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기자2018-07-23

지난 1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주말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과 직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로 근로 현장은 새로운 직장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업종·직종 고려하지 않은 정책에 현장은 여전히 혼선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2004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53.9%가 '주말에도 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말근무를 한다고 응답한 1080명의 응답자 중 28.4%는 주말 근무가 필요한 업무 종사자였다. 납기를 맞춰야 하는 건설, 제조업이나 주말에 근무가 필요한 서비스업, 집중근로가 필요한 연구개발(R&D)직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당장 일이 급해 유연근로제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연근로제 중 대표적인 탄력근로제는 최대 3개월의 범위에서 일이 많은 때는 추가 근무를 하고, 대신 다른 때에 일을 그만큼 줄이는 제도다. 그러나 탄력근로 적용 기간이 끝나도 근무시간을 줄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현장의 불만이 높다. 게다가 많은 기업이 주말 근무에 대한 대체 휴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는 등 유연근로제 적용에도 혼선이 있어 근로시간 단축 위반의 처벌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019년부터 범법자들이 대거 양산될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도 주말 근무자의 61.9%가 "대체 휴일이 없다", 20.1%가 "대체 휴일이 있지만 잘 쉴 수 없다"고 응답했고, "대체 휴일이 있어 쉰다"는 이들은 18.1%에 그쳤다.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기업들이 주52시간 도입에 맞춰 새롭게 시행한 'PC 오프제'가 오히려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을 준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근무시간만 줄이고 업무량은 그대로이다 보니 퇴근 후 근처 카페로 옮겨 남은 일을 하거나 집에서 노트북을 다시 열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직장인 A씨는 "업무시간은 단축됐지만, 일의 근본적인 양이 줄지 않고, 채용도 하지 않아 시간외 근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탄력근무제 기간 단위를 최소 6개월 또는 1년으로 늘려야 기업들이 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도 기간이 분명히 필요했고, 6개월 동안 개정안에 맞게 다양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윤화미 기자2018-08-15

