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20-12-31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어간다. 올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교계 안팎으로 논란이 된 사건이 많았다. 2020년 한국 교회가 주목했던 사회 이슈는 무엇일까. 코로나19가 덮친 1년…달라진 삶 ‘코로나19’는 2020년 한국사회를 관통한 이슈였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3차례의 대유행이 반복되면서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사태는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유례 없는 감염병으로 사상 처음 주일 공예배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 돌보기에 주력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광림교회, 사랑의교회 등 5개 대형교회는 기도원과 수양관 등 보유시설을 코로나19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만나교회, 지구촌교회 등 15개 교회는 새해 부활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을 돕기 위해 헌혈을 독려하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성애 반대하면 처벌?…‘차별금지법’ 논란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됐던 동성애 이슈는 교계도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차별금지법’ 문제는 올 한해 뜨거운 감자였다. 차별금지법에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합법화 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차별금지법은2007년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가 처음 입법을 추진한 이후 7번의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 21대 국회에선 지난 6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시작으로 최근엔 더불어민주당에서 평등법이란 이름으로 유사한 법까지 발의한 상태다. 거대 여당이 뛰어들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자, 시민단체와 교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 교단을 중심으로 교계는 법 제정 반대와 철회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입법 공백 사태 현실로…생명존엄 위기 ‘낙태죄’ 이슈는 해를 넘기는 순간까지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며 제시한 대체법을 마련해야 하는 시한이 31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회가 입법에 나서지 않으면서 법적 공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교계를 중심으로 낙태죄 존치 입법을 바라는 국민청원이 국회에 제출됐고,28일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와 보건복지위에 회부됐다. 연말까지 대체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당장 새해 1월 1일부터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논란이 예상되는 낙태죄 폐지.(사진출처=연합뉴스)

천보라 기자2021-01-18

누구나 한 번쯤은 사탄이나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포의 대상이던 사탄이나 귀신이 최근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인간을 돕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사랑받고 있다. 소재의 다양성도 좋지만, 자칫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과 악' 경계 모호해지고 구원관 손상할 수 있어 복음 담은 문화 콘텐츠의 질적·양적 생산 고민해야 미국의 한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 광고가 최근 주목을 받았다. 이 광고는 지옥에서 온 사탄이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성경 속 사탄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사탄이나 귀신 등을 소재로 다룬 미디어 콘텐츠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캐릭터의 변화다. 사탄이나 귀신 등이 인간을 파멸하고 선과 대립하는 존재에서 인간을 돕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은 지긋지긋한 지옥 생활을 청산하고 세상으로 내려온 ‘루시퍼’다. 극 중 루시퍼는 미녀 형사와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사랑에도 빠진다. 급기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지옥으로 돌아가는 루시퍼는 그동안의 사탄 이미지와는 분명 다르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새 민담이나 샤머니즘을 재해석한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들은 귀신이지만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결국엔 악과 대립하여 승리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미디어로 친숙해진 사탄이나 귀신 등의 캐릭터는 게임이나 만화, 의류 브랜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심지어 성경 속에서 사탄을 의미하는 숫자를 상호로 내건 버거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소비문화 측면으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백 원장은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으면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것"이라며 "그 점에서 보면 기독교적 가치관이 손상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과 비판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중문화 속에서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질적·양적 생산을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백 원장은 "선악이 모호해지고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세상 속에서 그것을 바라보고 해석학적 지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며 "동시에 명시적이지 않아도 복음을 담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2020-12-31

