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기자2018-08-16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중국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미국 CBN 뉴스는 중국 간쑤 성 지하교회 주교 2명이청소년 대상 여름 캠프를 개최한 혐의로 사임됐단 사실을 밝혔다. 지하교회 가톨릭 주교 2명 쫓겨나 중국의 지방 정부 당국은 어린이를 위한 기독교 여름 캠프를 개최한 지하교회의 가톨릭 주교 2명을 고발했다. 이로써 캠프 준비위원회 왕 이친 신부와 리쌍동 신부는 즉각성직자 자격에서박탈되고 각자 고향으로 돌아갔다. 현지 가톨릭뉴스에 따르면 10~14세 학생 80여 명의 학생들은 중국 북부 도시 톈진에서 일주일간의 청소년 캠프를 하고 있을 때, 현지 경찰로부터 습격을 당했다.경찰들은캠프장을 폐쇄시켰다. 가톨릭교회 관계자는 가톨릭 뉴스 UCAN에 "당국은 지하교회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현 상황을 깨고 싶어하는 정부관계자들이 있다"면서 "교회가 공개 돼야 한다"고 전했다. 톈진 공무원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가톨릭교회기관에 두 명의 주교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이를 보내달란 서신을 보냈다. 中 기독교 성장...안보 우려한 당국 제재 극심 최근 중국에서는 수백 개의 '가정 교회'가 문을 닫고 교회 건물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가 파괴됐으며 성경이 금지되는 등 기독교 박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세계기독교연대(CSW)의 머빈 토마스 총재는 "일부 기독교신자들은 예배 때 공산주의 노래를 부르며 국기 오성홍기를 흔들 것을 강요 받는다"라면서 "중국 내 등록교인이든지 미등록교인이든지 이들이 받는 제약은 극도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종교나 믿음과 관련해 시민을 독단적으로 구금하는 것은 규탄할 만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국 CBN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강력한 기독교탄압은 기독교 인구가 급속히 성장함에 따른 것이다. 퍼듀대학교의 중국 전문가 펜강양 교수는 2025년까지 1억 6천만 명, 2032년까지 2억 4700만 명의 기독교인이 배출돼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보이는 기독교의 성장이 중국의 국가적 안보와 문화를 해칠 수 있단 당국의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기독교종교단체 오픈도어는 중국은 현재 기독교인이 살기에 가장 어려운 50국가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한다.

박혜정 기자2018-08-16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육군 기지에서 지난 6개월 간 무려 1천 8백여 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을 고백하는 부흥이 일고 있다. 미국 기독 일간지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레오나드우드 군부대의 대위 죠스 런던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약 4백 여 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며 감격했다. 런던 목사는 매 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예수를 믿고 세례 받은 병사들의 이야기를 공유해 왔다. 그는 "올 해 3월 11일 이후로 1,839명의 병사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회심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 부대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계신다. 메인포스트채플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죄에 대한 확신이 미국 땅과 하나님나라 모두에 동일하게 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9일, 런던 목사는 "307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삶을 드리기로 결단했다"면서 "이로써 칠월 말까지 구원 받은 병사들 총 인원은 1,459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례를 받은 죠스 병사는 "어렸을 때 세례를 받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나의 의지는 아니었다"면서 "예수를 나의 여호와이자 구주로 따르기로 한 이번 결정은 온전히 나의 결정이다"라고 신앙고백했다. 런던 목사는 25년 간 설교하면서 이와 같이 구원을 향한 열정적인 반응과 갈망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군인들이 신앙을 갖는데 마음을 쉽게 열수 있는 것은 가족들과 따로 살고 있고, 처음으로 자신이 사랑 받는 존재라고 깨닫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병사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가 훈련 중인 군인들에게 의미가 있다"면서 "군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에 군생활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고, 군대라는 독특한 분위기 안에서 좀 더 거친 삶을 살아가야 할 텐데 말씀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오길 바란다면 '죄인으로서 우리의 문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 죄를 해결 하신 하나님', '그 누구도 지옥으로 가지 않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향한 우리의 반응'을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2018-08-17

미국 가톨릭교회 성직자들이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적 학대를 수십 년 간 저지른 것이 밝혀졌다. 1천 여명의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제들의 범죄를 가톨릭 교회가오랫동안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것도 확인됐다. 이는 미국 사회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톨릭 성직자 3백여 명, 70년 넘도록 천 명 아이들 성폭행 "가톨릭교회 내 아동 성범죄에 관한 여러 보고들이 있었지만 이런 수준의 보고서는 지금까지 없었다." 2016년 미 펜실베니아 주(州)검찰총장이 소집한 대배심은 지난 14일 가톨릭 성직자 아동성범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 내 6개 가톨릭 교구에서 성직자 300여 명이 1천 명이 넘는 아동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단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보고서는 1940년부터 70년에 걸친 내부자료를 18개월 동안 검토하고 성 학대 피해자와 목격자를 면담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춘기 이전 소년인 피해자들은 사제들의 변태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사제들은 입원중인 7살 소녀를 성폭행하거나, 17살의 소녀를 임신시키는 등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단 사실도 확인돼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 가톨릭교회는 문제를 일으킨 사제를 교정 시설로 잠시 보냈다가 복귀시키고선 피해자에게는 침묵을 강요한 것이다. 