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라 기자2018-11-28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바다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양기후 치유프로그램은 바닷가의 맑은 공기와 바람,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에어로졸,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등 완도 지역의 해양 기후와 해수, 해양생물, 해양경관을 이용해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으로, 완도군은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 해수찜 등이 진행되며, 꽃차 음용, 톳 초밥·유자 해초 호떡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지난 10월 양성한 노르딕워킹 초급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진행된 가을 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는 총 359명이 참여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겨울 바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관광객이나 지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2018-11-29

기존의 페리 대신 자동차를 타고 30분 만에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시대가 개막했다. 바로 지난 10월 개통한 강주아오 대교 이야기다. 이 대교는 중국 본토 광둥성 주하이와 마카오, 홍콩을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다. 여권만 소지하면 누구나 건널 수 있기 때문에 마카오에 더 많은 여행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 마카오를 보다 쉽게 오고 갈 수 있게 된 가운데, 마카오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명소가 관심을 모은다. 페리 반값 버스…강주아오 대교 건너 홍콩~마카오 강주아오 대교는 지난 10월 23일 개통된 세계 최장 해상 다리 터널이다. 무려 55km로 우리나라 인천대교의 3배에 달하는 길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여행객 대다수가 대교가 놓이기 전까지 페리를 타고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했는데, 이제는 버스를 타고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 홍콩과 마카오를 오갈 수 있게 됐다. 버스로 대교를 건너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0~40분 정도. 여행객들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대중교통 회사 'HZM 버스'를 타면 된다. 강주아오 대교는 중국,마카오,홍콩 세 정부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은 차량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가 페리보다 유리한 점은 교통비가 싸다는 것이다. 강주아오 대교 홍콩 측 터미널에서 마카오 터미널로 가는 버스 티켓은 편도 60홍콩달러(8,600원)다. 반면 페리는 편도 270홍콩달러(3만 9,000원) 정도다. HZM버스는 시간 제약이 없다. 24시간 동안 1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반면 홍콩 셩완터미널~바카오외항터미널 페리 노선은 자정이 넘으면 1시간에 1대 꼴로 운항한다. 홍콩 침사추이터미널~마카오외항터미널 페리 노선은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30분 운항한다. 다만 홍콩의 버스 터미널은 홍콩 외곽의 공항 근처에 있다. 시내에서 터미널까지 닿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페리나 HZM버스나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이동 시간은 크게 차이는 없다. ▲마카오 중심에 자리한 '세나도 광장'에서는 돌을 깔아 만든 모자이크 바닥이 인상적이다.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 고풍스러운 세계 문화 유산 곳곳에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간편한 교통편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카오 현지 곳곳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는 듯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외국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마카오는 화려한 카지노 문화 외에도, 고풍스러운 세계 문화 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성 도미니크 성당 역사적으로 400여년 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마카오 곳곳에는 포르투갈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마카오 중심에 자리한 '세나도 광장'에 서 있으면 포르투갈 거리에 서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실제로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한다. 물결이 일렁이는 듯 돌을 깔아 만든 모자이크 바닥이 포르투갈의 정서를 더욱 느끼게 한다. 광장 분수를 중심으로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유럽풍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광장 분수대 앞에는 '릴 세나도 빌딩'이 있다. 역시 포르투갈의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이 빌딩은 1784년에 지어져 포르투갈 공공기관인 시정국으로 쓰이다가 현재는 마카오의 관공서 민정총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세나도 광장에는 마카오 최초의 성당인 '성 도미니크 성당'도 자리잡고 있다. 마카오 여행 중 놓치면 안 되는 명소인 이 곳은 노란 빛깔의 화려함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성 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에서 약 5~10분 정도 걸어가면, 마카오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성 바울 성당'을 만날 수 있다. 높은 계단을 오르면 마주할 수 있는 우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성당은 유럽과 아시아의 종교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상징적 건물이다. 10여 년에 걸쳐 건축된 이 성당은 본래 이탈리아 예수회 수도사들이 1602년 중국 및 아시아에 파견할 선교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그러나 1835년 대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타버리면서, 현재는 성당 정면과 계단, 벽의 일부, 지하실만 남아 있다. 낮에 이 곳을 방문하면, 바로크양식 기둥 모양과 건물의 정교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저녁에는 화려한 불빛이 들어 유럽 정취를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포토존'이기도 한 이 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타이파 빌리지'는 파스텔 풍의 건물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과거 포르투갈인들의 별장지로 조성됐다. 성 바울 성당을 나와 오른편으로 걸어나오면 '연애거리'라 불리는 작은 골목이 나온다. 현지어로는 '연애항'이라고 한다. 아담한 규모에 건물 몇 채가 전부지만,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골목은 특히 여성 여행객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이러한 파스텔 풍의 건물들이 빚어낸 오밀조밀한 골목들이 있는데, 많은 여행객들에게 익히 알려진 '타이파 빌리지'다. 이 마을은 과거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 반도의 번잡함을 피해 별장지로 조성한 곳이기도 하다. 지중해풍 주택이 띄엄띄엄 위치해 있고, 아름다운 벽화도 곳곳에 그려져 있다. 좁은 골목들을 걷다 보면 마카오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작은 카페와 식당도 곳곳에 보여 정감 가는 곳이다.