올해는 코로나19와 동성애, 낙태죄 등 논란이 일었던 사회 이슈들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19는 교계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이슈였던 가운데 2020년 기독교계에서 주목한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신천지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코로나19는 올 한해 한국사회뿐 아니라 기독교계에서도 가장 뜨거웠던 이슈였다. 지난 2월 한국 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베일에 가려졌던 신천지가 알려지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90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코로나19전국 확산의 계기가 됐다. 특히 신천지가 교도 명단과 정보 등을 고의로 누락한 정황은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기자회견을 열어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와 공금을 횡령한 의혹으로 오히려 구속수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교주에게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새해 1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사상 처음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가 새로운 예배 형태로 자리 잡게 됐다.(사진출처=연합뉴스) 사상 첫 현장예배 금지…비대면으로 전환 코로나19는 한국교회의 모습도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사상 처음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가 새로운 예배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 연합예배와 성탄절 역시 온라인으로 드려졌으며, 각종 행사, 단기 선교는 모두 중단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사역을 이어갔다. 각 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인 예배'를 도입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가정예배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생활이 확대되고 고착화해가면서 교회의 소속감과 건강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더욱 요구되는 만큼 교회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기세가 새해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 위기를넘어서기 위한 한국교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주 기자2020-12-29

올 한해 선교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현지 사역이 중단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선교 현장을 떠나야만 하는 선교사도 생겨났다. 이에 선교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는 한편 온라인 사역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선교 시도를이어갔다. 큰 위기와 변화 속에 놓인 선교계지만,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위기 속 선교 본질 돌아본 2020년 2020년은 코로나19로 선교활동이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 방역조치로 선교 사역과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비자발적으로 귀국하는 선교사가 급증했다. 경제적인 위기와 맞물려 선교 후원도 대부분 줄었다. 선교지에 돌아갈 기약이 없는 선교사들은 머물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선교계는 이런 위기 상황이 '말씀과 기도', '오직 복음'이라는 본질로 돌아가 그 동안의 사역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선교 전략과 협력 선교 강화 2021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선교 전략과 협력 선교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단기선교나 선교사 재교육, 기도모임과 같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 화상채팅 앱(APP)을 활용한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특히 최근 난민, 이주민과 유학생 등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로 양육하는 일을 중요한 선교 과제로 선정했다. 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뜨거운 선교 이슈 중 하나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주민, 난민들”이라며 “디아스포라와 재난구호 영역을 포괄하는 ‘뉴 웨이브’(New Wave) 선교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략적인 선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교사들이 끝까지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전인적인 관리 방안 모색도 시급한 과제다.ⓒ데일리굿뉴스 ‘선교사 케어’ 방안 모색·준비도 시급 새해는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해 선교사 긴급지원, 선교사 자녀(MK) 및 여성선교사 지원 등 선교사 관리에 한층 더 심화된 고민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교 전문가들은 “향후 은퇴 선교사와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선교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사들이 끝까지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물질적, 심리적, 영적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전인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김장생 해외선교팀장은 “은퇴하거나 철수하는 선교사님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케어나 재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한국 선교계가 집중해야 할 이슈라고 본다”고 말했다. ▲CCC와 선교한국은 세계 교회와의 연대, 세대간의 연합을 도모하면서한국 교회 다음 세대를 예비 선교사로 세우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사진제공=CCC, 선교한국) 세대 간 연합·교회 주도 선교 도모 선교 침체로 장기 선교사 파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단기선교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전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선교계는 세계 교회와의 연대, 세대간의 연합을 도모하는 일에 힘쓰면서, 청년들을 예비선교사로 일으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CC는 ’코로나 세상 그래도 선교’란 책자를 만들어서 올해 시도했던 새로운 온라인 선교전략을 교회나 선교단체에 공유했다. 책자에는 국내외 온라인 선교 사례와 선교사 및 현지 사역자 지원, 온라인 상담 등의 내용이 담겼다. CCC는 내년 2월 1일부터 3일간 대학생 온라인 선교캠프를 진행하는 한편, 각 지역 교회가 자생적으로 선교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 ‘커넥션 스쿨’을 더 널리 알리고 공유할 방침이다. 2년 마다 ‘선교한국대회’로 예비 선교사들을 배출해 온 선교한국은 새해 선교대회를 ‘2021 랠리’란 이름으로 진행한다. 1년 동안 7개 트랙으로 나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교한국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고3 학생들의 신앙 성숙을 돕는 ‘고 프레시’(Go Fresh, 1~2월) △하루 선교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온라인 기도합주회’(2월 23일) △선교사 정체성과 향후 선교를 논의하는 ‘선교사대회’(3월 22~23일) △10개 주요 도시에서 지역 교회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선교 세미나와 선교대회 'ON 지역'(1~7월) △선교 헌신자를 위한 'ON다 선교집회'(8월 2~5일) △100가지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션100’(M100)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한국 이대행 상임대표는 “일회성이 아니라 일년 내내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각지로 일어나는 선교대회를 구상했다”며 선교한국이 30년 동안 회원단체와 함께 만들어 온 기획을 지역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 기자2021-01-22

