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규 기자2020-12-02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무심코 싱크대에 버리거나 수돗물로 찌꺼기들을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낭비와 수질 오염은 물론 배수구를 망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중 보건 및 안전 기구인 NSF 국제위생협회(NSF International)에 의하면 싱크대는 주방용 행주 등과 함께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다. 심지어 싱크대는 화장실 변기보다 더 지저분한 곳이며 질병 유발 미생물이 번성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음식물 찌꺼기가 배수구에 눌러 붙어 배관을 망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들 가운데 특히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되는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커피 찌꺼기: 최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재활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싱크대를 통해 버려지는 경향이 많다. 커피 찌꺼기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당연히 개수구가 아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커피 찌거기를 계속 배수구에 버릴 경우 기름을 흡착하는 성질을 지닌 커피 찌꺼기로 인해 배수구에서 기름때와 만나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다. △고춧가루·고추장: 고춧가루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고춧가루의 특성상 싱크대 배수구에서 잘 걸러지지 않는다. 또 물을 만나 걸쭉해지다보면 배수구를 막히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추장 역시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름: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이 굳어지면서 다른 음식물을 붙게 해 기름 덩어리를 만든다. 기름은 신문지, 키친타월로 닦아 버리거나 굳은 다음에 제거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버릴 경우에도 부근에 폐식용유 처리함이 있다면 이곳에 버려야 한다. △밀가루: 밀가루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버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침가루, 튀김가루, 전분 등 일반 가루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다. 밀가루 역시 함부로 배수구에 버리면 물로 인해 반죽이 만들어져 배수구를 막히게 한다. △폐의약품: 약품의 경우 싱크대에 버리게 되면 하천과 토양에 유입돼 토양·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약국과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반납해야 한다. △아이스팩 내용물: 아이스팩의 경우 안에 들어있는 보냉제의 원료인 고흡수 폴리머를 싱크대에 버리면 미세 플라스틱 등에 의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김신규 기자2021-01-20

앞으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특정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 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도 간편해진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여러 카드사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그동안 잊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소멸되던 포인트의 활용도 가능해진다.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도 보다 간편해지게 되며, 소비자가 카드 납부 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현행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일일이 거쳐야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5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cardpoint.or.kr)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에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일괄 조회한 후, 원하는 계좌로 한 번에 이체해 출금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금융소비자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입금 받을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잊고 있던 자투리 포인트를 전부 현금화해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상카드사는 8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 하나, 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 (농협, 씨티, 우체국) 등 11개사로 1포인트(=1원) 부터 출금·이체가 가능하다. 단 제휴 포인트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소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과 일대일로 교환이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통합 이체·출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행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납부를 다른 카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요금청구기관별로 기존 자동이체(납부)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과 페이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다른 카드로 변경하거나 해지가 가능하다. 현재는 SKT, KT, LG U+ 등 통신 3사 통신요금만 변경·해지가 가능하나,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가게 된다.

