인 의료선교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의료선교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의료인은 준비위원회(02-739-8964)에 문의하면 된다.

최에녹 기자2017-08-17

아이슬란드에서는 다운증후군 환자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태아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나면 대부분 산모들이 낙태를 하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1935년 세계 최초로 낙태를 전면 합법화한 나라다. 美 CBS 뉴스는 "아이슬란드에서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가 널리 사용되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부분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나더라도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지만 아이슬란드의 임산부들은 낙태를 선택한다. 때문에 매년 1~2명의 아기만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다. 다운증후군 태아를 낙태하는 것은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 덴마크는 태아가 다운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98%가 낙태를 하며 미국은 태아가 유전적 장애가 있다고 판정이 되면 67% 이상의 산모가 낙태를 선택한다. 기독교 복음 전도자 조니 에릭슨 타다는 "25년 전 美 장애협회에서 일했을 때, 낙태를 '장애 예방 전략'으로 규정한 국립 보건원에 이를 삭제하도록 여야 15명의 의원들과 함께 강력히 권고했다"며 "각 개인은 아무리 중대한 장애가 있더라도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도 틀림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모습이 다른 사람들을 우리가 기쁨과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을 걱정하는 사람들(Women of Concerned Women)의 패니 낸시 대표도 낙태를 반대했다"아이슬란드는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로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은 태아를 낙태한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이것은 의학적 진보가 아니라 야만적이고 미개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제임슨 돕슨 박사(교육학자)는 "아이슬란드의 낙태 실태는 나치 시대의 우생학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라며 "우리 모두는 슬프고 분개해야 한다. 이 사태는 최근 미국 샬로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가 차량 돌진으로 사망자를 발생시켜 미국을 부끄럽게 만든 것과 같이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프로 라이프(낙태를 반대하는 운동단체)에서 활동하는 여배우 패트리샤 히튼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아이슬란드는 실제로 다운 증후군을 없애지 않고 있다. 이들은 아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있다. 이것은 정말 큰 차이"라고 말했다 다운증후군 어린이, "내 인생은 행복해요"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다운증후군 환자 및 그 가족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아동 병원 보스턴(Children's Hospital Boston)에서 발표한 2011년 논문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의 자녀가 있는 2,044가족 중 99%는 '자녀를 사랑한다'고 답했고, 97%는 '자녀가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79%는 '아이에게 펼쳐질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2세 이상인 다운증후군 어린이에게 자아인식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 284명의 어린이 중 99%가 자신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대답했고, 97%는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고, 96%는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인지하고 있었다. 체리 젠슨은 다운증후군으로 33년을 살아간 딸의 이야기를 전하며, 낙태를 결심한 여성들을 설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체리 젠슨은 "다운증후군 아기를 낳을 때 의사가 딸의 신체 기능을 모두 과소평가 했다"며 "현재 딸은 병원에서 환자 접수 및 건강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및 다른 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낙태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한 혈액검사로 다운증후군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임신 9주차부터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산모들이 산전 기형 검사 후 낙태를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양수검사로만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가 가능했다. 이 시술 방법은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했으며, 검사 시 태아를 손상시키거나 죽일 수도 있다. 또한 임신의 후기 단계에서만 수행이 가능했다.

최에녹 기자2017-08-16

인도에서 신앙을 이유로 기독교인을 박해한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스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희롱과 위협이 인도에서만 410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가해자가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정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픈도어스는 "인도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박해 신고가 총 441건이 접수된 반면 올해는 1분기에만 248건, 6월 말까지는 총 41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한 담당자는 ”기독교인들이 힌두 민족주의자들에게 구타를 당하면 머리나 신체 일부분에 부상을 입는다”며 "인도의 국민당 의원들은 정부와 사법부가 뒤를 봐주고 있어 자신들이 처벌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실제로도 처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한 전도사에게 사슬을 매달고 구타하며 소변까지 마시도록 강요했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 공동묘지가 파괴된 일도 있었다. 이와 관련, 간디의 암살 배후이기도 하며 인도국민당의 모태가 된 민족의용단(Rashtriya Swayamsevak Sangh : RSS)은 박해가 통일을 이루는 방법이라 주장한다. 인도의 우파 민족주의 민족의용단 대표 M.S. 골워커는 "힌두스탄에 사는 비힌두교인들은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힌두교의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이는 것이 힌두교를 존경하는 것이자 영광을 기리는 의미다. 한마디로, 힌두스탄에서 비힌두인으로 살고자 하면, 외국인으로 살거나 몸종으로 살 각오를 해야 한다"며 "비힌두인은 여기서 아무런 권리도 없고 시민권도 없다. 인도가 하나의 종교와 문화, 그리고 하나의 언어로 통일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픈도어스 대변인은 ”인도가 과거에는 종교의 자유에 관용적이어서 모범적인 나라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인도를 비롯한 국제 사회가 협력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핍박 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서로를 증오하는 것은 중단돼야 하며, 인도 경찰은 신앙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련 기자2017-08-16

