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수습기자2021-04-13

코로나 시대의 국내 여행에 있어 세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 이동반경 등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관광객의 관광 이동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관광 이동량은 전년 대비 7.1% 감소했지만 거주지 권역 내 관광지로의 이동량은 3.4% 증가했다. 관광 행태가 주로 생활권 밖으로 멀리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세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관광공사는 "MZ세대(20·30대)는 생활권 밖으로의 이동이 다른 세대에 비해 많았고, 시니어세대(60·70대)는 생활권 내에서의 이동이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Z세대(10대)는 지난해 이동량이 전 세대 평균의 26% 정도로 이동이 가장 적었다. 학생이 대다수인 특성상 다른 세대보다 체험 관광지, 문화시설, 자연 관광지 등 학습과 관련이 있는 인문 관광지 선호가 두드러졌다. MZ세대는 생활권 밖 이동량이 전 세대 평균보다 62.1% 많았다. 이들은 거리와 상관없이 이색 거리, 쇼핑 관광지, 해변 등 인기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 종로구 서촌, 경기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경기 수원 나혜석 거리, 부산 부평깡통시장·해운대, 강원 강릉 안목해변 등을 많이 찾았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40·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다양한 성향의 관광지를 골고루 선호했다. 선호 관광지 상위 10개 가운데 7개가 휴양·자연 관광지였다. 제주 성산일출봉,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서울 용마산 등을 즐겨 찾았다. 시니어세대의 경우 전 세대 평균 대비 이동량은 적지만 생활권 내 이동이 전 세대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 앞산공원, 서울 한강시민공원, 부산 동백섬 등 집 근처에서 즐기는 생활형 자연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2

아동·청소년의 체중, 체질량 지수(BMI) 등 비만 관련 지표가 일제히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등교가 중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김미진 교수, 김은실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두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만 6∼18세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등교 중지 전후를 비교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참여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12.2세, 평균 몸무게는 67.2kg였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BMI는 26.7였다. 대개 BMI 18.5∼22.9를 적정하다고 보고, BMI 23 이상이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본다. 약 넉 달 간격으로 이들의 체중 등을 검사해 비교한 결과, 등교 중지를 기점으로 비만 관련 모든 지표가 악화했다. 평균 몸무게는 71.1kg으로 4kg가량 늘었다. BMI 역시 27.7로 정상 범위 밖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사증후군의 지표들 역시 덩달아 함께 뛰었다. 총콜레스테롤은 160.3㎎/㎗에서 169.5㎎/㎗로, 중성 지방은 126.7㎎/㎗에서 160.6㎎/㎗로 크게 올랐다. 공복혈당은 물론 간 수치도 늘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던 53명은 당화혈색소가 5.6%에서 6.9%로 상승했다. 연구팀은 "등교 중지 이후 바깥 활동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식습관은 평소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하며 신체활동을 늘리고 평소보다 식단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국내외 유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유물 시료를 보관·관리하고, 체계적인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재분석정보센터가 15일 개관했다. 지난 2017년부터 190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91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됐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문화재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대측정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도입했다. 문화재 연대측정을 위한 시료 채취와 전처리, 분석 및 보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연대측정의 모든 주기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문화재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자체 연구가 어려웠던 발굴조사 중 출토되는 사람 뼈, 동물 뼈 등 중요 출토자료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졌다. 과거사를 보다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석재와 토기, 지류, 직물, 목재 등에 대한 각종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졌고, 문화재청과 지자체 등이 다양한 시료 분석을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 1층은 유기물의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과 토기·기와·토양 등의 연대를 측정하는 공간이다. 2층은 옛사람 뼈의 성별·연령·신장과 각종 병리학적 분석 연구와 보관 공간, 3층은 토기와 금속, 안료 등 무기물 시료와 암석 등 무기물 재료의 보관 장소다. 4층에서는 토양과 음식 잔존물 등의 성분 분석과 DNA 분석, 불화·회화의 바탕 재료, 칠기와 아교, 염료 등의 유기물을 분석한다. 5층에서는 X선과 비파괴 분석, 전자현미경 등을 통한 무기물 분석 연구를 수행한다. 지목병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서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문화재 분석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넘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환경의 변화와 세균 증식 등이 트러블의 원인으로 추측되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와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관 종사자 20명의 마스크 착용 전후 피부에 나타나는 생화학적 변화와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용 마스크 또는 보건용 마스크(KF94) 착용 전후 피부 수분량, 수분 손실량, 피부 홍반, 피지분비량, pH(수소이온농도),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가려져 있는 양 볼과 코끝은 마스크 착용 시 노출 부위인 이마, 미간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수분량, 수분손실량, 피부홍반, 피지 분비량이 모두 증가했다. pH 및 피부 온도도 상승했다. 이런 변화는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술용 마스크보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변화 정도가 더 심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이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데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접촉피부염학회지(Contact Dermatitis) 최신호에 실렸다.