천보라 기자2018-11-07

대한민국에 '미션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현장이 충남의 관광 랜드마크가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 충청남도, 논산시, 선샤인스튜디오 운영대행사 ㈜SBS에이앤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와 충남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무대인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재 '선샤인랜드' 내 '선샤인스튜디오'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선샤인랜드'는 한류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선샤인스튜디오, 서바이벌체험장, 밀러터리 체험관, 드라마영화세트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말 개장한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배경인 1900년대 한성 거리가 재연돼 구한말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전차 시승 등 각종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외 통합마케팅을 통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를 홍보하고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며 "선샤인랜드가 한류와 병영문화가 접목된 충남지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보라 기자2018-10-18

제주도의 문화재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8일 제365회 임시회 세계유산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의 대표적인 돌문화 유산 환해장성과 잣성 등의 심각한 훼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호형 의원에 따르면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섬 둘레에 쌓았던 환해장성과 조선시대 국영목장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잣성 대부분이 사실상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 박 의원은 "도내 총 28개소의 환해장성이 남아있다"며 "그러나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는 것은 제주시 8개소, 서귀포시 2개소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지정 환해장성인 경우 카페 담장으로 사용되거나 양식장 쓰레기가 쌓이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정문화재로 등록된 북촌 환해장성은 인근 펜션 사업자에 의해 상당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가 진행된 상태다. 이에 박 의원은 "750년 된 오랜 역사를 무너뜨린 셈"이라며 체계적인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제주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비자림로 확장사업 도중 훼손된 잣성의 문화재관리 허점도 드러났다. 양영식 의원은 "공사 과정에서 제주의 역사유적이자 목축문화유산인 잣성 유적이 훼손됐다"며 "2016년 이뤄진 동부지역 잣성유적 실태조사에서 제대로 현황파악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해당 실태조사 보고서 역시 현장을 직접 다녀온 사진이 아니라 과거 잣성 관련 서적의 사진을 도용했다"며 "위치 확인을 위한 지번(地番)도 존재하지 않는 지번으로 확인돼 8천만 원을 들인 용역 자체가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경용 의원은 "허위 사실과 허위 정보를 보고서로 제시한 일종의 범법행위"라며 "용역수행비용을 환수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고발조치하라"고 질타했다. 나용해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은 "훼손된 환해장성은 수사결과,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나 본부장은 부실용역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예정된 만큼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다면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로 무너진 잣성의 모습 ⓒ연합뉴스, 양영식 의원 제공

