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기자2019-06-23

미국 정부가 북한을 18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2018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 발표를 통해 북한 정부가 주민들의 종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美 2018 국제종교자유보고서 발간 미 국무부가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정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은 악명 높은 종교적 자유 침해를 범한 국가를 일컫는다.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21일 ‘2018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파악된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발표된 만큼 북한 정부에 대한 평가가 주목됐다. 국무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것은 2001년부터다. 올해로 18년 째다. 북한 헌법에는 종교적 자유가 보장돼 있지만 북한 정부는 실제로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사형과 고문, 구금에 처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샘 브라운백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보고서 발표에서 "북한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계속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제재 조치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백 대사는“북한에서는 단순히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구금되는 사례 등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지독한 사례들이 많다”며 “우리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주장했다. 또 북한 수용소에는 약 8만에서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정치범이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종교적 이유로 감금돼 있다고 공개했다. 이들이 외딴 지역에 감금돼 끔찍한 조건 속에 구금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와 비정부기구(NGO), 탈북민 증언 등을 토대로 했다. 국무부는 COI의 2014년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부연했다. 특히 2012년 유엔 인권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는 천도교 1만5,000명, 기독교 1만 2,000명, 불교 1만명, 가톨릭 800명의 신도가 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종교의 자유를 탄압함으로써 실제 북한의 기독교 신자를 20~40만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그런가 하면 국무부는 전날 2018년 인신매매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은 인신매매국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됐다. 북한은 지난 2003년부터 계속해서 3등급으로 지정됐다. 3등급에는 북한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쿠바, 베네수엘라 등 21개국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은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인신매매에 관여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 자금을 부정한 활동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상경 기자2019-06-16

많은 홍콩 시민들이 16일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시위에 나선 이들은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면서 '검은 대행진'을 시작했다. 홍콩 시민들의 시위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우려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가 홍콩기독교협의회와 홍콩시민들에게 연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송환법이 인권과 민주주의, 시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홍콩 교회와 시민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나 기도를 통한 연대를 약속했다. 교회협은 “홍콩의 지도자들이 시민들의 외침과 요구에 귀 기울이고 현재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정부를 향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더하기도 했다. 이들은 송환법에 대해 “사법제도가 보장하고 있는 인권을 훼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하면서 “범죄인의 중국본토송환 규정이 정치적, 종교적 반대자들을 탄압하는 정치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정부에 ‘폭력진압의 즉각적인 중지’와 ‘평화적 해결의 길 모색’,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 시행’ 등을촉구했다. 교회협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상황 하에서도 침해돼선 안 되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가치”라며 “홍콩정부는 일백만이 넘는 시민들이 이 법안의 폐지를 촉구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민의를 존중해 합의에 도달 할 수 있는 민주적 과정을 속히 이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이 같은 내용의 연대성명을 홍콩기독교협의회 회장인 에릭 서(Eric S.Y. So)목사에게 전달했다.

김신규 기자2019-06-17

농협기독교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박학주)는 지난 6월 15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본부 대강당에서 ‘제38회 농협·농촌 복음화 2019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농협 본부선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힘되신 여호와를 의지하겠나이다’(시 18:29)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 농협선교회 회원과 그 가족들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부산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농협 출신인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의 김복남 전도사(여)가 간증을 했다. 또 이날 대회는 농촌선교비 전달, 선교전략 보고, ‘농협·농촌 복음화와 발전, 북한선교·민족복음화’를 위한 합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영 목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넘읍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많은 담이 있는데, 담을 넘으면 승리자가 되고 못 넘으면 실패자가 된다”면서 “농협기독교선교회 모든 회원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사랑하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회장은 영상메시지로 전한 축사에서 "본인은 작은 시골교회의 장로인데 주님은 가족의 평화를 우선적으로 원하셨다. 선교회원들에게 농협의 직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선교회 활동을 사명으로 여기고 섬길 것"을 강조했다. 첫 직장을 농협 저축부에서 시작한 세브란스병원 원목실 김 복남 전도사는 간증에서 “성도 개개인이 자신이 처한 현 상황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소중히 여기고, 성경을 묵상하고 암송을 통해 말씀을 실천하는 인생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지점장 이병오 목사의 인도로 북한선교와 농어촌선교기금을 5억 원에서 기존의 2배인 10억 원으로 하고, 선교헌금 작정도 별도로 했다. 농협기독교선교회 전국연합회는 지난 1978년 창립해 1982년부터 '농협. 농촌복음화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 3,300여명의 대규모 직장선교단체로 직장 내 선교 및 예배, 남북농촌선교기금 모금 및 선교사 파송, 불우이웃(소망의 집) 및 농촌교회 후원, 매년 농협·농촌복음화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선교적 사명을 다하고 있는 선교단체이다.