조쉬 샤피로 검찰총장은 "각 교구마다 주교들은 학대와 은폐를 진술하고 인정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비밀 문서 보관소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 대부분은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가해자가 숨지는 등 법적 처벌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사제들의 아동 성 학대에 교황청 입 열다 이에 가톨릭 바티칸교황청은 사제들의 집단 아동성추행 사건이 공개 된지 이틀 후 공식 성명을 내놨다. 교황청은 '범죄 행위이자,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적시하지 않아 비판의 시선이 적지 않다.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행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두 가지"라면서 "부끄럽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윤화미 기자2018-08-09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박사)이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술전문팀인 ‘서울 스마일팀’(팀장 박영욱 교수)을 파견해 베트남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호치민대학 두경부전문 외과 수술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를 실시했다. ‘서울 스마일팀’은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의 환자도 적극적으로 수술하고 잘 고쳐준다는 입소문이 돌아 올해도 무려 9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환자가 몰려왔다. 단체는 정밀검사를 거쳐 전신마취 수술에 문제가 없는 환아 34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천사의 미소를 되찾아주었다. 구순구개열 환자는 열악한 환경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주로 영양결핍, 임신기간 중 방사선 및 알콜 유해 약물 등에 의한 노출 등의 요인으로 주로 개발도상국가에서 많이 나타나는 안면기형질환이다. 서울의료봉사재단에서는 이들의 불리함을 교정하여 추후 떳떳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호치민과 주변 지역에서 온 30여명의 불우한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수술하던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해 거의 얼굴이 반으로 나누어질 정도로 수술이 힘든 안면열기형 아동 두 명을 치료했다. 이 치료에는 서울재단 어린이 홍보대사인 ‘대박이’ 이시안 (서울재단 홍보대사 축구선수 이동국씨 아들)의 후원으로 한국으로 초청되어 실시될 수 있었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치과의사를 주로 하여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 단체로, 치과 진료와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수술 등의 주 사업 외에도 교육사업, 사회사업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구순구개열 수술과 치과 진료에 관련된 대부분의 의사들은 현재 의과대학에서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는 안면구강외과 교수들이거나 현재 개원한 치과 임상의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해마다 방학과 휴가기간을 이용해 베트남을 찾아 구슬땀을 흘린다. 이러한 수술 및 진료봉사 활동도 벌써 베트남에서만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재단은 지난 해 호치민국립대학 구강외과 수술전문병원에서 최고 장비로 구축된 수술방 3개를 선뜻 마련해 주는 등, 수술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며 협력하고 있다. 재단은 이미 2000년부터 필리핀을 시작으로 안면기형수술봉사를 실시해왔다. 2009년 정식 법인을 설립해 올해 10년을 맞은 재단은 지금도 몽골,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와 사회사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료 봉사재단의 봉사자들은 해마다 왕복 항공료와 숙소 등을 모두 자기 개인비용으로 부담하여 봉사에참여한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구성원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와 재단의 임원이사들은 해외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도움이 필요한 의료소외 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치과검진과 진료 및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2018-08-17

미국 '리더십네트워크'의 CEO이자 교회 리더십 컨설턴트 론 에드먼슨 목사는 오랫동안 경영직에 몸을 담았다가 목회 전선에 합류했다. 그는 교회 재정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관리자와 기업 재정위원회와 함께 교회재정관리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수년 간 다른 교회와 일하고 있는 그는 목회자들이 재정분야에 여러 모양으로 접근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블로그에 '목회자가 재정과 관련해 저지르는 5가지 실수들'을 정리했다. 재정에 무지해서도, 지나치게 관여해서도 안 돼 론 에드먼슨(Ron Edmondson)목사는 "돈이란 교회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큰 문제"라면서 기독교인들이 교회 재정을 하나님 나라의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교회를 지혜롭게 이끌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조언을 전한다. "목회자가 교회 재정에 대해 너무 무지하거나, 반대로 너무 관여하면 안 된다."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사업가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교회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회자는 교회의 재정 문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본적인 재정 용어도 익혀야 사람들을 잘 이끌 수 있다. 