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7-06-11

경기와 충남, 전남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은 일러야 8월은 돼야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안전처는 '6월 가뭄 예·경보'를 통해 "장마 기간 강수가 적어 가뭄은 7월까지 중서부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8월 들어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가뭄이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331㎜)의 69% 수준으로, 경기와 전남, 충남·북 경북 지역 33개 시·군에 주의 단계의 '기상 가뭄'이 발생했다. 가뭄 단계는 정도에 따라 '주의→심함→매우 심함'으로 나뉜다. 생활·공업용수의 경우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38.8%)이 평년(37.0%)보다는 다소 높지만, 저수율이 낮은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8개 시·군은 가뭄 정도가 심함 단계로 분류됐다. 안전처는 7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가뭄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뭄은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9월에 가서야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농업용수도 전국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67%) 대비 76%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내달에도 세종과 경기, 충남, 전남 일부 지역에는 주의나 심함 단계의 가뭄 상황이 예상된다. 안전처는 6월 세종과 경기, 충남, 전남 등 10개 시·군이 가뭄 주의 또는 심함 단계였다가 7월에는 강원 등 17개로 확대된 뒤 9월 다시 10개 시·군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경 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에서는 동원할 수 있는 재원이나 장비 등을 통해 가뭄에 철저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물 절약 생활화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7-06-11

화염병을 든 대학생들과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은 '넥타이 부대'가 서울 도심을 누비며 30년 전 그날처럼 힘찬 구호를 외쳤다.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1987년 시민들의 모습과 헌정사상 최초 대통령 탄핵을 끌어낸 2017년 평화 촛불집회 모습이 광장에서 동시에 재현되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자축했다. 6월 민주항쟁 30주년인 10일 오후 2시께 '6월민주항쟁30년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서울 곳곳에서 한국사의 주요 저항운동이 재현됐다. 6월 항쟁을 상징하는 '넥타이 부대'가 부활한 모습이 단연 눈에 띄었다. 이제 50∼70대가 된 30여명이 하얀 와이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고 머리에 '독재 타도', '호헌철폐', '민주 쟁취' 등을 적은 띠를 둘러 30년 전 모습을 재현했다. 머리는 희끗희끗했지만 마음은 30년 전 그대로인 듯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이들은 '더 이상 죽이지 마라!'라고 적은 대형 펼침막을 들고 성큼성큼 행진했다. 20∼30대 시민들은 하얀색 티셔츠와 청재킷·청바지에 하얀 마스크 차림으로 30년 전 대학생 차림으로 넥타이 부대를 앞장서서 행렬을 이끌었다. 이들은 손에는 주황색 천을 꽂은 초록색 플라스틱병을 한두 개씩 쥐었다. 화염병을 재현한 것인데 마치 활짝 핀 꽃처럼 보이기도 했다. 뒤에서는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30년 전 공장 노동자 모습을 재현한 이들이 '인간답게 살고 싶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들고 행렬을 이었다. 민중미술가 최병수 작가가 피 흘리는 이한열 열사와 그를 껴안은 이종창씨 모습을 담은 '한열이를 살려내라!' 그림(1987년작)이 그 뒤를 따랐다. 최 작가의 다른 작품이자 분노한 노동자들을 힘있게 그려낸 작품인 '노동해방도'(1989년작)도 대형 걸개그림으로 선보였다. 같은 시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는 지난해 말 이곳을 가득 메웠던 촛불집회 행진이 재현됐다. 이들은 오랜만에 '박근혜 탄핵', '세월호를 인양하라' 등 구호가 적힌 손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만장에는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새 정부에 촉구하는 요구사항도 적었다. 이밖에 천도교 수운회관과 탑골공원, 옛 서대문형무소, 서울역에서는 동학농민운동과 3·1운동,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이 각각 재현됐다. 이들 역시 각각의 역사에 어울리는 복장과 대형 걸개, 만장으로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선보였다. 총 여섯 개 행진대열은 오후 4시께 2017년 현재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세월호 유족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광장에 집결한 다음, 6월 항쟁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부터는 역사의 여섯 장면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합굿'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가 6월 항쟁 30주년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종철아 잘 가그래이, 아부지는 할 말이 없데이', '이한열을 살려내라 호헌철폐 독재타도 전두환은 물러나라' 등이 적힌 파란색 만장도 대열에 함께했다.

