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규 기자2019-06-23

21세기는 바야흐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이 대세가 되고 있다. 어느덧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 알아서 집안을 청소하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는 물론 인공지능스피커인 ‘클로바’와 ‘기가지니’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 어떤 측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2016년 3월 당시 세계 바둑의 최고봉 이세돌과 대국을 펼쳐 4승 1패로 승리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의 무한대에 이를 것 같은 능력에 다수의 사람들은 SF영화나 소설 속에서 인간을 지배하는 로봇의 모습이 떠올렸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생겨난 인공지능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과학기술인 것 같지만 실은 70여 년 전부터 생겨나 축적된 가운데 오늘의 발전을 이뤘다. 그동안 대다수는 AI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한다. 관련 서적들도 그러한 내용들이 많다. 반면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멸로 이끌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부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기계 제어권’ 인간→기계로 일본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고바야시 마사카즈가 쓴 <인공지능이 인간을 죽이는 날>은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해온 AI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이 책에서 그동안 많은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하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에 대해 회의론이 아닌 한 번쯤은 짚고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의 구성은 1장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총론을 이야기하면서 이어지는 3개의 장에서 각각 자율주행, 로봇닥터, 자율 무기로봇에 대한 본질과 우려를 논한다. 결론부분인 마지막장에서는 AI를 대하는 우리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제1~3차 산업혁명에서는 교통, 운송수단 및 공장의 자동화가 진행됐어도 최종적으로 그것을 통제하는 쪽은 인간이었다. 3차 산업혁명의 주역이었던 산업용 로봇 역시 미세 단위의 절단이나 용접, 다양한 부분의 조립을 실행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전에 엔지니어가 프로그래밍한 명령에 따라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각종 기계를 통제하는 주체가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계 제어권’이결국 기계에 넘어가려고 한다. ‘인간을 배제한 제어시스템’ 혹은 ‘초자동화’에 해당하는 이 점이 이전 산업혁명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그래서 초자동화가 폭주하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통제 불능에 빠진다면 그 공포와 피해는 훨씬 크고 파멸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인공지능시대 초자동화의 선두주자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위험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출처=플리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초자동화의 선두주자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꼽는다. 즉 자율주행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 시대에 자동차는 기존 운전의 도구에서 탈피해 공간에서 공간을 옮겨주는 전자장비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핵심적인 내용이 바로 자율주행차다. 하지만 자율주행 레벨3 이상의 시범주행에서 사고 발생의 소식이 들려온다. 아직 테스트 중인만큼 사고의 원인에 대해, 제조사에서 밝힌 공식 이유를 제외하면 이에 대한 조사·분석이 전무하다. 여기서 저자는 자율주행차 테슬라의 사고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라는 자율주행 AI가 노출시키는 단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언론에 보도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고속도로를 순조롭게 주행한다. 이런 영상을 보면 자율주행 자동차는 지금 당장이라도 상용화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기술에 도달한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주도면밀하게 준비되는 방송용 주행과는 달리 실제 도로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AI의료과실의 책임은 또 저자는 의료 로봇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료 AI분야 상징적인 존재인 미국 IBM의 ‘왓슨’을 사례로 저자는 이제 의사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 도입을 홍보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린다. 미국에서 약 1,000건의 암 사례 중 규칙기반 AI인 왓슨은 수많은 기계적 학습을 통해 인간을 뛰어넘는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를 돕는 보조의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한 가지 우려를 표명한다. 새로운 의료과실의 위험성이 그것이다. 왓슨의 조언을 참고해 최종적인 어떤 상황에서 왓슨과 주치의의 의견이 달랐을 때 의사는 어떤 결론을 우리에게 내릴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왓슨이 제공한 진단이나 치료법이 절대적 정답이 아닌, 어디까지나 정답일 확률이 높은 의료정보에 지나지 않는다. 의사가 의료 AI에게 크게 의존하는 시대가 도래 했을 때 AI가 일으킬 의료과실은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이다. 저자는 또 이 책에서 AI가 가장 필요한 분야는 바로 군사부문일 것으로 전망한다. 아군의 피해 없이 적군을 가능한 한 많이 죽이거나 피해를 최대화시키는 것이 바로 군의 목표이기 때문에 자율살상무기 개발에 진력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점들을 우려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도 내비친다. 저자는 이 책의 결론에 도달하면서 AI(혹은 그것을 탑재한 로봇)는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인간의 생사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에서 결정적인 열쇠를쥔 것은 당사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AI가 가져오는 진정한 위험은 AI가 인간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성을 죽이는 것일 지도 모른다. 우리가 진짜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그 점일 것이다.”

