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기자2019-12-01

크리스마스하면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가는 날로 생각기 쉽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에게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기쁜 날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하는 책들을 소개한다.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 돌멩이 아트로 만나는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는 돌멩이를 이리저리 맞추어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이때 돌멩이 아트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단번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와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가 한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은 기존의 그림책과 달리 돌멩이를 이리저리 맞추어 인물, 사물, 배경 등의 형상을 표현해 더욱 특별함이 묻어난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저자 패티 로커스는 크리스마스가 단지 선물을 주고 받는 우리의 축제가 아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날임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패티 로커스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책을 넘길 때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쁜 소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을 활용해 요리조리 맞추어 성경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성경 내용을 익힐뿐더러 믿음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사진제공=언약의책)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성우 최수민의 목소리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전하는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는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성탄의 의미를 재미있는 스토리 사운드로 소개한다. 특히 소리와 감각이 민감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누르면서 읽을 수 있어 쉽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성경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 또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2가지 모드로 선택해 들으며 아이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한다. 저자 유외영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며 “예수님과 함께하는 매일이 ‘그리스도의 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행복을 얻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 (사진제공=생명의말씀사)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 아이들의 눈높이게 맞게 구성된 복음 이야기 ‘예수님을 알고 싶어요’ 시리즈 중 하나인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은 새 왕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주셨는지를 그려냈다. 특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마리아와 요셉, 목자들과 박사들에게 ‘구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게 하신 것이 오늘날 우리게도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임을 알려준다. ‘예수님을 알고 싶어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창조부터 구원 사역에 이르는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출간한 그림 책 시리즈이다. 시리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을 포함한 △오후 한시의 기적 △폭풍을 잠재우신 예수님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 구원 △하나님의 참 멋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 앨리슨 미첼은 “각 이야기 마다 성경 속 중요한 진리를 담았다”며 “이 책을 통해 자녀들에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2020-01-07

새해를 맞아 많은 크리스천들은 지난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곤 한다. 특히 2020년을 맞아 새로운 소망을 품으며 정신적·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양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올 한해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묵상 할 수 있는 신간 서적들을 소개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 하루의 1분,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열기 위한 묵상집이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는 바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와 찬양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목회연구소 김민정 목사는 수년 동안 자신의 기도에 간구의 비율이 너무 높았던 사실을깨달은 이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쓰게 됐다. 이것을 계기로 1년 365일을 감사하며 기도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를 출간하게 됐다. 김 목사는 "단순한 간구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감사와 찬양이 습관이 됐고, 그 자체가 언어가 되었다"며 "이로 인해 나의 삶 자체가 달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삶에 지쳐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거나 기도로 어려움을 겪는 새신자들도 이 묵상집을 활용하면 기도를 통해 변화 되는 자신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도의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한편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는 김민정 목사의 감사 기도 365 시리즈로 캘린더와 미니북 형태, 감사로 시작하는 아침 기도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사진제공=규장)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우리는 앞으로의 인생을 예측할 수 없고, 타인의 인생 역시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가득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낼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 책이 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은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가 20년 동안의 목회 생활 동안 펴낸 20여권의 책들 중 베스트 내용을 추려 구성한 묵상집이다. 이 책에서 한 목사는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 우리의 삶을 소개하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하나님과 매일을 교제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면 실패와 좌절 가운데서도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홍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한다면 실패를 통해 더 겸손해지고, 상처로부터 회복되어 더 온유해지며, 고통을 통해서도 더 지혜로워지고, 절망을 통해 더 기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책 '승리하리라'. (사진제공=나침반사) 승리하리라 성경을 통해 세상 속에서 100%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하루를 말씀으로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도 있다. 저자인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는 '승리하리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아간다면 매일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 삶 속에 임하게 된다고 소개한다.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권하는 것이다. 또 말씀을 통해 믿음의 조상들을 본보기로 삼아 우리의 새로운 소망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 김장환 목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일들이 많다"며 "나의 계획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과 기대하며 이번 한 해를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2020-02-02

