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규 기자2018-02-07

매년 9월 정기국회 국감 기간에 쓰인 종이 인쇄물의 비용은 약 40억 원에 달한다. 국정감사 때마다 국회의원들의 책상에는 산더미 같은 종이 인쇄물들이 놓여 있지만 꼼꼼히 그 자료들을 챙겨보는 의원들의 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러한 종이 인쇄물 대부분이 국감 종료 후 폐기된다. 지나친 예산 낭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업들 역시 보통 전사 매출액의 1~3% 정도를 문서관리에 대한 유지·관리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과다비용과 관련 전자종이 등 문서 환경 개선의 방식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핀테크와 전자종이 21세기 멀티미디어 시대 도래는 지난 2000여 년 간 사용되던 종이를 점차 외면하도록 권유한다. 물론 종이가 이 땅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는 점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종이사용을 배제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은 공통적인 현상인 것은 분명하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 금융시장의 화두는 단연 ‘핀테크’였다. 금융(Financial)과 정보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핀테크(FinTech)는 인터넷·모바일 공간에서 결제·송금·이체, 인터넷 전문 은행,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 화폐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기존에 종이로 작성되던 것을 이제는 전자공간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2년에 이미 ‘2015년까지 전자문서 사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임을 발표하기도 했다. 종이문서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탄소배출량을 2015년까지 연 400만 톤 규모로 감축하며, 종이/전자화 문서의 이중보관 관행 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발맞춰 기존의 나무(펄프)에서 생산해온 종이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전자종이’(e-paper, electronic paper)다. 이러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결론적으로 종이책·신문·잡지 등과 같이 종이의 재질과 촉감을 지니는 것은 물론 종이의 저장 기능과 표시 기능을 할 수 있는 전자장치산업으로 발전했다. 이제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소자와 종이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표시소자로서 종이처럼 둘둘 말아 휴대할 수 있게 됐다. 페이퍼리스 시대 제지회사의 몸부림 종이의 원료가 나무이다 보니 어떤 측면에서는 종이가 마치 환경파괴의 주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 대용으로 생산 가능한 종이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코끼리의 배설물로 종이를 생산하는 것도 그 중에 하나다. 이제 금융권도 공공기관도 점차 종이 사용을 줄이고 있다. 출판물도 전자책이 종이책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 의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움직임 ‘페이퍼리스(Paperless)’로 직접 타격을 받게 된 곳이 제지업체다. 국내 제지업계의 선두 한솔제지, 무림제지, 한국제지 등 3대 제지사는 페이퍼리스의 영향이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현상을 감안해 기존 인쇄·신문·복사용지 생산비율을 줄이고 감열지, 그라비아 용지, 글라신지, 골판지 등 특수지 생산으로 말을 갈아타는 등 페이퍼리스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종이가 지구상에서 사라질까? 서기 105년 중국 후한 채륜이 종이를 개량한 이래 2000년이 넘게 쓰인 긴 역사를 지닌 것이 종이인 만큼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종이의 쓰임새가 줄어들었더라도 종이가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은 없다. 과학이 발달하고 전자문명이 발달해도 다른 한 면에서는 과거 아날로그의 추억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종이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영향력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영향력은 한국교회에도 일정부분 끼치고 있다. 페이퍼리스 시대에 한국교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살펴본다.