차진환 수습기자2019-06-24

올해는 6·25 전쟁 69주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전쟁 당시 한반도 남단에는 피난민이 몰렸고 길거리에 전쟁고아들이 넘쳐났다. 유달산 아래 자리한 '목포 공생원'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품었다. 그곳엔 국경을 넘어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한 부부가 있었다.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는 부모 잃은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 목포의 한 냇가 다리 밑 추위에 떨고 있던 7명의 어린 고아를 발견한 윤 전도사는 그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기에 전도사보다 목포의 거지대장으로 더 많이 불렸다. '공생(共生)의 시작이고 기독교 정신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공생원'의 출발점이다. 수 차례 자리를 옮기던 공생원은 1937년 유달산 자락에 터를 닦고 자리잡았다. 당시 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던 정명여학교의 음악교사 '다우치 치즈코'는 자원봉사를 위해공생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향한 서로의 열정에 반했고 1939년 결혼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성을 따르는 일본인처럼 다우치 치즈코는 '윤학자'로 개명했다. 공생원은 6·25 전쟁 당시 폐허가 된 적이 있다. 윤치호 전도사는 인민군에게는 친일파, 한국군에겐 빨갱이로 몰리며 오랜 기간 고초를 겪었다. 아이들 식량을 구하기 위해 광주로 떠난 윤 전도사는 그대로 행방불명 됐다. 전쟁으로 인해 고아들은 500~600명으로 늘었지만 홀로 남은 윤학자 여사가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버거웠다. 하지만 윤여사는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의 끈을 놓지 않고 아이들을 보살폈다. 시편 23편 말씀은 지친 그녀를 일으켜 주었고 홀로 공생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큰 지침이 되었다. 3대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음악교사였던 윤 여사는 아이들이 바른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 되도록 교육에 힘썼다. 또지식을통해 훗날 아이들이 자립할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 20일 목포 공생원에서 만난 정애라 원장이 공생원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두 사람의 외손녀인 목포 공생원 정애라 원장은 '사랑이 있는 한 인간의 내일은 걱정이 없다'는 두 분의 뜻을 지키며 1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 원장은 "불신 가정에서 빈곤이나 학대로 분리돼 오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곳에서 하나님을만나 치유 받고 말씀 안에서 잘 자라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요셉과 다니엘처럼 세계 선교를 담당하고 귀한 일꾼으로 자라남에 있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사랑으로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4,000여 명이 공생원을 거쳐 세상에 나갔으며 지금도 49명의 아이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목포 공생원 내 세워진 윤치호 선생과 윤학자 여사의 기념비. ⓒ데일리굿뉴스 전쟁 속 고아들의 피난처였던 공생원은 올해 91주년을 맞아 UN에 '세계 고아의 날' 제정 청원운동을 준비 중이다. 고아 없는 세상을 꿈꾸던 거지대장 윤치호 전도사, 그리고 한국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다. 전쟁고아를 품었던 두 사람의 헌신과 사랑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전쟁 속에서도 오로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헌신한 두 사람의 삶이 한국교회에 깊은 올림으로 다가온다.