김주련 기자2017-06-20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오늘 오전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 논란과 관련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기습시위를 벌였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 컨벤션센터에서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육군이 공동 주최한 '육군력포럼'에서 장 총장이 인사말을 하려던 순간 서강대 학생 9명이 성소수자 차별 반대 기습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200명 군인들 사이에 앉아 있다가 장 총장이 강단에 오르자 자리에서 일어나 "게이 군인 마녀사냥, 즉각 중단하라", "동성애 혐오 환영사가 서강대서 웬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다 곧바로 군인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왔다. 장 총장은 예상치 못한 시위에 잠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예정대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시위에 참석한 김지수 서강대 성소수자협의회 회장은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뜻으로 생각을 같이하는 학생을 모집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육군 보통군사법원은 지난달 24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동성애자 A대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성소수자 단체는 지난달 26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던 장 총장을 향해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홍의현 기자2017-06-21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매년 '선정성'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교계와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퀴어축제, 7월 14~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성 소수자(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의 모임인 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교계를 비롯한 보수 시민사회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지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9일 퀴어문화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에 약 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도 여러 성 소수자 단체와 외국 대사관들이 마련하는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명단에는 국가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도 포함돼 있다. 국가 기관이 성 소수자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 기독사학인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성공회대학교의 성 소수자 동아리들도 대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퀴어문화축제 개최 소식에 한국교회동성애대핵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이건호) 등 교계 단체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홍호수 사무총장은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신체가 과하게 노출되거나 성기 모양의 물건이 판매되는 등 국민 정서와는 어긋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이요나 공동위원장은 "더이상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받는 사회가 만들어져선 안 된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이 진정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음란축제(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퀴어문화축제 카퍼레이드에서 무대에 오른 공연팀이 성행위를 묘사한 춤을 추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 소수자 과도한 모습…도리어 '반감' 사기도" 지난해 본지가 직접 찾아가 본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는 실제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사진이나 그림, 영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고, 동성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카퍼레이드' 행사에서는 반나체 차림의 성 소수자들이 트럭 위에 올라 유사 성행위를 보여주는 등 길을 지나던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이 비춰진다. 서울시민인 박상채(45) 씨는 "뭐든지 정도껏 하면 사람들과 융화될 수 있는데 퀴어문화축제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정도가 지나치다"며 "저들의 과도한 모습이 오히려 일반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하지만 축제에 참가한 성 소수자들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QUEER I AM'이란 슬로건을 외치며 감춰져 있던 자신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나중은 없다.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편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와 생명가정효국제본부(본부장 이용희 교수) 등 단체들은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15일, 서울광장 건너 대한문 앞 광장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조건 성 소수자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성격의 집회는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을 거란 여론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는 "내실 있는 대회 모습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올바른 가정의 모습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2017-06-13

국제개발NGO 월드사프(대표 김재창)가 지난 12일 서울 신월동 사옥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월드샤프는 외교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기획재정부 지정 기부금단체다. 케냐의 '지라니', 인도의 '바나나'합창단 등 후진국가의 미전도종족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1부 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이주석 사목은 "예수그리스도를 처음 믿었을 때의 느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아프리카 '말라위'에 세워질 드림타운 계획을 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트럼펫,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Danny Boy', '시편 23편', '고난의 길' 등의 곡이 연주됐다. 김재창 대표는 "많은 선진국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난과 질병퇴치를 위해 구호와 봉사, 구제에 힘을 쏟고 있지만 여전히 지구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으며 아동들은 노동시장에 내몰리고 있다"며 "근본 원인은 '빵의 문제'가 아닌 '정신의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정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반성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이나 비전이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 설령 꿈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고 사는 아이들,그러나 월드샤프와 함께 하며 아이들이 변했다"면서 "내일을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어하고, 누군가처럼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로 키워주는 것이 월드샤프의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샤프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세워질 15만여 평의 부지를 증여 받아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대학교 등을 건립하고, 옥수수와 커피 그리고 양계를 통한 주민소득증대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문의: 02-2692-9978, www.worldsharp.net)

김주련 기자2017-06-09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소수자 차별 금지 규정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권위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충남지사와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의견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4월 충남 지역 일부 단체들은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가 동성애,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등 잘못된 가치관을 확산시킨다며 조례 폐지를 청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충남도지사가 이 사안에 대해 인권위의 입장을 요청한 데다 충남 부여군·계룡시·보령시와 경기 오산시, 경북 포항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사한 이유로 폐지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의견표명을 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지자체 인권조례는 헌법과 법률, 국제사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므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를 이유로 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적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폐에 관한 협약' 등 한국이 이미 가입한 조약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권위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고 규정한 헌법 11조도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2015년 한국 정부에 성소수자에 대한 광범위한 차별을 금지하라고 권고했고, 한국 정부도 2011년 6월 17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인권,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 결의안 채택에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인권조례가 종교적 의사 표현을 제한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법과 인권조례가 종교 영역에서 이뤄지는 의사 표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의현 기자2017-06-04

박은정 기자2017-06-02

지난 16일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 발견된 유해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결과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전, 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DNA 감식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의 손을 잡고 목포신항 보안 구역 내 수습본부로 뛰어들어갔다. 박 씨는 3층 객실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발견된 유해가 딸 다윤이로 최종 확인됐다는 통보를 듣고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화장실로 숨었다. 다윤 어머니는 아직 가족을 발견하지 못한 다른 미수습자 가족을 아프게 할까 봐 화장실에 숨죽여 오열했다. 다윤 양은 착하고 밝은 아이였다. 친구들에게 큰 소리 내지 않고 욕심내기 보다 양보하던 다윤이의 성격은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단원고 생존자 학생은 "다윤 양이 뒤늦게 나온 자신을 앞세워 헬기에 구조되게 했다"고 말해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다윤 양의 부모는 딸 유해를 찾고 신원마저 확인했지만 선체 수색이 진행되는 목포 신항을 떠날 수 없다. 딸 유해의 상당 부분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아 딸의 작은 흔적이라도 모두 찾을 때까지 부모들은 기다림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다윤 양이 발견된 3층 객실 주변 화물칸으로 향하는 문이 열려 있어, 다윤 양의 유해 일부가 화물칸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마저 제기돼 가족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을 훔치며 다잡은 박씨는 목포 신항 밖으로 나와 딸 아이의 사진 밑에 환한 빛깔의 꽃을 새로 심으며 추가 유해 발견 소식을 기다렸다. 박 씨는 "우리 딸과 나머지 미수습자를 다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며 "2014년 다윤이를 찾지 못해 3년을 버티던 외로움과 두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가족들의 손을 잡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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