교회에 헌금하는 성도들은 리더십이 재정을 다룰 수 있는가를 먼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돈의 영역에서 받는 유혹은 실로 크다면서 목회자는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흠 잡힐 곳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외관상 이유도 있지만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재정 통제는 위험 반면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교회 재정 사용을 결정하는 유일한 인물로서 재정을 통제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발생할 몇 가지 문제를 그는 거론한다. 그는 첫 번째 문제로 "훌륭한 제안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하나님의 재정을 쓸 때, 다른 사람과 협동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두 번째로는 "목회자의 권력이 너무 강해질 위험이 있다"면서" "비즈니스와 교회 세계 모두에서 '돈은 곧 힘'이기도 한데, 목회자 스스로 그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또 다른 문제로는 조직과, 목사, 심지어 교회조차도 목회자를 불신할 것이라고 전한다. 그는 "목회자에게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때 문제는 시작된다"라며 "신뢰있는 사람에게 재정 운영을 맡기라"고 조언한다. 돈에 무관심 해서도 안돼…투명성 있게 재정 관리해야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에게 "돈에 무관심해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면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은 재정을 채우시고 돌보신다. '우리 삶을 온전히 맡긴다는 건 재정까지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전한다. 교회 재정의 투명성도 그는 강조한다. 그는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세부 사항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질문할 때 어떤 비밀도 있어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성도들이 평소 교회 재정의 현상태를 알고 있어야 교회가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더라도 분노와 상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윤인경 기자2018-08-14

이슬람에서 개종한 많은 기독교인의 안식처가 되는 키르기스스탄의 한 교회가 주일 예배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국순교자의소리(에릭 폴리·폴리 현숙 공동대표, VOA)가 전했다. 박해 감시 단체인 ‘월드 와치 모니터’(World Watch Monitor)에 따르면 지난달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슬람에서 개종한 목사가 이끄는 교회로 몰려와 예배를 두 차례 방해했다. 교회로 몰려온 무리들에는 지역 관리들, 검사 사무실과 내무성 대리인들, 그 지역 이슬람 사제의 조력자들, 그 목회자가 가르쳤던 학교의 동료 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예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여기서 계속 살면서 사역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외쳤다.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교인들은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무리는 계속 협박했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 이에 교인들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얼굴을 가리고 건물을 떠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와서 괴롭히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마이란’ 목사는 십 년 넘게 그 교회를 이끌어 왔다. 마이란 목사가 일했던 학교 지도부는 그가 개종하여 교회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해고하겠다고 위협했었다. 그는 아동 학대 혐의로 학교 측에서 고발당해 6개월 징역을 살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란 목사가 재판을 받을 때 변호사들은 안보 기관과 문제가 생기는 것이 두려워 아무도 그를 변호하려 하지 않았고, 증인 한 명 없이 재판이 진행됐으며, 그에 대한 기소 내용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아동 학대 혐의를 받은 것도 개종했기 때문이라고 교인들은 생각한다. 다섯 자녀의 아버지인 마이란 목사는 석방된 후 지금까지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그 지역 무슬림들은 “마이란이 조국의 순수한 이슬람을 배신할 수 있다면 다른 나쁜 짓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의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는 한국교회가 키르기스스탄 교회와 함께 마이란 목사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마이란 목사가 새로운 어려움에 부딪힐 때 힘을 주시고, 그에게 필요한 것들을 모두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그 교회 교인들이 마이란 목사를 싫어하는 이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강력하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김신규 기자2018-08-13

최상경 기자2018-08-13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맞아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위해기도로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의 실천을 통해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세계교회들과 연대해 지구촌 평화를 구현하는 데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는 주간…NCCK·조그련'공동기도문' 발표 8.15 광복절을 이틀 앞둔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맞았다. 공동기도주일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지난 2013년 부산총회 때, 매년 8.15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전 세계교회는 그간 공동기도주일을 통해, 광복절 해방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보에 기도로 동참해왔다. 특히나 이번에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오면서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자"는 의지가 더해졌다. 이번 기도주일 동안 사용될 '공동기도문'도 남북 교회가 같이 써 '평화통일'을 향한 희망을 일깨웠다. 해당 기도문 작성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NCCK))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이 함께 했다. 