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규 기자2018-03-19

4월의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정부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남북 실무접촉의 우리측 수석대표 겸 음악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정이 되는 예술단 평양공연 부분에 있어서 공연구성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윤상 씨가 이번 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선정이 돼서 내일 실무접촉에 대표단으로 나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20일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에 회담 시기나 장소 아니면 구성 등에 있어서 논의가 이뤄질 걸로 알고 있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조치로서 검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이) 서로 협연하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될지 그런 부분들도 내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공연과 관련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예술단 중심으로 (논의가) 되고 있으며, 태권도 시범단과 관련해 주로 판문점 문서교환방식을 통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서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북한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기존의 노선을 되풀이했다.

한연희 기자2018-05-10

분단 역사상 최초로 남측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한반도가 새로운 역사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전율했다. GOODTV 기독교복음방송(김명전 대표이사)은 이러한 새로운 역사를 인식하고 나아가 북미정상회담 이후까지를 전망하고자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정치, 교육, 교계 대표 초청해전망 GOODTV 뉴스초대석 특별기획의 주제는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로, 기독교계 대표로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이영훈 목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전 통일부장관), 박지원 국회의원(6.15남북정상회담 경험)이 출연한다. 이들은 판문점선언 장면을 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당시의 감격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만 실행에 옮겨진다면 2018년은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쓰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을 확신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소감, 종전에서 평화협정, 완전한 비핵화, 5.20 한미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성패, 북미정상회담이후 준비사항, 주변국가들과의 협력, 가을 남북정상회담, 범국민적 지지와 협력, 준비사항 등 현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짚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동안 전임 대통령들 시대 여러 차례 언급만 됐을뿐 실현되지 못한 종전협정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입구까지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했다. 박지원 의원은 완전한 비핵화 단계를 위해선 북미간 신뢰 구축과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운전(한반도 운전자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기도와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한국교회에 주어진 몫이라고 이야기했다.이 목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복음 통일의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북한에 교회를 다시 재건하는 것을 과업으로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무 심기, 보건소와병원 건립 등은 당장 필요한 인도적 지원임을 시사했다. GOODTV 특별기획 <2018 대전환의 선택, 한반도 어디로 가나?> 본방은 오는 12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재방은 13일(일) 밤12시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2018-03-26

오는 4월초에 있을 남북정상회담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 예술단 방북 추진위원에 가수 싸이가 포함된 것과 관련 북한에서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한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정부가 북한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는기사가 일부 언론에서보도됐다. 북한의 이러한 입장표명은 싸이의 음악이 북한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협상에 나섰던 북한 현송월 단장이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해당 보도와 관련한) 구체적 상황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술단과 관련된 사항은 27일쯤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아울러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 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케이팝(K-POP)을 ‘자본주의 날라리풍’이라고 배격하는 것이 그동안의 흐름이었고 특히 싸이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 대변인은 또 “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사전점검단의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예술단 평양공연 준비를 관계기관 협조하에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연희 기자2018-05-08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도출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독교적 시선을 담아낸 특별 토크쇼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GOODTV는 탈북민과 북한선교 사역자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지켜본 소회를 들어봤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여전한 기독교 박해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GOODTV <오 자유여, 남북 정상회담>특집편 이번 GOODTV <오 자유여, 남북 정상회담>특집편엔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 탈북민 출신 크리스천 강은정, 이성주, 주선화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북 지도자가 함께 군사분계선을 몇 걸음에 넘는 모습을 보며 수천 킬로미터를 돌아 남한에 겨우 도착한 경험이 먼저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며 "무엇보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판문점 선언에서 명확하게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한 점이 아쉽다"며 "정부가 이후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지켜보며 경계해야 한다"고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은정 씨는 "화해 무드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들의 술수를 하나하나 지혜 있게 잘 꿰뚫어보고 다시는 속거나 이런 불행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은 북한과 미국간 대화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해도 비핵화 합의를 위한 과정은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성주 씨(32)는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미는 아무래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로드맵이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북한이 원하는 것과 미국이 원하는 게 상당히 괴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담 이후 조성된 화해 무드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은 북한이 여전히 신앙의 자유가 없는 곳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남북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해지더라도 김일성 가문이 우상으로 군림하는 한 종교를 비롯한 북한 사회의 변화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북한선교단체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도 북한의 수령독재체제는 현실적으로 기독교와 공존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는 "우상화 체제가 계속 지속되는 건 북한 주민에게나 북한 지도부에게나 모두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 신격화에서 인간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OODTV <오, 자유여> 특집편은 오는 9일과 10일 오전 9시 30분에 GOODTV를 통해 방송된다.

홍의현 기자2018-04-30

대북 확성기, 2016년 재개 후 2년 만에 다시 철거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군 당국이 5월 1일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 이행 차원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3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이에 호응해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췄다. 그러나 국방부의 조치는 확성기 가동만 중단한 것으로, 시설을 철거하지는 않았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시작돼 남북관계 부침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시설도 철거했으나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재개해 최근까지 가동해왔다.

