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9-03-28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이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아 '오래된 기도'라는 주제로 북한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영양지원 및 모자보건 사업 등 진행 20006년 대북제재를 시작으로 강화된 무역제재로 인해 라진이의 엄마는 일자리를 잃었다. 임 식량 배급은 끊긴지 오래.…혹독한 추위와 계속되는 배고픔에 라진이는 걷기도 버거울 만큼 야위어버렸다. 이런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 "주여, 도우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를 잊지 마소서" 위 내용은 북한의 상황을 기반으로 기아대책이 실제 사례를 재구성한 내용이다. 기아대책은 북한의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아대책은 "굶주림을 겪고 있는 부한 주민들의 기도를 기억하고, 공감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북한의 보육원과 산골 학교 아동 5만 여 명의 식량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고난주간에 활용할 수 있는 <북한을 위한 기도노트>도 제공된다. 기도노트는 △기도하기 △말씀읽기 △묵상하기 △은혜나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북한 주민의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 상태이며, 아동 5명 중 1명은 발육부진을 겪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1994년부터 북한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기아대책은 사업을 통해 밀가루, 옥수수가루 등을 제공하는 영양지원을 비롯해 체육용품과 방한복을 지원하는 문화정서사업, 의료품과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모자보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기자2019-04-08

부산코람데오선교합창단(단장 김종학)이최근 부산 극동방송아트홀에서 ‘제6회 사랑의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탈북민·다문화자녀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현애 씨의 지휘 아래 3부로 나눠 공연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주제로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명정훈 작곡), ‘이제야 돌아봅니다’(진선미 작곡),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이현정 작곡)이 연주됐다. 2부에서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주제로 여성중창 ‘성도의 신앙’, ‘사명’, 남성중창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은혜의 화음을 이뤘다. 또 3부에서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사랑을 담은 ‘너희들은 택함받은 족속’, ‘주께서 내게 주신 노래’, ‘하나님의 사랑’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아울러 소프라노 박상희의 특별공연도 빛을 발했다. 특별히 이날 음악회서 지도목사인 황희수 목사(바울교회)는 “그동안 코람데오 합창단은 매년 필리핀 미얀마 산족들 고아들 이들의 사택을 짓고 우물을 파주던 일들을 감당해왔으나, 올해는 우리 사회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과 다문화 자녀들을 돕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 하나님께서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축복하시며 영광을 받아주실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김현애 씨는 코람데오 합창단에 헌신적으로 사역하며 부산의 선교문화에 적극적으로 애쓰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해 얻은 후원금은 탈북민 청소년들로 구성된 고려영재국제센터 내 고려영재국제학교 학생(유치부 –중등부13명의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김주련 기자2019-03-21

