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9-11-14

LA 다저스의 류현진이남긴 여운은 2019시즌 종료 뒤에도 한국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대만 야구 아이콘 왕젠밍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 표를 얻었다.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은 불발됐지만,류현진은 빈손으로 물러나지 않았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사위영상 1위 표를 획득한 것. 아시아 선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얻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투수들이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받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류현진이 1위 표 한 장을 가져가면서 만장일치 수상엔 실패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또한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진은희 기자2019-12-03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돼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56년 처음 시작된 발롱도르는 올해 64회째로 메시는 개인 통산 6차례(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5년·2019년) 수상에 성공, 최다 수상 동률(5번)이던 호날두(2008년·2013년·2014년·2016년·2017년)를 따돌렸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되찾은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2016~2017년에는 호날두,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상을 받았다. 메시는 2018-2019시즌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51골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어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특히 메시는 지난 9월 발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서도 호날두와 판데이크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메시는 "오늘 6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라며 "아내가 나에게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실력을 키우면서 계속 축구를 즐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직 아름다운 세월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시간은 빨리 흐르는 만큼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메시에 이어 판데이크와 호날두가 남자 선수 부문 2~3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됐던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가 기록한 29위였다.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과 박지성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수상이다. ▲2019 발롱도르에서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된 손흥민(토트넘)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제공=연합뉴스) 수비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판데이크는 메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3위에 그친 호날두는 지난 9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이어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야신 트로피'의 주인공은 리버풀(잉글랜드)의 골키퍼 알리송(브라질)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발롱도르 여자 선수 부문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메건 러피노(레인FC)가 차지했다.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됐던 이강인(발렌시아)은 공동 9위에 올랐다. 마타이스 데리트(유벤투스)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차진환 기자2019-11-12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사이영상 수상자 최종후보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귀국할 예정이어서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경 기자2019-11-05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의 가치를 3년간 5천550만달러(약 644억원)로 예상했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 출신인 디에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5일(한국시간) 올해 FA 시장에 나온 상위 35명의 계약 규모와 이들에게 적합한 팀을 전망했다. 보우든은 류현진을 7위에 올려두고 평균 연봉 1천850만달러(215억원)짜리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우든은 "류현진은 오랜 어깨 문제에서 벗어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1년간 연봉 1천790만달러)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2018∼2019년 2년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2.32)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그에 합당한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보우든은 다저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4개 팀을 류현진의 행선지로 꼽았다. 다저스, 에인절스와 달리 미네소타와 밀워키는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에 있다. 그는 또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네이선 이볼디(보스턴 레드삭스·4년 6천800만달러),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년 6천800만달러), 제이크 애리애타(필라델피아 필리스·3년 7천500만달러) 등과 비교해 산출했다. FA 1위인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은 8년간 2억8천800만달러(약 3천34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우든은 관측했다. 다저스를 필두로 뉴욕 양키스,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에게 눈독을 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더 좋은 조건에 새 계약을 하려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옵트 아웃을 실행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역시 7년 2억3천800만달러라는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고 디애슬레틱은 평가했다.

