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약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유엔군사령부는 1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1일 발표된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발맞춰 주한미군의 서울 수도권 보건방호단계가 '브라보'(2단계에 해당)로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일부로 판문점 JSA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수도권 전역 코로나19 관련 보건조치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완화했다.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로 구성된다. 브라보 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외식·쇼핑·야외활동을 할 수 있지만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판문점 견학 수요가 쌓여있고, 다른 공공시설들도 인원을 제한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견학은 재개되지만 1회당 견학 참가자 규모를 기존 4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줄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4회(화·수·금·토)씩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견학을 진행한다. 충분한 거리두기를 확보하기 위해 버스 한 대당 탑승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견학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하는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판문점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신청을 받되, 지난해 견학이 중단되기 직전 이미 신청했던 인원들부터 먼저 견학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엔사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견학을 포함한 비작전 목적의 JSA 출입을 제한해왔다.

김민정 기자2021-04-09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8일 세포비서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세포비서대회는 당 최말단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김 총비서는 “전진 도상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며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가 생길 것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 그 어디에 기대를 걸거나 바라볼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세포의 과업 10가지를 제시한 그는 특히 청년들의 사상 통제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청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적지 않고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청년 교양 문제를 조국과 인민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받아들이고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와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여야 한다”며 “당 생활에서는 높고 낮은 당원, 예외로 되는 당원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장기화함에 따라, 제재가 완화되길 기대하기보다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부 기강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8

북한 조선노동당 최말단 조직 2일차 회의가 지난 7일 진행됐다. 북한은 노동당 최말단 책임자들을 모은 세포비서대회를 이틀째 이어가며 당원들의 잘못을 방관하지 말고 투쟁할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7일에 계속됐다"며 "조용원 동지와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이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지난 6일 첫째 날 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으나 둘째 날 회의에는 불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7일 세포비서 대회 개막식에서 조용원 조직비서의 보고 내용을 전하며 "당세포 비서들이 당적 원칙, 혁명적 원칙이 없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이지 못한 문제들이 엄정히 비판됐다"고 소개했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당 세포비서는 이 조직 책임자를 일컫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포비서들이 토론에 참여해 모범 사례를 소개하거나 자아비판을 하며 개선책을 논의했다. 통신은 "토론에서는 세포비서들의 사업을 일상적으로 요해(파악)·장악하고 당세포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지 못한 결함의 원인도 심각히 분석됐다"고 전했다. 특히 세포비서들이 당원과 주민들의 잘못을 방관하는 데 대해 경계했다. 토론자들은 "세포비서가 구태의연하고 만성적인 사업 태도를 털어버리지 않는다면 당세포는 집행력과 투쟁력이 없는 무맥한 조직으로 되고 당 결정은 종잇장 위의 글로만 남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부정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이지 못하고 당적 원칙이 없이 사업한다면 단합을 파괴하고 나아가서는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교훈을 찾게 됐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6일 평양에서 세포비서대회를 개최하고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근절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올해 당세포비서 대회는 김정은 총비서 집권 이래 세 번째로 열린 회의로, 생산현장의 모범 세포비서를 중심으로 각 부문 당세포비서, 도당과 도급 당 책임간부, 시·군 및 연합기업소 당 책임비서, 당중앙위원회 해당 간부 등 1만 명이 참가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7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를 '날조'라고 반발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은 지속해서 자국민을 착취한다고"고 우려했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북한은 지속해서 자국민을 착취하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 무기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쓰일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대부분의 인도주의 사업들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공급망을 차단하는 동시에 해당 사업을 실행하고 감시·분배하는 인력도 제한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데 상당한 장벽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권을 외교 정책에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도 RF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항공과 선박에 대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매우 엄격한 대응을 실행하고 있다"며 "대북제재위로부터 신속한 제재 면제를 받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도움을 제공하려는 인도주의 단체와 유엔 기관 등의 노력을 현저히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보고서에서 11개 구호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해, 북한의 고강도 방역조치로 단체들의 지원 물량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어린이 영양실조 등의 문제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황당한 날조자료가 뻐젓이(버젓이) 언급됐다"며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불순한 적대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유엔의 모자를 쓰고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가 존재하는 것처럼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약 4개월 만에 재개된다. 유엔군사령부는 1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1일 발표된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발맞춰 주한미군의 서울 수도권 보건방호단계가 '브라보'(2단계에 해당)로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일부로 판문점 JSA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수도권 전역 코로나19 관련 보건조치를 찰리에서 브라보로 완화했다.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알파(A), 브라보(B), 찰리(C), 델타(D)로 구성된다. 브라보 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외식·쇼핑·야외활동을 할 수 있지만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판문점 견학 수요가 쌓여있고, 다른 공공시설들도 인원을 제한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견학은 재개되지만 1회당 견학 참가자 규모를 기존 4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줄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4회(화·수·금·토)씩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견학을 진행한다. 충분한 거리두기를 확보하기 위해 버스 한 대당 탑승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견학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하는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판문점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신청을 받되, 지난해 견학이 중단되기 직전 이미 신청했던 인원들부터 먼저 견학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엔사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견학을 포함한 비작전 목적의 JSA 출입을 제한해왔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109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지난해와 달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주석 생일을 전후해 북한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관련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은 과거 최대 기념일인 태양절을 전후해 무력도발을 감행한 이력이 수차례 있다. 지난해에는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에서 현재까지 따로 설명할 만한 특이동향은 없다"며 "우리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했던 행사를 올해 상당 부분 정상화했다. 코로나 봉쇄와 경제난으로 침체된 사회 전반에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경축하여 15일 저녁 평양에서 청년 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 발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주석의 '업적'과 일화들, 김 주석을 그리워하는 주민들의 발언을 소개하며 김 주석 생일을 체제 결속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평양 시내 곳곳에는 '위대한 수령', '영원한 주석' 등 생일 축하 간판과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난 13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중앙사진전람회가 열렸고, 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를 비롯한 근로단체 소속 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을 재개했다. 작년에 걸렀던 '만경대상체육경기'도 다시 열었고, 종전 당 창건일에 맞춰 10월 진행했던 '도(道)대항 군중체육대회'도 일정을 앞당겨 지난 6일 개최했다. 또 전국 기관과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예술소조(동아리)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국민 오디션' 형식의 군중예술경연도 진행 중이다. 통일부는 북한이 태양절 기념 대면행사 대부분을 예년 수준으로 재개한 것은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4