김예지 수습기자2021-04-15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넘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얼굴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환경의 변화와 세균 증식 등이 트러블의 원인으로 추측되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와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 연구팀은 의료기관 종사자 20명의 마스크 착용 전후 피부에 나타나는 생화학적 변화와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용 마스크 또는 보건용 마스크(KF94) 착용 전후 피부 수분량, 수분 손실량, 피부 홍반, 피지분비량, pH(수소이온농도),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가려져 있는 양 볼과 코끝은 마스크 착용 시 노출 부위인 이마, 미간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수분량, 수분손실량, 피부홍반, 피지 분비량이 모두 증가했다. pH 및 피부 온도도 상승했다. 이런 변화는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술용 마스크보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변화 정도가 더 심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이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안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데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접촉피부염학회지(Contact Dermatitis) 최신호에 실렸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5

국내외 유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유물 시료를 보관·관리하고, 체계적인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재분석정보센터가 15일 개관했다. 지난 2017년부터 190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91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됐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문화재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대측정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도입했다. 문화재 연대측정을 위한 시료 채취와 전처리, 분석 및 보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연대측정의 모든 주기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문화재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자체 연구가 어려웠던 발굴조사 중 출토되는 사람 뼈, 동물 뼈 등 중요 출토자료에 대한 연구가 가능해졌다. 과거사를 보다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석재와 토기, 지류, 직물, 목재 등에 대한 각종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졌고, 문화재청과 지자체 등이 다양한 시료 분석을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 1층은 유기물의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과 토기·기와·토양 등의 연대를 측정하는 공간이다. 2층은 옛사람 뼈의 성별·연령·신장과 각종 병리학적 분석 연구와 보관 공간, 3층은 토기와 금속, 안료 등 무기물 시료와 암석 등 무기물 재료의 보관 장소다. 4층에서는 토양과 음식 잔존물 등의 성분 분석과 DNA 분석, 불화·회화의 바탕 재료, 칠기와 아교, 염료 등의 유기물을 분석한다. 5층에서는 X선과 비파괴 분석, 전자현미경 등을 통한 무기물 분석 연구를 수행한다. 지목병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서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문화재 분석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3