기도문에서 남북 교계는 "지난 시기 우리 민족이 겪어온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의 세월이 점점 물러가고 평화와 번영의 무지개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피어 오름을 바라본다"면서 "마음과 마음을 열고 화해와 통일로 이어지는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를 이루어주시기"를 간구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아현교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드려졌다.ⓒ데일리굿뉴스 '평화 노래'한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평화 도모' 위해 합심 기도 12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아현교회에서는 이 같은 '공동기도주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협 주최로 열린 연합예배는 시작 전부터 '평화의 노래'가 가득 울려 퍼지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간절한 염원이 모아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와 이러한 변화를 맞고 있는 시대적 상황이 강조됐다. 설교를 맡은 유낙준 주교(대한성공회 의장주교)는 먼저 "우리가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그는 "고민하고 번민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정의했다. 유 주교는 "우리는 각기 어떤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해야 할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동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같이 고민하고 해결코자 하는 조화로운 삶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인간에 대한 위로와 존중적 자세를 갖춰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구심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싸움을 멈추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힘 밖엔 안 된다. 하나님을 오롯이 의지하며 나아갈 때 우리가 '위로자'로 살 수 있으며, 한반도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한반도 평화를 말하는 자리인 만큼, 예배에서는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 기도가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이 땅에 평화를 온전히 이루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이산가족의 자유로운 왕래와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 민족의 화해 등을 차례로 간구했다. 끝으로 '2018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기도문을 읇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할 것'을다짐했다. "믿음의 눈으로 보니 분열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평화와 통일, 번영의 시작점으로 존재합니다. 이제 그곳에서 맺은 평화의 선언이 활짝 꽃피어 평화와 통일의 열매가 주렁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남과 북, 해외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써 일하도록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적극 지지해 나서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윤화미 기자2018-08-10

유럽 각지에서 집시나 성소수자 등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혐오 대상에 대한 실제 공격도 자행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유대인이나 이민자에 대해 위협적 공격 유럽 내에서도 이민자들에게 가장 포용적인 나라로 알려진 스웨덴에서는 반 유대인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 유대인에 반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웨덴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들이 거리를 오가는 유대인들을 감시하고 상점에 파시스트 사진들을 붙이자, 위협을 느낀 유대인 상점 주인들은 잇달아 가게 문을 닫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이민자 공격이 잦아졌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 여성은 지난 달 30일 거리를 거닐다 차량에서 날아온 달걀에 눈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며칠 전에는 19세 이민자 여성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치는 10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유랑민족 집시에 대한 공격이 늘었다. 얼마 전 한 집시 청년은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었다. 임산부와 10세 소년 등 근처에 있던 다른 가족 4명도 부상을 입었다. 공격을 한 단체는 집시 거주촌 건물과 집기를 부수고 이 장면을 SNS에 올렸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집시 청년 살해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을지 모른다며 화살을 돌렸다. 하지만 집시촌을 철거하려던 사람들에 대해 사건 발생 두 달 후에야 가택연금 처분을 내려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을 샀다. 정부가 이들의 행태에 눈감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극우 세력, 성소수자와 소수종교 제재 가해 극우세력들의 혐오 대상은 성소수자와 소수 종교집단으로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극우세력들이 성소수자들의 퍼레이드를 방해하고, 오스트리아에서도 소수 종교단체인 무슬림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가하고 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정부일수록 이러한 혐오 경향은 강해지고 있다. 러시아 푸틴 정부는 2013년 게이 커플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고, 지난 해 4월엔 여호와의 증인을 급진주의 종교집단으로 규정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제도적 탄압을 강화해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얻은 동성애 커플에게 법적 보호자 지위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수자 혐오 조장행위 감시기구인 미국 남부빈곤법률센터 선임연구원 키건 행크스는 “극우민족주의자들은 다른 민족들의 다산으로 자신들이 주류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면서 “일부는 타 민족과의 출산율 격차가 동성결혼 합법화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불평한다”고 지적했다.