박혜정 기자2018-12-05

올 해는 국내 일본 문화가 개방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개방 당시 왜색 문화에 우리 문화 시장이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현재는 국적인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대중음악 시장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속에 스며든 '일류(日流)' 현상도 짚어봤다. K팝 日수출액, 수입액의 100배 1998년 10월 20일은 김대중 정부 시절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대중문화를 공식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문화교류를 통한 한국 대중문화산업의 성장과 다양성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 문화산업이 확장될 때 국가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한국 문화가 일본 콘텐츠에 점령 당할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반대였다. 현재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콘텐츠 산업은 일본이 한국에 수출한 규모에 9배 앞서 있다. 특히 음악시장에서 수출액과 수입액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다. 한국 음악의 일본 수출액은 최신 통계인 2016년 2억 7,729만 달러로 일본음악 수입액 291만 달러의 약 100배에 이른다. 대한민국의 대표 아이돌 스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은 일본 가요차트에서 1등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로 큰 화제를 모은 첫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은 멤버 12명 중 3명은 일본 인기걸그룹 출신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아이돌그룹의 칼군무 △능숙한 외국어 실력 △유튜브 △온라인 기반으로 바뀐 음원 소비방식 등을 한류 대중문화가 두각을 나타낸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K-pop 범주를 넘어 △드라마 △한국 음식 △화장품 △패션 등 한국인의 생활양식이 일본에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신한류', 이른바 '제3차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2000년 대 초반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시작된 한류가 '1차 한류'라면, 동방신기, 카라 등 k-pop 스타 중심 한류가 '2차 물결', 3차 '신한류'는 한국문화와 생활상을 아우른다는 것이다. 한국 속 '일류(日流)'는 무엇(?) 그렇다면 한국 속 일본 문화는 얼만큼 자리잡고 있을까. 대한민국 내에도 두드러지는 일본문화가 있다. 이른바 한국 속 '일류' 그 중심에는 일본 음식이 있었다. 실제로 올해 8월 기준 일식 전문점 수는 1만 7,290개다. 이는 2006년 5,272개 수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일본식 식당과 일본식 선술집, 일본 디저트까지 다양한 외식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종각과 홍대입구, 강남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거리에서 일본풍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각 '젊음의 거리'에는 4~5층 건물 전체에 일본식 이자카야가 들어서 '종로구락부'까지 등장했다. 홍익대 앞 거리에도 일본 식당과 일본 디저트 가게가 늘어서 있다. 디저트 시장에도 일본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편의점 CU가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 해오는 '리얼모찌롤'이 대표적이다.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빵시트로 감싼 냉장 모찌롤은 지난 4월 출시 후 반년 만에 300만 개가 팔리면서 편의점 디저트 계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이러한 일본음식 열풍은 한국인들의 일본여행 붐을 일으킨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에 비해 7.4% 늘어난 약 627만 명이다.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25.5% 증가한 약 239만 명이 방한했다. 특히 지난 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714만 명 중 73.6%가 일본 여행 목적을 '음식 먹기'로 꼽아 눈길을 끈다. '쇼핑'은 53.4%, '관광지 방문'은 38.2%로 뒤를 이어 한국인들의 일본음식 호감도가 상담함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사회는 반일본 정서에도 불구하고 일본여행과 음식문화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일 대중문화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문화는 정치와는 별개로 시민 교류 차원의 소통을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최상경 기자2018-11-23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가을이 끝나갈 무렵 자전거가 내 마음 속에 들어왔다. 1980년대 유행하던 패션 브랜드의 광고 문구처럼 요즘처럼 쌀쌀해진 겨울 직전이 생각 외로 자전거 라이딩에 잘 어울린다. 가는 가을과 오는 겨울을 느끼며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는 수도권 라이딩 장소 3곳을소개한다. ◇ 남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라이딩 족에게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남한강길이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충북 충주시까지 남한강 변을 따라 뻗은 길로 전체 길이가 132km에 이른다. 숙련된 라이더도 8시간 남짓 걸린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시 조안면, 여주시 등을 거쳐 충청도로 내려간다. 그 중에서도 중앙선 폐선 27km 구간이 아주 매력적이다. 출발지 가운데 특징적인 곳은 능내역을 꼽을 수 있다. 남한강 자전거길 8경 가운데 3경에 속한다. 능내역은 폐역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인정 넘치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기와로 만들어진 작은 단층역은 마치 고향 집처럼 정겹다. 내부에는 주민들이 찍은 흑백사진이 걸려 있다. 능내역은 1956년 5월 역무원 없는 간이역으로 시작했다. 1993년에야 역무원이 배치됐다. 그러나 2008년 중앙선이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된 이후 문을 닫은 상태다. 작은 역사로 들어서면 옛 열차 시간표가 문 위에 그대로 붙어 있다. 이곳에서 8경 기곡 터널까지는 두물머리 공원과 세미원, 여운형 선생 박물관 등 다양하게 보고 즐길 거리가 있다. ◇ 북한강 자전거길 1939년 개통돼 2010년 단선된 옛 경춘선이 2012년 12월 '북한강 자전거길'로 부활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시작돼 경기 가평을 거쳐 강원 춘천까지 올라간다. 70km 거리다. 보통 5시간 안팎이 걸린다고 하는데, 실력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다.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등 경춘선 어느 역에서 내려도 곧바로 자전거길에 합류할 수 있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달리 강을 오른쪽에 끼고 달리게 돼 있다. 기점은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이지만 보통 물의 정원에서 출발하곤 한다. ◇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길 김포 전호 대교에서 북인천 서쪽 끝인 정서진까지 37km의 자전거길로이다. 길게 뻗은 아라뱃길을 즐기며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다. 평균 2시간 28분 걸린다고 안내돼 있다. 다소 단조로울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가 만나는 검암지역에는 검암공원이 있는데, 대형 조각상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 라이딩 참고 사항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bike.go.kr에 들어가면 숙박 장소와 식사할 곳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종주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곳곳에 자리잡은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또한 북한강 자전거길은 중간에 지치면 언제든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귀가할 수 있다.

천보라 기자2018-11-15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실시된다. CJ푸드빌 빕스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할인해준다. 평일 런치를 기준가에서 6,0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에는 기준가에서 7,8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 중 하나를 제시하면 커피 등 제조 음료 1잔당 조각케이크 1개를 반값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도 학생증 또는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 전원에게 제조 음료 구매 시 합격을 기원하는 떡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오늘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커피 교육기관 '탐앤탐스 아카데미'에서 커피 강좌를 연다. 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은 수험생을 모시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에 해당하는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영등포점도 오는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 5,000원을 준다. 잠실점에서는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가 10~20% 할인 이벤트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연다. 서울 압구정 본점을 비롯해 전국 15개 점에서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이 참여 브랜드에서 FW 신상품을 구매할 시 기존 판매가에서 10∼30%까지 할인해 준다. 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오는 30일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PC 진열상품 1,000대를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ASUS, HP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할인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자랜드는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노트북은 최고 62%, 태블릿PC는 최고 43%, 데스크톱PC는 최고 50% 할인한다. 뿐만 아니라 PC 구매 시 5만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잉크젯프린터, 한글 오피스, MS 오피스 365 홈, 안랩PC케어 중 1개 제품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진열상품이지만 PC의 성능은 차이가 없다”며 “합리적으로 PC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PC 진열상품 1,000대를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전자랜드 제공

