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7-05-22

김주련 기자2017-05-15

김준수 기자2017-05-17

베네수엘라에서 7주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최소 42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전한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검찰은 이날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공식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17세가 전날 중부 바리나스 주에서 시위 도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국경과 접한 타치라 주에서는 33세 택시 기사의 가슴에 총을 쏴 숨지게 혐의로 경찰 한 명이 체포됐다. 또한 산 안토니오의 시위 현장에서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한 사람이 사망했다. 야권 지지자들은 반정부 시위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날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연좌농성을 벌였다. 중도 우파 야권을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과 즉각적인 대선 실시를 비롯해 정치범 석방, 생필품난을 해소하기 위한 외국 원조 수용, 국회 자치권 존중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초부터 시위를 이어왔다. 그러나 마두로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이권을 노리는 미국의 물밑 지원을 받는 야권이 식품과 생필품난 해소 등 경제난과 정국혼란 해소에는 협조하지 않은 채 정부 전복과 권력 찬탈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주련 기자2017-05-23

일본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의 한일 위안부 합의 개정권고에 대한 반론문을 위원회 인권고등판무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정부의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반론문을 최근 제출하고 관련 내용을 전날 공개했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이달 12일 보고서를 내고 2015년 12월 말 이뤄진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 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를 '제2차 세계대전 중 성노예 제도의 희생자'로 규정하고 "한일 합의는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배상, 재발 방지에서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반론문에서 이 보고서가 위안부를 '성노예'로 표현한 것에 대해 "사실에 반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그러면서 한일 합의를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한일 합의가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정부 등 국제사회로부터 높이 평가받았으며, 합의에 근거해 일본 정부가 한국 측 재단에 10억엔을 출연했다는 점 등을 들며 반론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15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의 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한국을 향한 것으로, 일본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다가 적극적으로 반론을 펴겠다는 쪽으로 전환해 기존 입장과 논리적으로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일본이 제출한 반론문이 OHCHR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를 통해 한일 합의에 대한 자국 입장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 기자2017-05-22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 60%가 넘는 지지율 속에 퇴임한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퍼블릭 오피니언 에콰도르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16세 이상 국민 2천27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레아 대통령은 2007년 취임한 이후 지지율이 단 한 번도 5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코레아는 재임 기간에 대통령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꾼 개헌안을 통과시켜 2009년과 2013년 연달아 당선됐다. 경제학자 출신인 그는 에콰도르 사상 가장 인기가 높은 대통령이었다. 2014년 그의 지지율은 83%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태평양 연안, 시골 지역, 노동자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우파 야당이 도시 지역과 중산층에 집중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과 다른 양상이다. 코레아 대통령은 집권 10년간 수행해온 '시민혁명'을 통해 노동자층을 비롯해 아프리카 출신 원주민과 성적소수자들의 권리 신장을 이끌었다. 2017년 170달러였던 월 최저생활임금이 현재 375달러로 두 배 넘는 수준으로 인상됐을 뿐만 아니라 100만 명이 빈곤 상태에서 벗어났다. 교육과 보건 분야에 대한 정부 지출도 두 배로 늘었고 작년 기준으로 실업률이 4.3%로 낮아졌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보였던 코레아 대통령은 좌우를 뛰어넘어 일부 중남미 국가들과의 우호 증진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최근 지난 10년간 재직하면서 각국 정상과 국제단체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소장한 전시관을 대통령궁에 개관하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스웨덴 검찰이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은신 중이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성폭행 혐의 기소를 철회하자 그는 다음날 TV 연설에서 어산지에게 망명을 허용한 데 대해 "의무를 이행했을 뿐"이라며 기뻐하고 "어산지의 잃어버린 5년에 스웨덴이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퇴임 후 부인의 모국인 벨기에로 건너갈 계획을 하고 있다. 부통령 출신으로 코레아 대통령의 뒤를 이을 레닌 모레노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39.5%의 피조사자는 모레노 새 행정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차기 정부의 수권 능력을 지켜보겠다고 피력한 비율은 39.3%에 달했다. 모레노 행정부에 강한 반대 의견을 밝힌 비율은 15.8%에 그쳤다.