홍의현 기자2017-10-31

500년 전 마틴 루터는 라틴어로 된 성경을 헬라어와 독일어 등으로 번역해 일반 민중에게 보급하면서 종교개혁을 이뤄냈다. 이는 모든 성도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것만이 부패한 로마 가톨릭 권력에 맞서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10월 31일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을 맞아 마틴 루터의 '성경 번역' 사역의 의미를 살펴봤다. "최고의 권위는 교황·주교·공회 아닌 '성경'에 있다" 16세기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는 그야말로 금권주의와 교권주의에 빠진 부패하고 타락한 모습이었다. 특히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일은 오직 주교에게만 주어진 거룩한 행위라며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개인적으로 보는 것 자체를 금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시 가톨릭교회 성도들은 주교의 가르침이나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면죄부 판매와 같은 교리적으로 잘못된 것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마틴 루터는 이러한 교회의 모습을 보며 '최고의 권위는 교황이나 공회, 주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에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성도들이 성경을 읽고 바르게 이해하며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16세기 당시에는 인구의 90%가 글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루터는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워 가르쳤고, 이후에는 헬라어와 독일어로 성경을 직접 번역하기에 이른다. 루터대학교 이말테 교수는 "당시에는 고위층 자녀들만 학교에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루터는 서민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 교육했다"며 "특히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이 널리 읽히면서 오늘날 현대적인 독일어를 정립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루터의 성경 번역을 통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당시 성도들은 비로소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하고 타락한 참상을 깨닫게 된다. 그러자 '교회는 개혁돼야 한다'는 루터의 외침이 귀에 들리기 시작한다. 종교개혁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이때부터다. 이로써 루터는 성공적인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었다. 이말테 교수는 "이단으로 변질됐던 당시 가톨릭에서 개혁교회인 개신교가 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경과 은혜, 믿음,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외친 크리스천의 기본 정신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말테 교수는 끝으로 "500년 전 루터의 개혁 당시와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은 정말 다른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하지만 16세기 종교개혁에서도 배울 점이 있고 오늘날에 적용해야 할 점이 있다. 한국교회가 이를 잘 깨달아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홍의현 기자2017-11-10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교계 NGO 단체들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다문화 가정,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월동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11월에는 한겨울 추위를 견디기 위한 방한용품과 먹거리를 채워 놓아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예산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연말연시와 명절을 제외하면 후원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소위 '보릿고개'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외 이웃들을 위한 월동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하다. 부족한 월동준비…복지 사역자들도 '난감' 17년째 서울 돈의동 쪽방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동기(62) 씨. 인근에 있는 구세군 사회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박 씨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걱정이 앞선다. 아직 이렇다 할 월동준비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세군 섬김이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 보다 후원 물품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가 어려울 때 찾아가보면 예전에는 쌀과 라면 같은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보이질 않더라고요. 불행 중 다행으로 얼마 전 구세군에서 난방과 전기시설을 점검해주셨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소외 이웃들의 이 같은 푸념은 NGO 복지 사역자들에게도 큰 고민을 안겨준다. 추석 이후부터 연말이 되기 직전인 11월까지는 평소보다 후원 물품이 적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리 비축해 놓은 물품들은 명절 맞이 나눔으로 모두 소진한 상황. 사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11월과 이듬해 3, 4월은 소위 NGO 단체 보릿고개라고 부를 만큼 후원이 뚝 끊긴다"며 "우리 사회의 후원은 대부분 연말연시나 명절 시즌에 몰리기 때문에 많은 복지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104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연탄을 제공하는 연탄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매년 연탄 가격이 오르는 데다 겨울이 끝나는 3월이면 그나마 있던 연탄 후원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104마을엔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자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3월과 4월 초순까지는 계속 연탄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연탄 제공 사역이 교계를 비롯한 일반 사회에도 많이 알려져서 연말연시에는 한국교회 대표 목사님들이나 유명 연예인들이 후원도 하고 직접 봉사에도 나서주신다"며 "하지만 3월부터는 발길이 끊겨 연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전했다. ▲이른바 'NGO 보릿고개' 시즌에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더 큰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후원 불경기, 한국교회 관심과 사랑 필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다문화 가정, 미혼모 등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은 사실상 1년 내내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처럼 특정한 시즌에 후원이 몰리는 쏠림 현상으로 많은 소외 이웃들이 아파하고 있다. 때문에 이른바 NGO 단체 보릿고개일수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세군 돈의동사랑의쉼터 장경환 소장은 "날이 더워지거나 쌀쌀해지면 소외 이웃들은 더 큰 외로움을 느낀다"며 "크리스천들은 연말연시나 명절과 같은 특정한 시즌에만 일시적인 후원을 할 게 아니라 지속적인 섬김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NGO 관계자들은 특히 "많은 양의 물품이나 큰 액수를 후원하지 못해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회사 규모에 비해 적은 수준의 후원을 하기가 부끄러워 아예 후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 NGO 관계자들은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은 급박한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물 한 모금을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일시적으로 큰 금액을 후원하는 것보다 오히려 천 원짜리 한 장이라도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는 것이 더 도움된다"고 전했다. 이선구 이사장은 끝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에서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가르친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한 기자2017-10-18