100년 전, 3.1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외신 기자가 있다. 바로 '푸룬 눈의 조력자'라고도 불렸던 앨버트 테일러가 그 주인공이다. 자칫 역사 속에 묻힐 뻔한 앨버트의 사연은 지난 2006년, 서울 행촌동에서 그의 가옥이 발견되며 다시 알려졌다. '딜쿠샤'라고 불리는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을 직접 찾아가봤다. 독립선언서 밀반입해 일제 잔악상 알린 인물 AP통신 서울 특파원이었던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31운동과 같은 해 4월 발생한 제암리 학살사건을 전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테일러 부부는 그 해 2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아기 요람 밑에서 뜻 밖의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바로 간호사들이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숨겨놓은 독립선언문이었다. 앨버트는 독립선언문을 동생인 빌 테일러의 구두 뒷굽에 숨겨 일본에 밀반입했다. 앨버트는 일본 도쿄 AP통신을 통해 한국의 3.1운동을 미국 등 전세계에 알렸다. 또 스코필드 박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도와 일제의 잔악상을 알렸던 앨버트의 기사는 당대 언론 전반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1942년 태평양 전쟁의 발발로 일제에 의해 추방된 앨버트는 1948년 심장마비로 숨졌다. 자신의 유해를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는 양화진 서울외국인묘원에 안장됐다. ▲복원 공사 전 불법 훼손된 딜쿠샤의 모습 ⓒ데일리굿뉴스 66년간 흉물로 남았던 딜쿠샤, 복원 공사 시작 앨버트의 특별한 사연은 지난 2006년, 그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가옥을 찾으면서 알려졌다. 서울 행촌동 언덕에 있던 서양식 주택이 바로 테일러 부부와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함께 살았던 곳이었다. 당시 주인 없이 방치됐던 이 집을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음산한 분위기 때문에 '귀신 나오는 집'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대한매일신보사옥이나 베델하우스로 추측되기도 했다. 아무도 이 집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05년 브루스 테일러가 집을 찾기 위해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에게 의뢰를 했고, 집을 찾는 데만 약 2개월이 걸렸다. 2006년, 브루스 테일러는 집을 떠나온 지 66년 만에 자신이 태어난 집을 찾게 됐다.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딜쿠샤'라고 불렸던 붉은 벽돌집. 표지석에는 시편 127편 1절이 함께 새겨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유럽풍 창문이 눈에 띄는 딜쿠샤는 테일러 부부가 추방된 뒤 흉물로 남았다. 주인 없는 이 집엔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고, 1960년 국유화가 된 이후에도 10여 가구가 무단 점유하며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왔다. 하지만 앨버트 테일러의 사연이 알려진 이후 정부는 2017년 딜쿠샤를 등록문화재 687호로 지정했다. 또 서울시는 딜쿠샤가 3.1운동을 대표하는 유적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복원 공사도 시작했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안미경 학예연구원은 "딜쿠샤 복원 공사는 2020년 7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복원 공사가 완료된 후 2020년 하반기에는 딜쿠샤를 전시관으로 조성해 개관할 예정"이라며 "우선 딜쿠샤의 내부 거실 1,2층은 남아있는 사진을 근거로 고증을 거쳐 테일러 부부가 살던 거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테일러 가문의 자료와 유품을 선보이는 <딜쿠샤와 호박 목걸이>전시도 진행 중이다. 탤버트의 손녀가 기증한 유품과 함께 앨버트가 취재한 3.1운동, 제암리 학살 사건에 대한 당시 신문 기사도 만나볼 수 있다.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관련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약속 받으며 조선의 독립운동을 도왔던 앨버트 테일러. 한 세기가 흐른 지금도 그의 증언과 열정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딜쿠샤를 알리는 표지석. 시편 127편 1절이 함께 새겨져 있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2019-04-16

KWMA, 문화적 혐오에 대한 입장 밝혀 인종과 이념, 종교 등과 관련한 극우 테러리즘은 근래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평화롭던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가 피로 물든 일이 빚어졌다. 호주 국적의 브렌터 태런트(28)가 이슬람 사원에서 무방비 상태의 무슬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이다. 이 일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테러 범행 배경으로 유럽 반이민 정서가 언급되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백인우월주의를 주장하는 극우세력에 대한 전세계의 우려가 확산되는 중이다. 이에 대해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테러 범죄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해당 사건에 관해 KWMA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종·문화적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 현상의 일부"라고 밝히며 "이 테러가 전 인류의 화합과 연대를 흔드는 어리석고 반인륜적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도처에서 인종이나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편을 혐오하거나 구체적인 배척, 억압, 테러 행위를 자행하는 이들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인종과 민족, 종교, 정치적 견해 차이 등으로 인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KWMA는 "모든 인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존귀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동등한 사랑의 대상이자 복의 수혜자"라며 "따라서 인종·민족·종교 등으로 인해 차별 받거나 폭력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가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우리 곁에서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이나 난민 등을 얼마나 포용했는지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 다양한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인종·민족·종교적 소수자들에게 하나님의 회복과 위로가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경 기자2019-04-19

18일 오후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19일 오전까지 여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6차례 여진…"'불의 고리' 깨어나나"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분께 화롄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본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전 8시 1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3.0∼4.1 규모의 추가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지 인근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사망자 발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 때는 건물이 붕괴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한 바 있다. 대만에서는 작년 2월 지진 때와 달리 이번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내린 사례가 없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다. 이날 지진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대만뿐만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푸젠성과 저장성 등지에서 갑작스러운 진동을 느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대만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최근 들어서는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최상경 기자2019-04-19