코로나 시대의 국내 여행에 있어 세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 이동반경 등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관광객의 관광 이동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을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관광 이동량은 전년 대비 7.1% 감소했지만 거주지 권역 내 관광지로의 이동량은 3.4% 증가했다. 관광 행태가 주로 생활권 밖으로 멀리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세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관광공사는 "MZ세대(20·30대)는 생활권 밖으로의 이동이 다른 세대에 비해 많았고, 시니어세대(60·70대)는 생활권 내에서의 이동이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Z세대(10대)는 지난해 이동량이 전 세대 평균의 26% 정도로 이동이 가장 적었다. 학생이 대다수인 특성상 다른 세대보다 체험 관광지, 문화시설, 자연 관광지 등 학습과 관련이 있는 인문 관광지 선호가 두드러졌다. MZ세대는 생활권 밖 이동량이 전 세대 평균보다 62.1% 많았다. 이들은 거리와 상관없이 이색 거리, 쇼핑 관광지, 해변 등 인기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 종로구 서촌, 경기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경기 수원 나혜석 거리, 부산 부평깡통시장·해운대, 강원 강릉 안목해변 등을 많이 찾았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40·5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다양한 성향의 관광지를 골고루 선호했다. 선호 관광지 상위 10개 가운데 7개가 휴양·자연 관광지였다. 제주 성산일출봉,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서울 용마산 등을 즐겨 찾았다. 시니어세대의 경우 전 세대 평균 대비 이동량은 적지만 생활권 내 이동이 전 세대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 앞산공원, 서울 한강시민공원, 부산 동백섬 등 집 근처에서 즐기는 생활형 자연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2

아동·청소년의 체중, 체질량 지수(BMI) 등 비만 관련 지표가 일제히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등교가 중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김미진 교수, 김은실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두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만 6∼18세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등교 중지 전후를 비교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참여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12.2세, 평균 몸무게는 67.2kg였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BMI는 26.7였다. 대개 BMI 18.5∼22.9를 적정하다고 보고, BMI 23 이상이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본다. 약 넉 달 간격으로 이들의 체중 등을 검사해 비교한 결과, 등교 중지를 기점으로 비만 관련 모든 지표가 악화했다. 평균 몸무게는 71.1kg으로 4kg가량 늘었다. BMI 역시 27.7로 정상 범위 밖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사증후군의 지표들 역시 덩달아 함께 뛰었다. 총콜레스테롤은 160.3㎎/㎗에서 169.5㎎/㎗로, 중성 지방은 126.7㎎/㎗에서 160.6㎎/㎗로 크게 올랐다. 공복혈당은 물론 간 수치도 늘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던 53명은 당화혈색소가 5.6%에서 6.9%로 상승했다. 연구팀은 "등교 중지 이후 바깥 활동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식습관은 평소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하며 신체활동을 늘리고 평소보다 식단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박애리 수습기자2021-04-12

올 초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지난 3월 이후로 국내 활성 이용자(Active Users)가 급감했다. 두 달 만에 '아무도 찾지 않는 앱' 수준으로 추락했다. 12일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확인한 클럽하우스의 네이버 검색 지수는 2월 1일 '1'에서 같은 달 8일 최대치인 '100'으로 치솟았다가 다시 며칠 만에 급락했다. 지수는 2월 말까지 서서히 낮아져 3~4까지 추락했다. 3월 들어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더니 이달 들어서는 지수가 '0'으로 완전히 내렸다. 2월 '반짝' 인기가 완전히 수그러든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트렌드에서는 국내 클럽하우스 검색 지수가 2월 12일에 100을 찍었다가 서서히 감소해 최근에는 2∼6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폐쇄형 오디오 SNS로 지인 등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한 방식이다. 아이폰·아이패드 등 iOS용 앱만 있었는데도 대화방마다 최소 수십명이 모여 활발히 대화를 나눴고, 기업 대표나 연예인 등 저명인사가 있는 방은 1,000명을 가뿐히 넘기기도 했다. SNS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가 'Z세대'(Gen Z·Generation Z)를 잡지 못한 것이 부진 요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한 IT기업 관계자는 "클럽하우스는 청소년 이용 불가 앱이라고 하면서 미성년자의 가입을 엄격하게 차단하지도 않았다"며 "SNS는 10대가 주로 이용하는데 공론장을 만들려고 성인만 받으니 정체성이 모호한 앱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10대가 없으니 재기발랄한 콘텐츠 대신 30∼50대가 주도하는 토론만 반복됐고, 20∼30대인 '밀레니얼'세대까지 염증을 느껴 떠났다"며 "젊은 층을 잡을 다른 콘텐츠라도 개발해야 했는데 운영진이 한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8

