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기자2020-05-21

진은희 기자2020-05-07

울산시가 7월부터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이 구매하는 책값을 다시 돌려준다. 시민이 책을 구입해 읽고 울산도서관에 책을 주면 책값을 그대로 돌려받는 것이다. 시민 한 명이 한 달 동안 2권까지 책값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구입한 책은 4주 안에 울산도서관에 내면 된다. 대신 울산시는 책을 사거나 책값을 받을 때 모두 울산 페이를 이용하고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사랑상품권 종류인 울산 페이는 모바일 상품권 형태다. 또 대형 서점이 아닌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한다. 시는 이를 위해 21일 울산서점협동조합과 관련 협약도 체결한다. 조합에는 63개 서점이 등록돼 있다. 시는 올해 책값 돌려주기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1,500만 원을 편성했다. 독서 문화 확산과 함께 인터넷 서점, 대형 서점과 비교해 경영이 어려운 영세 지역 서점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이 사업을 도입하기 위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울산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공직선거법 논란이 생길 수 있어 법과 조례 등의 근거를 두면 문제가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 해석을 따랐다. 이 사업은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는 도입한 곳이 없고,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는 시·군·군가 운영하는 지역 공공도서관 19곳에서 모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시민이 책값을 받고 반납하는 책이 비슷한 종류가 많을 경우 지역에 있는 179곳에 이르는 작은도서관에 나눠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울산 페이는 울산시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중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나왔다. 울산 페이 가입자는 4월까지 10만 4,000여 명, 가맹점은 1만 700여 개소(4월 8일 기준)로 계속 늘고 있다.

진은희 기자2020-04-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 공포에 빠졌다. 중국 공장들은 한동안 가동을 중지했고, 세계 각국 해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뚝 끊겼다. 하지만 이로 인해 대기의 공기 질이 개선됐고, 최근 브라질의 한 바닷가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바다거북이 부화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97마리의 생명체를 탄생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세대 생존’ 위한 환경보호…무엇을 사고·입고·먹을지 고민에서 시작 ▲ 오르트 <지구를 빼앗지 마!> 김기범 지음(사진제공=오르트)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국민의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의 근본 원인이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때문이다’라는 사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를 불러온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 코로나19가 ‘바이러스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지구를 빼앗지 마!’는 아침에 쓴 비누와 로션, 오후에 먹은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내가 지내 온 일상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움직임들은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4월 영국에서는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이라는 이름의 단체가 런던 시내 주요시설에서 점거 시위를 벌이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한 단체’로 대규모 시민불복종 운동 과정에서 2주 동안 1,000명 이상 체포됐고, 이들의 활동은 기후변화에 대한 영국 사회 전체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피해를 얻고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사례도 눈에 띈다. 스웨덴의 16세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의 등교 거부 시위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2018년 8월부터 3개월 동안 등교를 거부한 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고 써진 팻말을 들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활동으로 전 세계 112개국 140만 명의 청소년들이 동맹 파업을 벌이게 됐다.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환경 관련 이슈가 발생한 전 세계를 누비며 오랫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살아 갈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나서야 한다고 설명한다. 미세먼지·온실가스·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다루며, 이에 맞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늘도 콜록거리며, 마스크를 쓰고, 플라스틱 용기에 배달된 음식을 먹는 우리가 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함을 강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 연구자이자 ‘침팬지의 어머니’로 통하는 제인 구달은 “사람들은 흔히 ‘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구를 빼앗고 있다’”고 말한다. 1년 300일 넘게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누구보다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있는 구달의 말처럼 ‘무엇을 사고, 입고, 먹어야 할지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미래세대가 지금보다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김신규 기자2020-05-10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현대인들은 저마다 주머니 속에 컴퓨터를 갖고 있다. 주머니 속에서 또 개인의 손바닥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이 컴퓨터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 “스마트폰 잘못 사용하면 신앙에 독(毒)” 경고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토니 라인키는 스마트폰이 신앙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마트폰, 일상이 예배가 되다’라는 책을 통해 흥미롭게 분석했다. 그에 의하면 스마트폰은 우리의 불안한 정체성과 욕망을 그대로 비춘다. 따라서 우리가 폰에게 무엇을 기대하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현실도피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토니 라인키는 스마트폰 기술과 같은 테크놀로지에 대해 “인간의 유익을 위해 창조세계를 정복하는 데 이용될 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이용된다”고 정의한다. 인간 삶의 전 영역에서 테크놀로지가 진보한 것은,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도우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라는 것이다.토니 라인키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경배하는 일에 테크놀로지가 필수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없을 경우, 테크놀로지는 곧 인간의 능력에 놀아나는 노리개가 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우리 손 안에 있는 이 작은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존재로 살 수도 있고 그저 세상을 따라가며 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영성에 손해가 되지 않는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12가지를 제안한다.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12가지 방법 제안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디지털 시대, 바람직한 스마트폰 활용법이 요청된다. ⓒ데일리굿뉴스 1. 중요하지 않은 푸시 알림은 모두 꺼 두라. 2. 사용기한이 만료됐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앱을 삭제하라. 3. 밤에는 폰을 침실 밖에 두라. 4. 폰 알람 말고 실제 알람시계를 사용함으로써 아침부터 폰을 손에 쥐는 일이 없도록 하라. 5. 잠자리에 들기 전 한 시간 전부터 아침 개인 경건 시간을 마칠 무렵가지 폰을 무음으로 설정해 둠으로써 아침 경건시간과 밤의 수면 패턴을 지키라. 6. 자기 조절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각종 플랫폼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으라. 7. 서둘러서 쓰는 댓글이나 답 문자 대부분이 좀 미뤄둬도 되는 것들임을 인정하라. 좀 더 편한 시간에 응답하라. 8.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읽어야 하는 경우에도 답장은 낮 시간에 컴퓨터로 쓰는 전략을 활용하라. 9. 배우자나 친구, 가족에게 나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관찰해서 말해달라고 하라. 10.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폰을 안 보이는 곳에 두라. 11. 가족, 친구와 함께 있을 때나 교회에 갈 때에는 폰을 서랍에 넣어두든지 전원을 꺼 놓아라. 12. 전략적 휴지기(매일 아침), 디지털 안식일·주(週)를 정해두고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라. 토니 라인키는 이 책을 내놓으면서 “테크놀로가 자신(독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새롭게 자각했으면 한다”며 몸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듯, 자신의 테크놀로지 사용 행태를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온라인이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예배자로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길 권한다.