박혜정 기자2019-06-18

미국 연방대법원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동성애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절한 제과점주인이자 기독교인 부부 상대 소송을 파기하고 하급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이 기독교 부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美대법원 종교적 자유에 우위 둔판결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이번 '웨딩케이크 사건'에 대해연방대법원이 항소법원에 사건을 재고할 것을권고했다며 소송의 본질인 종교적 사유가 반 차별법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고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오리건 주 제6항소법원으로 돌려보내져 다시 심리될 예정이다. 대법원이 사실상 동성애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부한 제과점 주인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201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리건 주 그레셤에서 멜리사의달콤한케이크(Sweetchakes by Melissa) 제과점을 운영한 아내 맬리사 클라인과 남편 애런 클라인 부부는 당시 레즈비언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절했다가 소송에 휘말렸다. 오리건 주 노동산업국은 2015년 7월 클라인 부부에게 종교적 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했다며 13만 5,000달러(약 1억 6,000만 원)의 벌금형과 폐점을 선고했다. 하지만 클라인 부부는 판결에 불복하며 해당 사건을 미국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것이지 동성애자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연방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이들에게 벌금형을 내린 항소법원은 사건을 다시 심리하게 됐다. 이같은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동성애 웨딩케이크 사건으로 유명했던 일이다. 게이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부한 이유로 소송에 휘말렸던 콜로라도 주 마스터피스 제빵업자 잭 필립스의 이야기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동성애 차별이 아닌종교적 신념으로주문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고끝내 6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당시 보수성향 대법관 5명을 포함해 대법관 7명이 필립스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번 클라인 부부의 '웨딩케이크 사건'과 마찬가지로 종교적 이유가 반 차별법의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은 콜로라도 주 웨딩케이크 사건에 이어 이번 클라인 부부 웨딩케이크 사건 모두 연방대법원의 보수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다시 한번 종교적 자유에 우위를 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인경 기자2019-06-13

세계 최대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플라잉 카'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2023년 상용화에 앞서 미국 일부 도시와 호주 멜버른 하늘에서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택시' 2023년 상용화 예정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현지시간 11일 "내년부터 미국 댈러스, 로스엔젤레스와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 에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우버 에어가운행될 경우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교통체증 해소다. 우버는 "멜버른 도심 쇼핑센터에서 승객을 태워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19km 구간을 이동하는데 일반 차량으로는 교통체증시 최대 1시간이 걸린다"며 "우버 에어를 이용할 경우 10분으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우버의 플라잉 카는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며 헬기와 고정익 비행기, 드론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승객은 일반 우버 차량을 호출하는 것처럼 우버 앱을 이용해 플라잉 카를 부를 수 있으며 지정된 건물 옥상에서 승차할 수 있다. 우버는 지난해 5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에서 플라잉 카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우버 에어의 운행 비용은 기존 우버의 프리미엄 모델 '우버X'의 비용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경 기자2019-06-11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오는 24~28일 4박5일간 경기도 파주 솔수양관에서 단기선교학교를 연다. 이번 선교학교는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주최 측은 "신학생 때부터 선교가 필수임을 자각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타 신학교 선교 동역자와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교학교 프로그램은 연합과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교협력의 역사를 비롯, △팀선교 실제 △멤버케어(갈등관리) △팀워크를 위한 인성개발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선교학 교수들과 선교단체 대표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선교이론과 실제를 총체적으로 교육한다. 컬쳐브릿지 최기현 대표와 KRIM 문상철 원장, JEM 이수구 대표 등이 △단기선교준비 △타문화권 전도 및 제자훈련 △기독교 세계관과 타문화권 이해 △사람 세우기(멘토링) 등을 강의한다. 이번 단기선교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KWMA 연합선교훈련 실행위원회(공동코디 이수구, 조용성)는 앞서지난 4월 회원 교단과 단체 선교훈련생을 대상으로 연합수련회를 시행한 바 있다. KWMA 측은 "지난번 열린 행사에서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번 선교학교 역시 큰 열매가 기대된다.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선교학교인 만큼, 학생들이선교에 관해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학생 단기선교학교 등록비는 1인 10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번호 010 2437 6319(서정호 목사)로 하면 된다.