최근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와 기후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됐을 정도로 전 세계 도시 지역의 인구 5분의 4 이상이 미세먼지와 화학물질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땅과 먹거리에서도 생태환경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원인으로는 매해 80t씩 뿌려지고 있는 제초제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가 대표적이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마리-모니크 로뱅은 저서 '몬산토'와 '에코사이드'를 통해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 '몬산토'가 소유한 이 물질이 우리의 생태계뿐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 수많은 음식물에게도 퍼져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미래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 미국·유럽의 정부와 몬산토 등 초대형 다국적 기업과 이들과 결탁한 일부 과학자, 언론인 등 '기득권 동맹'들은 제초제의 피해와 문제를 여전히 묵살해 오고 있다. 마리-모니크 로뱅은 이러한 사실을 저서 '에코사이드'에서 폭로하며 수십 년 동안 이에 맞서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전 세계 농민과 노동자, 독립 과학자 등 '시민 연대'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대규모 생태학살의 주범, '글리포세이트' 이상기후와 같은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종 작물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국제 비영리 환경 연구 전문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으로 늘어나면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GMO 농작물 재배와 소비가 미국과 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대폭 확장 됐지만, 이와 함께 농산물 맞춤형으로 설계된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도 전 세계 농업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는 과거 베트남 전쟁의 악명 높은 고엽제를 제조해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이라 불린 '몬산토'가 제조한 '라운드업'이라는 제초제이다. 바로 이 제초제에 독성 물질로 의심되는 '글리포세트'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한 곳곳에서 각종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초제를 사용한 작업자들에게는 신장 질환, 자폐증, 암 등 각종 희귀 질환이 발생했고, 이를 섭취한 동식물은 각종 영양결핍, 기형이 나타났다. 저자가 직접 만난 식물병리학자 돈 휴버는 "주변을 살펴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나 글루텐불내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다"며 "글리포세이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이 모든 질병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토양을 황폐화 시키고,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도 미국, 유럽연합 등은 공개되지 않은 기업 제공 평가 자료에만 근거해 글리포세이트 사용 허가를 갱신한 뿐"이라며 "몬산토가 관리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은 자료 조작을 서슴지 않고, 언론 종사자들은 여론을 조작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에코사이드/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긴이/시대의창 2015년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센터가 '글리포세이트는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라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음에도 제초제 사용은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자본의 이해를 수호하는데 사명을 두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와 움직임으로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최초 몬산토와의 소송을 통해 이후 수천 여건의 법정 투쟁을 이끌어낸 농민 크리스틴 셰파드와 그의 변호사 티머시 리젠버그. 아르헨티나 한복판에서 몬산토에 저항하며 유기농을 실행하는 디에고 페르난데스 등 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글리포세이트의 위험성을 알렸다. 몬산토는 '생태학살' 행위에 대한 소송으로 주가의 추락을 경험했고, 저자가 시작한 자신의 몸 속 글리포세이트를 측정해 공개함으로 화학물질 사용을 중단하는 운동인 '자발적 오줌싸개들'이라는 캠페인도 프랑스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무엇보다 생태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태학살은 평화에 반하는 범죄'라고 지적한 것처럼 우리 모두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변화와 실천을 촉구해야 한다"