호주에 처음으로 소녀상을 설치하도록 흔쾌히 공간을 내준 교회 측과 소녀상 건립에 주요 역할을 해온 한인들 간의 우의가 빛을 발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대표 박은덕)'는 지난 13일 시드니 애시필드 연합교회(담임 빌 크루스 목사) 측에 1만 호주달러(한화 약 9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돈은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 교회 내에서 연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위원회 정영란 사무국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바자에 왔고 물건을 샀다"며 "배지 등 소녀상 기념품을 사러 일부러 먼 곳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교회 측은 이 기부금을 교회 앞마당 정원 조성 비용에 보태기로 했다. 정원이 조성되는 대로 교회 뒷마당에 자리 잡은 소녀상은 앞마당으로 이전된다. 박은덕 대표는 "조그마한 바자회로 생각한 크루스 목사님이 1만 달러 기부금을 받고는 매우 놀라워 했다"면서 "소녀상이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대다수 한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점차 이해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시드니 한인들은 지난해 자칫 소녀상이 제 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일본 측의 전방위적인 압박게 굴하지 않고 소녀상 건립에 힘을 실어준 교회 측을 지원하며 보답하고 있다. 또 시드니에 소녀상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인권운동가로 잘 알려진 크루스 목사는 취약계층을 돕는 '엑소더스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29년 동안 매일 노숙자에게 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래동안 주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주 기독교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내년 3월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크루스 목사의 한국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한연희 기자2017-08-11

영국 침례교 목사이자 명설교가로 알려진 찰스 스펄전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스펄전을 연구해 온 한 신학자가 그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눈길을 끈다.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스펄전 도서관의 큐레이터이자 신학자인 크리스티안 조지 목사는 미국 기독언론 처치리더스에 '스펄전이 우울증을 겪었던 11가지 이유'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조지 목사는 스펄전이 남긴 글을 토대로 그가 우울증을 겪은 원인 11가지를 다음과 같이 꼽았다. ▲화학적 불균형▲질병 ▲트라우마 ▲외로움 ▲과도한 정신노동 ▲죄 ▲논쟁 ▲긴장 등이 그것. 실제로 빅토리아 여왕 시대 가장 유명한 설교자란 명성 뒤엔, 의사로부터 "선천적으로 타고난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진단을 받을 만큼 일평생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던 한 인간의 모습이 있었다. 스펄전은 종종 자신을 '죄수'라고 부르며 울었고, 일년에 2~3개월은 아예 강단에 서지 못했다. 또한 "나와 같은 고통을 겪어야하는 개가 불쌍하다"고까지 말했다. 스펄전은 "모든 정신노동은 지치게 하고 우울하게 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나친 연구는 육체에 피로를 더하기 때문이다", "두뇌가 지쳤기 때문에 심각한 우울함의 발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목사로 성공해 얻은 '명성'도 그를 괴롭힌 원인이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 런던의 목사로 성공은 내게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 즐겁게 하던 일이 직업이 되면서, 나는 가장 낮은 곳으로 내던져지고, 내 고통의 신음이 입 밖으로 나왔다”고 고백했다.

최에녹 기자2017-08-09

미국의 한 전도사가 백만 명의 무슬림들앞에서 복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마릴린 히키(마릴린 히키 미니스트리:대표)는 현지시간 7일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 카라치 지역으로 떠난 전도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무슬림을 사랑하고 그들도 나를 사랑한다"며 "한 번에 백만 명을 만날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파키스탄 사람들은 85세 할머니 전도사 마릴린 히키가 전하는 메시지에 호기심을 갖고 모여들었다. 마릴린 히키는 "수많은 무슬림을 모으는 방법은 '예수가 행한 치유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무슬림의 코란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은 후 부활한 구세주라 기록하지 않고 예언자나 치료자로 기록됐다. 그는 설교에서 "코란에선 예수가 치료자라고 말한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를 치료자라고 말할 때, 실제 치유가 일어날 것"라고 설교했다. 마릴린 히키는 무슬림을 집회에 참석하게 한 후, 예배가 시작되면 순수한 복음만 전했다. 그는 무슬림들 앞에서 "예수가 우리의 죄로 인해 죽었고 다시 살아나셨다. 여러분이 이것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주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찾아오신다. 이것은 여러분의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며 몸과 마음도 치유될 것"라고 전했다. 집회에선 예수를 믿고 삶이 변화된 파키스탄 사람들의 간증 고백시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BN뉴스 진행자는 "락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가진 것 같다"고 말하자, 마릴린 히키는 "실제로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나를 '파키스탄의 어머니'로 부른다고 말했다. 무슬림 국가로 전도여행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무슬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다. 40개 무슬림 나라를 외워가며 4년간 기도하던 중에 파키스탄으로 나를 보냈다"고 말했다