차진환 수습기자2019-06-10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의 바쁜 목회 현장을 돌아보고 영적·지적 재충전을 위한 시간. 한신교회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이 주최하는 신학심포지엄이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란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교파를 초월한 영적 공급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시작한 제13회 한신 신학 심포지엄은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란 주제로 13일까지 전국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의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 에릭 다니엘 바레토 교수(프린스턴 신학대학원), 박준서 명예교수(연세대학교)와 더불어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은퇴), 권준(시애틀형제교회), 류장현 교수(한신대학교), 박찬석 교수(우스터대학)가 강사로 나선다. 구체적으로 △음식, 물, 그리고 기후: 교정으로의 하나님의 부르심 △오늘날 누가복음 설교의 의미 △이스라엘 역사 △ 성경본문에서 강단의 설교까지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 교회의 변화와 부흥 △ 예수는 누구인가? △ 히브리서를 통해 이해하는 교회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은 “한신 심포지엄은 일상을 떠나 안식과 회복의 선물을 받는 시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신교회 강옹규 목사는 심포지엄 첫날 개회 예배에서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사역으로 지친 한국목회자 분들이 영과 육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순절 강림하신 성령처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성령 충만해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6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한신 심포지엄은 일상과 떨어진 장소에서 안식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잊고 있던 진리를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하나은 수습기자2019-06-07