선교사 파송 2위라는 한국교회의 선교 동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선교재정 감소와 사역현장에서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선교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고용한파 등 경제 위기까지 겹치며 선교 후원금마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 선교계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통계상으로도 드러났다. 재정적 악화 고충에도 사역은 '진행형' 한국 선교계의 재정적인 현실은 어떠할까. 최근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19년 한국선교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후원 등과 관련한 '재정적 어려움'이 드러난다. 이는 지난해 11~12월 선교지도자 150명과 선교사 2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5.84%P).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 선교단체들의 절반 정도가 선교지원에 쓰이는 예산이 감소했다. 전체 선교단체 중 29.7%만 연간 예산이 늘었으며 43.5%는 줄었다. 나머지 27.0%는 '큰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단체들이 개별 선교사를 후원하는 재정후원 수준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지난 5년 동안 후원이 증가하기보다는 감소했다. '소속 선교사들의 후원이 증가했다'고 답한 선교행정가는 21.8%에 불과했다. 또 절반 가량(48,8%)의 선교단체에서 선교모금이 감소했으며 '증가했다'고 말한 단체 비율은 21.8%, 나머지 29.5%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선교사들 역시 모금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들 가운데 '모금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77.3%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38.1%는 '모금이 아주 어렵다'고 답했다. 6명의 선교사들(2.2%)만 '모금이 쉽다'고 했으며, '아주 쉽다'는 답을 한 선교사는 단 한 명(0.4%)이었다. KRIM 문상철 원장은 "실버 선교사들에게는 모금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선교사로서 경력을 시작하는 젊은 층의 선교사들에겐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며 "이들 세대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헌신을 조심스러워하고 재정적인 안정성에 더 민감하다. 국가적인 재정 위기를 경험한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재정적 어려움과 상관없이 선교사들은 사역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재정 부족을 이유로 선교 사역 중단을 고려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선교사의 71.3%가 '없다'고 답한 반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7%였다. 재정적인 문제가 지속될 경우에도 다수의 응답자들(73.6%)은 '사역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모금이 어려워진 이유에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헌신 약화'가 지목됐다. '선교적 헌신 약화'라고 응답한 비율은 33.9%, '교회의 재정난'을 이유 삼은 응답자는 33.6%이다. 사역의 열매가 적은 이유를 꼽은 응답자들(5.5%)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교사들이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응답자들은 '재정의 투명성(38.1%)'과 '재정의 필요성 홍보 강화(17.9%)' 등을 우선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나 재정적 필요를 NGO처럼 전문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제는 교회와 개인 모금이 주가 된 후원방식을 재고해봄직하다는 것이다. KRIM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전통적인 모금 정책들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수의 선교사들에게 재정적인 도전은 심각하고 크게 다가온다. 온전한 영성과 모금의 본성과 수단에 관한 새로운 관점들을 개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천보라 기자2019-04-16

GOODTV·월드비전·경서교회 "르완다에 희망의 씨앗 뿌린다" GOODTV와 월드비전, 경서교회가 제3세계 지역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경서교회(담임 홍성익 목사)가 함께하는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캠페인 협약식'이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OODTV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명전 GOODTV 대표를 비롯해 홍성익 경서교회 담임목사와 김정아 사모, 장민권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체인지 더 월드>는 GOODTV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기획한 대표적인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GOODTV와 월드비전, 지역교회가 참여해 기아와 질병, 내전 등 절망적인 상황에 내몰린 제3세계 지역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홍성익 목사는 긴 내전을 겪고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르완다 음웨지 지역을 방문한다. 음웨지는 수도 키갈리에서 약 143km 떨어진 지역으로 이곳의 아동들은 여전히 빈곤과 질병 속에 고통받고 있다. GOODTV와 월드비전, 경서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르완다 음웨지 지역 아동들의 어려운 상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모금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월드비전 개발사업 현장을 이해하고 동역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음웨지 지역 아동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익 목사는 "경서교회는 1982년 개척 시부터 성령의 불길로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하는 선교적 사명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연초에 막연하게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던 중 이번에 월드비전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응답으로 믿고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구촌 곳곳이 질병과 기근, 전쟁으로 신음하는 마지막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선교적 사명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월드비전과 복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GOODTV의 귀한 사역에 부족한 종을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린다. 더욱 섬기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전 GOODTV 대표는 "신앙의 여부를 떠나서 고난과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 시대에 주어진 선교 방식이며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GOODTV는 <체인지 더 월드>를 비롯해 <더 로드(더 지저스 로드)>, <노ㅋ토ㅋ> 등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감동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며 선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OODTV와 월드비전은 2017년 1월부터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경서교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꿈의숲교회, 세계비전교회, 안산순복음교회, 용인 목양감리교회, 부평순복음교회, 전주시온성교회 등이 협약을 맺고 르완다와 가나, 잠비아, 과테말라 등 월드비전의 해외 사업장을 방문했다.