차진환 기자2019-12-15

당신은 아침잠에서 일어날 때, 알람 소리를 듣고 한 번에 일어나는가. ‘5분만, 10분만 더’를 되뇌다가 기상 시간을 더는 미루면 안 될 때까지 미루는 것은 아닌지 묻는 것이다. 날마다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나 최근 체중, 허리둘레가 늘어났다면 당신의 수면 상태가 안녕한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 수면 활동은 매우 비생산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회활동을 하고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잠을 잔다. 모든 생물이 잠을 잔다는 것은 피해를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의 엄청난 혜택이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잠을 푹 잔다고 해서 우리가 생물학적 혜택에서 전혀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 결과가 한결같이 말하는 바다. 오히려 우리가 잠을 자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인간은 일부러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종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전 근거와 쉬운 설명으로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인 신경과학자 매슈 워커 교수(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주장은 명확하다. 저자는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면의 시간이 짧아지면, 수명도 짧아진다”며 “수면 부족 현상은 ‘느린 형태의 자기 안락사’”라고 표현했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지 두 가지를 묻겠다. 첫째, 아침에 일어난 뒤 오전 10시나 11시에 다시 잠이 들 수 있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지난 밤 수면의 양이나 질이 미흡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정오가 되기 전에 카페인 없이도 좋은 컨디션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가? ‘아니요’라며 커피 한 잔 들이켜고 있다면 만성 수면 부족 상태에서 자가 처방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잠을 제대로 못 잘 경우 받는 피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수면 부족을 선진국 전체의 유행병으로 선언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등은 지난 세기 수면 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잠이 부족할 때 생기는 몸의 질병과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들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먼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손상된다. 암에 걸릴 위험성은 두 배 증가하고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난다.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울혈성 심장 기능 상실이 일어난다. 잠을 설치면 우울, 불안, 자살을 비롯한 주요 정신 질환 증상들이 심해진다. 하루 5~6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말들은 기존에도 많았다. 특히나 한국은 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요하는 사회다. 학생은 물론 성인이 돼서도 현대인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게으름과 의지박약이라는 낙인으로 탈피하기 위해서 수면 시간을 줄여왔다. 저자는 "4시간 자거나 아예 안자는 사람보다 여섯 시간 자는 사람이 더 우려된다"고 말한다. '4시간 수면'이나 밤샘은 어쩌다 한 번이지만 '6시간 수면'은 많은 이들에게 매일 반복되는 패턴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만성 수면 부족 상태란 자각이 없어서 더 위험하다. 데이비드 딩어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열흘간 하루 여섯 시간만 잠을 잔 사람들은 24시간 잠을 안 잔 사람들에 맞먹는 수준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에 지장이 생겼다. 여섯 시간만 자고도 뇌 기능에 지장을 받지 않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들은 유전적 돌연변이들이며 인구의 1%에도 못 미친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매슈워커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512쪽 / 2만 원 ⓒ데일리굿뉴스 잠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생각보다 값지다. 인간은 충분한 잠을 잠으로써 강화된 기억력과 높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하고, 식욕도 줄여 준다. 암과 치매를 예방하고 감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 행복한 기분이 고양되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사라진다. 저자는 우리가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충분히 잠을 자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모든 질문은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명료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인생의 남은 3분의 2를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과 함께 잠을 권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독자가 이 책을 읽다가 졸음이 와서 잠에 빠져든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이다. 정반대로, 기뻐할 것이다”

진은희 기자2020-03-23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봄 기운을 느껴보고 싶은 요즘이다. 얼마 전, TV에는 개나리가 가득 핀 한 공원의 모습을 비춰줬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다보니 잠시나마 산책을 나가봄을 느끼고,만물의 소생을지켜봄이얼마나 소중한 일상이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책을 통해서라도 길을 따라 걷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마흔 이후, '길'에서 찾는 삶의 이정표 우리나라 사계절을 담은 50여 장의 사진과 길 위에서 느낀 따스한 감상을 담은 책 <지름길을 두고 돌아서 걸었다>가 출간됐다. 27년 차 방송기자인 저자가 마흔 이후의 삶에서 느끼는 인생의 낭만과 행복을 도보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국내 도보 여행의 명소 24곳을 사진 50여점과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길, 매력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길을 마주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사막이나 정글 같은 극한의 오지를 탐험하는 내용도 아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와 같은 거창한 의미를 담고 있지도 않다. 그저 감악산 바위틈에 핀 들꽃을 시작으로 숲길, 바닷길, 둘레길 가리지 않고 걸음을 옮긴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옛 사람들의 어떤 삶이 있었을까 반추해보기도 하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한다. 혼자서 걸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보이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해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 선자령 풍차길의 모습.(사진제공=더난출판사) <지름길을 두고 돌아서 걸었다>는 저자의 마흔 이후의 삶에 대해 나와있다. 마흔이라는 나이를 '혼자가 아무렇지도 않은' 시기라고 표현한다. 스스로 온전하고 여유롭기에 길이 들려주는 풍성한 이야깃거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고 말한다. ▲강화 나들길 제2코스(사진제공=더난출판사) "길은 저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어, 어느 길을 걷든 나름의 풍취에 취할 수 있다. 해안길은 해안길이라 좋고, 또 논둑길은 논둑길이라서 좋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길은 다음 길이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어 또 좋다. 사람 사는 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국 걷는 이의 마음에 달린 문제일 것이다. 가려서 걷는다고 그 길이 항상 꽃길이기만 할 것인가. " P. 247 파도에 씻기지 않는 흔적 중에서 봄이 왔지만 봄이 왔음을 실감하기 어려운 시기다. 하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봄 햇살은 어느 결에 마스크 쓴 얼굴에도 살랑살랑 내려앉아 만물의 소생을 알리게 될 것이다. "세계는 어느 한순간, 어느 풍경 하나에도 담겨 있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인생과 시간을 음미할 수 있길 바란다. 박대영/ 더난출판사/320쪽/ 15,000원