북한이 간부와 당원 등 전 주민에 대한 사상교육과 통제를 강화하며 내부 조이기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새로 만든 노동당의 전문부서인 규율조사부를 노동당의 중앙뿐 아니라 각 도와 시·군(구역) 당위원회에도 일제히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제8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검사위원회의 권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부서인 규율조사부를 신설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중앙위원회로부터 도·시·군 당위원회에 이르기까지 당 규율 문제를 전임하는 부서가 나오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규율조사부 확대는 간부와 당원에 대한 감사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종전 재정 회계감사만 담당했던 당 중앙검사위가 당 검열위원회 기능까지 흡수해 간부·당원에 대한 규율 위반 감사와 심의, 신소(伸訴·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는 것) 청원 문제를 관장토록 하고 그 집행부서로 규율조사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규율조사부는 김정은 총비서의 유일 영도 실현에 저해를 주는 당규율 위반 행위,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와 특권, 전횡 등 간부들의 활동과 사생활에서 나타난 일체 행위를 조사하는 당내 막강 부서로 자리 잡았다. 당 검사위원장은 정상학 노동당 비서가 겸임하고 초대 규율조사부장은 전 당 부위원장 출신의 박태덕을 임명했다. 조선신보는 "새로운 기구체계·사업체계가 수립됨으로써 제8기 당 중앙위원회가 전당적인 규율 강화를 위한 사업을 강력히 전개할 수 있는 시작점·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김 총비서의 유일 영도 체계 확립과 5개년계획 수행에 대한 '감사'와 '평가'가 이뤄질 것임을 밝혔다. 지속되는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자연재해 등 삼중고로 경제난이 심화하자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강력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사상 첫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에 이어 이달 당 기층조직 책임자들인 당세포비서 대회를 열어 지역·말단 간부들에 대한 사상 통제를 강조했다. 지난해 말에는 남한 영상물 등을 유포할 경우 최고 사형까지 시킬 수 있도록 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하기도 했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3

통일부는 북한이 태양절 기념행사를 예년 수준으로 재개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판단했다. 태양절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최대 명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태양절 기념행사를 대부분 하지 않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행사를 대부분 회복한 걸로 보인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만 해도 당세포비서대회 등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직접 참석하는 대규모 당 행사들이 개최됐다"며 "국가적으로 필요한 대규모 행사는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상황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봤다. 최근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나 전국소묘서예축전 등 각종 체육·문화행사의 개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당국자는 특히 김 총비서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여부와 중앙보고대회 개최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총비서는 집권 이후 처음으로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통상 태양절 전날 개최되는 중앙보고대회도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번 태양절은 청년동맹 10차 대회가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청년 중심의 야외 행사가 규모 있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4월 초순 청년동맹대회 개최를 예고한 만큼 햇불야회 등 청년동맹 행사가 태양절 행사와 연이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두 가지 행사를 같이 진행하는 상황 등을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2021-04-09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 타개를 위해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8일 세포비서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세포비서대회는 당 최말단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김 총비서는 “전진 도상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며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가 생길 것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 그 어디에 기대를 걸거나 바라볼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세포의 과업 10가지를 제시한 그는 특히 청년들의 사상 통제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청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적지 않고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청년 교양 문제를 조국과 인민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받아들이고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와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여야 한다”며 “당 생활에서는 높고 낮은 당원, 예외로 되는 당원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장기화함에 따라, 제재가 완화되길 기대하기보다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부 기강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8