GOODTV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오프라인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 창간을 기념하는 특집 대담을 마련했다.대담자들은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지났음에도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는 자성의 의미를 담아,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와 과제를 논의했다. "사역의 성공은 교회 규모에 있다는 인식 바꿔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9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GOODTV 사옥에서 <위클리굿뉴스> 창간을 기념해 특별기획 대담 '종교개혁 500주년을 묻다'를 진행했다. 이번 대담엔 올해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안희묵 총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이하 예장대신) 유충국 총회장이 대담자로 나서 한국교회의 위기와 동성애, 종교인 과세 문제를 분석했다. 기침 안희묵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너무 성장만을 강조하다 보니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안 총회장은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각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개교회가 원하는 길로만 가기 때문에 화해와 일치가 안 된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간다면 한국교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화합과 일치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대신 유충국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선 먼저 목회자부터 개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총회장은 "일부 목회자들 사이에 목회자 사역의 성공 여부를 교회 규모로 판단하는 것 같다"며 "진정한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얼마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느냐로 가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담에선 한국교회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문제도 다뤄 관심을 모았다. 대담자들은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동성애 옹호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을 한 목소리로 우려했다. 이번 특별대담은 을 통해 21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혜인 기자2018-01-26

한국교회는 그동안 대형교회 중심으로 관심이 편중되면서 여러 역기능을 경험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대형교회의 타락상은 마치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여겨지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데일리굿뉴스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섬김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작은 교회가 그 희망이라고보았다. 이에 본지는 '작은교회가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연중 특별기획을 진행한다.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회원교회를 중심으로 매월 작지만 건강한 교회 한 곳씩을 선정해 보도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한 사역과 순기능이 알려짐으로써 복음적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첫 번째로 만난 교회는 하나목양교회다. 이 교회가 특별한 이유는 탈북민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목회자가 이끌어가는 '탈북민을 위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탈북민 3만 명 시대에 탈북민을 위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하나목양교회는 건강한 교회의 표본이었다. 방황하는 탈북민 섬기는 교회…"영혼구원은 '숙명'입니다" 서울시 양천구 주택가에 위치한 하나목양교회는 탈북민을 위한 쉼터이자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도는 30명 정도로, 대부분 탈북민이다. 송혜연 목사(38)는 하나목양교회를 '가족같은 교회'라고 소개했다. 하나목양교회는 2012년 4월 7일 설립됐다. 탈북민들이 신앙 안에서 남한 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통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하나목양교회의 비전이다. 탈북민 쉼터 운영, 탈북민 대학생 장학금 지원, 탈북민 구출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25일 교회 주변 카페에서 만난 송혜연 목사는 참 친근했다. 순수함이 말투와 얼굴에 묻어났다. 송 목사의 사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공감'이다. 탈북민들이 탈북 후 느끼는 공허감, 상실감, 남한에서 적응할 때의 이질감, 두려움 등의 감정을 그가 먼저 겪었기에 탈북민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 송 목사의 삶은 그야말로절망이었다. "1998년 탈북 후, 목표가 사라진 것 같은 공허함에 우울감이 찾아왔습니다.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자살시도를 했다가 5일 만에 깨어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만난 한국 선교사님에게 복음을 들었고, 출애굽기 3장이 제게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때부터 제 삶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출애굽의 말씀에서 송 목사는 북한 땅에 대한 비전을 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북한 주민으로, 애굽 땅이 북한으로 대입된 것이다. 하나님이 그를 탈북시킨 이유는 '북한 주민들을 북한 땅에서 끌어내,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송혜연 목사는 탈북민의 정착을 마음 다해 응원하는 한 사람만 있다면, 남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탈북민이 없을 것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탈북민이 건강하게 남한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좋은 길은 영혼구원입니다. 탈북민들에게 복음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남한에서 방황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기준이 없으면 힘듭니다. 탈북민들에게는 가정, 선배와 같이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좋은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샛길로 안 빠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중인 송혜연 목사(38). 하나목양교회(송혜연 목사) 사역의 핵심은 '올인'이다.ⓒ데일리굿뉴스 나그네 인생…"탈북민 사역의 핵심은 '올인'입니다" 탈북민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묻자 송혜연 목사는 자신 있게 자신의 사역을 '올인(All-in)'이라고 정의했다. "목양의 시작은 관심입니다. 전 성도 한 명 한 명에 올인해 모든 관심을 쏟습니다. 특히 초신자의 경우 1년은 책임지고 챙겨주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 믿으라 하기보다는 밥 사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성도의 마음을 열어야 복음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도 사역의 일부죠." 이러한 올인 사역의 힘으로 하나목양교회는 사역의 열매를 맺었다.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던 성도가 사역자의 일을 걷겠다고 신학대를 가기도 하고, 우울증을 앓던 성도가 음식점 사장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역의 열매로 송 목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전했다. "제 삶은 나그네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는 분입니다. 저는 북한 감옥에서 3번 죽을 고비를 겪은 사람입니다. 중국에서 기도하러 가다가 바닷가에서 잡히기도, 성경공부 하다 북송되기도 했죠. 무엇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상의 것은 언젠가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탈북민 중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게 탈북민 사역을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송혜연 목사의 올해 사역 목표는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최종 꿈인남북통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다. 북한과 남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현재 숭실대학교 통일지도자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기도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탈북민을 위해 교회를 세웠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로 준비할 것입니다.하나목양교회가 하나의 밀알이 되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북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통일을 위해 기도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연희 기자2017-12-08