박재현 기자2019-05-07

아이가 올바른 신앙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자녀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키워나가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들을 소개한다.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이야기 "○○는 어때?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어? 아빠는 ○○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경 말씀을 나눈 책인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이야기>는 구약 26가지, 신약 26가지의 성경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아이가 알기 쉽도록 풀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부터 요한의 천국 이야기까지 핵심적인 성경 속 사건들을 모두 담아 냈다. 또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아빠가 중간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어떨 것 같아?" 등 아이들의 생각을 묻기도 하면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꿈꾸는 목회자이자 작가인 저자 배태훈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아빠의 마음을 담아낸 내용이 담겨있어 자녀를 향한 아빠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 목사는 "부모가 이 책을 자녀에게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부모가 이 책을 읽고 부모의 생각을 자녀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다"며 "함께 대화하면서 읽는다면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이야기 (사진제공=IVP) "네 손을 그에게 내밀어 예수의 품에 안기렴. 예수는 완전한 사랑으로 너를 붙들어 결코 절대 놓지 않을 거란다. 사랑한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는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 것처럼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풀어 쓴 책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경 이야기와 함께 용기를 북돋는 편지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특히 대표적인 믿음의 여인인 하와, 미리암, 에스더, 마리아 등을 포함한 이야기 총 14편을 소개한다. 이 믿음의 여인들은 7명은 구약에서 나머지 7명은 신약에서 선별한 이야기로 각각 담아냈다. 특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 위주의 흥미진진 이야기로 풀어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언어로 쓰인 하나님의 편지를 받아보는 기쁨을 전달하고 했다.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직접 러브레터를 쓸 수 있도록 별도의 하트 편지지를 덧붙여 아이들의 흥미도 불러일으킨다. 저자 글레니스 넬리스트는 영국 작가로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어린이를 위한 신앙 서적을 계속해서 풀어내 왔으며, 이 책을 포함한 다양한 시리즈를 출판해 왔다. 글레니스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도 성경 속 주인공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는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사랑을 깨닫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이 책에 쓰여있는 각 이야기마다 '하나님이 네게 주신 멋진 말씀'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암송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린이를 위한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어린이를 위한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사진제공=아바서원) "내가 너를 아름답게 만들었단다. 예쁜 나의 딸아, 네가 나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딸인지 네가 알았으면 좋겠어" 전 세계 100만부 이상 판매 됐던 베스트 셀러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의 어린이 판으로 재해석 된 이 책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와 딸의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성품을 배우고 하나님의 딸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도록 도와준다. 특히 저자인 세리 로즈 세퍼드는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아이들이 하나님 아빠의 끝없는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소망하며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자 했다. 또 진정한 위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것이라며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자신을 사랑하고 매일의 수많은 도전들에 담대히 맞설 수 있도록 하는 등 내가 그분으로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다. 세리는 "이 책에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와 딸의 기도 답장 50편을 담아 냈다"며 "이 편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저자 의도를 밝혔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책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매일 이 자녀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아빠가 읽어주는 성경이야기>,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어린이를 위한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는 한국교회총연합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선정한 가정의 달 추천 도서로 오는 6월 말까지 추천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현 기자2019-06-09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성장에 따른 ‘양육관’을 고민하기 마련이다.