김민정 기자2020-12-29

겨울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 중 일부 제품은 화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일(모델명 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 등 전기장판 8개 제품의 안전성과 온도 균일성, 소비전력량,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대성전자 제품은 전기장판 발열체의 최고 온도가 106℃로 나타나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전기용품 안전기준에 따르면 전기장판 발열체의 최고온도는 95℃ 이하여야 한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화상 위험이 있다. 이에 대성전자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해당 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하기로 했다. 전기장판 표면의 위치별 온도 차이를 확인해 온도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국일, 뉴한일, 대성전자, 보국전자, 신일전자, 한일온열기 등 6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2개 제품은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최고온도 조건에서 8시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보국전자 제품이 930Wh로 가장 적었고, 대성전자는 1천503Wh로 가장 많았다. 제품별 평균 최고온도는 국일과 보국전자 제품이 48℃로 가장 낮았고, 대성전자는 6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전기장판의 안전 인증번호, 리콜 정보 등을 검색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진은희 기자2020-12-16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량 집계…사용자가 만드는 '오픈사전' 활용 강세 올해를 정의하는 단 한 단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는 포털의 어학사전 서비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네이버는 올해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1위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을 뜻하는 '팬데믹'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언택트'로, 네이버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 새로운 소비 경향'이라는 의미로 등재됐다. 이어서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공매도'(주가 하락에서 생기는 차익금을 노리고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행위), '윤달'(윤년에 드는 달), '치팅 데이'(식단 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기존 국어사전보다 사용자가 만들고 전문가가 검수하는 '오픈사전'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10위권에 든 단어 중 언택트·화양연화·치팅데이 등이 오픈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이밖에 '인플루언서'(많은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 '티키타카'(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는 축구 경기 전술),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 등 신조어도 오픈사전에서 많이 검색됐다. '뚱카롱', '크로플'처럼 아무리 봐도 뜻을 알아채기 어려운 신조어도 오픈 사전의 인기 검색어였다. 전자는 '뚱뚱한 마카롱', 후자는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를 각각 의미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어사전이 신조어를 바로바로 반영하기에는 개정 절차가 좀 늦다 보니 오픈사전에서 만들어진 단어가 순위권에 올라온 게 많다"고 말했다. 영어사전에서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뜻하는 'COVID-19'이 1위를 차지했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의미하는 'Post-COVID',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의 영어식 번역인 'ram-don',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 등이 뒤를 이었다. 한영사전에는 '기생충'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냉장고·다람쥐 등 순이었다.

김신규 기자2021-01-20

앞으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해 특정 계좌에 입금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 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도 간편해진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여러 카드사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그동안 잊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소멸되던 포인트의 활용도 가능해진다. 통신요금 등 정기적인 카드결제를 해지하거나 결제 카드사를 변경하는 것도 보다 간편해지게 되며, 소비자가 카드 납부 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현행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일일이 거쳐야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5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cardpoint.or.kr)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에서 모든 카드 포인트를 일괄 조회한 후, 원하는 계좌로 한 번에 이체해 출금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금융소비자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입금 받을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잊고 있던 자투리 포인트를 전부 현금화해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상카드사는 8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 하나, 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 (농협, 씨티, 우체국) 등 11개사로 1포인트(=1원) 부터 출금·이체가 가능하다. 단 제휴 포인트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소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과 일대일로 교환이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에서 통합 이체·출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행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납부를 다른 카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요금청구기관별로 기존 자동이체(납부)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AccountINFO)과 페이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통신요금 등 카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다른 카드로 변경하거나 해지가 가능하다. 현재는 SKT, KT, LG U+ 등 통신 3사 통신요금만 변경·해지가 가능하나,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가게 된다.