윤인경 기자2018-08-09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온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지만 이들에 대한 '가짜 뉴스'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제주 여성 실종 사건이 예멘 난민이 저지른 범죄라는, 출처가 불명확한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널리 퍼지면서 예멘 난민에 대한 더 큰 적대감과 공포를 낳기도 했다. 교회 안에서도 예멘 난민들에 대해 한정적인 정보만 공유되는 실정이다. '2020년 한국 이슬람화 전략'(무슬림들이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 국가로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들어왔다는 주장)은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이것을 진짜라고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11년 간 이슬람 사역을 해온 톰 도일 목사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무슬림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슬람은 결코 기독교만큼 강한 종교가 아닙니다" 한 달여 전, 한국순교자의소리(에릭 폴리, 폴리 현숙 공동대표)는 공식 페이스북에 예멘 난민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의 포스터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논쟁에 휩싸였다. 하루에도 100여 개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유럽과 미국을 보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난민 옹호를 조장하는 일을 그만두라'는 것이 비난의 요지였다. 9일 서울 마포구 한국순교자의소리에서 강연을 전한 톰 도일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톰 도일 목사는중동 선교사로 11년 간 무슬림 사역을 해왔다. 그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중동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 올 때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우려했던 것처럼 한국인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특히 한국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을 받아들이면 한국이 이슬람화되는 게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부분을 익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톰 도일 목사는 이슬람은 기독교만큼 강한 종교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테러리스트와 같은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입국을 막고 불법 난민들을 구별하는 일은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이와 달리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역할은 현재 한국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무슬림을 전도하는 걸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독교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신앙생활을 누릴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슬람은 결코 기독교만큼 강한 종교가 아닙니다" 톰 도일 목사의 아내 조앤 사모는 평생을 무슬림으로 살았지만 정작 코란을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는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조앤 사모는 "이 여성이 어느 날 코란을 찾아 읽었는데, 지옥에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성이라고 적혀 있는 내용을 보고 '내가 왜 이슬람을 믿어야 되지?'라는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겉보기에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코란을 읽는 무슬림들은 그 안의 모순을 깨닫고 혼란스러워 한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전문 사역자인 톰 도일 목사에 의하면 무슬림의 약 30%만이 코란을 읽고 그 교리를 따른다. 나머지 60% 가량의 무슬림들은 이슬람권 국가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할랄 푸드 등 이슬람 문화대로 살 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코란을 정확히 알고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톰 도일 목사는 "예수님에 대해 듣지 못한 가장 많은 부류의 사람들은 바로 무슬림"이라며 "오늘날 수많은 무슬림이 자신의 고향인 이슬람권을 벗어나 세계로 나오는 것은, 어쩌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년 간 예수를 믿은 무슬림의 수는 1400년의 이슬람 역사 동안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보다 많다고 했다. 무슬림들이 무리를 지어 이슬람 종교를 떠나는 움직임이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이러한 통계들은 사실이며 분명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통계와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영혼,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톰 도일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담대하게 무슬림에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복음을 전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무슬림에게 다가가 기도 제목을 묻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일을 한 것"이라며 "설사 이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 예수님을 믿지는 않더라도, 복음을 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톰 도일 목사는 중동 사역 경험과 함께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강연할 계획이다. 특별강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한국순교자의소리에서 열린다.