특히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이 시대의 삶과 신앙의 균형을 이루는 참된 자녀 양육에 대해 그 해답을 찾고 싶어한다.이에 태교에서부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말씀에 기초한 올바른 자녀 교육을 담은 책들을 소개한다. 엄마아빠의 태교기도 아이의주수별 성장과정에 따른 맞춘 40주 기도문을 담은 <엄마아빠의 태교기도>는 임신 준비에서부터 출산 후까지 성장과정을 따라 부모가 기도할 수 있는기도문을 담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예비부모들에게 기도문을 통해 임신출산 과정을 감사와 믿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의 자세한 성장과정을 알고 정서적인 교감을 위해 은혜와 감사를 태담으로 나눌 것을 강조했다. 이것은 태아에게 엄마아빠의 사랑과 축복을 공급받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며, 가족모두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이 저자 황성숙 박사의 설명이다. 태아의 육체적, 정서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앙의 바탕을 형성 해주는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보모에게도 자녀 교육에 있어 신앙 교육의 지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아 교육 전문가이자 저자인 황성숙 박사는 “은혜와 사랑이 담긴태담은 가장 훌륭한 태교”라면서 “예비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태아와 함께 나눌 때 분명히 들으시고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의 태교기도는 간단한 것 같지만 놀라운 능력이 임한다”며 “완악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아이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로 자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책 <같이 있는 부모, 가치 있는 아이> (사진제공=두란노서원) 같이 있는 부모,가치 있는 아이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성격적 자녀 코칭을 담은 <같이 있는 부모,가치 있는 아이>는 성경의 원리와 양육의 지식을 접목한 균형 잡힌 자녀 양육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 유한익은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양육법’이 아닌 ‘양육관’이라고 말하며,부모가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자녀의 성장을 돕느냐가 자녀의 바른 성장 모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책 안에 성경의 원리와 양육에 대한 세상 지식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실례들을 담아 소개했다.또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안내보다 원칙과 마음가짐,태도를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원칙 없는 행동은 없고,모든 실천은 생각과 마음가짐에서 나오며, 자녀 양육 행위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이기 때문 가치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학익은 이와 관련해 “원칙 없는 행동은 없고,모든 실천은 생각과 마음가짐에서 나오며, 자녀 양육 행위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이기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삶과 균형을 이루고 내면의 부유함과 영혼의 풍성함을 가져다 주는 기독교적인 바른 자녀 양육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책이 믿음의 부모로서 자녀의 마음에 믿음의 가치관을 심어 주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책 <삼위일체 자녀 교육> (사진제공=소원나무) 삼위일체 자녀 교육 <삼위일체 자녀 교육>은 자녀 교육이라는 긴 여정 가운데 정답이 바로 ‘하나님 말씀’에 있다고 설명한다.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양육해야만이 자녀가 세상 가운데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삼위일체 자녀 교육>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녀,예수님을 닮아 가는 자녀, 성령님과 동행하는 자녀로 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러면서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자녀 교육의 원리와 원칙, 자녀와의 소통 방법,양육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 임대웅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최고 의 선물이 ‘신앙’과 ‘사랑’이라고 강조하며자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을 되짚어 보도록 했다. 임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말씀에 기초한 올바른 자녀 교육뿐 아니라 부모들이 말씀에 기초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신부터 말씀대로 실천해 자녀 교육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더불어 세상의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신앙교육을 통해 자녀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청지기의 마음으로 자녀를 교육할 것”을 권했다.