김주련 기자2019-04-08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NGO 단체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가 강원 고성과 속초 등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각각 2억 원과 2천 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월드비전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산불로 인해 집을 잃거나 가정의 위기상황을 겪는 아동과 이재민을 위해 신속한 긴급구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원드비전은 총 1억 원 상당의 구호키드 1,000개를 전달한다. 구호키트는 이재민들이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과 담요, 생필품으로 구성돼있으며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와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성과 속초 지역 내 이재민에게 배분된다. 또 재난에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가 전소한 세대 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재해복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최창일 본부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으로 강원지역 피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도 2천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상황과 필요 물품에 대해 확인한 결과, 우선 긴급하게 필요한 겨울 담요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또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후 현장의 욕구에 따라 추가 긴급구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은 "갑자기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수습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천보라 기자2019-03-29

성경 통독이 지루하고 어려운 성도들에게 길잡이가 될 반가운 세미나가 찾아왔다. 두란노 바이블칼리지 세미나 '더 바이블'이 오는 4월 8일(월)과 9일(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이어스교회 여선교회관 3층에서 진행된다. '말씀을 더 즐겁게, 하나님 마을을 더 깊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경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줄기를 잡아주는 강의 및 '더바이블' 활용법 등을 안내한다. 세미나는 △1회 율법서·역사서·성문서·예언서 △2회 복음서·사도행전·서신서·요한계시록 등을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 온누리교회 총괄수석 목사이자 현재 사람살리는교회 담임인 라준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성경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줄기를 잡아줄 예정이다. 라 목사는 "마치 낯선 곳을 가는 여행객에게 몇 가지 중요한 설명을 해 주면 도움이 되듯이, 혹은 여러 번 방문했던 익숙한 곳이지만 나보다 조금 더 꼼꼼히 살펴본 사람이 슬쩍 한마디 해 주면 미처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던 곳을 새롭게 볼 수 있듯이 성경일기에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성경 읽기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8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회비는 11만원이며 4월 1일까지 사전 등록 시 9만 원으로 할인 적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두란노 바이브칼리지 홈페이지(wwwbiblecollege.or.kr) 또는 전화(02-2078-3456, 내선 5번)로 하면 된다.

최상경 기자2019-03-25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거대한 변화 속에서 한국교회 또한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 이슈로 자리매김한 인구절벽과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은 이미 교회 내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했다.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미래를 향한 교회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교회의 문화선교적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소통의 다양성모색해야 한국 사회는 이미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 있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만큼이나 문화지형의 판도도 시시각각 변하는 중이다. 25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열린 '2019 문화선교 컨퍼런스'에서는 문화선교적 관점에서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미래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선적으로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세대 변화'가 꼽혔다. 현재 20~39세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도래는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고 삶의 질 충족을 우선시 하는 이들 세대는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이들 세대의 등장은 신앙생활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이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삶과 신앙의 영역에서 교회공동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들을 제공받길 원한다"며 "교회공동체와 연합과 공적 기능에 관심이 있기에 교회가 하나의 사교 클럽이 아닌 지역 속에서 가치 있는 사회적 자원으로 기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교회공동체의 적극적인 이해도 요구됐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는 교회공동체에 다양한 소통의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지금의 소통방법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전 교인이 소통 가능한 교회 전용 어플이 제작되는 등 쌍방향적이며 다채널적인 특징을 보인다. 그렇기에 문화사역의 차원에서 좀더 다양한 소통 창구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백 원장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문화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이끌어갈 문화선교적 방향성의 상실과 문화적 소통 역량의 부족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과제는 교회의 소통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교회 안팎에서 문화적 리더십을 함양하고 공공적 역할을 감당해 지역과 사회 속에서 교회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시대적 과제 해소, 공동체논의가 답 이에 따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한 교회들의 사례가 제시됐다. 일례로 영국 성공회의 런던 교구 소속인 성 조지교회(St. George's Church)는 '교회가 어떻게 공동체에서 사는 대학생들과 사회적 자본(신뢰 및 네트워킹)을 만들까'에 대한 고민을시작했다. 이 교회는 본래 전통적인 예배를 드리던 전통교회였다. 그러나 나이 든 교인들이 떠나면서 교회의 성도들은 줄었고 주변의 전도 대상인 대학생들은 교회 출석이 미미했다. 이에 성공회 런던 교구는 젋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과감한 변혁을 결단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주상락 박사에 의하면, 성 조지교회는 성공회 스타일의 전통 예배당을 학생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했다. 주 박사는 "성 조지교회는 예배당을 공공장소로 개방해 '제3의 공간'으로 개척했다. 그 결과 주일뿐 아니라 주중에도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역자들, 고용인들은 젊은이들로부터 경청하는 문화를 만들고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 모델은 교회 근처의 대학이라는 장소, 젊은이 문화에서 교회가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새로운 표현의 예"라고 밝혔다. 한국교회 갱신을 외치는 지금, 교회는 세대 간 상호이해와 소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교회가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성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이날 세미나의 또 다른 발제자인 조주희 목사(성암교회)는 "향후 사역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교회공동체에 대한 설득"이라며 "목회자와 교회는 서로 다른 신앙적 전통과 문화 이해, 그리고 사역에 대한 이해가 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런 점에서 함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체의 특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2019-03-19