지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는 한국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기도회나 소모임이 금지되고, 비대면 예배가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교회 출입이 어려워 지다 보니 소속감과 신앙생활 지속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한국교회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봤다. 비대면 전환 후 소속감, 신앙 모두 약해져 "교회 본질과 공동체성 회복해야" 예배당에 들어가기 전 손을 소독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늘 오던 교회지만 등록교인임을 확인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예배당에 들어가서는 지정된 자리를 찾아 앉는다. 모처럼 만나는 반가운 얼굴이 있어도 가볍게 눈 인사만 할 뿐, 예전처럼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할 수도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 예배 인원이 제한돼 이마저도 어렵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후 달라진 교회의 풍경이다. 예배하는 모습도 바뀌었다. 대부분 예배는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대면 기도회나 소모임은 금지됐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교회 출석이 어려워지면서 소속감은 물론, 신앙도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0월 만 19세 이상 전국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코로나 이후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겠다'는 응답이 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에는 13%였는데 7월 조사에서 18%로 증가한 것이다. 또 교회 출석자 중 코로나 종식 후에도'교회를 가지 않겠다'는 성도도 지난 4월 2%에서 7월에는4%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본질과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신동식 본부장은 "코로나 상황을 통해 교회가 축소화 되는 등의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우리가 잃어버렸던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래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가치와 정신을 잘 회복하는것이코로나 위기 가운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그 중에서도 가정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가정을 다시 살리는 일에 앞장선다면 교회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질은 훼손하지 않더라도 시대에 따른 변화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적인 만남이 쉽지 않고, 대면 예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절대로 놓치면 안 되는 본질은 무엇이고 시대에 따라서 어떤 부분들이 변화가 가능한지 더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천보라 기자2021-01-18

누구나 한 번쯤은 사탄이나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포의 대상이던 사탄이나 귀신이 최근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인간을 돕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사랑받고 있다. 소재의 다양성도 좋지만, 자칫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과 악' 경계 모호해지고 구원관 손상할 수 있어 복음 담은 문화 콘텐츠의 질적·양적 생산 고민해야 미국의 한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 광고가 최근 주목을 받았다. 이 광고는 지옥에서 온 사탄이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성경 속 사탄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사탄이나 귀신 등을 소재로 다룬 미디어 콘텐츠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캐릭터의 변화다. 사탄이나 귀신 등이 인간을 파멸하고 선과 대립하는 존재에서 인간을 돕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은 지긋지긋한 지옥 생활을 청산하고 세상으로 내려온 ‘루시퍼’다. 극 중 루시퍼는 미녀 형사와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사랑에도 빠진다. 급기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지옥으로 돌아가는 루시퍼는 그동안의 사탄 이미지와는 분명 다르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새 민담이나 샤머니즘을 재해석한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들은 귀신이지만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결국엔 악과 대립하여 승리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미디어로 친숙해진 사탄이나 귀신 등의 캐릭터는 게임이나 만화, 의류 브랜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심지어 성경 속에서 사탄을 의미하는 숫자를 상호로 내건 버거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소비문화 측면으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백 원장은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으면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것"이라며 "그 점에서 보면 기독교적 가치관이 손상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과 비판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중문화 속에서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질적·양적 생산을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백 원장은 "선악이 모호해지고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세상 속에서 그것을 바라보고 해석학적 지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며 "동시에 명시적이지 않아도 복음을 담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유현 기자2021-01-18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가 하남시 감일지구 내 종교부지에 건축신청을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미 전국 10여 개 택지개발지구 내 종교부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단들이 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가 최근 하남 감일지구 내 종교부지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가 하남시로부터 공공복리 증진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불허 결정을 받았다. 