박혜정 기자2019-06-23

크리스천들의 바른말 사용과 언어습관을 돕기 위한 책 <말의 축복>이 출간됐다. “우리들의 말은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용서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완전히 용서하셨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시면서 완전히 사랑하셨다.” 저자는 <말의 축복>에서 예수님의 언어를 본보기로 삼아 크리스천들이 일상생활에서 축복의 언어를 어떻게 구사할 수 있는지 다룬다. 또 성경적 관점을 토대로 유익한 ‘선한 언어’와 이롭지 못한 ‘악한 말’을 구분해 일상생활에서 언어습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가 전하는 ‘선한 언어’는 공감, 따뜻한 말, 친절한 말, 격려, 정직, 지혜로운 말, 합당한 말이다. 반면 ‘악한 말’로는 비방, 원망, 무지, 분노, 저주, 아첨, 거짓말 등이 거론된다. 저자 김준수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생명과 사랑, 축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가정과 교회를 회복하길 바란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완전하고 바른 말을 하신 예수님의 언어를 통해 말의 품격을 고찰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책에서 “하나님은 선하시기에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모두 선한 말씀”이라며 여호수아, 느헤미야, 예레미야, 히브리서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이 보이신 모범적인 언어를 소개한다. 한편 <말의 축복>은 ‘바른말의 품격 시리즈’ 제3권이다. 앞서 저자는 2018년 <바른말의 품격> 제1권, 제2권을 펴냈다. 저자 김준수 목사는 성경 연구 교육기관 카리스바이블(Charis Bible) 원장이자 밝은세상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김 목사는 유튜브 ‘카리스바이블’ 채널을 운영하며 시편 강의를 우리말과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박재현 기자2019-06-24

최근 미세먼지와 이상 기후,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환경문제를 신앙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는다. 책 <성경 속 환경 이야기>는 영적인 원리가 숨어있는 환경 곳곳을 하나님의 창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교회와 일상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모습으로의 회복 저자 손석일 목사는 말씀뿐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겠다는 사명감에 환경공학도 목사로 거듭났다. 그는 저서 <성경 속 환경 이야기>에서 우리가 망가뜨리고 있는 이 환경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직접 찾아서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례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 하나님이 태초에 맑은 공기로 가득 채우신 하늘로 회복하기 위해 그 원인인 대기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오염의 원인은 대부분 자동차 배기가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불편해도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기를 아껴 쓰는 것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실천 방법으로 △주일에 대중교통 또는 교회 셔틀 버스 이용하기 △정기적으로 자동차 없는 주일 캠페인 실천하기 △숲 속 야외 예배 들이기 등을 제시했다. 그밖에 우리가 겪는 환경 문제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올라간 온난화 현상, 수질오염 등에 대해서도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 옥상에 정원 만들기 △평소 사용하는 변기와 수도꼭지 절수형으로 교체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러한 방법과 함께 "우리의 삶에도 거룩과 사랑 같은 하나님의 성품이 가득해진다면 영적의 오염물질이 없는 깨끗한 영혼의 하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의 성품으로 가득하도록 사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말씀과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 만큼이나 우리 몸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말한다. 즉 부모에게 자식이 건강한 것이 효도인 것처럼 우리가 건강한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이웃 사랑도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나만의 운동법을 찾아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는 것도 크리스천의 올바른 환경 사랑의 실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개개인이 환경보호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친환경적인 활동 실천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교회의 시설자원과 인적자원들을 잘 이용하면 다양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내에서 친환경 활동을 권장하고 친환경 교회, 친환경 수련회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2019-06-11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38선 전역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비극적인 전쟁의 아픈 기록을 남긴 한 저자가 있다. 저자 한준식은 전쟁이 끝난 뒤 자신이 겪은 전쟁의 고통과 공포를 생생하게 후세대에게 그 모습을 알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이제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손녀를 통해 자신의 참전기를 세상에 알릴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6·25전쟁 69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전쟁 미경험 세대에 교훈을 주고 있다. '선배 세대의 기록'이자 '아픔의 기록'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이런 케케묵은 6·25전쟁 이야기에 관심 갖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라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 손녀가 올린 할아버지의 기록은 순식간에 조회 수 20만 을 넘어섰다. 