선교모범교회 선정, 현판 수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한국교회 선교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인 지역교회를 선정, 선교모범교회 현판을 수여했다. 지난 13일 해당교회에 현판을 수여하고, 선교 부흥을 위해 진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선정 교회는 총 9곳으로 △경신교회(김종구 목사) △복된교회(김영주 목사) △복있는교회(오경봉 목사) △사랑교회(문창성 목사) △새생명교회(이요셉 목사) △주영광교회(이천석 목사) △참좋은교회(김진인 목사) △초봉교회(이인희 목사) △합당한교회(성대용 목사) 등이다. 이들 교회는 연대를 통해 세계선교 사명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재정적 어려움이 큰 미자립교회임에도 연합함으로써 선교사(P국)를 공동파송했다. 그런가 하면 선교현지 상황을 나누면서 전 성도들이 기도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교회에 귀감이 됐다. KWMA는 "미자립교회도 연합해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모범을 제시했다"며 "각각의 교회들 역시 복음 사역에 적극 나서면서 어떻게 교회가 기도로 뜨거워지고 활력을 띠게 되는 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복된교회 김영주 목사는 "구체적 선교현장의 기도제목을 주보에 공지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했을 때 복음 전도 사역을 향한 열정이 모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KWMA는 2030년까지 한국교회 절반 이상이 선교에 동참한다는 목표 아래 모범교회 사례를 발굴·개발해왔다. 이는 지역교회에 선교적 열기를 일으키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KWMA는 "단지 중대형교회만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전체 성도가 열명이 안되는 작은교회들이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함께했다는 사실이 큰 모범을 보여준다"며 "이는 다수의 교회에 전도와 선교적 열기를 일으키리라 기대된다. 앞으로도 모범교회를 찾아내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2019-03-14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 소식이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의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중국 종교 정책의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금 중국은 신앙과 전쟁을 하고 있다"고말한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의 현 상황에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중국에 '종교 탄압' 시정 촉구 "미국은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의 심각성을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 종교적 자유 문제를 공격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을 방문한 샘 브라운백 대사(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종교탄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슬람교와 기독교 등 종교인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당국이 "신앙과 전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종교적 박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할 것인가'란 물음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수단이 있다"고는 말해 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주 미국의 10여 개 종교·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종교자유를 진전시키기 위한 연합(CARFC)'을 결성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중국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하는 중이다. 브라운백 대사 역시"중국 내 주요 종교 단체들을 상대로 종교 탄압 실태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인권단체들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과 카자크족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수용소'를 운용하는 등강도 높은 탄압을 가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 이슬람교도들이 수용소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추산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공인받지 않은 기독교 '지하교회'(일명 가정교회)를 강제 폐쇄하는 등 기독교를 대상으로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온교회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추위성약교회(秋雨聖約敎會)가 중국 정부의 의해 강제 폐쇄됐다.