진은희 기자2021-01-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국민의 여가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풍경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집에서 취미 즐기는 ‘홈하비(Home Hobby)족’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여가 시간은 늘었지만, 집 주변으로 제한됐고 비대면 혹은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대폭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이며 대상 기간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다.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주요 결과를 보면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6시간(주평균 29.7시간)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분 늘었다. 여가생활을 유형 중에서도 휴식이 9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오락활동(84.7%), 사회 및 기타 활동(61.2%), 스포츠 참여 활동(28.8%)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실내에서 즐기는 취미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소비도 증가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최근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상품인 헬스, 요가, 필라테스 관련 용품과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자기계발, 취미 레슨, 수예용품 등의 구매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취미생활과 동호회 활동도 온라인으로 옮겨졌다. 공방에서 진행되던 가죽·비누·양초 수업 등은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DIY키트 등 홈키트를 활용해 취미를 즐기는 일명 ‘홈하비(Home Hobby)족’도 늘었다. 또한, 직접 맛집을 찾아가는 대신 밀키트를 이용한 상품도 인기다. 제주 지역 호스트들이 구성한 특산물 밀키트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 물질한 해산물로 해녀 문화도 느끼며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김신규 기자2021-01-05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나 물건을 집어 올릴 때 엄지손가락과 주변부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손목의 안쪽과 중앙, 바깥쪽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인 ‘손목건초염’이나 ‘손목협착성 건막염’으로 불리는 질환이 ‘드퀘르벵 증후군’이다. 흔히 손목의 통증과 손가락 저림이 주로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과 혼동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예전에는 육아에 시달리는 여성,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손목 과사용 증후군이었다. 하지만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드퀘르벵 증후군은 염증으로 인해 엄지손가락 주위부터 손목까지 뻐근함과 통증 유발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주먹을 쥐거나 걸레를 비트는 동작을 하기 어렵게 되기도 한다.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저절로 나아지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물건을 잡기 힘들 정도로 심해질 수 있다. 악화하면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 같은 작은 동작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 드퀘르벵 증후군은 어느 정도 스스로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엄지손가락을 다른 네 개의 손가락으로 감싸쥐듯이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었을 때 심한 통증이 있다면 드퀘르벵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초기 증상일 경우 우선 통증이 발생하는 곳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후 보호대를 손목 관절에 고정한 다음 온·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중기에는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약물이나 레이저 등으로 염증과 증상을 가라앉힌 후 재활하면 된다. 그러나 증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할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손목과 엄지손가락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지 않거나 물건을 제대로 쥐기 힘든 경우는 이미 상태가 중증으로 진행된 만큼 더 지체해서는 안 된다. 박종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는 “드퀘르벵 증후군은 출산 후 육아하는 엄마나 조부모 등에 주로 나타나는 손목 과사용 질환”이라며 “섣불리 수술하지 말고 우선 의도적으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2020-12-29

고려 및 조선시대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서원·향교·서당 건축물 20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등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됐다. 서당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물로 지정된 향교 문화재는 강릉향교 명륜당, 강릉향교 동무(동쪽 행각)·서무(서쪽 행각)·전랑(복도), 수원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대성전, 안성향교 풍화루,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밀양향교 명륜당,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 창평향교 명륜당, 순천향교 대성전이다. 서원 문화재는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 금오서원 상현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이며, 서당 문화재는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 옥천 이지당이다. 향교(鄕校)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이었고,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방에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10건, 향교는 22건이 됐다. 서당(書堂)은 조선시대 지방의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다.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유교 경전 등을 가르쳤다.