이를 계기로 저자 한준식은 평생 꿈꿔본 적조차 없었던 자신의 기록을 수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가 전한 '6·25참전전투기록'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는 그가 전쟁 당시 20살의 나이로 입대한 1952년부터 군생활을 마친 1956년 11월 20일까지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기록에서는 그가 겪은 전쟁에서 마주했던 모든 장면과 상황이 마치 그림처럼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6·25전쟁에서 참전했던 전투 중 백운산·지리산 토벌 작정 등이 가장 치열하고 참혹했던 전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 전투에서는 과다출혈 상태로 물을 마셔 죽은 전우들하며, 비 내리듯 날아오는 포탄을 어떻게든 피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 그대로 나타났다. 그는 "지금 이 물을 마셨다간 나도 저렇게 죽겠다는 생각에 한 모금 입에 넣었다가 뱉었다"며 "살기 위해 조각 난 시체더미 아래 몸을 숨겨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전우를 보며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는 것에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심지어 "차라리 총알 몇 방 맞고 죽은 이는 행운"이라며 포탄에 맞은 이들은 공중에서 산산조각 부서졌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가 이러한 참혹한 전쟁을 기어코 기록으로 남기게 된 데에는 "자신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젊은 날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밖에 없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책은 "자신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역사적 비극 앞에 힘없는 개인이 어떻게 묵묵히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헤쳐 나갔는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어디까지 드러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서 "평화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강사는 이와 관련해 이 기록은 한 개인의 기록이 아닌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배 세대의 기록'이자 '아픔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설 강사는 "이 기록이 한민족끼리 서로 총부리를 들이댈 수 밖에 없었던 서글픈 세대에 대한 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전쟁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마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선배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책을 통해 분열과 반목보다는 화합과 번영을 그려나가는 시대의 첫 단추가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저자도 독자들에게 "그대들은 나와 내 전우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이 나라에서 그 어떤 전쟁의 위험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면서 "어떤 압박 속에서도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정신적인 무장을 단단히 해 본인 스스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2019-05-29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어요.” <무한도전>에 나온 박명수가 채용 면접에서 한 말이다. 이런 솔직함이 통하는 세대가 회사로 몰려오고 있다. 어느새 조직의 신입 사원으로,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990년생이다. 하지만 기성세대들에게 이들의 솔직함은 아직 낯설다. 실제 80·90년생을 아우르는 ‘밀레니얼 세대’는 타세대와 함께 직장생활하며 세대 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1위로 꼽혔다. 최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 남녀 4,8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대별 직장 가치관’에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386세대(1960년대생) △X세대(1970년대생) 모두 세대 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세대로 ‘밀레니얼 세대’를 지목했다. 낯선 90년생들과 공존하려면 이들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대기업에서 신입 교육을 담당한 저자 임홍택이 1990년생의 생각을 알기 위해 쓴 <90년생이 온다>는 이러한 현실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윗세대가 90년생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윗세대와 90년생 간 간극 좁히기 간단·병맛·솔직함…할 말은 하는 세대 저자 임홍택은 90년생을 ‘일과 삶의 양립을 추구하는 세대’라고 소개한다. 사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이른바 ‘워라밸’은 세대 구분 없이 모든 직장인이 추구하는 이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90년생에게는 좀더 특별한 부분이 감지된다며 바로 ‘참지 않고 표출하는 태도’를 지목한다.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80년생과 90년생은 비슷하다. 80년생은 동일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하는데, 90년생은 굳이 참지 않고 말한다.” 90년생들이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과 미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동시에 ‘간단함’과 ‘재미’, ‘정직’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90년생들의 간단함이란 길고 복잡한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저자는 “전방위로 확대된 90년대생들의 언어습관인 줄임말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한다. 인터넷 상 너무 긴 게시물은 부담된다는 뜻인 스크롤 압박의 줄임말 ‘스압 주의’가 대표적인 예다. 재미 추구에 대해서는 “이전 세대들과 달리 유희를 추구하며 스스로를 어떤 세대보다 자율적·주체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사기승전결 같은 논리적인 재미가 아닌 뜬금없이 웃기는 일명 병맛(병신같은 맛)같은 재미를 추구한다”고 전한다. 90년생들은 ‘척 하는 것’을 거부하고 정직함을 추구한단다. 