김신규 기자2018-03-27

4월에 북한에서 있을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동참한다. 반면 동참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가수 싸이는 이번 공연의 불참이 결정됐다. 이번 방북단은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 명 규모로 정해진 가운데, 예술단 공연 실황은 녹화 방송된다. 이번 방북공연단의 명단과 향후 일정에 대해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양 무대에 서는 우리 출연진은 기존에 공개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에, 강산에, 김광민까지 더해 총 11명(팀)이 됐다. 싸이의 합류 여부에 대해 황 대변인은 “애초 함께 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북공연단의 무대서 부를 곡목, 사회자 등 평양공연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북측과 협의 중인 가운데 본대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변인은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으며, ‘봄이 온다’는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이라며 “‘봄이 온다’는 실제 계절도 봄이 오는 데다 남북 관계에서도 봄이 오길 기대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이번 방북단은 총 190여 명 규모다. 지난 3월 20일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팀이 합의한 160여 명 규모의 예술단에 태권도 시범단 20여 명과 10여 명이 추가된 것이다. 방북단은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로 서해직항로로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한다. 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의 민간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4월 1일 오후 5시부터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고, 남북합동 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시간 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3일 합동공연 시간은 오후 3시 또는 4시 정도로 예정된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번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되며,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김신규 기자2018-03-20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 정인,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예술단이 4월 초에방북을 통해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실시한다. 남북은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와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공동 보도문에 의하면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 날짜는 잠정적으로 4월 1일과 3일이나 변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아래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다. 아울러 남측 사전점검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윤상 우리 측 수석대표는 북한 측과의 공연구성과 관련해 “(북측은) 오늘부터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방식으로 연락하기를 원했다. 선곡에 관한 부분도 오늘 사실 정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성향에서 또 그들이 원하는 곡과 우리가 원하는 곡들에 대한 조율이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표는 “(이러한 문제는) 무리 없이 지금 남은 일정 동안 충분히 잘 서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우리 측 공연 단원으로 거론된 일단 가수 정인, 서현, 알리 등은 몇 번의 조율 끝에 바로 19일과 20일 사이에 완벽하게 ‘갈 수 있다’라는 의사가 전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련 기자2018-02-22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장교가 민간 법원에서 열린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70년 만에 첫 무죄 판결…논란 예상 군인권센터는 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양상윤 판사가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중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부대 장교 1명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군 검찰에 의해 지난해 6월 기소됐으며 같은 달 만기 전역해 민간 법원에 사건이 이첩됐다. 센터는 "재판부가 당사자끼리 합의한 성관계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없고, 군 기강을 해친다고 볼 수도 없어 이 법(군형법 제92조의 6)을 동성 간 군인의 합의된 성관계를 처벌하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성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조항을 담은 국방경비대법과 해안경비대법이 1948년 제정된 이해 합의한 성관계라는 이유로 무죄가 나온 것은 이번이 70년 만에 처음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지난해 4월 장준규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군대 내 동성애자를 색출하라고 지시해 총 22명의 성소수자 군인을 수사했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이 가운데 7명은 모두 군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명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불기소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형법 제92조의 6조항은 '군인 또는 준 군인에 대하여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는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돼 '군 기강 확립'이냐 '개인의 사생활'이냐는 찬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신규 기자2018-02-21

미국의 북한 전문 38노스가 평북 영변 핵 단지에 건설 중인 실험용 경수로 가동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2월 21일 브리핑 석상에서 “북한은 자체적인 경수로 건설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가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항을 주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와 관련 “북한의 핵 관련 정보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0일 평창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려 했으나 북한이 취소했다는 미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청와대에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백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방한 단독일정과 관련해 한미 양측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또 우리측 지역의 경원선 복구공사 재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면서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의 설명에 의하면 당초 이 사업은 2017년 말 완공 목표로 해서 설계와 공사를 병행 추진했으나 예산문제, 남북관계 상황 등으로 해서 토지매입과 설계용역을 우선 진행하고 현장 공사는 2016년 5월에 중단이 된 상황에 있다. 한편 백 대변인은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를 통해 800만 달러의 대북인도지원을 하기로 한 것 이외에 대북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공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이 실시 중인 연례 동계 군사훈련과 관련해 “현재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신규 기자2018-01-31

북한이 지난 30일과내달 4일에 하기로 했던 평창동계올림픽 금강산 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러한 북한의 행태에 대해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북한의 생각이나 의도가 어떻든 간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와, 이렇게 새롭게 열린 남북대화 국면을 활용해서 한반도 평화를 공고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금강산 문화행사 일방적 취소에 우리 정부가 항의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백 대변인은 관련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남북 양측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된 모든 행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이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해 1월 31일 오전 10시 40분경 양양공항을 통해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방북했다. 우리 선수단은 북한 갈마비행장에 도착해 체류하면서 남북 공동훈련에 돌입했다. 백 대변인에 의하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측 관계자들은 2월 1일 남북 공동훈련을 마치면 항공로를 이용해 양양공항으로 귀환한다. 이때 북측 선수단도 함께 동승한 가운데 방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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