박재현 기자2020-03-18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천지의 실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도안교회 양형주 목사(바이블 백신센터 원장)는 신천지에 빠졌다 돌아온 이탈자와 현재 탈퇴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신천지 교리의 오류를 지적하고, 바른 요한계시록의 해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 '신천지 백신'을 출간했다. 요한계시록의 바른 해석·건강한 대안 제시 양 목사에 따르면 현재 많은 이단들은 내부 결속을 위해 요한계시록을 악용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천지 교리의 핵심도 요한계시록에 있다고 말한다. 양 목사는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흔들리는 이유는 교리에 근거한 바른 해석과 그들이 주장하는 요한계시록의 문제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천지 백신'은 양 목사가 신천지 교리의 오류를 철저히 검토해, 요한계시록의 바른 해석과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 2권 중 1권에서는 요한계시록 1~11장을 다루며, 신천지가 주장하는 요한계시록 해석의 오류를 바른 해석으로 대비하며 반증했다. 특히 △사람이 보혜사가 될 수 있는가 △과연 교주는 보좌를 보았을까 △일곱 별의 비밀은 무엇인가 등 핵심 오류를 짚어냈다. 부록에서는 신천지 요한계시록 핵심으로 신천지의 태동 배경이나 이들의 성경관이 담겨 있어 신천지와의 영적 전투를 위한 중요한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 양 목사는 "이 책은 신천지에 빠졌다 돌아온 이탈자들과 현재 이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교회에서도 신천지 예방 교육에 있어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 양형주 목사는 교회 내 이단 침투의 심각성을 경험한 후 10년 이상 이단에 대해 연구해 왔다. 현재는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장로회신학대·대전신학대 겸임교수와 바이블 백신센터 원장을 맡고 있다.

최상경 기자2020-03-10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 나라가 지쳐가고 있다. 하루에 수백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겼던 바이러스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한 나라를 뒤흔들 만큼 치명적인 존재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도대체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파괴성을 갖는 걸까. 공포의 판데믹 시대 진입 “우리는 앞으로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드는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판데믹·Pandemic)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스탠포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 네이선 울프는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에서 인류가 ‘새로운 판데믹 시대’에 진입했다고 경고한다.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판데믹은 ‘모두’를 뜻하는 그리스어 pan과 ‘사람’을 뜻한 demos가 합해진 단어다. 두 대륙 이상 넓은 지역에 걸쳐 발생하는 강력한 감염병에 해당할 때, WHO(세계보건기구)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판데믹’을 선언한다. 판데믹에 속한 대표적인 질병에는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몰살시킨 ‘흑사병(페스트)’과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 등이 꼽힌다. WHO 설립 이래 판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등 두 차례뿐이었다. 감염병 학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가 이미 판데믹 상황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번 코로나 사태는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서막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인류는 앞으로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의 위협에 더욱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그에 따르면, 과학기술의 발달은 오히려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요인이 됐다. 교통의 발달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병원균에도 새로운 연결망을 생기게 했고, 전에는 적은 개체군 내에서 생존조차 힘들었던 병원균까지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과거에는 제자리에만 맴돌던 감염균들이 새로운 이동로를 찾게 돼 어디서든 만나 새로운 모자이크 병원체를 형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이로운 과학발전으로 우리는 많은 치명적인 질병을 척결할 수 있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개체들 간의 생물학적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으며, 그로 인해 달갑지 않은 부산물들이 생겨났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진화를 거듭하는 신종·변종 바이러스…조기발견 관건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 네이선 울프, 강주현 옮김. 김영사 그가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은 확산력은 높으나 치사율이 낮은 바이러스와 확산력은 낮아도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가 유성생식을 통해 결합하는 경우다. 예컨대 확산력이 높은 신종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와 치사율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가 한 사람의 몸 안에서 만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때 인류에게 파국적 재앙을 불러올 ‘바이러스 폭풍’이 밀어닥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예측하고 대응하느냐의 문제다. 병원체가 대유행병으로 번지는 것은 절반의 책임은 병원체 자체의 위험에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사회의 대응 실패 탓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가 ‘국제바이러스 예보 GVF(Global Viral Forecasting Initiative)’ 연구소를 설립하고 세계 전역의 병원균 빈발 지역에 ‘정보수집초소’를 설치해 운용하는 것도 전염병을 조기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책에서 ‘판데믹 예방’이라는 매혹적인 신세계를 설명한다. 질병의 최전선에서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범세계적인 면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또 실리콘밸리의 회사들이 향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완전히 바꿔놓으려 하는지도 살펴보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국가와 시민이 감염병 관련 정보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위험 판단능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판데믹의 위험이 만연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판데믹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훨씬 효과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은 원대하지만 단순한 생각이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그 일을 순조롭게 해내어 ‘최후의 역병’이라고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시대, 즉 우리가 판데믹을 완벽하게 포착하고 저지하는 데 성공하여, 판데믹이란 단어조차 사전에서 지워버리는 시대까지 꿈꾸어야 할 것이다.”