윤인경 기자2019-03-07

최근 몽골에서 사역하던 한국 선교사들이 대거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몽골 선교에 위험 신호가 켜졌다. 이는 몽골 정부가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종교비자 연장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몽골 선교의 위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두고 몽골 선교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노동자비자법 개정, 선교활동 '철퇴' 몽골은 지난해 12월 12일자로 외국인노동자 비자법을 개정했다. △베트남인이 다수 종사하고 있는 자동차업계 정비노동자 △외국인 선교사 등 종교비자 발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법은 궁극적으로 선교 활동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 개정된 비자법에 따라 선교사들은 1년에 최소 5천만 원이라는 재정적 부담이 든다. 외국인 1명이 종교비자를 받으려면 기존에 유급직원 5명을 고용하던 것을 최소 21명으로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몽골의 올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월급은 32만 투그릭, 우리 돈 약 15만 원 안팎이다. 몽골에서 15년째 활동하고 있는 A 선교사는 7일 "자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법이 바뀐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선교사들이 그만큼의 재정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몽골정부가 종교비자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몽골은 30여 년 전 처음 복음이 전해진 이후 선교사들의 노력으로 전국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화율이 증가했다. 현지 선교사들에 의하면 몽골에 있는 교회는 600~7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몽골 전통 종교인 라마불교 사원보다 2배가 넘는 규모다. 비슷한 시기 동안 사역하고 있는 또 다른 B 선교사는 "최근 몇 년 간 정부에서 교회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데, 불교 측에서 항의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배경"이라며 "교회 허가가 연장되지 않으니 당연히 종교비자도 맞물려서 연장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번 정책으로 비자 연장을 하지 못한 외국인 선교사는 총 58명이다. 이 중 한국 선교사는 28가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철수하거나 여행비자로 머무는 방법을 택했다. ▲몽골 현지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선교사들의 선교지 재편성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는 시각도 있다. 다음세대 현지 목회자 세우는 기회로 몽골 선교사들 사이에서는 짧으면 5년, 길어야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몽골을 떠나야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몽골 선교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선교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선교사들은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를 다음세대 현지 목회자를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비자법이 외국인 선교사들의 발을 묶을 뿐 현지 교인들의 종교생활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현지인들은 교회 허가 없이 예배를 드려도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B 선교사는 "이 때문에 몽골 정부가 외국인 선교사 보다는 현지 기독교인들이 이끌어가는 것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며 "지켜본 바로는 현지 목회자들 가운데 교회가 없는 오지마을에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하려는 열망이 아주 강하다. 이제는 선교사들이 최전방에서 물러나 더욱 복음이 갈급한 곳으로 이동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현지 목회자가 준비되지 않는 교회들이 존재해, 당장 선교사들의 부재로 인한 피해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A 선교사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선교사들을 추방하면서 자국 종교를 강화하듯 몽골도 이를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 동안 몽골은 비교적 종교적으로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해왔는데 일부 반기독교 정치인들에 의해 점점 선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오현근 기자2019-03-06

지난해 국방부는 군복무 중인 병사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국방개혁 2.0'을 발표했다. 이에 병사들의 생활환경은 개선됐지만 군선교가 타격을 입게 되는 것아니냐는견해가나오고 있다. "군인교회 인원 감소 현실로…새 선교전략 모색해야" 오는 4월이면 군복무 중인 병사들은 일과 후 외출과 휴대전화 사용이 모두 허용된다. 이미 일과 후 외출은 2월부터 시행되고 있어 병사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최근 부대 내 교회에는 종교활동으로 찾는 병사가 줄면서 병영문화의 변화가 군선교의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측은 "개인시간이 보장되고 외출·외박 등으로 군인교회의 빈자리가 늘어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기회로 삼고 새로운 사역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는 "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언젠가는 열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그 시간이 온 것 같다"며 "군에서 세례받은 장병들이 사회로 나가서 지역사회 교회로 출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부대에 남은 인원은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새로운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김대덕 총무목사는 "군대 내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국교회는 이런 상황을 위기로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굿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장병들의 동시 외출은 부대 내 최대 63%까지 가능하다. 예컨대 최대치만큼 장병들이 외출을 희망한다고 보면 일요일 부대에 남는 인원은 37%에 불과하다. 과거와 비교할 때 현저히 적은 인원이지만 이마저도 모두 교회에 출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군선교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정책적인 변화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다시 교회로 장병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지금으로선 최대한 보편화된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많다. 앞으로도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되는 것을 비롯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병영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면서도 군선교에 희망이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 김대덕 목사는 "우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문화적인, 문명적인 변화에 따라 복음증거는 동일하다고 봐진다"며 "복음을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이 바른 가치관을 설정하는 좋은 국민, 좋은 신자로 만드는 것이 군선교 사역의 하나의 선교적 비전이라는 것을 특별히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