감일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자와 입주예정자 자치단체인 감일지구총연합회가 주민 1만여 명의 반대 서명을 시에 제출하는 등 집단 반발했기 때문이다. 감일지구총연합회 길기완 회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인접한 지역에 들어오는 것이라 지역사회에 문제가 되겠다 싶었다"며 "성숙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면 여러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처럼 신도시 종교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지으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매번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지만 법적인 절차에는 문제가 없어 수원 광교신도시와 김포 장기동 등 전국 십여 개 택지개발지구에 건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도시를 타깃으로 정하는 것이 하나님의교회의 특징”이라면서 유입 인구가 많고, 새롭게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신도시 특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할 때 세력을 확장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주요 포교 대상인 30, 40대 비중이 높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 실제로 세종신도시의 초기 유입 평균 연령은 32세였으며, 김포 신도시는 38.8세였다. 부산 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신도시가 하나님의교회에는 굉장히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유동인구 많고 유입인구 많고 새로운 질서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질서로부터 견제 당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도시 종교부지를 선점하려는 이단들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반인들은 정통 교회와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이단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박은결 기자2021-01-15

1980년 화산 폭발로 ‘격변설’ 떠올라 ‘동일과정설’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과 퇴적이 반복돼 지금의 지형을 갖췄다는 가설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를 근거로 무생물이 사람으로 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검증되지 않은 가설일뿐이지만 대부분 중고등학교 과학교과서에는 동일과정설만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교과서에 이견이 존재하는 일부 가설만 실리는 것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봤다. 1980년 5월 18일.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세인트 헬렌산이 폭발했다. 몇 시간 만에 산의 중심부와 정상의 1/4이 사라졌고, 지질학자들은 폭발 이후 화산에서 최대 12m의 새로운 퇴적지층이 급격히 형성되는 것을 목격했다. 한 번의 폭발로 수천, 수 억년이 걸린다고 주장했던 두꺼운 지층이 단 몇 시간 만에 생성된 것이다. 채 5개월이 안돼 진흙과 화산성 쇄설 물질들의 흐름에 의해 210미터 깊이의 협곡이 생겨났는데, 그랜드 캐년의 40분의 1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세인트 헬렌산의 폭발 이전까지는 지형을 만드는 침식과 퇴적 과정이 매우 느리게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는 ‘동일 과정설’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세인트 헬렌산의 폭발로 얻어진 결과들은 지질학자들로 하여금 지층을 형성했던 주요한 힘이 단기간에 발생한 사건이었다는 ‘격변설’을 받아들이게 했다. 특정 가설만 소개된 교과서, 이대로 괜찮나 문제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엔 격변설은 빠지고 ‘동일과정설’만 실려 있다는 것이다.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이하 교진추) 길소희 연구원에 따르면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학습요소로서 격변설도 같이 들어가야 함에도 전혀 기술하고 있지 않다. 또 현행 교과서에서는 오류가 인정이 된 부분이나 한계점에 대한 언급 없이 동일과정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법칙’ 또는 ‘원리’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길 연구원은 “학생들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과서에 특정 가설만 소개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며 “교과서에서는 한가지 주장을 대표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다양한 이견이 있을 때는 그 이견도 같이 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교진추는 최근 동일과정설 개념과 용어의 오류, 격변설 미기술 등을 담은 12차 청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진추 백현주 사무처장은 "과학교과서에서 한쪽 방향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며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은 다양한 것을 자기가 선택하고 배울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교과서에 실려있는 진화론의 내용들 중에서 완전히 오류로 판명난 것과 이견이 있는 가설들에 대해서는 교육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근 기자2021-01-12