박재현 기자2020-02-02

최근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와 기후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됐을 정도로 전 세계 도시 지역의 인구 5분의 4 이상이 미세먼지와 화학물질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땅과 먹거리에서도 생태환경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원인으로는 매해 80t씩 뿌려지고 있는 제초제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가 대표적이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마리-모니크 로뱅은 저서 '몬산토'와 '에코사이드'를 통해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 '몬산토'가 소유한 이 물질이 우리의 생태계뿐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 수많은 음식물에게도 퍼져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미래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 미국·유럽의 정부와 몬산토 등 초대형 다국적 기업과 이들과 결탁한 일부 과학자, 언론인 등 '기득권 동맹'들은 제초제의 피해와 문제를 여전히 묵살해 오고 있다. 마리-모니크 로뱅은 이러한 사실을 저서 '에코사이드'에서 폭로하며 수십 년 동안 이에 맞서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전 세계 농민과 노동자, 독립 과학자 등 '시민 연대'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대규모 생태학살의 주범, '글리포세이트' 이상기후와 같은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종 작물의 필요성'을 주목했다. 국제 비영리 환경 연구 전문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으로 늘어나면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GMO 농작물 재배와 소비가 미국과 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대폭 확장 됐지만, 이와 함께 농산물 맞춤형으로 설계된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도 전 세계 농업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는 과거 베트남 전쟁의 악명 높은 고엽제를 제조해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이라 불린 '몬산토'가 제조한 '라운드업'이라는 제초제이다. 바로 이 제초제에 독성 물질로 의심되는 '글리포세트'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한 곳곳에서 각종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초제를 사용한 작업자들에게는 신장 질환, 자폐증, 암 등 각종 희귀 질환이 발생했고, 이를 섭취한 동식물은 각종 영양결핍, 기형이 나타났다. 저자가 직접 만난 식물병리학자 돈 휴버는 "주변을 살펴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나 글루텐불내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다"며 "글리포세이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이 모든 질병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토양을 황폐화 시키고,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도 미국, 유럽연합 등은 공개되지 않은 기업 제공 평가 자료에만 근거해 글리포세이트 사용 허가를 갱신한 뿐"이라며 "몬산토가 관리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은 자료 조작을 서슴지 않고, 언론 종사자들은 여론을 조작해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에코사이드/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긴이/시대의창 2015년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센터가 '글리포세이트는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라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음에도 제초제 사용은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자본의 이해를 수호하는데 사명을 두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와 움직임으로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 최초 몬산토와의 소송을 통해 이후 수천 여건의 법정 투쟁을 이끌어낸 농민 크리스틴 셰파드와 그의 변호사 티머시 리젠버그. 아르헨티나 한복판에서 몬산토에 저항하며 유기농을 실행하는 디에고 페르난데스 등 많은 이들이 한 목소리로 글리포세이트의 위험성을 알렸다. 몬산토는 '생태학살' 행위에 대한 소송으로 주가의 추락을 경험했고, 저자가 시작한 자신의 몸 속 글리포세이트를 측정해 공개함으로 화학물질 사용을 중단하는 운동인 '자발적 오줌싸개들'이라는 캠페인도 프랑스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무엇보다 생태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태학살은 평화에 반하는 범죄'라고 지적한 것처럼 우리 모두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변화와 실천을 촉구해야 한다"

최상경 기자2020-01-30

최근 도서관이나 카페를 운영하며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는 교회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목회'를 실제 사역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문화법인이 신간 '문화목회를 그리다'를 펴냈다. 문화목회의 이론을 제시한 '문화목회를 말한다(2017)'에 이어 나온 두 번째 책으로, 문화목회의 '실천편'에 해당한다. 이번 책은 문화목회의 실제 적용사례와 구체적인 매뉴얼 등이 담겨있어 문화목회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목회적 예배에 대한 이론적 정립을 처음으로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통합총회문화법인 손은희 사무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앞 전에는 문화목회라는 개념을 정리했다면 이번에는 문화목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적용하려는 많은 목회자들을 위해 실제적인 안내서의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책의 마지막 영역에서 문화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 사례를 제시한 것도 문화목회를 좀더 세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여기서는 문화목회 사례교회의 상황과 담임목회자 인터뷰를 통해 문화목회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한편 통합총회문화법인은 총회와 노회, 개교회에서 시행하는 문화선교 사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돕기 위해 설립됐다. 문화목회와 문화콘텐츠 개설을 위한 컨설팅과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홈바리스타아카데미 개설도 지원하고 있다. 오는 3월 문화를 주제로 목회자와 문화예술 전문가가 소통하는 문화목회간담회 '허브'를 시작으로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손 사무국장은 "문화의 시대에 교회가 문화목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도 문화네트워크 구축과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문화목회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결 기자2020-01-19