예를 들면 “이들의 솔직함은 계약 정신에 입각한다”며 “90년생들에게는 ‘칼퇴’는 당연한 말이다. 칼퇴를 회사가 베푸는 은총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특징들이 90년생들의 진로관을 바꾸고 공무원을 꿈꾸게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임홍택은 “90년생들은 형·누나가 일반기업체에 입사했다 나와서 공무원 준비한 걸 지켜본 세대다”라며 “공무원을 하면 14시간씩 일하고 과로사 하지 않을 테니 워라밸이라도 챙기는게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통계청이 2016년 5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주비자 65만 2,000명 중 일반직 공무원 시험 준비자는 26만 명에 이르러 약 40%에 달한다. 공무원 응시생 수도 매년 늘어 2017년에는 22만 8,36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90년생들만의 특징은 근본적으로 윗세대들의 실패와 좌절을 옆에서 지켜본 이들이 같은 절차를 되물림 받지 않기 위한 대응 자세로 진단된다. 저자는 "90년생들은 IMF를 직격탄을 맞은 70년대생들, 그리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상시 구조조정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했던 80년대생들을 보면서 회사에 충성하거나 열심히 일해도 보답이 없고, 오래 다니지 않는다는 걸 먼저 학습한 세대"라며 “이들은 원칙에 정확하게 입각해 있다. 그 전에 세대들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세대”라고 부연했다. 우리사회 시대적 배경이 만들어낸 90년대생은 외계인도, 별종도 아니다. 이들은 안정적인 삶보다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원한다고 외치고 있다.

김신규 기자2019-05-23

구약신학 전공자가 신약의 요한복음을 연구한 결과물을 최근 발간됐다. 구약학 교수로 또 목회자와 선교사로 사역했던 대전신학대교 박호용 교수가 지난 14년의 연구 끝에 펴낸 <유레카·익투스 요한복음>이 화제의 책이다. 14년 연구 결실, 1,055쪽 방대한 분량에 담아 박 교수는 책의 서두에서 “지금까지 요한복음은 주로 ‘바울신학’ 위에 기초해 세워놓은 서구신학에 의해, 또한 ‘공관복음신학’과 단순비교로 상대적으로 다른 독특한 책이라는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교수는 이 책에서 ‘세상 끝(종말)에 나타난 예수'(히 9:26)는 인류 사상사(진리사)의 끝을 장식한 분이심을 언급하면서, 이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책이 ’요한복음‘이라고 강조한다. "요한복음은 예수를 메시아로 만난 유레카(Eureka, 발견하다는 의미의 헬라어)의 감격(요 1·4장)으로 시작해 그 분이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 구주’라는 익투스(ΙΧΘΥΣ)의 고백(요 20-21장)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복음서다." 저자가1,055페이지에달하는장대한 분량의 이 책을 통해서 강조하려는 핵심이다. 1부 해석의 틀, 2부 본문주석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이 책은 기존 서구학자들과 국내외 요한복음 연구자들의 견해를 비판하고, 개인경건문서·조직신학논문·묵시문학으로 해석되는 요한복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2부 본문주석에서는 ‘성육신 및 일곱 표적을 통한 영광과 생명’(1-11장), ‘십자가 및 부활을 통한 영광과 생명(12-21장)이라는 주제 아래 본문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17일(월) 오후 4시 종로5가 100주년기념관에서 박호용 교수의 저서 <유레카·익투스 요한복음> 출판감사예배가 드려진다. 펴낸 곳: 쿰란출판사/ 1,055쪽/ 값: 45,000원

박재현 기자2019-05-15

크리스천들은삶 가운데 영적으로큰 위기에 처할 때가 있다. 매순간 그들 앞에 벌어지는 치열한 '영적 전쟁'은 평소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통해 혼란을 빚으며 영적 승패가 좌우되곤 한다.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떠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어떻게 선한 싸움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 있다. 진정한 영적 전쟁은 '기도 전쟁' "삶이 곧 영적 전쟁임을 깨닫는 것은 축복입니다. 생존을 위한 전쟁에 가려진 진실을 대면할 수 있으며, 왜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체험으로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사역중인 이재훈 목사는 "악을 거스르고 대항해서 승리해야 진정한 삶"이라며, 성도들은 매순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영적 전쟁터에 놓이게 된다고 자신의 저서 <영적 전쟁>을 통해 설명했다. <영적 전쟁>은 '성도들의 믿음의 삶 안에서도 악에 의해 다스려지는 무서운 흐름이 있다'면서 악의 편에서부터 우리를 구출하고 싸워 이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이재훈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이제라도 우리가 성령의 검을 들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 정쟁의 원리를 분명하게 알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에서는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전쟁이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고 강조한다. 이때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는 말씀은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 일원으로 싸운다는 것을 뜻한다. 즉 우리가 깨닫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하나님은 그 능력을 행사하고 계신다"며 "우리가 때론 겁에 질려 있거나 두려움 속에 떨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격적 세계관에 의해 악의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책은 성도들이영적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 나아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항상 기도해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사탄은 우리를 쉬지 않고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깨어 기도해야 언제나 그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연약한 육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육신을 누르고 죽이며 기도하는 것으로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이다. 이어 이 목사는 "진정한 영적 전쟁은 바로 기도의 전쟁"이라며 "기도에 있어 승리하는, 그래서 중보기도의 영약으로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의 나라가 세상에 온전히 임하도록 복음 증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 자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이 목사는 이 책에서 이 기도가 더 나아가 중보기도까지 이르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박재현 기자2019-05-12