교회 내 '당회'로 불리는 조직은 목회자와 장로로 구성된 대표 협의체다. 교회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만큼 잡음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GOODTV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짚어보는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를 마련해 매주 보도하고 있다. 16번째 편에서는 당회가 열릴 때마다 반복되는 갈등의 원인과 구성원들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심경미 대표(블루밍라이프), 김중락 교수(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강문대 변호사(법무법인 서교), 여삼열 대표(한국피스메이커)가 패널로 참석했다. 나상오 교수(백석대학교)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출연자들은 현재 당회에서 잡음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서 당회에 교회의 권한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회는 교회 내 최고 의결기구로 교회 행정이나 재정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부서 간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 이러한 교회 내 갈등은 소속 교단 문제로까지 확산되기도 한다. 여삼열 대표는 "당회가 하는 일만 열심히 해야 되는데 다른 일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자꾸 충돌이 생긴다"며 "당회에서 의결한 것을 재직회에서 실행하다보니 결국 거기에서 불만이 표출되고 또 당회 안에서도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관마다 정해져 잇는 역할이 있지만 소속돼 있는 직분자들이 정작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직분자로 임명됐다고 올바른 역할은 모른 채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는 것이다. 김중락 교수는 "당회가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에 대해 당회원들의 이해가 없다. 심지어 장로들도 장로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당회가 최고 의결기구라고 하니까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줄 안다"고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당회는 담임목사와 장로들로 구성된다. 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장로가 당회를 운영하는 주체가 되는데 장로의 선출과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강문대 변호사는 "치리만 하는 장로로서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사회적 연장자이거나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들이 하는 것에 크게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장로의 구성은 지금보다 더 다양해져야 된다"고 조언했다. 심경미 대표는 "실제적으로 성도들의 60~70% 이상이 여성인데 남성 장로들의 뜻과 의견, 리더십이 제대로 반영되기는 어렵다"며 "교회 당회를 통해서 치리가 잘 이뤄지면 훨씬 건강하고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목사와 장로의 임기제를 도입해 궎한을 제한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건강한 당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OODTV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16회 본방은 오는 14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은결 기자2021-01-04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어려워지면서 개인적인 말씀 묵상과 신앙생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음의 메시지를 입힌 디자인으로 문화선교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하나님 말씀을 디자인하는 문화 확산되길”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복음 디자인 제작기업 ‘그레이스벨’ 사무실엔 벽면을 따라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펜과 노트, 필기도구가 놓여있다. 모두 디자인 선교에 힘쓰는 자사의 제품이다. 그레이스벨은 주위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생활도구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친근한 예수님 캐릭터나 감각이 돋보이는 성구 디자인으로 기독 문화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디자인으로 기독 청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동규 대표는 기독교적인 디자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이를 선교에 접목시키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그레이스벨’이라는 브랜드명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임 대표는 밝혔다. 임 대표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복음을 입힌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각자의 신앙과 믿음을 지켜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임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그레이스벨’ 제품 중 성경 필사 노트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혼자서는 꾸준히 이어가기 어려운 말씀 묵상이 그레이스벨 디자인과 접목되면서 성경필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킨 것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19로 교회도 못가고 비대면 예배로 신앙생활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친근한 캐릭터와 예쁜 디자인이 성경을 좀 더 가까이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독 청년들이 믿음 앞에 바로 서는데 동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레이스벨 임동규 대표는 “디자인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기독 디자인으로도 선교할 수 있어” 그레이스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교의 비전도 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전 중국에서 열린 한류상품 박람회에서 유일한 기독교 업체로 출품하는 한편, 한국무역협회에서 한류 상품으로도 선정돼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디자인 선교’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50여가지 품목, 3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대만, 홍콩, 프랑스, 미국 뉴욕, 중국 등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NGO 단체와의 콜라보도 선보인다. 임 대표에 따르면 그레이스벨의 143개 제품은 2017, 2019년에 하이서울어워드 아이디어상품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의 3대 디자인상인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임 대표는 “기독교적인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선교할 수 있고, 세상과 경쟁할 수 있다”며 “이 디자인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독교 디자인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협력하고 싶다”며 "그레이스벨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창작 문화가 확산돼 세상을 복음으로 물들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상경 기자2020-12-31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어간다. 