영화 <국가 부도의 날>에서는 1997년 IMF 외환 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이들과 예비되지 않은 채로 무너져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나라는 당시 외환이 부족해 경제가 파산하는 위기를 마주했다. 수많은 기업이 문을 닫고 직장인들이 갈 곳을 잃었다. 이후 정부와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과 아나바다 운동을 펼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고 4년 후 IMF(국제 통화 기금)으로부터 빌린 돈을 모두 갚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위기가 전조 없이 찾아온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 동안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구조적인 문제들이 축적됐고, 폭발하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위기들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 위기들을 극복하고 미래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고집할 것과 바꿀 것을 가려내는 '선택적 변화' 세계적인 문화 인류학자이자 UCLA 지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저서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택적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위기의 원인과 형태는 다양하지만 이를 지나는 과정은 대부분 비슷하다. 때문에 현대 국가와 현 세계는 과거 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역사적 사례를 분석하고 살펴봄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는‘선택권’을 갖게 된다. 그는 "위기는 과거에도 국가를 곤경에 빠뜨렸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과거에 효과를 발휘한 변화와 그렇지 않았던 변화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라며 7개 국가의 위기와 극복 사례를 소개한다. ▲<대변동 위기,선택,변화>재레드다이아몬드 지음, 김영사 외부의 군사적 위협을 받은 핀란드와 일본, 경제적 혼란과 분열을 겪은 칠레와 인도네시아, 2차 세계대전 이후 위기를 겪은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저출산과 양극화 등 현재 진행형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과 미국에 대해 분석하고 세계의 미래 과제를 짚어본다. 처한 환경과 극복 방법은 각자 달랐지만, 이 국가들의 공통점은 냉철한 평가와 유연한 사고,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핀란드는 소련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민주주의 원칙을 포기하면서까지 소련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유연하게 대응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전통 가치를 유지하며 선택적인 서구화를 이뤘고,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독재로 경제적 위기를 겪었지만 국가 정체성 강화와 시장친화정책으로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며 국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독일은 나치 정권의 리더십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웃 국가들과의 화해를 핵심 과제로 삼으며 위기의 책임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일 국가의 과거 위기 극복 사례를 통해 우리는 세계에 임박한 위기를 바라보아야 한다. 저자는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네 가지 과제로 핵무기 폭발, 기후변화, 자원 고갈, 불평등을 꼽는다. 그러면서 세계화가 낳은 이러한 전 지구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타협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국가별 협정과 세계 협정에서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범세계적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그 답을 역사에서 찾자고 제안한다.

박재현 기자2020-01-07

새해를 맞아 많은 크리스천들은 지난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곤 한다. 특히 2020년을 맞아 새로운 소망을 품으며 정신적·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양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올 한해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묵상 할 수 있는 신간 서적들을 소개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 하루의 1분,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열기 위한 묵상집이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는 바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와 찬양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목회연구소 김민정 목사는 수년 동안 자신의 기도에 간구의 비율이 너무 높았던 사실을깨달은 이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쓰게 됐다. 이것을 계기로 1년 365일을 감사하며 기도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를 출간하게 됐다. 김 목사는 "단순한 간구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감사와 찬양이 습관이 됐고, 그 자체가 언어가 되었다"며 "이로 인해 나의 삶 자체가 달라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삶에 지쳐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거나 기도로 어려움을 겪는 새신자들도 이 묵상집을 활용하면 기도를 통해 변화 되는 자신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도의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한편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기도 365'는 김민정 목사의 감사 기도 365 시리즈로 캘린더와 미니북 형태, 감사로 시작하는 아침 기도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사진제공=규장)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우리는 앞으로의 인생을 예측할 수 없고, 타인의 인생 역시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가득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낼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 책이 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은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가 20년 동안의 목회 생활 동안 펴낸 20여권의 책들 중 베스트 내용을 추려 구성한 묵상집이다. 이 책에서 한 목사는하나님의 방식으로 이끌어 가는 우리의 삶을 소개하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하나님과 매일을 교제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간다면 실패와 좌절 가운데서도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홍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한다면 실패를 통해 더 겸손해지고, 상처로부터 회복되어 더 온유해지며, 고통을 통해서도 더 지혜로워지고, 절망을 통해 더 기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책 '승리하리라'. (사진제공=나침반사) 승리하리라 성경을 통해 세상 속에서 100%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하루를 말씀으로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도 있다. 저자인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는 '승리하리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삶의 목표로 삼고 살아간다면 매일 세상 가운데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 삶 속에 임하게 된다고 소개한다. 나를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권하는 것이다. 또 말씀을 통해 믿음의 조상들을 본보기로 삼아 우리의 새로운 소망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 김장환 목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일들이 많다"며 "나의 계획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과 기대하며 이번 한 해를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19-12-30