국내 치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발전으로 신뢰를 쌓아온 단체들이 개발도상국을 향한 사랑 실천에도 나선다. 치의학 전문기업과 단체, 업무협약 덴탈케어 전문치약 엑소덴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라이프온(회장 이우승)과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주식회사 네오바이오텍(회장 허영구), 사단법인 서울의료봉사재단(김세영 이사장)이 7일 서울시 중구 세정IT빌딩 라이프온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물적·학술적인 모든 부분에서의 교류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키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더불어 의료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ODA(공적개발원조)국가를 위한 해외의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의료봉사 시 세 기관은 치과 진료와 수술에 필요한 기금, 인력, 장비, 기구, 재료 등 재반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연구를 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우승 라이프온 회장은 "라이프온의 엑소덴이 네오바이오텍을 만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은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를 못하게 되면 망가지기때문에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며 "엑소덴을 처음 접하고 나서 실제 도움이 될까 의아해 했지만 사용후 효과를 봤고 엑소덴을 갖고 예방에 나서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MOU를 기회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구강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장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은 두 회사의 지원을 통해서 봉사의 지역을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한 기자2017-12-03

최근 국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뮤직 시상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미국 현지인들, 특히 10~20대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서서히 K팝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세계 속에 스며드는 한류 열풍이 선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 무대서 성공적 공연한 방탄소년단의 의미는? 방탄소년단이 11월 19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공연장에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017(이하 AMA)에 초청돼 자신들의 곡 'DNA'로 공연을 펼쳤다. 이는 싸이가 2012년 AMA 무대에 오른 지 5년 만이며, K팝 그룹으로는 최초이다. 방탄소년단은 AMA 무대를 전후로 해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를 비롯한 NBC '엘렌 드 제너러스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3대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환호하고 '떼창(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하는 모습이 현지 중계진의 카메라에 잡혀 연일 화제가 됐다. 국내 중·장년층에겐 1980~90년대 국내에서 인기있던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라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과 싸이의 미국에서의 성공 요인에는 다른 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두터운 팬층의 차이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화려한 군무와 세련된 멜로디로 현지 10~20대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팬층을 확보해 왔다. 하지만 싸이의 경우 유머러스하게 꾸민 뮤직비디오와 재미있는 춤으로 한 순간에 세계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는 구글트렌드(검색 관심도 100일 때 최고 인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은 2013년 8월 검색 관심도가 11이었는데, 꾸준히 상승해 2017년 11월에 100에 이르렀다. 하지만 싸이(PSY)는 2012년 7월까지 검색 관심도 8이었는데, 같은 해 10월에 89로 급상승했다. 여기서 현재 한국 대표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이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타 아이돌그룹과 싸이의 검색어 변화를 비교해봄으로써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소녀시대가 2012년 1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쇼'에 출연하며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녀시대(SNSD)의 구글트렌드 수치는 토크쇼 출연 전인 2011년 12월 98에서 2017년 11로 떨어질 때까지 6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싸이는 2012년 10월 89에서 2014년 5월 12로 떨어질 때까지 단 1년 7개월이 걸렸다.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K팝을 알리는 데 물꼬를 튼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렇지만 이젠 재미있는 콘셉트로 반짝 인기를 얻는 걸 넘어, 방탄소년단이나 소녀시대와 같은 K팝의 주류가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감독이나 배우 중에는 박찬욱이나 봉준호 감독을 존경한다는 이들도 많아졌으며, MBC 사극 드라마 '대장금'은 13년이 지난 지금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한류동호회(2016년 기준)가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은 403개, 아메리카 지역은 722개, 유럽 지역은 417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은 110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예인합창단 ACTS29가 찬양곡 '구원열차'를 댄스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사친출처=ACTS29) 한류 열풍으로 주목받는 한국 기독교 문화 그렇다면 한류(韓流) 열풍이 과연 기독교 선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오인규 세계한류학회 회장은 한국문화신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류를 통해 기독교 문화권의 청년층을 교회로 다시 모으는 효과는 확인됐지만, 이슬람이나 불교 문화권의 청년층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태화 안양대 교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한류의 선교적 역할에 대해 중립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 교수는 "선교가 하나님의 역사로서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세상적인 노래가 선교에 꼭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도 사람이나 문화를 활용하시는 면이 있으므로, 한류가 선교에도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 예로 최영모 선교사에 따르면, 러시아에선 한류열풍을 계기로 한글교실이 큰 인기라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장로가 운영하는 한글교실에는 너무 많은 이들이 몰려서 일부는 돌려세울 정도다. 수강생들에게 한글과 함께 간접적으로나마 복음을 전할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것이다. 연예인 합창단 ACTS29를 이끄는 이무송 단장은 한류가 선교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단장은 "개그우먼 김지선 씨를 비롯한 댄스팀이 ACTS29팀의 선교지에서 걸그룹 히트곡을 5분 정도로 요약해 공연하면 그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그 즉시 찬양곡 '구원열차'를 댄스와 함께 선보이면 현지의 비크리스천들이 하나의 한류 문화로 받아들이고 크게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선교사들의 자부심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선교사들이 과거에는 혼자 외롭게 싸워나가야 했지만, 이제 한류의 등장으로 사역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내 죄들은 이미 사하여졌어. 새로운 사랑과 축복으로 인해. 내 아침엔 난 다시 나음을 입어. 난 네가 말하는 것과 달리 내 가치를 알아. 특별하고 고귀함을 가진 단 하나뿐인 자녀임을 말이야." 위 글은 최근 국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뮤지션 비와이의 '자화상'이라는 노래 가사다. 최근 미국 7개 도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곡에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젠 미전도종족으로까지 분류(?)되는 청소년들과 더이상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세계인들에게 주님의 기쁜 소식을 담은 한류 콘텐츠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김경한 기자2017-11-26