김신규 기자2019-11-30

글로벌선진학교 중학교 축구부가 최근 ‘2019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에 출전해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상위 스플릿 청룡그룹 조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중등축구리그 상위권 56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주차(11.8.~11.10.)는 조별풀리그를 통해 청룡그룹(각 조 1~2위), 백호그룹(각 조 3~4위)으로 참가팀을 재편성하고 2주차(11.15.~11.17)는 스플릿리그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글로벌선진학교는 시흥 정왕FC를 첫 경기 상대로 만나 전반 24분 신대환의 송곳 같은 단독 드리블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5분 신대환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정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경기 FC모현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또 매탄중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완벽했던 문재정이 전반 23분 한지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문을 연 뒤, 이어 전반 32분 완벽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박준서의 드리블이 상대의 골문을 한 번 더 열었다. 후반 중반에 매탄중의 첫 골이 있었으나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글로벌선진학교는 더 이상 밀림이 없었다. 네 번째 경기인 시흥시민구단과 1:0 승, 다섯 번째 경기인 SAHAFC와 2:1 승, 마지막 경기인 완주중과는 5: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박준서는 완주중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글로벌선진학교 중학교 축구부 선수들. ⓒ데일리굿뉴스 글로벌선진학교의 김성일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팀을 재정비하고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등 축구 선수들을 잘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2월에 치러지는 춘계연맹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상경 기자2019-11-25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10년 간 인연을 이어온 에이전트사와 계약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계약을 종료하는 과정에 계약서의 존재를 두고 양측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구도다. 이와 관련해손흥민 측이 "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았고 법인 매각 계획에 동의한 적도 없다"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는 25일 "스포츠유나이티드가 계약서의 존재와 함께 법인 매각 상황을 손웅정 씨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법인 매각 계약에 동의한 바도 없고, 관여할 권한도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손흥민을 대리해온 스포츠유나이티드는 손흥민 측으로부터 관계 정리를 알리는 통보를 받은 뒤 22일 법무법인을 통해 "해지 사유가 없어 손흥민 선수와의 독점 에이전트 계약은 여전히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손흥민과 회사의 서명이 날인된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가 존재한다"며 "법인 매각도 손웅정 씨의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흥민 측에 따르면 스포츠유나이티드의 장 모 대표는 손흥민에게 알리지 않고 드라마제작사인 앤유엔터테인먼트에 회사를 매도하는 계약을 추진했고, 앤유는 손흥민을 내세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손흥민 측이 지난 21일 스포츠유나이티드에 관계 정리를 통보한것이다. 손흥민 측은 "손흥민은 축구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아 선제적으로 법적 조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스포츠유나이티드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수 및 선수 가족을 음해한다면 법적인 조치를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환 기자2019-11-25

K리그 37라운드 경기 중 30초 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 2002 한일원드컵 레전드이자 덕장 유비로 불리는 유 감독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이들이 마음을 모았다.응원에 보답이라도 한듯 인천은 기적 같이 승리하며 생존 본능을 발동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에게 부임 후 첫 홈 경기 승리를 선사했다. 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문창진과 케힌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인천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의 승리이자 얼마 전 투병 사실을 밝힌 유상철 감동에 대한 응원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인천은 후반 32분 문창진의 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했다. 문창진은 유 감독에게 달려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 후방 종료 2분 전, 케힌데의 원더골이 터졌다. 수비를 등지며 가슴으로 공을 받을 케힌데가 180도 돌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K리그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 쐐기골이었다. 인천은 상주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유 감독은 "부임 후 홈경기 첫 승을 안겨 드린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좋은 기를 받고 잘 치료해서 빨리 완쾌하겠다"고 밝혔다. 10위를 지킨 인천은 다가오는 주말 경남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잔류 확정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한편 수원에 역전패를 당한 제주는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최상경 기자2019-11-2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각) 올 시즌 올(All)-MLB 팀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말해 시즌 결산 올스타팀이다. ESPN은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농구(NBA)는 시즌 뒤 각각 올-프로팀, 올-NBA 팀을 발표해 포지션별 최고를 가리지만 야구는 그런 게 없다"며 올-MLB 팀을 도입한 배경을 밝혔다. ESPN은 미국 전역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총 68명이 투표에 참여해 퍼스트, 세컨드, 서드 팀을 가렸다. 류현진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과 함께 '올-MLB 세컨드 팀' 선발 투수(5명)로 뽑혔다. '올-MLB 퍼스트 팀'의 선발 투수 5명에는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콜은 투표자 68명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 선발 투수로 꼽혔다. 서드 팀의 선발 투수에는 워커 뷸러(다저스), 패트릭 코빈(워싱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김민주 기자2019-11-08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태클 때문에 발목이 골절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휴대전화로 사과문자를 보내는가 하면득점 후고메스에게 사과의뜻으로'기도 세레머니'를 했다. 고메스가 수술 후 회복 중인 가운데에버턴 감독은 고메스의 이번 시즌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고메스는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한 뒤 발목이 골절됐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며 "고메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 너와 너의 가족, 동료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고메스도 수술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답장을 보냈다.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쏟아내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카메라를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고메스에 사과의 뜻을 담은 '기도 세리머니'였다. ▲수술 후 SNS에 자신의 근황을 알린 안드레 고메스(사진제공=고메스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던 고메스는 호전되고 있다. 고메스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퇴원해서 가족과 함께 있다"면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발 더 나아가 에버턴의 마르쿠 시우바(포르투갈) 감독은 고메스의 시즌 내 복귀 전망을 내비쳤다. 시우바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 의무팀의 보고 등을 종합할 때 고메스가 이번 시즌에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복귀 날짜를 꼽기는 어렵다. 하지만 처음 다칠 때 정말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시즌 내 복귀를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2019-10-29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승점 3·골득실+1)은 미얀마를 5-0으로 꺾은 일본(승점 3·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4강에 올라 결승 및 3~4위전 진출팀을 결정한다. 결승에 오른 두 팀과 3~4위전 승자를 합쳐 총 3개 팀이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4년 만의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조미진(현대고)의 도움을 받은 강지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추효주(울산과학대)와 조미진의 연속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친 한국은 전반 34분 중국의 한쉬안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5분 조민아(울산과학대)의 크로스를 강지우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한 볼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땅을 쳤다. 공격의 수위를 높여가던 한국은 마침내 후반 27분 선제골의 주인공 강지우가 조민아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지우는 멀티골로 중국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나란히 1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한국시간 31일 오후 7시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B조 2차전을 치른다.