박재현 기자2020-05-29

신학자로서 느끼는 모차르트 음악적 이해 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의 거장, 모차르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모차르트에 대한 고백 △모차르트에 대한 감사의 편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모차트르 자유 등총 4가지의 글을 엮어 신학자로서 느끼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이해를 소개한다. 또 저자 칼바르트의 소개와 그가 모차르트에 관해 인터뷰 한 내용 등 다양한 부록도 포함되어 있어책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옮긴 문성모 목사는 "이 책에는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칼 바르트가 이해한 모차르트에 관한 글이 모여 있다"며 "신학자의 눈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모차르트의 음악을 조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저자칼 바르트는 1886년 5월 10일, 스위스 바젤 태생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이다. 베른, 베를린, 튀빙엔 등 여러 대학에서 신학을 배우고, 제네바의 개혁파 교회의 부목사로 2년, 자펜빌 교회의 목사로 10년간 목회를 했다. 그밖에 종교적 사회주의 운동에도 헌신했으며, 1919년에는 신학계를뒤훈든 저서 '로마서 주해'를 출간한 바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미완성으로 끝난 총 12권 전집의 '교회 교의학'과 '로마서 주해'등이 있다. 옮긴이 문성모 목사는 대전신학대와 서울 장신대 총장을 엮임했으며, 현재 강남제일교회 목사, 예음문화예술원 원장 등으로 한국교회 음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2020-05-23