김민정 기자2020-12-29

겨울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 중 일부 제품은 화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일(모델명 KI-660Y), 뉴한일(JD-2018), 대성전자(DS-303), 보국전자(BKB-0605D), 신일전자(SEB-M33SC), 일월(US-20), 한일온열기(3H 5000A), 한일의료기(KT-M3012RS) 등 전기장판 8개 제품의 안전성과 온도 균일성, 소비전력량,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대성전자 제품은 전기장판 발열체의 최고 온도가 106℃로 나타나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전기용품 안전기준에 따르면 전기장판 발열체의 최고온도는 95℃ 이하여야 한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화상 위험이 있다. 이에 대성전자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해당 제품을 교환하거나 환불하기로 했다. 전기장판 표면의 위치별 온도 차이를 확인해 온도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국일, 뉴한일, 대성전자, 보국전자, 신일전자, 한일온열기 등 6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2개 제품은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최고온도 조건에서 8시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보국전자 제품이 930Wh로 가장 적었고, 대성전자는 1천503Wh로 가장 많았다. 제품별 평균 최고온도는 국일과 보국전자 제품이 48℃로 가장 낮았고, 대성전자는 6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전기장판의 안전 인증번호, 리콜 정보 등을 검색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민정 기자2020-12-29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여가생활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가생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휴식(90.5%)이었다. 다음으로 취미오락활동(84.7%), 사회 및 기타 활동(61.2%), 스포츠 참여 활동(28.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한 여가활동으로는 '산책 및 걷기'(23.5%)가 전년 대비 5.6%포인트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V 시청'(23.1%), '친구만남·이성교제·소개팅'(20.2%), '쇼핑·외식'(18.7%) 등의 순이었다. 영화관람은 10.6%로 전년(18.1%)보다 대폭 줄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가족 단위보다는 혼자서 즐기는 여가생활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은 지난해 조사에서 54.3%였지만, 올해는 60.0%로 늘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하는 비율은 45.7%에서 40.0%로 줄었다. 혼자서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는 'TV 시청'(27.5%)', '인터넷 검색·1인 미디어 제작/SNS'(14.6%), '모바일 콘텐츠·동영상·VOD 시청'(10.8%) 등의 순이었다. 국민들이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은 식당(38.0%), 아파트 내(집주변) 공터(28.8%), 카페(25.6%), 생활권 공원(24.6%) 순이며 이들 생활권 내 공간은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반면, 영화관은 8.7%로 전년(18.1%)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종교시설(8.2%→7.1%), 헬스클럽(7.4%→7.0%) 등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은희 기자2020-12-16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량 집계…사용자가 만드는 '오픈사전' 활용 강세 올해를 정의하는 단 한 단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는 포털의 어학사전 서비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네이버는 올해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1위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을 뜻하는 '팬데믹'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언택트'로, 네이버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 새로운 소비 경향'이라는 의미로 등재됐다. 이어서 '화양연화'(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공매도'(주가 하락에서 생기는 차익금을 노리고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행위), '윤달'(윤년에 드는 달), '치팅 데이'(식단 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기존 국어사전보다 사용자가 만들고 전문가가 검수하는 '오픈사전'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10위권에 든 단어 중 언택트·화양연화·치팅데이 등이 오픈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이밖에 '인플루언서'(많은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 '티키타카'(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는 축구 경기 전술),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 등 신조어도 오픈사전에서 많이 검색됐다. '뚱카롱', '크로플'처럼 아무리 봐도 뜻을 알아채기 어려운 신조어도 오픈 사전의 인기 검색어였다. 전자는 '뚱뚱한 마카롱', 후자는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를 각각 의미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어사전이 신조어를 바로바로 반영하기에는 개정 절차가 좀 늦다 보니 오픈사전에서 만들어진 단어가 순위권에 올라온 게 많다"고 말했다. 영어사전에서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뜻하는 'COVID-19'이 1위를 차지했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의미하는 'Post-COVID',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의 영어식 번역인 'ram-don',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 등이 뒤를 이었다. 한영사전에는 '기생충'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냉장고·다람쥐 등 순이었다.

김신규 기자2020-12-15

현대인의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인 심근경색.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 당뇨,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중년층 이상의 심근경색 재발에 ‘지중해 식단’이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코르도바대학 마이모니데스 생의학연구소의 호세 미란다 교수 연구팀이 예전 급성 심근경색 경험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 지중해 식단은 지중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일반적인 식단이다. 채소와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 닭고기로 이뤄진다. 여기에 단가불포화지방산(탄소간에 이중결합이 하나인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유와 약간의 포도주가 곁들여진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지중해 식단을 따르도록 했다. 매일 올리브유와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콩 식품, 생선, 견과류를 매주 3번씩 먹도록했다. 이와 함께 육류(적색육) 섭취는 줄이고 마가린, 버터 등 지방과 당분 함유가 높은 음식을 피하게 했다. 다른 그룹에는 모든 종류의 동·식물성 지방을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저지방 식단을 주문했다. 적색육 섭취를 제한하고 유제품은 되도록 저지방을 선택하고 견과류는 피하고 단 음식과 패스트리(밀가루에 유지, 물을 섞어 여러 겹의 얇은 층이나 결로 반죽해 바삭하게 구운 과자나 빵)는 줄이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여러 환경 적응에 중요한 혈관 확장 기능을 평가하고 △동맥혈관 내피세포의 손상 정도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혈관내피 전구세포(줄기세포)에 의한 동맥 손상의 수리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지중해 식단 그룹이 대조군보다 동맥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류량 증가가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에 동맥이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단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지중해 식단은 과체중 및 고지혈증 환자에게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이 이미 입증됐다. 그러나 심근경색을 한 번 겪은 사람이 심근경색 재발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동맥혈관 내피 손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내피 손상은 급성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고하는 지표다. 내피 손상을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면 내피 재생을 촉진하고 그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신규 기자2020-12-09