흔히 대예배라 함은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직접 말씀을 전하는 예배를 말하며, 보통 주일 10시에서 2시 사이에 드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과거 대예배를 중시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청년들은 봉사 부서에서예배를 드리면 대예배는 건너뛰는 경향이많아졌다고한다. 이에 대한 대학생들과 사역자들의의견을 들어봤다. 대학생 10명 중 6명만 대예배참석 최근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 장근성 목사, 이하 학복협)가 발표한 <청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5년 전에 비해 주일 대예배를 드리는 대학생의 비율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 대예배에 참석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2012년 76.4%에서 2017년 59.4%로 17%포인트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수는 상당히 늘었다. 금요 철야 예배와 주일 저녁(오후) 예배가 각각 6.0%에서 14.6%, 8.9%에서 19.1%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주일학교가 14.3%에서 16.6%로, 수요 예배가 11.2%에서 15.1%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봉사나 부서 활동으로 예배를 드린 대학생들이 대예배는 참석하지 않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대학생들이 대예배는 꼭 참석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시간이나 여건에 맞는 예배만 참석하고 있다"며 "최근 우리 사회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비정규(대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교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학복협 장근성 상임대표는 "대예배에서담임목사의 목회 철학을 담은 말씀이 전달되기 때문에이 예배 참석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하나님께 온전히드리는 대예배 참석은 '필수' 대학생들은 대예배 참석에 대해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들어봤다. 제주도의 한 장로교회에 출석하는 최현석(27, 가명) 형제는 "예배의 경중을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 형제는 "예배를 나눈 것 자체도 교회가 커지면서 모든 성도가 한 번에 드릴 수 없기 때문"이라며 "성도 본인이 어떤 부서에서든 주일에 예배를 드렸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 다니는 이수진(25, 가명) 자매는 "대학생들의 마음에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에 대예배 참석비율이 줄어든 것 같다"고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느라 평일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도 '취업 준비하랴', '아르바이트하랴'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며 "주일 예배를 두세 번 드리는 것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취업 준비나 학비 마련으로 마음이 조급한 대학생들이 봉사 부서에서 예배를 드린 후에 대예배를 빠트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학복협의 <청년 트렌드 리포트>에서 대학생들의 불안감이 잘 드러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2개 선택 가능)'는 '헬조선(60.0%)'이 가장 많았고, '흙수저(38.4%)', 'N포 세대(32.3%)'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이런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대예배가 주는 유익이 크기 때문에 참석해야 한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장근성 학복협 상임대표는 "자신의 생활수준을 중·하로 응답한 대학생의 비율이 69.2%에 이른다"며 "이들은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교회 출석을 못하거나 대예배 참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상임대표는 "대예배라 함은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직접 말씀을 전하는 예배를 말한다"며 "대예배에서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을 담은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되고 봉사 부서에서 부교역자들이 놓친 하나님의말씀을 바르게 전할 수 있기 때문에대예배 참석은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화평 