해리포터 저자인 J.K.롤링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엘리펀트 카페'가 '해리포터의 탄생지'가 아니라고 깜짝 발표했다. 롤링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로 팬들과 대화하는 와중 엘리펀트 카페가 해리포터의 탄생지가 맞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엘리펀트 카페에 다니기 몇 년 전부터 해리포터를 쓰고 있었다"면서 "그곳에서 해리포터를 쓰긴 했지만, 탄생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엘리펀트 카페는 롤링이 해리포터를 쓰기 시작한 장소로 알려져 많은 팬이 '성지순례' 하듯 방문하는 곳이다. 이어 그는 실제 탄생지도 공개했다. 롤링은 "해리포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곳을 해리포터 탄생지라고 한다면,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처음 펜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한 곳을 탄생지라고 한다면, '한 스포츠용품점 위의 임대주택'이 진짜 탄생지"라며 해당 임대주택의 모습이 담긴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도 첨부했다. 그는 또 "호그와트의 첫 벽돌이 놓인 곳은 클램퍼역 플랫폼"이라며 "운동경기 '퀴디치'는 1991년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문에 대해서도 '참·거짓'을 구분해줬다. 롤링은 에든버러의 '니컬슨 카페'에서 해리포터를 쓴 것은 "사실", 호그와트가 에든버러의 학교들을 모델로 했다는 주장은 "100% 거짓"이라고 했다. 또 호그와트의 도서관 모델로 알려진 포르투갈 포르투 렐루서점에 대해선 "아름답고 가보고 싶긴 하나 그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호그와트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롤링은 지난달에는 트위터에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앓다가 회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은결 기자2020-05-19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중심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IT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외에도 IT강국 대열에 우뚝 선 숨은 강자가 있다. 인건비가 저렴한 IT연구인력이 풍부한 인도가 그 주인공이다. 개인 소득이 세계 140위 수준인 인도의 발전 동력과 잠재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IT 기술 활용으로 빠른 경제성장 이뤄 "인도에는 부(富)와 빈(貧), 영(靈)과 속(俗), 지(知)와 무지(無知), 과거와 미래, 전통과 첨단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 모습은 마치 한국의 1970~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듯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유엔 대표부 대사이자 외교관으로 여러 나라를 경험한 조현 대사는 최근에 펴낸 저서 '한국 대사의 인도 리포트'에서 인도 사회를 이렇게 평가했다. 조 대사는 주인도 대사로 재임할 당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인도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한다.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는 정보기술(IT) 강국으로도 유명하다. 인도 IT 산업은 1991년 경제 개방 이후 미국, 유럽 등 서구 국가들이 저렴하고 영어가 가능한 인도의 노동력을 활용해 IT 관련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15년 이후 인도는 중국보다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 대사가 주목하는 부분은 모디 총리의 경제 정책인 '모디노믹스'다. 조 대사는 모디 총리의 취임 이후 인도는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강력한 리더십, IT 기반 행정부, 인프라 건설 등이 모디노믹스의 핵심"이라며 "그중에서도 거대 인구와 넓은 국토를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기 위해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도약하는 인도,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 ▲한국 대사의 인도리포트/조현 저/큰나 인도는 전통 사회의 신분이 사회적 계급으로 고착화된 ‘카스트’라는 뿌리 깊은 사회 관습을 갖고 있었다. 최근 도시화, 산업화로 카스트의 영향력은 서서히 줄어들고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감에 따라 후진성을 벗어던지고 도약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조 대사는 인도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며 인도와 한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한다. 대부분 인도를 눈에 보이는 빈곤과 무질서, 낙후된 시설로 저평가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도의 잠재력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무엇보다 한국과 인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는 한국과 인도는 정보통신기술, 원자력,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서로 다른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생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의 신남방 정책 중심에는 인도가 있고, 인도는 신동방 정책(Act East Policy)을 추진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는 평화로운 한반도와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김신규 기자2020-05-10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현대인들은 저마다 주머니 속에 컴퓨터를 갖고 있다. 주머니 속에서 또 개인의 손바닥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이 컴퓨터는 다름 아닌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 “스마트폰 잘못 사용하면 신앙에 독(毒)” 경고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토니 라인키는 스마트폰이 신앙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마트폰, 일상이 예배가 되다’라는 책을 통해 흥미롭게 분석했다. 그에 의하면 스마트폰은 우리의 불안한 정체성과 욕망을 그대로 비춘다. 따라서 우리가 폰에게 무엇을 기대하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현실도피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현실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토니 라인키는 스마트폰 기술과 같은 테크놀로지에 대해 “인간의 유익을 위해 창조세계를 정복하는 데 이용될 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이용된다”고 정의한다. 인간 삶의 전 영역에서 테크놀로지가 진보한 것은,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도우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라는 것이다.토니 라인키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경배하는 일에 테크놀로지가 필수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없을 경우, 테크놀로지는 곧 인간의 능력에 놀아나는 노리개가 된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우리 손 안에 있는 이 작은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존재로 살 수도 있고 그저 세상을 따라가며 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영성에 손해가 되지 않는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12가지를 제안한다.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12가지 방법 제안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디지털 시대, 바람직한 스마트폰 활용법이 요청된다. ⓒ데일리굿뉴스 1. 중요하지 않은 푸시 알림은 모두 꺼 두라. 2. 사용기한이 만료됐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앱을 삭제하라. 3. 밤에는 폰을 침실 밖에 두라. 4. 폰 알람 말고 실제 알람시계를 사용함으로써 아침부터 폰을 손에 쥐는 일이 없도록 하라. 5. 잠자리에 들기 전 한 시간 전부터 아침 개인 경건 시간을 마칠 무렵가지 폰을 무음으로 설정해 둠으로써 아침 경건시간과 밤의 수면 패턴을 지키라. 6. 자기 조절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각종 플랫폼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으라. 7. 서둘러서 쓰는 댓글이나 답 문자 대부분이 좀 미뤄둬도 되는 것들임을 인정하라. 좀 더 편한 시간에 응답하라. 8.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읽어야 하는 경우에도 답장은 낮 시간에 컴퓨터로 쓰는 전략을 활용하라. 9. 배우자나 친구, 가족에게 나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관찰해서 말해달라고 하라. 10.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폰을 안 보이는 곳에 두라. 11. 가족, 친구와 함께 있을 때나 교회에 갈 때에는 폰을 서랍에 넣어두든지 전원을 꺼 놓아라. 12. 전략적 휴지기(매일 아침), 디지털 안식일·주(週)를 정해두고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라. 토니 라인키는 이 책을 내놓으면서 “테크놀로가 자신(독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새롭게 자각했으면 한다”며 몸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듯, 자신의 테크놀로지 사용 행태를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온라인이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예배자로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길 권한다.