천보라 기자2018-10-02

깊어가는 가을 10월, 강원도 내 산과 들, 바다 곳곳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축제가 찾아온다. 동해안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인 강릉 주문진항에서 오는 4일부터 생생한 항구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징어 축제'가 막을 올린다. 오징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징어 맨손 잡기는 올해도 유지한다. 하지만 오징어 어획량이 부족한 이유로 방어·광어·멍게 등 여러 해산물을 투입해 수산물 무료 시식회, 수산물 맨손 잡기, 수산물 경매 등을 새로 선보인다. 5일에는 커피 축제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커피 도시로 성장한 강릉에서 다양한 맛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도 100명의 바리스타가 동시에 100가지 맛의 커피를 선사하는 '100人 100味'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 ▲커피콩 볶는 바리스타 ⓒ연합뉴스 같은 날 횡성 섬강변에서는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한우축제가 열린다. 1,500석 규모의 구이 터에서 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6일 홍천에서는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무궁화축제와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통합해 열린다. 무궁화 꽃길도 걷고, 명품 한우도 맛볼 좋은 기회다. 횡성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유일 찐빵 축제인 안흥찐빵축제, 양구 최북단 해안면 펀치볼 마을 일대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열린다. ▲횡성한우축제 ⓒ연합뉴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문화적 감수성까지 받을 수 있는 축제도 풍성하다. 정선 아라리공원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정선아리랑제가 열려 우리 민족의 정서가 가득 담긴 아리랑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시작된 정선아리랑제는 올해로 43회째를 맞았다. 김남기 선생 등 정선아리랑 소리꾼들과 예술인,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에서는 10월 한 달간 억새꽃축제가 진행된다. 해발 7부 능선부터 정상(해발 1천119m)까지 은빛으로 물든 억새꽃 길을 걸으며 추억과 낭만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또 춘천시 김유정문학마을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깊은 소설을 남긴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문학제가 열린다. 인제에서도 이달 내내 합강문화제를 비롯해 산림문화박람회, 청소년 드림 하이 페스티벌, 마가목 축제, 산소길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찾아온다. ▲정선아리랑제 ⓒ연합뉴스

천보라 기자2018-06-27

올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국내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발표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5.2%가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으며, 이중 82.6%는 국내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올 여름 휴가를 계획했다는 응답자는 55.2%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52.1%)와 비교했을 때 3.1%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응답자는 하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나타났는데, 국내 방문 목적지로는 △강원도(32.1%) △경남(12.7%) △경북(10.4%) △전남(9.9%) △경기도(9.3%) 등의 순이었다. 여름 휴가의 출발 시기는 휴가 피크 시즌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응답자의 85.5%가 집중됐다. 여름 휴가 여행객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일자별로는 토요일인 7월 28일(20.3%) 가장 많았고 7월 27일(8.0%), 8월 3일(7.7%), 8월 2일(6.8%)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3,000원 늘어난 평균 25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20만 원 이상부터 30만 원 미만(30.5% → 29.8%), 30만 원 이상부터 50만 원 미만(30.3% → 19.5%) 지출 예정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50만 원 이상부터 100만 원 미만(8.6% → 12.8%), 100만 원 이상(1.3% → 2.4%) 지출 예정자는 증가해 평균 지출액이 늘어났다. 아울러 10만 원 미만(0.4% → 2.6%)과 10만 원 이상부터 20만 원 미만(29.0% → 32.9%) 지출 예정자도 늘어나 국내 여름 휴가의 영역이 럭셔리 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여행 모두로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여름 휴가 기간은 △2박 3일(40.9%) △1박 2일(28.9%) △3박 4일(18.5%) 등의 순이었으며, 2박 3일은 44.0%에서 40.9%로 지난해보다 3.1% 감소한 반면 3박 4일은 15.8%에서 18.5%로 2.7% 증가했다. 문체부는 휴가 기간에 대해 "평균 휴가 기간이 2.9일에서 3.1일로 늘어나 전반적으로 여름 휴가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휴가 시즌인 7월부터 8월까지 국민이 국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을 통해서 여름 휴가의 주요 제약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유형을 제시하는 등 여름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나만의 재치 있는 휴가사유를 공유하는 '유휴~ 천하제일 휴가사유 대회'와 국내 여름 휴가에 대한 감상을 담은 '유휴~ 휴가지 여행시 공모전'도 진행한다.