한진식 기자2018-08-07

한국과 중국 어린이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회 한·중 유소년 국제축구페스티벌’이 7일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 축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양국 축구 꿈나무 함께한 '우정의 축제' 이번 대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축구를 통한 선교 활동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월드헤브론이 주최했다. U-12와 U-10 부문으로 각각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20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은평F.C와 서울이노F.C, 인천JR F.C, 부평주니어, 부평구유소년F.C, 부천남부F.C, 파주헤브론, 한국주니어, 기드온F.C, 함께하는F.C, 드림짐F.C 소속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뽐낸다. 파주헤브론 소속 최모세(10) 군은 "중국 친구들이 축구를 정말 잘할 것 같다"며 "약간 떨리지만 서로 다치지 않고 즐거운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국제축구페스티벌에는 월드헤브론의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과 웨이하이, 둥잉에서 유웨이클럽과 북경헤브론 등 5개 팀, 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사흘간 신트리공원 축구장과 인근 삼산월드체육관 인조구장에서 조별 리그부터 순위 결정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온 유웨이클럽 소속 리양징(12) 군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얼마 전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보면서 한국 선수들과 축구 시합을 하는 것에 큰 기대감을 품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웨이클럽을 이끌고 있는 차이웨이 대표는 "한국 어린이들과 시합하며 유웨이클럽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고, 특별히 이번 대회를 어떻게 조직했고, 한국 선수들이 어떠한 실력과 정신력을 갖췄는지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도 월드헤브론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단법인 월드헤브론이 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한·중 유소년 국제축구페스티벌' 개회식을 가졌다.ⓒ데일리굿뉴스 "'신뢰', '우정', '평등'의 축구 정신 실현하겠다" 월드헤브론은 아시아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함께 뛰놀며 우정을 쌓고, 꿈을 키워 나가도록 국제축구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만국공통어인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월드헤브론 유영수 상임회장은 "월드헤브론은 그동안 해외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축구를 통한 복음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는데, 이제는 교회 밖으로 나가 사회에 올바른 가치를 전파하는 '축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첫번째 사업이 바로 이번 유소년 국제축구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유 상임회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며 "내년에 열릴 두번째 대회에는 이번에 참석하지 않았던 캄보디아, 중국 옌벤과 칭하이 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상임회장은 '신뢰'와 '우정', '평등'을 진정한 축구 정신으로 꼽으면서 "앞으로 이 뜻에 동참하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아시아 축구 꿈나무들의 푸른 동산을 건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월드헤브론은 그동안 어린이와 성인 및 여성 실업인 축구팀 활동과 장애인 스포츠 활동, 해외 개발도상국 축구 코칭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축구 문화 발전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형성에 기여해 왔다.