올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교계 안팎으로 논란이 된 사건이 많았다. 2020년 한국 교회가 주목했던 사회 이슈는 무엇일까. 코로나19가 덮친 1년…달라진 삶 ‘코로나19’는 2020년 한국사회를 관통한 이슈였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3차례의 대유행이 반복되면서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사태는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유례 없는 감염병으로 사상 처음 주일 공예배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 돌보기에 주력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광림교회, 사랑의교회 등 5개 대형교회는 기도원과 수양관 등 보유시설을 코로나19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만나교회, 지구촌교회 등 15개 교회는 새해 부활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을 돕기 위해 헌혈을 독려하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성애 반대하면 처벌?…‘차별금지법’ 논란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됐던 동성애 이슈는 교계도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차별금지법’ 문제는 올 한해 뜨거운 감자였다. 차별금지법에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합법화 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차별금지법은2007년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가 처음 입법을 추진한 이후 7번의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 21대 국회에선 지난 6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시작으로 최근엔 더불어민주당에서 평등법이란 이름으로 유사한 법까지 발의한 상태다. 거대 여당이 뛰어들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자, 시민단체와 교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 교단을 중심으로 교계는 법 제정 반대와 철회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입법 공백 사태 현실로…생명존엄 위기 ‘낙태죄’ 이슈는 해를 넘기는 순간까지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며 제시한 대체법을 마련해야 하는 시한이 31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회가 입법에 나서지 않으면서 법적 공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교계를 중심으로 낙태죄 존치 입법을 바라는 국민청원이 국회에 제출됐고,28일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와 보건복지위에 회부됐다. 연말까지 대체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당장 새해 1월 1일부터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논란이 예상되는 낙태죄 폐지.(사진출처=연합뉴스)

박재현 기자2020-12-31

올해는 코로나19와 동성애, 낙태죄 등 논란이 일었던 사회 이슈들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19는 교계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이슈였던 가운데 2020년 기독교계에서 주목한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신천지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코로나19는 올 한해 한국사회뿐 아니라 기독교계에서도 가장 뜨거웠던 이슈였다. 지난 2월 한국 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로 베일에 가려졌던 신천지가 알려지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90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코로나19전국 확산의 계기가 됐다. 특히 신천지가 교도 명단과 정보 등을 고의로 누락한 정황은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기자회견을 열어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와 공금을 횡령한 의혹으로 오히려 구속수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교주에게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새해 1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사상 처음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가 새로운 예배 형태로 자리 잡게 됐다.(사진출처=연합뉴스) 사상 첫 현장예배 금지…비대면으로 전환 코로나19는 한국교회의 모습도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사상 처음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가 새로운 예배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 연합예배와 성탄절 역시 온라인으로 드려졌으며, 각종 행사, 단기 선교는 모두 중단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사역을 이어갔다. 각 교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인 예배'를 도입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가정예배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생활이 확대되고 고착화해가면서 교회의 소속감과 건강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더욱 요구되는 만큼 교회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기세가 새해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 위기를넘어서기 위한 한국교회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데일리굿뉴스 2020-12-30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시점에서 GOODTV가 사회와 교회의 치유·회복을 위한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를 전개하고 있다. 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14회에서는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김진규 교수(백석대), 김동수 교수(평택대),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패널로 참여해 ‘교회 안 샤머니즘과 기복신앙’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올바른 교회상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는 나상오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가 맡았다. 