진은희 기자2020-05-07

울산시가 7월부터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이 구매하는 책값을 다시 돌려준다. 시민이 책을 구입해 읽고 울산도서관에 책을 주면 책값을 그대로 돌려받는 것이다. 시민 한 명이 한 달 동안 2권까지 책값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구입한 책은 4주 안에 울산도서관에 내면 된다. 대신 울산시는 책을 사거나 책값을 받을 때 모두 울산 페이를 이용하고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사랑상품권 종류인 울산 페이는 모바일 상품권 형태다. 또 대형 서점이 아닌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한다. 시는 이를 위해 21일 울산서점협동조합과 관련 협약도 체결한다. 조합에는 63개 서점이 등록돼 있다. 시는 올해 책값 돌려주기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1,500만 원을 편성했다. 독서 문화 확산과 함께 인터넷 서점, 대형 서점과 비교해 경영이 어려운 영세 지역 서점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이 사업을 도입하기 위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울산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공직선거법 논란이 생길 수 있어 법과 조례 등의 근거를 두면 문제가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 해석을 따랐다. 이 사업은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는 도입한 곳이 없고,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는 시·군·군가 운영하는 지역 공공도서관 19곳에서 모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시민이 책값을 받고 반납하는 책이 비슷한 종류가 많을 경우 지역에 있는 179곳에 이르는 작은도서관에 나눠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울산 페이는 울산시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중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나왔다. 울산 페이 가입자는 4월까지 10만 4,000여 명, 가맹점은 1만 700여 개소(4월 8일 기준)로 계속 늘고 있다.

진은희 기자2020-05-05

"기도에도 요리처럼 레시피가 필요하죠" 기도가 어려워지면 하나님과도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기도는 하고 싶은데 막상 기도를 시작하면 무슨 말 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위해 추천한다. 기도 하는 방법에 대해 요리하는 레시피를 설명하듯 '6가지 기도레시피' 를 만들어 소개한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잠들기 전 또는 아침에 한 장씩 이 책을 읽으며 기도문을 따라해보길 권한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함께 읽어준다면 각 장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것도 기도의 시간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낸시 거스리/생명의말씀사/152쪽/13,000원 말씀이 쏙쏙 외워지는 어린이 성경 ▲ 생명의말씀사, 김재욱 (사진제공=생명의 말씀사) 코로나19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이 가족과 함께 말씀을 볼 시간이 늘어났다. 자녀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외울 수 있게 돕고 싶은데 어렵다는 분들은 이 책을 주목하길 바란다. 저자는 '따라 쓰고, 암송해 마음에 새길 때', 비로소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엡 6:17)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새겨야 할 말씀 40구절을 실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만화 한 컷과 예화를 담아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퀴즈를 통한 성경공부는 물론, 뜯어 쓰는 암송카드도 수록돼 있어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김재욱/ 생명의말씀사/96쪽/9,000원 '너무 바쁜 엄마'...엄마와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면? ▲ 마주별, 최은영(사진제공=마주별) 책 속 주인공 준서는 바쁜 엄마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엄마를 도둑맞았다. 누가 훔쳐갔는지 알 수 없었다." 일이 너무 바빠서 가사 도우미를 고용해 아들을 돌보고, 용돈도 풍족하게 주며 부모로서 역할과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들의 생각은 엄마와달라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엄마가 바빠서 늘 외로운 준서가 우연히만난 착한 도둑 아저씨와 마마보이 친구 재석이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와 진심으로 대화할 용기를 얻고, 도둑맞은 것 같았던 엄마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며,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돕는다. 최은영/ 마주별/140쪽/11,500원