한글의 디자인적 요소에 흥미를 느낀 해외 의류브랜드가 한글이 쓰인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류가 널리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화려한 패턴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 아동복 브랜드 ‘미니로디니’는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으로 한글이 쓰인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탄 미니로디니-종착역: 서울’ 컬렉션으로, 한국 민화를 차용한 듯한 호랑이 그림과 함께 브랜드 이름인 ‘미니로디니’가 한글로 쓰여 있다. 이 외에도 유니콘 캐릭터가 ‘최고의 국수’라고 쓰인 그릇 속의 면발을 젓가락으로 잡고 있는 모습을 담은 상품들도 있다. 미니로디니 외에도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은 몇 해 전부터 여러 글로벌 패션브랜드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패션업계는 2015년 고가 브랜드 샤넬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크루즈 패션쇼에서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한글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는 작품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같은 한글을 새겨 넣었다. 이듬해에는 개인 트위터에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라고 쓴 이미지를 올리며 '카를 라거펠트' 매장의 서울 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미국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팀 USA’ 에디션에 ‘평창’을 한글로 쓴 디자인을 선보였다. 같은 해 벨기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 라프시몬스는 ‘상주곶감’, ‘법성포 굴비’ 등 한글이 쓰인 보자기 원단의 가방을 출시했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의 고급 남성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가을·겨울 상품으로 브랜드 이름을 한글로 써넣은 점퍼와 니트를 내놨다. 유명 브랜드 외에도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보세 의류에 '성동일' 등 한글이 새겨진 것이 국내에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보세 의류에까지 한글을 쓴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것은 한류가 확장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며 "케이팝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언어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조형적으로도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8

체험, 전시 등을 통해 한복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오는 9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9일부터 18일까지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올해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에는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이 함께한다. 이 기간 CJ CGV는 서울 시내 영화관 3곳(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에서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000명에 한해'한복사랑관'에서 한국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K팝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이 한복을 입고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모모랜드는 지난해 10월 문체부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 혜온과 함께 한복을 개발한 바 있다.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케이팝 X 한복' 전시회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지코, 청하 등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들이 전시된다. 전국 한복 공방 23곳에서는 한복 제작, 고쳐 입기, 소품 및 인형 만들기 등 일일 교육 프로그램을 151회 진행한다. 한복문화주간 누리집(hanbokweek.com)에서 참여 공방과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각 공방에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즐기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6

주식회사 카카오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만화 앱 ‘픽코마’가 전 세계적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콘텐츠 앱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가 분석한 결과 픽코마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非)게임 앱 중에서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고 카카오재팬이 전했다. 양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합한 기준이다. 동시에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권 내에서 유일한 만화 앱이었다. 카카오재팬은 픽코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웹툰을 뽑았다.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은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존 작품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올해 1분기에 새로 나온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그 오빠들을 조심해’ 등 한국 웹툰이 출시하자마자 월간 매출 3천만엔(약3억 620만 원)을 넘겼다. 카카오재팬은 출판의 전통적인 명가 대원미디어와 함께 창작자 발굴·육성에도 나섰다. 올해 2월 대원미디어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합작회사인 ‘셰르파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셰르파 스튜디오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웹툰·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전망이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의 성장세는 '작품 우선'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운영·마케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라며 "우수한 창작자를 육성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2021-04-06

불면증을 호소하는 성인 남성 절반 이상이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수면호흡장애를 겪고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6개월 이상 불면증을 호소하는 18세 이상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 남성의 56.3%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불면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됐다. 여성 불면증 환자는 34.5%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남녀 불문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심해지지만, 불면증과 동반된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코골이나 수면 중 숨막힘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거나 드물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과 동반된 불면증 환자의 70%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50% 이상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신체에 정상적인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 연구를 통해 불면증 환자들에게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이런 환자들에게 수면다원검사를 포함한 포괄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골이, 수면 중 숨막힘과 같은 전형적인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만 수면다원검사 시 보험급여가 적용돼 불면증 환자들이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이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지(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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