김주련 기자2017-05-14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39)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인물은 그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짓 트로뉴(64)다. 그는 남편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조언자로, 대선 기간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승리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5세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정통적이지 않은’ 관계 탓에 대선 후 온갖 조롱과 성차별 발언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로뉴의 막내딸 티판느 오지에르(32)는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어린 배우자를 둔)남성 정치인이나 여성 정치인의 배우자라면 어떻게 공격했겠느냐”며 “21세기 프랑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혐오스럽다. 엄청난 질투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오히려 어머니의 행동이나 일, 어머니의 기여도에 존경을 표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면서 “비난 밖에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을 내버려두겠지만 그럴수록 우리 가족은 더욱 끈끈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10일자 표지에 마크롱 당선인이 임신해 만삭인 브리짓의 배 위에 손을 댄 채 웃는 모습을 그린 캐리커처를 싣고 ‘그가 기적을 행할 것’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새 대통령이 프랑스에 기적을 일으킬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마크롱보다 25세 많은 브리짓의 나이를 비꼰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프랑스 몽펠리에 지역 의원인 자크 도메르그는 대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 대통령보다 젊은 대통령을 갖게 됐다”며 “다만 전임자들은 딸뻘 나이 여성들과 살았는데 신임자는 엄마뻘 나이의 여성과 산다”는 글을 남겨 비난을 받았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까지 인스타그램에 “프랑스에선 나이차를 신경쓰거나 브리짓에게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라’고 하지 않는 것 같다. 프랑스 만세!”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에 가세했다. 이에 미국 CNN은 “마크롱 당선인의 부인이 프랑스에서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에 직면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프랑스 예비 퍼스트레이디가 단지 남편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마크롱 당선인은 대선 전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정통적이지 않은 관계'로 아내가 "일상에서 여성혐오 피해를 겪는다"고 말해 이런 비난이 어제오늘 일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브리짓보다 20살이 많았다면 아무도 우리가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브리짓이 20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저 관계는 유지될 수 없어, 불가능해'라고 말한다"고 대중의 인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주련 기자2017-05-10

미국 CNN 방송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 주택가에서 벌어진 화학 무기 공격 참사 현장을 포착한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참혹한 당시 상황 그대로 공개돼 CNN 방송이 영상을 공개한 것은 현지시간으로 9일. 언론 매체가 시신이 노출되는 등의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원본 그대로 보도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CNN방송은 시리아 내전에서 발생한 전쟁범죄 참상을 체감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이 지역에서 사린가스 공격을 벌여 어린이를 포함한 9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공습으로 마을에서 회색 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약 8분짜리 이 영상은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마을 곳곳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창백한 시체가 널려있다. 이들은 속옷만 겨우 걸친 채 흥건히 젖은 흙바닥 위에 몸을 뉘인 모습이다. 구조대가 목숨을 구하려 옷을 벗기고 물을 뿌렸기 때문이다. 입과 코에는 흰 거품이 가득하다. 공격이 단행된 시간은 오전 7시쯤으로, 학교나 일터에 나가려 준비를 하고 있었거나 아직 아침잠에서 깨지 못한 사람들이다. 병원 이송을 위해 트럭에 실린 아이들은 고통스러운 듯 신음을 내뱉으며 헐떡인다. 산소를 조금이라도 더 들이마시려고 작은 배와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가 꺼지길 반복하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CNN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최후의 순간이 담겨 있다"며 "몹시 소름 끼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꼭 봐야 하며, 증인이 되어야만 한다"고 영상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시리아 아사드 정부는 "100% 조작된 것"이라며 화학무기 공격을 부인하고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린가스 공격으로 몰살한 가족 이야기 소개 이번 영상은 20여명이 한거번에 숨진 야세르 알 유세프(39) 가족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의 두 아들 12살 모하마드, 4살 아메르 두 아들은 집 밖에서 놀고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창밖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아내 사나 하지 알리는 소리를 지르며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즉사했다. 아내보다 먼저 밖으로 뛰쳐나간 유세프는 아이들을 챙겨 차에 태우려 했지만, 사린가스의 공격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상에 등장한 유세프의 사촌은 가족들이 묻힌 무덤 하나하나를 소개하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시리아에서는 무함메드와 아메르 같은 어린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채 죽어 나갔고, 그들의 부모도 마찬가지 였다. CNN은 "이번 화학가스 공격으로 숨진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우리와 닮았으며 특별할 게 없는 이들"이라며 "우리는 숨진 이들을 되살릴 수도 악몽을 끝낼 수도,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을 막을 수도 없지만 최소한 관심을 기울일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CN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홈페이지http://edition.cnn.com)

김주련 기자2017-05-10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에 대한 북한 여행경보를 재연장하면서 더 강력한 어조로 북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지난 두달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미국인 국적자의 북한 억류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부는 미국 국민에게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작년 11월 발령한 북한 여행경보를 3개월마다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직전인 2월 7일에 고지된 여행경보와 비교하면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에서 '강력히 경고한다'로 수위를 올렸다. 국무부는 "북한의 사법체계 아래서 미국인은 여행 중에 체포되거나 장기간 구금될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 사법체계는 미국에서는 범죄로 취급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가혹한 형벌을 가하고, 억류된 미국인에게 북한의 전시법에 따른 처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개인 또는 단체로 북한을 여행하다 억류된 미국인 수는 16명으로 집계했다. 여기에는 한 달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월 21일 평양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중 북한 당국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 씨와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농업기술 보급 활동을 해오다 지난 6일 적대 행위 혐의로 평양역에서 체포된 미국 국적자 김학송 씨가 포함됐다. 현재 이들 외에 한국계인 김동철 목사, 대학생 오토 웜비어 등 북한에 억류된 미 국적자는 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국무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계속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베이징의 '고려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매년 북한을 찾는 4천~5천 명의 서방 여행객 가운데 20% 정도는 미국에서 온다고 전했다. 국무부의 경고는 갈수록 단호해지고 있지만, 이들은 일반 여행지와는 확연히 다르다는데 끌려 북한으로 향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준수 기자2017-05-08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