천보라 기자2018-05-24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지난달 방한 관광객이 133만 1,709명으로 지난 2017년 같은 달과 비교해 23.8% 늘어났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어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풀리고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관광이 본격화되면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6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4월말 골든위크 등 연휴 덕분에 29.0%를 기록하며 최근 1년 여간 가장 높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국가 방한객은 작년 같은 달과 대비해 13.9% 증가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32.8% 늘어났는데, 4월 연휴에 더해 소규모 기업체 관광 및 청소년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유럽·미주와 기타 지역의 경우 3.5% 증가했고, 그 밖의 국가들도 봄 시즌 방한 상품 판매가 호조와 인센티브 단체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1% 늘어났다. 반면 홍콩 관광객은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돼 작년 같은 달 대비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1.3% 증가한 223만 2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보라 기자2018-05-14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8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가 모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내달 22일까지 2018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현재 47개 지역에서 157개의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올해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발된 10개 지역(강원 삼척·속초·원주, 경기 고양, 충남 서산·예산, 전북 정읍, 전남 보성, 대구 동구, 경북 문경 등)에서 관광 분야의 창업을 하거나 경영을 개선하기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로 지역 주민을 포함해 5일 이상이 돼야 한다. 문체부는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본 3년간 해당 사업체에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2018년 1차 연도에는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2019~2020년 2, 3차 연도에는 선진사례 견학, 사업 유형별 멘토링, 시범(파일럿)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안정적 판로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관광두레 강소 주민사업체'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행하는 문체부는 3년간 육성된 주민사업체 가운데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결합한 판로 개척을 지원해 주민사업체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평의 '가치가여행사', 구례의 '토요오픈스튜디오' 등 관광두레 예비 강소 주민사업체 20개가 2018년 집중 육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 정책 사업의 목표는 주민사업체가 더욱 많이 발굴되고 뿌리내려 자생적인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관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꿈과 역량을 지닌 주민공동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와 사업체는 문체부(www.mcst.go.kr), 문광연(www.kcti.re.kr) 또는 해당 지역 시·군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6월 22일까지 전자우편(tourdure2018@kcti.r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2018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최종 선발 결과는 7월 25일에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천보라 기자2018-05-10

올해 일본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9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홍역 환자는 1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그동안 오키나와(沖繩) 지방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일본에 입국한 대만인 관광객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후 오키나와현에서 유행한 홍역으로 4차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현재 홍역 환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이 지역에서는 홍역 환자가 늘자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와 학교 휴교가 잇따르고 있다. 홍역 환자는 오키나와 지방 외에 아이치(愛知)현에서 11명, 도쿄(東京)도 9명, 사이타마(埼玉)현 6명, 이바라키(茨城)현 3명 등 전역에서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홍역이 발생한 지역의 주민들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병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 보통 7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회복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이 따를 수 있고 사망하는 사례도 드물게 발생한다. 한국은 보건당국이 홍역 유행국가에 갈 경우 예방백신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하라고 안내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도 1회 접종 후 출국할 것을 권고한다. 홍역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나 노약자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일본 산부인과의사회는 임신부에게 오키나와현, 아이치현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홍역 유행 지역에 방문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보라 기자2018-04-3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알뜰하게 기차 여행을 할 수 있는 한정 KTX 할인상품이 출시된다. 코레일이 새로 출시한 5~6월 한정 KTX 할인상품은 여럿이 동일한 여정을 여행하는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는 '넷이서 10만 원'과 369 할인' 등 두 가지다. 먼저 넷이서 10만 원은 KTX 4개 좌석이 10만 원인 정액 할인상품으로 승차구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구간이 짧은 강릉선(서울~강릉)의 경우 '넷이서 5만 원'으로 운영한다. 서울~부산 구간을 4명이 함께KTX로 이용하면 일반실 운임은 1인당 5만 9,800원으로 총 23만 9,200원이다. 하지만 넷이서 10만 원 상품을 이용하면 58%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탈 수 있다. 369 할인은 3명부터 9명까지 소규모로 함께 KTX를 이용하는 경우 열차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록 더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할인 상품은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만큼 노쇼(예약부도)를 줄이고, 실수요자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승차권보다 높은 반환수수료가 적용된다. 한편 코레일은 기존의 KTX 할인상품도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했다. 임산부가 일반실 운임으로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맘 편한 KTX'는 동반 1인까지 함께 할인이 적용되도록 대상이 확대됐고, 이용 기간도 출산예정일+1개월에서 출산예정일+1년까지로 연장됐다. 다자녀(3명 이상)인 가족이 함께 이용하면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해주는 '다자녀 행복' 상품은 자녀 연령제한을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로 늘렸다. 한정 KTX 할인상품은 오는 5월 4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일부터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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