진은희 기자2020-05-01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정부에서는 초·중·고교의 등교개학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계를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만큼 종교 집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교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는 코로나19와 그 이후의 시대를 내다보며, 신학·목회·교육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재난과 교회>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관계자는 “재난적 고난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아픔과 교회의 위기 속에서 신앙인들이 위기의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신학적 성찰을 나누기 위해서 이 책을 발간했다”고 말한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준비하며, 이 시대 과제와 요구를 신학적 성찰의 영역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신학적 성찰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은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신학적 성찰편이며, 2권은 코로나19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한 목회적·교육적 성찰편이다. 1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구약성서적 성찰부터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의 모습들을 예측하고, 재난을 이기는 영성, 재난과 교육 목회 등에 대해 다룬다. 2권에서는 목회적 성차로 교회현장과 다음세대들이 있는 학교 및 군대 현장, 문화사역과 사회운동 그룹, 교회론적 성찰, 연령별 교육현장 등을 들어볼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은 절대적이지만 변해가는 시대에 따라 상대적이고 구체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측 관계자는 “책은 3천 여권이 노회를 통해 전국 각지 교회에 보내졌고, 2천 여권은 장신대 동문회와 동문 목회자 및 대학교 재학생들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신대에서 발간한 <재난과 교회>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번역해 e-book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진은희 기자2020-04-27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활동했던 20대 청년들이 신천지 활동의 실체를 고발하는 책을 펴냈다. 광주에 사는 김동규(24)씨와 박형민(24)씨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2014년 3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2개 지파 중 가장 큰 규모인 베드로지파에서 활동했던 경험과 왜 청년들이 그곳에 가는지에 대한 해석을 기록했다. 조직 일선의 문화·습성·성질과 신천지 전도 과정에서 개인과 신천지 교인의 심리 상태, 한국 사회와 신천지가 공존 불가능한 이유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담았다. 저자는 부끄러운 과거를 없던 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내·외부에서의 경험과 관점을 종합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한국 사회와 신천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출판을 결심했다. 갓 스무살이 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주 포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전도 방법을 알려 불의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씨는 "신천지 교인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정당화 과정, 신천지 특유의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와 폐쇄성, 강도 높은 자아비판을 통한 인간의 도구화 등의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그들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이 재생산되는 것만이라도 막길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진은희 기자2020-04-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 공포에 빠졌다. 중국 공장들은 한동안 가동을 중지했고, 세계 각국 해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뚝 끊겼다. 하지만 이로 인해 대기의 공기 질이 개선됐고, 최근 브라질의 한 바닷가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바다거북이 부화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97마리의 생명체를 탄생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세대 생존’ 위한 환경보호…무엇을 사고·입고·먹을지 고민에서 시작 ▲ 오르트 <지구를 빼앗지 마!> 김기범 지음(사진제공=오르트)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국민의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의 근본 원인이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때문이다’라는 사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를 불러온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닐까. 코로나19가 ‘바이러스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지구를 빼앗지 마!’는 아침에 쓴 비누와 로션, 오후에 먹은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내가 지내 온 일상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움직임들은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4월 영국에서는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이라는 이름의 단체가 런던 시내 주요시설에서 점거 시위를 벌이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한 단체’로 대규모 시민불복종 운동 과정에서 2주 동안 1,000명 이상 체포됐고, 이들의 활동은 기후변화에 대한 영국 사회 전체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피해를 얻고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사례도 눈에 띈다. 스웨덴의 16세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의 등교 거부 시위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했다. 2018년 8월부터 3개월 동안 등교를 거부한 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고 써진 팻말을 들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활동으로 전 세계 112개국 140만 명의 청소년들이 동맹 파업을 벌이게 됐다.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환경 관련 이슈가 발생한 전 세계를 누비며 오랫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살아 갈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나서야 한다고 설명한다. 미세먼지·온실가스·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다루며, 이에 맞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늘도 콜록거리며, 마스크를 쓰고, 플라스틱 용기에 배달된 음식을 먹는 우리가 전 세계에 팬데믹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함을 강조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 연구자이자 ‘침팬지의 어머니’로 통하는 제인 구달은 “사람들은 흔히 ‘지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구를 빼앗고 있다’”고 말한다. 1년 300일 넘게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누구보다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있는 구달의 말처럼 ‘무엇을 사고, 입고, 먹어야 할지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미래세대가 지금보다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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