'사람의 마음'이 답인 시대, 디지털 문명의 혁신성 이해필요 새벽이 되면 신선한 식품이 집 문 앞으로 배송된다. 인플루언서의 구매 후기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이나 옷 등을 믿고 구입한다. 은행에 가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며 업무를 보던 사람들이 은행에 굳이 가지 않게 되었다. 카카오뱅크는 ‘귀엽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500만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는 휴대폰 안에 있는 세상을 통해 생활의 필요를 해결하고 있다. ‘뜨고 있는 것’ 배후에는 ‘포노사피엔스’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포노사피엔스’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를 의미한다. 이미 전 세계 36억 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포노사피엔스 문명을 즐기고 있다. 이를 빠르게 파악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 기업은 물론, 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기존 산업을 교체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샤오미 같은 중국의 신 기업들이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며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간 지상파TV와 신문의 광고수익은 거의 절반으로 줄고, 검색포털(네이버)와 유튜브의 점유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8년 유튜브의 동영상 점유비율은 무려 86%에 이르고 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TV와 신문을 끊고 스마트폰을 미디어와 정보의 창구로 선택한 것이다. 은행지점에 발길을 끊고 온라인 뱅킹을 택하며, 마트와 백화점 대신 온라인 쇼핑을 선택했다. 이런 일상의 변화를 만든 것이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들의 ‘자발적 선택’이라고 최 교수는 말한다. ▲<포노사피엔스> 최재붕 지음, 쌤앤파커스 하지만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비판한다. 온라인 게임은 젊은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하고, SNS는 인생의 낭비가 되고, 진실한 인간관계를 방해한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과거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접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만 얻을 수 있던 고급 지식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얕은 관계만 맺을 것이라 생각했던 SNS를 통해서는 가족과 친구들 여럿이서 동시에 대화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패배자라고 여겨졌던 사람들은 이제 유튜브와 개인 콘텐츠를 통해 억대 연봉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로 부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포노사피엔스들과 소통하며,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문명의 혁신성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주요 SNS 플랫폼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사람들은 왜 열광하는지, 어떻게 해야 플랫폼에서 내가 원하는 걸 찾아낼 수 있는지 경험해봐야 한다. 부작용만 걱정하며 막아낸다고 새로운 생각이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어 저자는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 이동했기에 더 이상 공급자중심의 사고는 생존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사람이 답”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포노사피엔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언급했다.