최에녹 기자2017-08-08

독일,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계란에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대규모 리콜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사태로 네덜란드 양계농가 180곳이 일시 폐쇄됐고, 당국은 문제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범죄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달걀 수백만 개가 독일과 네덜란드 매장에서 전량 리콜되고 있고 벨기에에서는 판매가 금지됐다. 오염된 달걀에는 벼룩이나 이를 잡는 데 쓰이는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수의학에서 일부 사용되기는 하나 가축사용은 금지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맹독성 물질로 인체에 장기간 흡수되면 간, 갑상선,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안나 카이사 이트코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오염된 계란을 추적해 시장유통을 막았고, 상황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검찰은 플랑드르에 있는 살충제 기업 두 곳의 고객 명단을 조사해 위험한 달걀을 생산한 농가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닭고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에서 합법, 불법 살충제를 섞어서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네덜란드 농가에서 1년 넘게 이 같은 행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식품안전국은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식품은 전량 안전하다며, 폴크스크란트가 명백하지 정보로 혼란을 야기한다고 반박했으나 최근 사실을 인정하고 리콜을 명령했다.

김주련 기자2017-08-08

경제위기와 민족 간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아시아국가 크리스천 청년들이 한국을 찾았다. 바로 '2017 동아시아지역 IVF 학생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련회는 동아시아 지역 청년들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을 점검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972년부터 3년에 한번 개최…한국서는 처음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역경의 시대, 예언자적 순례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16개국에서 700여 명의 학생들과 간사들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 IVF 김종호 목사는 "역경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성경적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평화를 어떻게 이뤄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회의 주강사로는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에서 IVF 대표로 섬기고 있는 문터 아이작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아이작 목사는 멸망해가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눈물로 회개를 촉구했던 선지자, 예레미야의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아에는 많은 개척 국가와 종교의 자유가 없는 국가, 크고 작은 역경을 경험하고 있는 나라가 많지만 청년들이 수련회를 통해 격려 받고 본국으로 돌아가, 예레미야와 같은 하나님나라의 증인이 되기 소망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참석한 Prarthi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애통의 언어'를 배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일들에 공감하고 슬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동아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련회에서는 각 나라 문화체험을 비롯해 한국 전통 공연, 서울 관광, 소그룹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대회 운영위원장 김성우 목사는 "대부분의 해외 참여국들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이기 때문에 참여 비용을 실제 비용보다 낮게 책정해 적아 운영이 불가피 했다"면서 "하지만 수련회 취지에 공감하는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1억 원이 모금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지역 IVF 학생수련회'는 청년들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기 위해 1972년부터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로,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김주련 기자2017-08-08

이스라엘과 미국의 고고학자들이 예수의 12 제자 가운데 베드로와 다른 사도 2명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곳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들 고고학자가 지목한 베드로의 고향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 근처다. 갈릴리 호수 근처 킨네렛대(Kinneret College)의 '갈릴리 고고학 킨네렛 연구소'(Kinneret Institute for Galilean Archaeology) 연구원 모르드개 아비암은 이들이 디베랴 호수로도 알려진 갈릴리 호수 둑 근처 로마 시대 도시 율리아스를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1세기 로마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율리아스가 기원후(AD) 30년쯤 베드로가 태어난 곳으로 신약 요한복음에 기록된 어촌 마을 벳새다의 폐허 위에 세워졌다고 썼다. 고고학자들은 율리아스가 어디에 있는지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들은 그동안 세 곳을 율리아스 소재지로 추정하고 탐사를 진행해 왔다. 아비암 연구원은 이 가운데 한 곳을 발굴에 나선 끝에 그곳이 율리아스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고고학자들이 도자기 조각들과 동전, 공중목욕탕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를 토대로 볼 때 이곳이 작은 마을이 아니라 율리아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발견품들을 볼 때 율리아스가 벳새다 위에 건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강(江)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은 디베랴 호수에서 불과 수백m 떨어져 있다. 1세기 당시 율리아스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비암 연구원은 디베랴 호수에서 몇㎞ 떨어진 지역을 대상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굴이 좀 더 진행되면 로마 시대 이전 시기의 증거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곳이 벳새다인지 확인시켜줄 유대인들의 유품을 발견해 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베드로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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