전도사(하나님보시기에참좋았더라교회)는 "대학생들이 주일에 봉사 부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깝다"면서도 "봉사 부서에서 드리는 예배는 남을 위해 섬기는 자리일 뿐이지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도사는 "수요예배나 금요철야 예배의 경우, 주일성수 차원에서 공예배로 볼 수 없기에 예장통합 총회에서는 수요기도회나 금요기도회라는 명칭을 권면하고 있다"며 "공적으로 '예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주일 대예배를 반드시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신규 기자2017-10-26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인류문명은 기록문화를 통해 발전해왔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고대 기록물들은 점토나 거북 등껍질을 비롯해 파피루스와 같은 갈대 잎, 양의 가죽으로 된 양피지에 담겨졌다. 이후 중국 후한 때인 서기 105년 채륜이 종이를 발명한 이후 보다 쉽게 문자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처음 일일이 손으로 직접 글을 써야 했던 기록의 역사는 인쇄술이 도입되면서 목판인쇄로 도약했고,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활판인쇄시대를 맞게 됐다. 이후 인류의 인쇄기술은 활판인쇄를 거쳐 레터프레스, 오프셋인쇄 등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유럽 역사를 바꾼 금속활자 인쇄술 ▲종교개혁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구텐베르크 활판인쇄 시연모습(파주 출판도시의 활판공방 체험현장)ⓒ데일리굿뉴스 인쇄술의 발달은 인류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1436년~1446년에 걸쳐 금속활자를 발명한 구텐베르크는 1445년 금속활자로 42행 성경을 인쇄했다. 1517년 루터 종교개혁도 금속활자의 덕을 톡톡히 봤다. 금속활자 인쇄술이 없었다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나 성경번역 활동이 제약과 함께 민초들이 그 정신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따랐을 것이다. 이처럼 서양사에서 구텐베르크 활자는 문예부흥의 완성과 루터의 종교개혁 성공, 정치적으로 프랑스혁명과 경제적으로 영국의 산업혁명을 완성시키는 큰 모티브로 작용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로 인해 상업적인 책들이 활발하게 제작됐으며 언론 출판의 자유가 생겼다. 이로 인해 오늘의 서양이 동양을 앞서게 됐으며 세계를 지배하는 동인이 됐다. 소수 엘리트 양산에 활용된 우리 활판인쇄 흔히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인쇄종주국’임을 자부한다. 우리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 인쇄활자(1445)보다 먼저 발명되는 등 목판과 금속 활판에서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377년 고려 공민왕 21년 백운화상이 편찬한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그런데 증도가자(證道歌字)가 직지보다 최소한 138년 이상 앞선 것으로 추가로 알려지면서 우리의 금속활판이 구텐베르크 활판보다 200여년 앞섰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서양의 구텐베르크 활자는 세상을 변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데 우리의 금속활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초조대장경을 비롯한 우리 고서들과 구텐베르크의 활판성경 등 다양한 고서들을 수집해 온 고서수집가 화봉책박물관 여승구 대표는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활판인쇄술을 보유했던 우리의 경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로 인해 당시의 사상들을 온 백성들이 통용할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됐으나, 실제로 이 활판과 한글이 민초들의 구석구석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지배계층에서 금속활자를 활용해 국민계몽을 주도하기보다 소수 엘리트를 양산하므로 왕정을 유지하는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즉 서양보다 몇 백 년 먼저 위대한 발명을 해놓고도 사회 전반에서 제대로 활용을 못했기에 오늘날 우리의 금속활자는 단지 ‘쇠도장’으로 저평가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뛰어난 인쇄술이 사회 밑바닥까지 영향을 미쳤다면 당시의 우리사회는 유럽의 종교개혁이나 르네상스와 같은 문화혁신이 일어났을 것이며, 오늘날 서양보다 더 뛰어난 문명을 자랑했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 전래도 훨씬 앞당겨져 구한말과 일제 시대 등 가슴 아픈 역사를 거치지 않았을지 알 수 없다.