복의 내용과 우선순위 바로 잡는 교회상 추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 통치 임하도록 간구 사회자 나상오 교수: 대입 수능을 앞둔 자녀를 위한 기도, 가족의 건강, 사업 성공을 위한 기도를 ‘기복신앙’이라고 하는데 이런 기도 가능한가? 김진규 교수: 오늘날 우리가 기복신앙이나 샤머니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도덕성이나 윤리성이 없이 하나님께 무조건 복만 달라는 잘못된 신앙자세 때문이다. 사실 복을 기도하는 것은 성경에서 굉장히 많이 가르친다. 번영신학이 문제다. 예수를 믿으면 무조건 잘 되고, 복을 받고, 물질적인 풍요를 얻는다. 이것을 우리가 공격해야 하나 복을 비는 자체를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 김동수 교수: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부분이나, 자식이 병들었을 때 기도하는 것이 기복신앙인가. 예수님은 이를 보고 “믿음이 크다”라고 하셨다. 오히려 현대에는 아예 기도를 안 하는 게 큰 문제다. 사회: 샤머니즘이 한국 기독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배덕만 교수: 한국 개신교와 샤머니즘 관계의 경우 긍정적 요소도 있었다. 20세기 초 한국교회는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서양은 계몽주의 이후로 사후세계라든가 영적 세계에 대해 기본적으로 수긍하지 않아 복음이 들어가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선교사들이 ‘죽은 후 심판과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설득할 이유가 없었다. 샤머니즘 덕분에 한국 개신교가 다른 나라보다 빨리 성장했다고도 볼 수 있다. 샤머니즘을 ‘미신’이나 ‘하등종교’, 기독교나 이슬람·불교 등을 ‘고등종교’라고 한다. 사적인 욕망 실현을 위한 도구로 신에게 기도한다면 하등 종교다. 그것을 토대로 하되 거기서 타자와 사회가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그 길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가면 보편적 종교가 된다. 문제는 한국교회는 지난 130년 동안 샤머니즘적인 신앙 양태를 충분히 극복하지 못했다. 고등종교로서 개신교회가 하등종교인 샤머니즘을 충분히 극복하지 못한 부정적인 영향이다. 사회: 샤머니즘의 기복과 기독교에서 구하는 복은 어떻게 다를까. 김삼환 목사: 요한3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내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네가 잘되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고 했는데 ‘잘 된다’라는 것과 기복신앙은 차원이 다르다. ‘잘 된다’라는 것은 인간학적인 가치여서 인간의 노력을 배제하지 않는다. 요한3서 2절 말씀에서 인간학적 가치란 믿는 성도들의 이성적인 탐구나, 의지적인 노력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샤머니즘의 기복신앙은 반이성·반윤리·반도덕적인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관계성을 완전히 무시해버린다. 기독교 신앙은 관계적 존재여서 절대 존재가 관계를 앞서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관계를 무시하는 샤머니즘적인 기복신앙과는 분명히 구분해 잘 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 사회: 기복신앙의 문제는 기복의 과도함인가. 기복의 내용인가. 김진규 교수: 우선순위가 문제다. 성경을 구원역사 흐름의 관점에서 보면 구약에는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것이 많지만 신약으로 올수록 영적인 복이 우선된다. 요한3서 2절의 말씀처럼 ‘영혼 잘 됨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나머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것도 따라오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는 나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하신 통치하심이 임하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결국 성경이 강조하는 온전한 사람의 비전, 이게 우리가 먼저 구해야 할 복의 내용이다. 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는 복의 내용과 우선순위가 바르게 되는 것이다. 김동수 교수: 복을 추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이 땅에서 성령 안에서 누리는 것이다. 십자가의 신학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이 땅에서 영적인 것 외에 물질적인 것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굉장히 금기시한다. 그건 아니다. 복을 누릴 때 나만을 위해 다른 사람의 복을 침해하면서까지 누리는 것을 조심한다면 오히려 복을 많이 누리는 것은 하나님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고 추구해야 한다. ▲GOODTV 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14회 ⓒ데일리굿뉴스 사회: 축복신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김삼환 목사: 축복신앙의 성경적 근거인 요한3서 2절을 해석할 때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며 강건’을 굉장히 강조한다. 사실 중요한 부분은 ‘사랑’이라는 관계다. 그래서 관계를 먼저 내세운다. 그다음에 주의해야 할 것이 마지막 부분이다. “너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한다”는 것이다. 이 ‘간구하노라’라는 것은 가치론적 추구다. 이를 현실적 어떤 상태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문제는 소위 ‘번영신학’이다. 번영신학은 사실 요한3서 2절 ‘축복신학’과는 관계가 멀다. 이것은 출발점 자체가 이미 잘살고 있는 데서 더 잘 살겠다는 것이다. 어떤 모종의 패권적인 힘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들어 있다. 이것은 비성경적이다. 기복신앙이라는 것을 ‘축복신앙’이라고 환원시켜 말해야 한다. 사회: 믿음의 대가로 복을 구하는 신앙의 태도가 바람직할까? 김동수 교수: 복을 구한다면 무조건 정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복을 반대하는 것도 신관의 문제다. 하지만 복을 용왕처럼 추구하는 것도 문제다. 오히려 하나님과 씨름해서 어떤 관계를 온전히 설정하고 올바로 사는 법을 인간의 고난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좋은 가르침이다. 배덕만 교수: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신 이야기가 나왔다. 그 기도가 참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기도는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이다. 기도해야 하는 모든 것의 가장 궁극적인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이뤄지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 안에 다양한 개별적인 기도 제목이 들어간다. 우리의 기도가 어떻게 성숙하는 가는 하나님 나라가 이 땅 위에 이뤄지는 굉장히 중요한 루트가 될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중심으로 바뀔 수 있으면 한다. 사회: 우리가 자성해야 할 비성경적 태도는 어떤 것인가? 