최상경 기자2019-10-24

'차붐'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27·토트넘)이 이제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을 노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나선다.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 시즌 득점을 5골(프리미어리그 2골·챔피언스리그 3골)로 늘린 손흥민은 6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뜨리면 2경기 연속 득점포의 상승세를 탈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 탄생한다. 손흥민은 현재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120, 121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손흥민의 한 골이 터질 때마다 '한국 선수 유럽 1부리그 최다 골' 기록이 바뀌는 셈이다. 대기록 도전의 첫 상대인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던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완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손흥민도 당시 풀타임을 소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팀이 무득점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으로선 리버풀과의 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설욕'을 노려야 하지만,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개막 9경기 무패(8승 1무)라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담스러운 원정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라운드 꼴찌 팀 왓퍼드에 끌려다니다 1-1로 겨우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2경기 무승에 그치는 등 7위(3승 3무 3패·승점 12)에 머물러 있어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빅 매치'를 앞두고 토트넘의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최상경 기자2019-10-22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만난 첫 투수도 좌완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김 감독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KS 1차전을 앞두고 "어차피 써야 할 좌타자가 있다. 좌타자들을 믿고 써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 감독은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오재일(1루수), 허경민(3루수), 최주환(2루수), 김재호(유격수), 박세혁(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정수빈, 페르난데스, 김재환, 오재일, 최주환, 박세혁 등 5명이 좌타자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우리도 좌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좋았다. 올 시즌 KBO리그 전체적으로 투고타저 경향이 강했는데, 우리 선수 중에 조금 더 타율 하락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선수가 있는 것 같다"며 "주사위는 던져졌다. 좌타자들을 포함한 우리 타자들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올 시즌 두산 타선은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248에 그쳤다. 우투수 상대 타율 0.289와는 격차가 컸다. 요키시를 상대로는 더 고전했다. 요키시의 두산전 피안타율은 0.233이다. 김 감독은 "요키시를 1차전 선발로 예상했다"며 "우리 팀에는 우타 대타 요원도 거의 없다"고 선발 출전한 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연거푸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두산은 키움의 기세를 경계한다. 하지만 5년 연속 KS에 진출하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는 자부심은 가슴에 품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확신을 가지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김 감독은 두산 선수들을 신뢰한다. 이번 KS도 정공법으로 치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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