유튜브가 다음세대 선교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 선교 트렌드로 유튜브가 강조되면서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세대 소통 위해선 유튜브 필요 늘어나는 크리스천 유튜버만큼 수요도 늘었다. 'kei is loved', '헌이의 일상' 등의 유튜브는 짧은 기간 내 구독자가 5만 명을 훌쩍 넘었다. kei의 ‘기독교인은 술 마시면 안되나요?’와 같이 크리스천의 고민을 나누는 영상은 조회수 28만, 댓글 2천 개를 기록했다. ‘전도사 브이로그’는 조회수 90만을 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독교 콘텐츠는 크리스천들의 공감대를 샀다. 비슷한 신앙 고민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게다가 ‘전도사 일상’이라는 콘텐츠는 비기독교인의 이목을 끌기에도 충분했다. 기독교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 사례도 있다. '헌이의 일상' 최진헌 전도사는 유튜브 개설 이후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거나 ‘교회를 나가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크리스천 유튜버들은 ‘영상을 통해 신앙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고 전한다. 수상한 거리 대표 백종범 목사 또한 “미디어 선교를 위해 크리스천 인플루언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음세대와 소통하려면 그 현장인 유튜브로 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백 목사는 “세대 단절이 된 상황에서 지금은 크리스천 유튜버가 부족한 상태”라며 “크리스천 유튜버가 오히려 진리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교회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노출 쉬운만큼 분별력 필요 하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백석대학교 전문대학원 교수인 조용순 목사는 “기독교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하는 만큼 이단들도 유튜브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며 “각별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분별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존에 건전한 교회나 기독교 리더가 콘텐츠를 소개하고 양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크리스천 유튜버의 개인적인 일상이나 관념이 자칫 기독교 전체의 모습으로 일반화 될 수 있다고 조 목사는 지적했다. 그는 “비기독교인이 보기에 크리스천 유튜버 개인의 일상이나 생각이 기독교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기독교나 정치에 대해 부정확한 관념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한 목회자는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실시간 채팅 등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유튜브의 장점”이지만 “말씀을 전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을 준비할 때는 맞다고 생각해서 한 설교가 잘못된 해석인 경우도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방송으로 말씀을 전할 때는 자신의 말 한마디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넘어지게 할 수 있는 부담을 항상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규 기자2019-06-06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3억 5,400만 부가 넘는 성서를 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성경전서’였다. 전 세계에서 성경전서는 3,800만 부 이상 반포됐다. 2018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성서공회들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성경·신약·단편성서와 글을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소책자 형태의 성서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3억 5,400만 부가 넘는 성서를 반포했다. 이 통계수치는 성서공회들이 보고한 2018년 성서반포통계를 수집한 결과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240여 국가와 영토에서 활동하고 150여 성서공회로 구성돼 있다. 지구상에서 성경 번역과 반포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단체다. 2010년 이래로 성서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해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원하는 사람들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성경 반포가 활발히 이뤄졌다. 전 세계에서 반포되고 있는 성경전서 가운데 약 70%를 각 국의 성서공회들이 번역·반포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성경 반포 2018년에 반포된 성경전서 가운데 17%는 인터넷 다운로드 형태로 이뤄졌다. 다수의 성서공회들은 인터넷에서 성서를 제공하고 있다. 성서 다운로드는 그 성경 역본을 다운로드한 지역이 아닌 해당 성경 역본을 보유하고 있는 성서공회의 반포통계로 기록된다. 따라서 성서 다운로드 비중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된 성경 번역본을 출판한 성서공회들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 영국과 웨일즈 지역에서 사역하는 성서공회의 경우 성경전서 반포의 84%가 인터넷을 통해서 이뤄졌다. 프랑스, 홍콩과 포르투갈에 있는 성서공회들은 전체 성경의 약 4분의 3 가량을 온라인을 통해 반포했다. 한편 전체 성경 다운로드 가운데 3분의 1은 중남미 성서공회들이 제공한 스페인어 성경이었다. 지구상에는 약 4억 8,000만 명가량의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 특히 타국 생활을 하는 교포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서를 접하고 있다. 어린이성경 반포 역점 150만 부가 넘는 어린이 성경이 2018년에 반포됐다. 어린이 성경 반포 현황이 처음으로 별도 집계된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만 부가 넘는 어린이 성경이 브라질에서 보급됐다. 이는 브라질에서의 성서반포가 전 세계 성경 반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는 독일에서 어린이 성경이 많이 반포됐는데, 15만 권 이상이 반포돼 전체 성서 반포의 3분의 1에 달했다. 성경전서가 가장 많이 반포된 국가·언어 2018년 전 세계에서 반포된 성경전서의 절반 가까이 반포한 상위 5개국은 브라질, 미국,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다. 이들 5개 국 언어로 된 성경이 2018년 반포된 성경전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스페인어 성경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포르투갈어, 영어, 중국어와 불어 성경 순이었다. 쿠바를 위한 100만 권의 성경 남미 쿠바에 성경 100만 권을 반포하기 위해 5년 동안 캠페인이 실시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성경 130만 부가 보급됐다. 전 세계 성서공회들은 글로벌 사역 네트워크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쿠바로의 성경 공급을 지원했다. 그로 인해 보급된 성경은 16개 주에 있는 60개 넘는 교단에 반포됐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필요가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말까지 성경 100만 권을 추가 반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쿠바기독교교회협의회의 성경위원회 소속 알리스니 로드리게즈 갈란 씨는 “쿠바에는 성경을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고, 기독교 서점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 조건이 교회의 성장을 막지는 못한다. 땅과 사역팀도 준비됐다. 성경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에겐 지금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쿠바의 현황을 설명했다. 성경전서 보급 주력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의하면 성경전서 보급에 주력하는 모습이 세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성경전서가 반포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세아니아로 2018년 통계에서 처음으로 이 지역 통계가 별도로 집계됐다. 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보급하려는 성서공회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파푸아뉴기니, 미크로네시아와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경우 기독교인들이 인구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경전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에 걸쳐 성경 반포가 6% 증가했다. 2018년 반포된 성서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성경전서였다. 아프리카에서는 성경전서가 전체 성서반포의 72%를 차지한다. 성경반포는 2018년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17년보다 성서반포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짐바브웨, 에리트레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나라들에서 성서반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에서 성경 반포가 63% 증가했으며 남아공에서는 거의 25% 가량 늘었다. 교회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계속 변화하고 성장함에 따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산하 각국의 성서공회들은 변화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성서를 보급하기 위해 계속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유창선 기자2019-06-06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IBA서울컨퍼런스 2019'가 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양천구 한사랑교회에서 개최됐다. 'BAM, 변혁을 이끄는 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마츠 튜넥 BAM 글로벌 공동의장이 주강사로 나서 총체적 선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튜넥 의장은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BAM은 하나님의 보다 더 위대한 영광을 추구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비즈니스로 사회와 경제, 영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미 BAM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BAM은 하나님과 공익을 위한 비즈니스로 우리가 가난과 질병 등 불의와 싸울 때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게 된다"면서 "하나님과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로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일터에서 선교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른 바 '배머(BAMer)'들이 증인으로서의 삶을 고백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즈니스 선교 엑스포와 북페어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송동호 IBA 사무총장은 “교회사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선교 제한 국가가 180개로 늘어났지만 비즈니스는 가능하다"며 "가난과 실업, 질병 등 사회 모든 문제에서 비즈니스 선교를 통해 총체적인 변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상경 기자2019-06-03