홍의현 기자2017-10-25

올해는 세계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다. 이에 본지는 한국교회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오늘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획 마지막 순서로 진정한 교회개혁을 위해 한국교회가 취해야 할 올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오랫동안 한국교회를 지켜온 한 원로 목회자는 교회개혁의 시작은 '회개'를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이자 강변교회 원로인 김명혁 목사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김명혁 목사 "한국교회 제2의 개혁, 회개 통해 이뤄진다" 올 한해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직 목회자 뿐 아니라 젊은 신학도들과 평신도 차원에서도 이뤄졌다. 이들은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오늘날 한국교회 현실에 맞게 수정해 발표하기도 하고 종교개혁 기념 연합기도회 준비와작은교회(강소교회)운동을 통해 새로운 교회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개교회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 한 해였다. 교회들은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해 보다 심층적인 말씀 훈련을 진행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환경 및 생태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오는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일을 앞두고 한국교회는 주일인 29일, 22개 교단이 참여한 대대적인 기념예배를 드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종교개혁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은 완성된 것일까.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이자 강변교회 원로인 김명혁 목사는 교계의 다양한 움직임을 칭찬하면서도 종교개혁 정신의 기본인 '회개'가 빠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회자와 성도 개개인이 각자의 죄를 고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김명혁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현세주의와 인본주의에 치우쳐져 있다"며 "우리 삶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주께로부터 시작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눈물 뿌린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마틴 루터와 장 칼뱅 등 종교개혁자들과 길선주, 이기풍, 주기철, 손양원 목사와 같은 신앙 선조들을 보고 느끼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나 뛰어난 언변이 있어서가 아니라 매일 낮아지며 회개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내가 직접 목격한 신앙 선조들은 모두 매일같이 자신의 죄를 입으로 고백하면서 회개했었다"며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회개가 뒷받침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명혁 목사는 "한국교회는 지도자들이 먼저 나서 죄를 고백하고 눈물로 회개할 때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 안에서의 지위와 명예, 사람 간의 이해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나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 루터와 같이 통곡하며 기도한다면 한국교회에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유창한 설교나 강의를 위해 애쓰기보다 십자가 복음과 가까운 삶을 살아간다면 분명히 한국교회의 개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권면했다. 한국교회는 수년 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종교개혁 정신을 부르짖고 있다. 하지만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회자 성범죄와 대형교회 세습 소식에 교계를 비롯한 한국사회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한다'는 한 원로 목회자의 목소리. 제2의 개혁을 위해 발버둥치는 한국교회에 큰 울림을 주는 대목이다.

윤인경 기자2017-10-18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들로 한국교회가 분주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평신도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이 부족하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교개혁 정신과 연결지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생태운동을 펼치고 있는 교회가 있어 찾아가봤다. "환경문제도 종교개혁 정신과 연결되죠" 가재울녹색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생태적 목회를 하고 있다. 천연 향초와 세제 만들기 같은 환경 운동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에게도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권장하며 에너지 자립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양재성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성도들도 자연스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제는 성도들 개개인이 모두 환경선교사로서 환경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 목사는 “언뜻 환경 문제는 종교개혁과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를 잘 돌보는 환경 선교도 종교개혁의 정신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환경 문제는 단순히 하면 좋고 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것이 아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준 최초의 사명을 회복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교회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그 동안 소홀했던 환경생태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회를 새롭게 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 또한 기독교인이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 양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내 삶을 통해 사는 것이 당연하다"며 "자연 세계를 잘 보존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야 말로 어쩌면 전통적 기독교 신앙을 잘 가져가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500년 전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개혁의 불을 지폈던 종교개혁자들. 오늘날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당시보다 더 부패했단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많은교회가 각자 맡은 영역에서 새로운 교회 개혁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홍의현 기자2017-10-11