인지기능이 정상이더라도 환자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낀다면 치매 위험이 실제로 높았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하다고 느낄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50% 높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은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2009~2011년 건강검진을 받은 57만 9,710명의 데이터 분석을 거쳐 확인했다. 환자 스스로 기억력 등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검사 시 정상 범주인 경우가 주관적 인지다. 수면 부족 등 신체적 요인과 우울증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발생한다.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나 사소한 건망증에 대해 환자가 지나치게 의식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6세에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환자의 치매 위험은 일반인보다 38% 높았다. 특히 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도가 50%까지 증가했다. 인지능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상승했다. 명 교수 는 “이 결과는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울 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치매 조기 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진 상태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은 몇 년 후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지만, 이를 예측할 방법은 없다. 스웨덴 룬드대학 의대 임상학과 니콜라스 쿨렌 교수팀은 혈액의 55%를 차지하는 혈장 속의 두가지 특정 단백질 수치로 이러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가지 혈장 단백질은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 안에 형성되는 비정상 타우 단백질의 한 가지 유형인 P-타우181과 이미 신경세포 손상 표지로 이용되는 ‘미세신경섬유 경쇄’다. 연구팀은 MCI 노인 573명의 혈장 속 여러 단백질 수치와 뇌척수액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4년 동안 치매 발생 여부를 지켜본 결과 이 두 가지 혈장 단백질이 치매로 이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두 가지 혈장 단백질 수치를 이용, MCI 노인 중 누가 치매로 이행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이 두 가지 단백질 수치가 치매로 이행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정확도(민감도)가 89%, 치매로 이행되지 않으리라 예측하는 정확도(특이도)는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MCI가 있는 사람은 50% 이상이 치매로 이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누가 치매로 이행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미리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신규 기자2020-12-02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무심코 싱크대에 버리거나 수돗물로 찌꺼기들을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물의 낭비와 수질 오염은 물론 배수구를 망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중 보건 및 안전 기구인 NSF 국제위생협회(NSF International)에 의하면 싱크대는 주방용 행주 등과 함께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다. 심지어 싱크대는 화장실 변기보다 더 지저분한 곳이며 질병 유발 미생물이 번성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음식물 찌꺼기가 배수구에 눌러 붙어 배관을 망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들 가운데 특히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되는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커피 찌꺼기: 최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재활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싱크대를 통해 버려지는 경향이 많다. 커피 찌꺼기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당연히 개수구가 아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커피 찌거기를 계속 배수구에 버릴 경우 기름을 흡착하는 성질을 지닌 커피 찌꺼기로 인해 배수구에서 기름때와 만나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다. △고춧가루·고추장: 고춧가루는 음식물이 아닌 일반쓰레기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고춧가루의 특성상 싱크대 배수구에서 잘 걸러지지 않는다. 또 물을 만나 걸쭉해지다보면 배수구를 막히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추장 역시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름: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이 굳어지면서 다른 음식물을 붙게 해 기름 덩어리를 만든다. 기름은 신문지, 키친타월로 닦아 버리거나 굳은 다음에 제거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버릴 경우에도 부근에 폐식용유 처리함이 있다면 이곳에 버려야 한다. △밀가루: 밀가루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용기에 버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부침가루, 튀김가루, 전분 등 일반 가루도 모두 음식물 쓰레기다. 밀가루 역시 함부로 배수구에 버리면 물로 인해 반죽이 만들어져 배수구를 막히게 한다. △폐의약품: 약품의 경우 싱크대에 버리게 되면 하천과 토양에 유입돼 토양·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약국과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반납해야 한다. △아이스팩 내용물: 아이스팩의 경우 안에 들어있는 보냉제의 원료인 고흡수 폴리머를 싱크대에 버리면 미세 플라스틱 등에 의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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