앞서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 여성 아시아 비비가 '신성모독죄'로 사형 위기에 처했다가 무죄판결을 받고 어렵사리 국외로 탈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기독교 부부가 비슷한 어려움에 부닥쳐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잇따른 '신성모독' 체포, 탄압 끊이지 않아 파키스탄의 기독교 부부가 신성모독 관련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를 이슬람 신자에게 보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법정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과 인도 PTI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독교 부부 샤프카트 마시와 샤구프타 코우사르는 신성모독죄로 2014년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 아직도 법정투쟁을 벌이는 상태다. 이들은 1심 판결과 관련해 라호르 고등법원에 항소한 뒤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은 이슬람의 교조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자에 대해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앞서 부부는 2013년 신성모독 관련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를 이슬람 신자에게 보낸 혐의를 받았다. 해당 문자는 영어로 작성됐는데, 이들 부부는 "누군가 분실된 코우사르의 신분증을 이용해 전화를 개통한 뒤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부부가 문맹이라 로마자 알파벳조차 모른다고 주장했음에도 받아들여 지지 않은 채 수감된 것이다. 신성모독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8년간 독방에 수감된 끝에 작년 10월 극적으로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는 비비와 비슷한 상황인 셈이다. 실제로 코우사르는 비비가 머물렀던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에 이어 이 부부를 변호하는 사이프 울 무루크는 "부부는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그들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파키스탄의 한 수의사가 이슬람 서적을 약봉지로 썼다가 신성모독죄로 체포됐다. 남동부 신드주의 미르푸르카스에 사는 힌두 수의사 라메시 랄은 약을 팔 때 이슬람 학교의 교과서를 봉지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지난 27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교과서에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내용도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키스탄의 인구는 2억 명으로 이 가운데 기독교인 수는 1.6% 수준이다. 국제인권단체는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이 현지 기독교계 등 소수 집단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독교 탄압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오픈도어스는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 남용은 현지에서 빚어지는 기독교 학대의 좋은 예"라고 밝혔다.

윤인경 기자2019-05-31

중국 당국이 다음달 4일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검열에 나섰다. 영국일간 가디언은최근 중국에서 수십 명의 인권 활동가들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활동가 후자에 대해 베이징 집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항구 도시로 강제 휴가를 보냈다. 또 톈안먼 사태 당시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회' 일부 회원들에게 가택연금을 하거나 이동, 통신을 제한했고, 이 모임의 한 창립 회원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1,00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단체인 '중국인권수호자(CHRD)'는 30주년을 기념하려는 인사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이달 초 시작됐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지난 28일 '국가 양심 전시회 투어'에 오른 난징의 일부 예술가들이 실종되는 바람에 구금 우려가 나왔으며, 경찰이 안후이성의 반체제 활동가 선량칭을 구금한 뒤 일주일간 가족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독립영화 제작자인 덩촨빈은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날인 1989년 6월 4일을 연상시키는 톈안먼 사태 추모 기념주 '바주류쓰(八酒六四)' 술병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구금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왕 연구원은 "천안문 사태 30년이 됐음에도 중국 당국은 잔혹행위를 알리지도 않았다"며 "눈가림이나 중국 전역의 강화된 탄압은 활동가들이 인권투쟁을 결심하는 동력이 돼 왔다"고 말했다. 가디언은천안문 사태가 중국 검열 체계의 핵심 주제로 남아 있다며 중국에서천안문 민주화 시위의 상징인 '탱크맨'을 포함한 수천장의 사진뿐만 아니라 3,200개 이상의 키워드가 온라인 검열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자유언론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들이 표면상 기술적 이유로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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