북한이 지난 10년간 벌어진 세계 10대 금융해킹 사건 가운데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가상화폐 소개 사이트 '트레이더스 오브 크립토'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011년~2020년 동안 발생한 금융 해킹 공격 사례를 분석했다. 성공된 사례는 물론 실패한 사례까지 금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총 80건을 정리했다. 특히 상위 10건 가운데 5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10년간 가장 피해가 컸던 금융해킹 10건 가운데 5건은 북한 연계조직, 1건은 고즈님 갱, 4건은 불명의 개인·단체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연계조직은 2018년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에서 5억 3,400만 달러(약 5,985억 원) 상당을 탈취했다. 같은 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해킹 시도, 2016년 인도 유니온은행 1억 7,000만 달러 해킹 사건 등에 관여했다고 사이트는 밝혔다. 또 2018년 멕시코수출입은행을 겨냥한 해킹, 2016년 나이지리아 은행 해킹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같은 기간 전체 102건의 금융 해킹 가운데 북한 연계조직이 연루된 사건은 총 30건으로, 전체의 29%였다. 나머지 64건의 금융 해킹 주범이 불명확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북한 연계조직의 해킹은 집계치보다 더 클 가능성도 있다. 금융사·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겨냥한 북한의 조직적인 해킹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된 문제다. 이달 초 공개된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도 북한이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3억 1,640만 달러 상당의 가상 자산을 훔쳤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해킹)작전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8

북한 조선노동당 최말단 조직 2일차 회의가 지난 7일 진행됐다. 북한은 노동당 최말단 책임자들을 모은 세포비서대회를 이틀째 이어가며 당원들의 잘못을 방관하지 말고 투쟁할 것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7일에 계속됐다"며 "조용원 동지와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이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지난 6일 첫째 날 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으나 둘째 날 회의에는 불참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7일 세포비서 대회 개막식에서 조용원 조직비서의 보고 내용을 전하며 "당세포 비서들이 당적 원칙, 혁명적 원칙이 없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 높이 벌이지 못한 문제들이 엄정히 비판됐다"고 소개했다. 당 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당 세포비서는 이 조직 책임자를 일컫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포비서들이 토론에 참여해 모범 사례를 소개하거나 자아비판을 하며 개선책을 논의했다. 통신은 "토론에서는 세포비서들의 사업을 일상적으로 요해(파악)·장악하고 당세포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지 못한 결함의 원인도 심각히 분석됐다"고 전했다. 특히 세포비서들이 당원과 주민들의 잘못을 방관하는 데 대해 경계했다. 토론자들은 "세포비서가 구태의연하고 만성적인 사업 태도를 털어버리지 않는다면 당세포는 집행력과 투쟁력이 없는 무맥한 조직으로 되고 당 결정은 종잇장 위의 글로만 남게 된다"고 비판했다. 또 "부정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이지 못하고 당적 원칙이 없이 사업한다면 단합을 파괴하고 나아가서는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교훈을 찾게 됐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6일 평양에서 세포비서대회를 개최하고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근절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올해 당세포비서 대회는 김정은 총비서 집권 이래 세 번째로 열린 회의로, 생산현장의 모범 세포비서를 중심으로 각 부문 당세포비서, 도당과 도급 당 책임간부, 시·군 및 연합기업소 당 책임비서, 당중앙위원회 해당 간부 등 1만 명이 참가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7

7일 한국을 방문한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EU군사위원장을 서욱 국방부 장관이 만나 한-EU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번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대테러·해양안보·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라치아노 위원장은 EU는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EU가 현재 계획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이 구체화하는 대로 한국과 공유하고 구체 공조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 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EU간 다자협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와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에 대한 EU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도 그라치아노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과 EU 간 군사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EU 군사위원장은 EU에 속해 있는 27개국 합참의장급으로 구성된 군사위원회의 수장이다. 그라치아노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한-EU 간 고위급 군사 교류 및 상호 협력방안 강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7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를 '날조'라고 반발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은 지속해서 자국민을 착취한다고"고 우려했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북한은 지속해서 자국민을 착취하고, 불법적인 핵과 탄도 무기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쓰일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대부분의 인도주의 사업들에 대해 국경을 폐쇄하고 공급망을 차단하는 동시에 해당 사업을 실행하고 감시·분배하는 인력도 제한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데 상당한 장벽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권을 외교 정책에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도 RF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항공과 선박에 대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매우 엄격한 대응을 실행하고 있다"며 "대북제재위로부터 신속한 제재 면제를 받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도움을 제공하려는 인도주의 단체와 유엔 기관 등의 노력을 현저히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보고서에서 11개 구호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해, 북한의 고강도 방역조치로 단체들의 지원 물량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어린이 영양실조 등의 문제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황당한 날조자료가 뻐젓이(버젓이) 언급됐다"며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불순한 적대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유엔의 모자를 쓰고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가 존재하는 것처럼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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