김동수 교수: 우리가 하나 됨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크리스천인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세상이 감동할 수 있다. 김삼환 목사: 더 심각하게 기복적인 요소에 물든 것은 한국사회다. 현재 어떻게 하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을까에 몰두한다. 이러한 한국의 샤머니즘이 한국사회로 들어왔다. 이 구조는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 역으로 사회에서의 기복현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 온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나 다원주의 등의 기복적인 요소들을 교회가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 김진규 교수: 샤머니즘뿐만 아니라 우리의 잘못된 권위주의적인 전통이 한국교회의 아주 큰 문제다. 목사, 장로, 안수집사, 서리집사라는 계급식의 문화가 교회 안에 있다. 이런 권위주의적인 모습은 청산돼야 한다. 배덕만 교수: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도록 하나님 말씀을 공부해야 한다. 귀한 복음이 우리 안에 이뤄질 실제가 돼야 한다고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강단에서 가르치고 운동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김신규·천보라 기자

김민주 기자2020-12-29

올 한해 선교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현지 사역이 중단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선교 현장을 떠나야만 하는 선교사도 생겨났다. 이에 선교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는 한편 온라인 사역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선교 시도를이어갔다. 큰 위기와 변화 속에 놓인 선교계지만,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위기 속 선교 본질 돌아본 2020년 2020년은 코로나19로 선교활동이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 방역조치로 선교 사역과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비자발적으로 귀국하는 선교사가 급증했다. 경제적인 위기와 맞물려 선교 후원도 대부분 줄었다. 선교지에 돌아갈 기약이 없는 선교사들은 머물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선교계는 이런 위기 상황이 '말씀과 기도', '오직 복음'이라는 본질로 돌아가 그 동안의 사역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선교 전략과 협력 선교 강화 2021년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선교 전략과 협력 선교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단기선교나 선교사 재교육, 기도모임과 같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 화상채팅 앱(APP)을 활용한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특히 최근 난민, 이주민과 유학생 등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로 양육하는 일을 중요한 선교 과제로 선정했다. 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뜨거운 선교 이슈 중 하나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주민, 난민들”이라며 “디아스포라와 재난구호 영역을 포괄하는 ‘뉴 웨이브’(New Wave) 선교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략적인 선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교사들이 끝까지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전인적인 관리 방안 모색도 시급한 과제다.ⓒ데일리굿뉴스 ‘선교사 케어’ 방안 모색·준비도 시급 새해는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해 선교사 긴급지원, 선교사 자녀(MK) 및 여성선교사 지원 등 선교사 관리에 한층 더 심화된 고민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교 전문가들은 “향후 은퇴 선교사와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선교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사들이 끝까지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물질적, 심리적, 영적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전인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김장생 해외선교팀장은 “은퇴하거나 철수하는 선교사님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케어나 재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한국 선교계가 집중해야 할 이슈라고 본다”고 말했다. ▲CCC와 선교한국은 세계 교회와의 연대, 세대간의 연합을 도모하면서한국 교회 다음 세대를 예비 선교사로 세우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사진제공=CCC, 선교한국) 세대 간 연합·교회 주도 선교 도모 선교 침체로 장기 선교사 파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단기선교 또한 코로나19 종식 이전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선교계는 세계 교회와의 연대, 세대간의 연합을 도모하는 일에 힘쓰면서, 청년들을 예비선교사로 일으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CC는 ’코로나 세상 그래도 선교’란 책자를 만들어서 올해 시도했던 새로운 온라인 선교전략을 교회나 선교단체에 공유했다. 책자에는 국내외 온라인 선교 사례와 선교사 및 현지 사역자 지원, 온라인 상담 등의 내용이 담겼다. CCC는 내년 2월 1일부터 3일간 대학생 온라인 선교캠프를 진행하는 한편, 각 지역 교회가 자생적으로 선교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 ‘커넥션 스쿨’을 더 널리 알리고 공유할 방침이다. 2년 마다 ‘선교한국대회’로 예비 선교사들을 배출해 온 선교한국은 새해 선교대회를 ‘2021 랠리’란 이름으로 진행한다. 1년 동안 7개 트랙으로 나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선교한국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고3 학생들의 신앙 성숙을 돕는 ‘고 프레시’(Go Fresh, 1~2월) △하루 선교 비전을 위해 기도하는 ‘온라인 기도합주회’(2월 23일) △선교사 정체성과 향후 선교를 논의하는 ‘선교사대회’(3월 22~23일) △10개 주요 도시에서 지역 교회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선교 세미나와 선교대회 'ON 지역'(1~7월) △선교 헌신자를 위한 'ON다 선교집회'(8월 2~5일) △100가지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션100’(M100)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한국 이대행 상임대표는 “일회성이 아니라 일년 내내 동시다발적으로, 전국 각지로 일어나는 선교대회를 구상했다”며 선교한국이 30년 동안 회원단체와 함께 만들어 온 기획을 지역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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