차진환 기자2019-12-15

당신은 아침잠에서 일어날 때, 알람 소리를 듣고 한 번에 일어나는가. ‘5분만, 10분만 더’를 되뇌다가 기상 시간을 더는 미루면 안 될 때까지 미루는 것은 아닌지 묻는 것이다. 날마다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나 최근 체중, 허리둘레가 늘어났다면 당신의 수면 상태가 안녕한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 수면 활동은 매우 비생산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회활동을 하고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잠을 잔다. 모든 생물이 잠을 잔다는 것은 피해를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의 엄청난 혜택이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잠을 푹 잔다고 해서 우리가 생물학적 혜택에서 전혀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 결과가 한결같이 말하는 바다. 오히려 우리가 잠을 자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럼에도 인간은 일부러 자신의 수면 시간을 줄이는 유일한 종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전 근거와 쉬운 설명으로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인 신경과학자 매슈 워커 교수(미국 버클리대학교)의 주장은 명확하다. 저자는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수면의 시간이 짧아지면, 수명도 짧아진다”며 “수면 부족 현상은 ‘느린 형태의 자기 안락사’”라고 표현했다. 평소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지 두 가지를 묻겠다. 첫째, 아침에 일어난 뒤 오전 10시나 11시에 다시 잠이 들 수 있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지난 밤 수면의 양이나 질이 미흡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정오가 되기 전에 카페인 없이도 좋은 컨디션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가? ‘아니요’라며 커피 한 잔 들이켜고 있다면 만성 수면 부족 상태에서 자가 처방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잠을 제대로 못 잘 경우 받는 피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수면 부족을 선진국 전체의 유행병으로 선언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등은 지난 세기 수면 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잠이 부족할 때 생기는 몸의 질병과 정신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들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먼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손상된다. 암에 걸릴 위험성은 두 배 증가하고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난다.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울혈성 심장 기능 상실이 일어난다. 잠을 설치면 우울, 불안, 자살을 비롯한 주요 정신 질환 증상들이 심해진다. 하루 5~6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말들은 기존에도 많았다. 특히나 한국은 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라고 강요하는 사회다. 학생은 물론 성인이 돼서도 현대인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게으름과 의지박약이라는 낙인으로 탈피하기 위해서 수면 시간을 줄여왔다. 저자는 "4시간 자거나 아예 안자는 사람보다 여섯 시간 자는 사람이 더 우려된다"고 말한다. '4시간 수면'이나 밤샘은 어쩌다 한 번이지만 '6시간 수면'은 많은 이들에게 매일 반복되는 패턴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만성 수면 부족 상태란 자각이 없어서 더 위험하다. 데이비드 딩어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열흘간 하루 여섯 시간만 잠을 잔 사람들은 24시간 잠을 안 잔 사람들에 맞먹는 수준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에 지장이 생겼다. 여섯 시간만 자고도 뇌 기능에 지장을 받지 않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이들은 유전적 돌연변이들이며 인구의 1%에도 못 미친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매슈워커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512쪽 / 2만 원 ⓒ데일리굿뉴스 잠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생각보다 값지다. 인간은 충분한 잠을 잠으로써 강화된 기억력과 높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하고, 식욕도 줄여 준다. 암과 치매를 예방하고 감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 심장 마비와 뇌졸중,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 행복한 기분이 고양되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사라진다. 저자는 우리가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충분히 잠을 자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모든 질문은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명료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이 책은 수면과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인생의 남은 3분의 2를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과 함께 잠을 권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독자가 이 책을 읽다가 졸음이 와서 잠에 빠져든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이다. 정반대로, 기뻐할 것이다”

박재현 기자2019-12-01

크리스마스하면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가는 날로 생각기 쉽다. 하지만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에게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기쁜 날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하는 책들을 소개한다.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 돌멩이 아트로 만나는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는 돌멩이를 이리저리 맞추어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이때 돌멩이 아트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뿐 아니라 이야기를 단번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와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가 한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은 기존의 그림책과 달리 돌멩이를 이리저리 맞추어 인물, 사물, 배경 등의 형상을 표현해 더욱 특별함이 묻어난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저자 패티 로커스는 크리스마스가 단지 선물을 주고 받는 우리의 축제가 아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날임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패티 로커스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책을 넘길 때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쁜 소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을 활용해 요리조리 맞추어 성경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성경 내용을 익힐뿐더러 믿음과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사진제공=언약의책)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성우 최수민의 목소리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전하는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는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성탄의 의미를 재미있는 스토리 사운드로 소개한다. 특히 소리와 감각이 민감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누르면서 읽을 수 있어 쉽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성경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 또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2가지 모드로 선택해 들으며 아이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한다. 저자 유외영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며 “예수님과 함께하는 매일이 ‘그리스도의 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행복을 얻고,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 (사진제공=생명의말씀사)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 아이들의 눈높이게 맞게 구성된 복음 이야기 ‘예수님을 알고 싶어요’ 시리즈 중 하나인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은 새 왕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 주셨는지를 그려냈다. 특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마리아와 요셉, 목자들과 박사들에게 ‘구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소식을 전하게 하신 것이 오늘날 우리게도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임을 알려준다. ‘예수님을 알고 싶어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창조부터 구원 사역에 이르는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출간한 그림 책 시리즈이다. 시리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약속’을 포함한 △오후 한시의 기적 △폭풍을 잠재우신 예수님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 구원 △하나님의 참 멋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 앨리슨 미첼은 “각 이야기 마다 성경 속 중요한 진리를 담았다”며 “이 책을 통해 자녀들에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과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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