박혜정 기자2018-08-06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 규모 7.0의 강진이 강타했다. 이에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최소 9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붕괴된 건물에 대한 수색작업이 완료되면 사상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7.0 강진에 사상자 늘어, 한국인 사상자는 아직 없어 인도네시아 롬복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5일(현지시각) 오후 7시 46분 규모 7.0에 진원 깊이 지하 10.5km의 강진이 일어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9로 측정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강진 이후 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사망자 수는 최소 91명으로 늘었으며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진앙지인 북 룸복 리젠시 서부 지역에서 중상을 입고, 사망자는 전원 현지인으로 밝혀졌다. 현지에서는 공항과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건물 수천동이 붕괴돼 파편들이 낙하하면서 큰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전기 마저 끊겨 곳곳에서 일어난 정전 사태로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tvN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해진 롬복 서쪽 해상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는 여전히 수백여 명이 섬에 남아 본 섬으로 향하는 구조보트를 기다리고 있다.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 길리 트라왕안 섬에는 최소 7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섬 지진 여파…쓰나미 우려 지진 발생 지점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롬복 섬의 중심 도시 마타람과 이웃 섬 발리에서도 지진의 여파가 이어져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 당시 국제회의 참석차 마타람에 머물고 있던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부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호텔 10층 방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방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렸고 벽에 금이 갔다"면서 "서둘러 객실을 빠져 나와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도 건물은 계속 흔들렸고 문짝도 떨어져 나갔다"고 지진 경험담을 전했다. 롬복 프라야 국제공항과 발리섬의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터미널 건물 내부가 일부 파손 됐지만 활주로 등 핵심 시설에는 피해가 없어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관광객들은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귀국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다. 지진보단 쓰나미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지진 직후에도 롬복 섬에는 2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졌고,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박혜정 기자2018-08-06

미국의 갓스쿼드 교회는 게임에 특화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게이머들을 위해 세워진가상 교회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발견할 수 없던 또 다른 형태의 기독교 공동체가 탄생해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생중계로 성경 메시지 전해 미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의 매트 수자 목사부부는 게임 생중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갓스쿼드 교회를 창립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수자 목사는 믿음이 없거나 종교를 싫어하는 개개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던 중 게임방송의 영향력을 깨닫고 지난 2016년 트위치에서 가상 교회를 시작했다. 교회는 지난 달 기준 천 8백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 달 약 4,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판타지 테마의 비디오 게임 '올드스쿨 런스페이스'의 장점과 단점을 심사 숙고 하면서 매주 토요일 밤 게임 생중계를 시작한다. 아울러 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회원들을 향해 그는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에 관해 질문하며 성경적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게임 세계와 연결하면서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성적 자극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을 하면 안 된다고 그는 조언한다. 부인 아만다 사모는 회원들이 게임을 하면서 개인적인 고민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도록 갓스쿼드 채팅방을 개설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50여 명의 자원 봉사자가 협력해 회원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지체와 삶을 함께하는 곳이 바로 교회" 수자 목사는 공동체의 삶을 함께하며 깊이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장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체와 삶을 함께 하는 것에 근본을 두어야 한다"면서 "회원들과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자 목사는 올 가을에 열리는 그의 게이머 회원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설 예정이다. 이번 달 말엔 게이머 컨퍼런스에서 전도한 한 여성을 위해 세례식을 갖는다. 그는 "비디오 게임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거대한 통로 중 하나"라면서 "공동체 구성원의 대다수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은 기독교 공동체"라고 말했다. 신흥 기술과 신학에 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 장로교회 크리스토퍼 베넥 목사는 갓스쿼드 가상 교회의 사역에 대해 "사도 바울이 고린도 전서 12장 14절에서 교회를 구성하는 몸의 각각 다른 부분이 가진 가치를 전하듯이 수자 목사는 그리스도 몸의 일부로써 기술을 선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기독교인이 기술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한 도구로 사용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비디오 게임이나 스크린을 통한 교회 사역을 문제로 여기기 전에 이러한 기술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악을 위해 쓸 것인지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 진정한 질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주련 기자2018-08-06

지난달 27일 라오스 남부지방 세피안-세남노이 지역 보조댐 사고로 물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교회도 현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위기관리재단은 개인 및 단체 관광객, 민간단체가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당부했다. 위기관리재단 "사전 허가 등 철저한 준비필요" 사단법인 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라오스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방문한 개인 및 단체 관광객, 민간단체가 봉사활동 중 경찰의 조사를 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위기관리재단은 라오스에 입국해 봉사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수혜기관 혹은 수혜마을과 논의한 후 상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적법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라오스 관련법에 의거해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관광을 목적으로 라오스에 입국한 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라오스 이민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관리재단은 "적절한 비자를 사전에 발급 받아야 하니 현지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이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경우에는 활동 전 운영 허가를 받는 등의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라오스 정부는 관련 허가절차 등을 라오스 외교부 국제기구국 NGO 담당가로 문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민간단체 소속으로 라오스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라오스 외교부 및 주한 라오스대사관 등으로 관련 내용을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라오스 내 봉사활동 중에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질병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야외활동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가급적 긴 옷을 입어야 하며 모기활동이 활발한 해질녘부터 새벽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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