올해는 세계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다. 이에 본지는 한국교회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한국교회 개혁의 대표적인 방안으로 손 꼽히는 '작은교회 운동'. 작지만 강한 교회 이른바 강소교회를 목표로 하는 이 운동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공존하는 만큼, 이 운동에 뛰어들기 전 철저한 기도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작은교회 '불편' 감수하고 '권위' 내려놓자" 민주적 절차에 따라 분립한 교회로 잘 알려진 인천광역시의 더작은교회. 기존교회(예인교회) 성도들이 삼삼오오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더작은교회는 본 교회로부터 분립자금 7천만 원을 지원받으면서 일반 개척교회보다 훨씬 수월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특히 무리한 교회 건축으로 성도들이 상처받는 것을 경계하면서 작은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이름도 '더작은교회'라고 지었다. 하지만 작은교회를 구성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5~60명이 구성하고 있는 작은교회들은 모든 성도가 교회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십일조나 절기헌금 등 재정적 지원을 강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더작은교회 전영준 목사는 "교회 일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정말 좋은 모습이지만, 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일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교회를 운영하기 위한 경상비 조달의 경우에는 더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작은교회를 구성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더작은교회처럼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5~60명의 성도가 나와 분립하는 형태가 있고, 처음부터 개척을 해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도를 늘리지 않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작은교회를 이뤄가는 목회자들은 공통적으로 "작은교회를 하려면 먼저 굳건한 믿음과 불편을 감수하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교회 내에서 목사와 장로가 권위의식을 내려놓음은 물론, 일반 평신도들도 끼리끼리 모이는 문화 자체를 타파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전영준 목사는 "작은교회는 항상 '가난한 교회로 나아갈 각오가 돼 있는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교회가 될 수 있는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무릎 꿇을 수 있는 자세가 작은교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카페나 도서관 사역과 같이 지역사회에 헌신하면서 교회를 구성하는 것도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집중하면서도 교회의 기본인 참된 예배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교회 갱신을 위해 작지만 강한 몸부림을 보여주는 '작은교회 운동'. 무조건적인 추진보다 진실된 기도로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김경한 기자2017-10-10

GOODTV 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복음 전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터대는 학생기자 활동으로교내 소식과 학생들의 선한 사역활동이 GOODTV(방송)와 데일리굿뉴스(온라인), 위클리굿뉴스(오프라인)에 게재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GOODTV는 루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사와 뉴스를 편집해 GOODTV의 다양한 매체로 송출하기로 했다. 그와 더불어 루터대학교에서 추천하는 학생을 글로벌선교방송단 학생기자로 위촉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루터대 권득칠 총장은 "기독교 언론은 크리스천의 눈과 귀가 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루터대와 GOODTV가 공동 사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실현하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루터대의 모든 임직원과 학생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선한 사역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OODTV 김명전 사장은"루터대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GOODTV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면 학교의 대내외 영향력이 증가하며,선한 소식을 전하는 학교의 숨은 인재들이 취업전선에서도 승리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터대학교는 1966년 이래 복음적 종교개혁 정신과 '홍익인간' 이념에 입각해 교회와 사회를 섬길 일꾼을 훈련시켜온 교육기관이다. 50여년의 역사 동안 교직원들은 '일등보다는 유일한 한 사람을 위한 교육'을 지향하며 높이보단 깊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바탕으로 루터대는 최근 67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가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1등급)을 받았다.

김경한 기자2017-09-30

추석 연휴 첫날, 기차역과버스터미널, 공항등에는 귀성·귀경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한가위가 될 듯싶다. GOODTV는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볼만한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영화 ‘침묵’을 통해 살펴보는 하나님의 마음 ‘영화 읽어주는 신부’로 잘 알려진 성공회대학교 박태식 교수가 크리스천이 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있는영화를 추천한다. 박 교수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영화는 ‘침묵’이다. 영화는 세상의 고난과 슬픈 현실 속에서도 침묵하시는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교수는 영화 속에서 선교사와 하나님이 대면하는 순간에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이 영화의 백미로 꼽았다. 하나님은 단 한번도 침묵한 적이 없다는 것. 그걸 보면서 박 교수는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 외에도 하나님에 대해, 신앙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영화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공회대 박태식 교수가 크리스천이 가족과 함께 모여앉아 즐길수 있는영화를 추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종교간 대화와 연합 필요해" 종교간 화합에도 관심이 많은 박 교수는 국내 종교계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대담에서 종교간 대화와 연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자녀를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려 1시간 동안 찾아 헤맸던 순간이 있었다”며 “그 순간 하나님께선 주의 자녀인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도 박 교수는 "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이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통해북한돕기 운동, 사회 캠페인, 수재민 돕기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의 현주소와 해법을 제시하는 박태식 교수ⓒ데일리굿뉴스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의 위기와 해법 제시 올해는 루터가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며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500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권위주의를 내세우고 물질주의를 중시하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당시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에 박 교수는 “한국교회가 권위주의적 질서를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어왔다”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제안한다. 이어 종교개혁을 막 시작했을 때 구교간 치열했던 세력 다툼의 역사를 짚어보고 진정한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갖는다. 성공회대학교 박태식 교수의 특별대담을 담은 ‘GOODTV 뉴스초대석’은 10월 3~4일 오이코스대학교 김종인 총장에 이어, 10월 5~6일 오후 9시 30분에 GOOD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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