박혜정 기자2018-08-14

광복 73주년을 맞아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에 마련된 참여형 문화 행사들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눈물과 피를 흘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느끼게 한다. 또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잊지말자는 기독교 행사가 있어 소개한다. 광복을 이끈 선조들의 아픔이 서린 곳 '서대문형무소역사관' 2010년부터 매년 열린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올 해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어김없이 개최된다. 제 73주년 광복을 축하하는 행사는 14일(오늘) 오후 7시 30분 개막을 알리고 15일 저녁까지 마련된다. 광복절(15일) 당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심용환 역사작가와 박은혜 오르가니스트가 '역사 속에서 손을 맞잡다'라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콘서트는 3.1운동의 내용과 의미, 해방 전후의 민족통일운동과 평화를 주제로 약 100분 간 진행된다.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이 곳은 이미 14일 오후 1시부터 축제의 열기가 시작됐다. 시민들은 열린 태극기 플래시몹 '하나됨의 노래 아리랑'에 참여해 태극기를 흔들며 옥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다. 태극기를 만들고 물총 전투를 하며 태극기를 지키는 프로그램과 1930년대 서대문형무소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독립민주체험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 연만들기, 독립의 등불 만들기, 자유의 깃발 보드게임을 비롯해 '독립의 그날까지 형무소역사관 VR체험' 등 25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외치며 조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운동가들과, 해방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현재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축제 기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광복과 통일을 이야기 하는 역사대담 자리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포스터 서울시 성북구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는 15일 오후 2시 '결국 그 벽을 넘는다'라는 광복 73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린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통일을 위한 분단 살아가기'란 주제로 역사 대담이 펼쳐진다. 대담은 광복과 분단을 둘러싼 역사절 사실을 다루며, 이신철 역사디자인연구소장과 임성숙 한양대 강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광복 이후 분단과 남북한의 변화와 재일조선인 및 귀환자들,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 구보 박태원의 광복 전후 파란만장한 행보를 조명한 단편영화 '소설가 구보씨의 일생'과 성북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 소재로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는 태극기 목판 인쇄와 독립운동가 인물 포토존 체험, 세계 각국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의 기록과 현실을 다룬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광복절 맞이 기독행사, 청년들과 비전 선포하는 자리 열려 ▲비전선포식 포스터 광복절을 기념하며 기독교인들이 주최하는 행사도 있다. 광복절 당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는 '초인류 대한민국 건설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청년! 예수로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선포식은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아 초일류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단 비전을 제시한다. 청년부터 전문인 사역자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본 집회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이자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인 로렌 커닝햄 목사와 라이즈업네이션스의 대표이자 과학기술 행정가인 정근모 장로, <기독교세계관으로 세상 바로보기 - 월드뷰>를 창간하고 발행하고 있는 김승욱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 행사는 라이즈업 네이션스와 CCC, GEDW, 코리아 시더(Korea Cedar), UPG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청소년들, "일본군위안부 문제 잊지 않겠습니다" ▲일본군'위안부' 역사 알리기 포스터 한국YWCA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은 광복절을 맞이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전국 동시행동 캠페인을 펼친다.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잇는 의미로 광복절 당일, 시작 시간이 오후 3시 1분이다. 청소년회원 조직인 Y-틴은 각 6개 지역(거제, 대구, 대전, 전주, 진주, 창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각 지역에 세워진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한다.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와 배지 만들기, 나비기금 모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나비기금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일본위안부 캠페인은 15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녀상 앞 △대구 2.28공원 소녀상 앞 △대전시청 소녀상 앞 △진주 중앙동 소녀상 앞 △전주 풍남문광장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 한편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YMCA 청소년회원 조직 Y-틴은 35개 지역 200여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혜인 기자2018-07-26

영국과 미국의 출판사가 발간한 세계사 교과서에 직지심체요절이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이란 사실이 수록됐다. 수록된 데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英美 교과서에 직지심체요절 내용 실려 영국 유명 교과서 출판사인 돌링 킨더슬리가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 <역사의 연대기>에 '1377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불경 직지심체요절'이라는 내용이 실렸다. 해당 출판사가 2015년까지 웹사이트와 교과서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라고 소개한 것을 수정한 것이다. 돌링 킨더슬리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영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87개국에서 62개의 언어로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교과서 출판사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최근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 <월드 히스토리>에 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교과서 268쪽 '한국문화' 관련 내용엔 '1377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간행했다. 한국은 유럽에서 최초 사용된 금속활자본보다 78년 앞선다'고 서술됐다. ▲'월드히스토리' 표지와 직지 반영 페이지, 반크 제공(사진출처=연합뉴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반크가 지원하는 재미동포 한글학교 교사와 청소년들은 직지와 한국 역사를 소개해달라고 편지를 보내 세계사 출판사들을 설득해왔다. 이에 두 출판사가 해당 내용을 수정 및 수록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두 출판사의 교과서 직지 반영 사례를 세계에 알려 지구촌 모든 교과서에 실리도록 적극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천보라 기자2018-07-09

SNS 라이브 정책 토크쇼 <우리 함께 행복한 토크쇼(우행쇼)>가 7월 10일(화) 오후 2시 서울산업진흥원(SBA)본사 콘텐츠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1부 식전 케이터링 및 미디어 포토세션에 이어 2부에서 진행을 맡은 개그맨 정주리의 프로그램 및 자문위원 소개, 참가자 미니토크 등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마케팅 기업 (주)위드컬처가 주관·주최하는 「우리 함께 "해YO!" 캠페인」의 일환인 <우행쇼>는 현재 시행되는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우리가족과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놓치지 않고 챙겨야 할 정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소개한다.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대해 "'인연으로 만나 혈연으로 이어진, 우리가족에게 찾아온 행복'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위해 국가와 기업은 물론 예비 부모 등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가 직접 변화의 행동을 시작,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행쇼는 자신이 받아야 할 혜택을 찾아가는 설명을 기본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정책담당자와의 '공감'과 ''소통'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아들만 둘, 웃음소리 가득한 가족의 워킹맘으로 <우행쇼>의 진행을 맡게 된 정주리는 "우리시대의 싱글대디, 싱글맘, 육아맘, 육아파, 워킹맘도, 그리고 황혼 육아하는 할마, 할빠까지 우리 모두가 모여 한바탕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우행쇼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불만도 이야기 하고, 좋은 점은 공유하자" 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우행쇼>는 7월 11일(수)부터 네티즌의 참여로 진행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자막과 피드백 자료를 보강한 재편집 본과 다양한 카드뉴스를 유튜브와 팟캐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채널 등 다중플랫폼 운영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김신규 기자2018-06-21

우리 국민들은 뉴스를 대체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뉴스 신뢰도 조사에서 조사국 37개국 중 37위로 꼴찌라는 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6월 21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8’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을 중심으로 추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신뢰도는 25%로에 불과하다. 조사 대상 37개국 전체 응답자의 뉴스 신뢰도 평균은 44%에 절반 정도를 약간 웃도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뉴스 신뢰도는 ‘대부분의 뉴스를 거의 항상 신뢰한다’는 진술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로 측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25~34세의 뉴스 신뢰도가 16%로 가장 낮았다. 젊은 층에서 현재의 뉴스를 불신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55세 이상은 31%로, 25~34세의 약 2배 신뢰도를 보여줬다. 언론사에 직접 접근해 뉴스를 이용한다는 비율도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았다. 국내에서 직접 접근해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반면 37개국 평균은 32%였다. 반면 포털을 주된 뉴스 이용 경로라고 답한 국내 응답자 비율은 77%로 나타났다. 직접 접근과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외한 간접 접근을 주된 뉴스 이용 경로로 이용하는 비율은 94%에 달했다. 국내에서 뉴스 소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유튜브와 카카오톡(각각 31%)이다. 37개국 전체 응답자가 뉴스 소스로 가장 많이 쓰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46%) 이었다. 아울러 국내 뉴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동영상 뉴스와 팟캐스트 이용비율이 높았다. ‘지난주 온라인 동영상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의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34개국 중 6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팟캐스트 이용은 한국이 조사 대상 22개국 중 가장 높은 58%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으로 비교할 경우 진보(66%)가 중도(58%)나 보수(55%)보다 팟캐스트를 더 많이 이용했다.

천보라 기자2018-06-19

앞으로 책을 사고 공연을 관람하면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서 구입비와 공연 관람비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제도가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10년 넘은 문화예술계 숙원이 이뤄진 것으로, 대중들에게 일생생활 속에서 보다 가깝고 넓은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제공하고 문화예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공연비 소득공제'는 전용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한 온·오프라인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전용 가맹점에서 구매하는 도서와 공연 티켓을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에 대해 "이달 말까지 매출액 기준 국내 공연티켓 판매 사업자의 90% 이상이, 도서 판매 사업자의 75% 이상이 소득공제 가맹점으로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다른 상품 없이 도서나 공연 티켓만 파는 단일사업자나 연 매출 3억 원 미만 영세사업자는 소득공제 가맹점 등록 전이라도 구매 기록만 남아 있으면 사후 소급 적용이 가능하므로 소득공제가 가능한 실제 사업자 범위는 더 넓다"고 덧붙였다. 소득공제 전용 가맹점 등록은 도서·공연티켓 판매 사업자라면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소정의 기술적 절차를 거쳐 한국문화정보원 누리집(www.cultur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하반기에 지출한 도서·공연비에 대한 소득공제는 오는 2019년 1월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부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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