결혼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기까지 모든 가정은 위기에 마주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이때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이끌어가고 가정 속에 닥친 폭풍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법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 십자가로 다시 세우는 '폭풍 속의 가정' "어떻게 십자가가 가정을 바꾸는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폭풍속의 가정>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비추어 가정에 닥친 위기를 이겨내도록 성격적인 대답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입양한 두 아들을 포함해 다섯 아들을 둔 아버지이자 신학자인 저자 러셀 무어가 가정에 대한 영적 진단을 풀어 냈다. 러셀 무어는 가족에 대한 상처, 염려 등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가정을 구하신 방법을 따라가 보는 것을 권했다. 특히 러셀 무어는 가족이 우리에게 사랑을 줄 수 있지만 상처도 줄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즉 가족이 무너질까봐 두려워 가족을 붙잡거나, 가족 해체를 경함한 이들은 가족의 의무로 부터 도망갈 길을 찾는다고 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관계에서 모든 것들을 져버리려고 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십자가를 향해 우리들을 부르신다는 것이 러셀 무어의 주장이다. 이어 러셀 무어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가족의 가치를 넘어 가족을 성격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십자가를 통해 가족을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비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님과 동행하는 폭풍속의 가정>은 2019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힌다.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 ▲책 <존 파이퍼가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 (사진제공=생명의말씀사)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서로를 더 많이, 더 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저자 존 파이퍼 목사는 <존 파이퍼가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를 통해 크리스천 커플들에게 결혼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전달한다. 신실한 목회자이자 한 가정의 사랑받는 가장인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의 50년 넘는 결혼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토대로 결혼 준비부터 부부의 신앙 생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결혼 안에 담긴 언약적 의미와 사랑 안에 담긴 십자가의 의미 등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결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영광의 위한 결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 영광을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결혼이 세상과 교회안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기 원하다면 결혼에 대해서는 더 적게, 하나님에 대해서는 더 많이 듣고 배워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우리 비전이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려지길 소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존 파이퍼는 이 책을 결혼이 무엇이고 왜 결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크리스천 청년과 기쁜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누리길 원하는 크리스천 커플들에게 추천했다. 가정 훈련 교재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로 사는 가정' ▲책 <예수로 사는 가정> (사진제공=넥서스CROSS)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정이라는 행복의 울타리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가정은 모든 것의 기초입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에 행복을 더하기 위한 훈련 교재인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로 사는 가정>은 예수님만 바라보는 천국 같은 가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순종하는 목회자인 저자 유기성 목사가 자신이 직접 집필한 제자 훈련 교재 <예수님의 사람> 속 천국 같은 가정이라는 단원을 독립해 한 권으로 엮었다. 유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천국 같은 가정이 현실에서 가능하려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이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그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24시간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는가' 반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24시간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을까'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매일 영성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권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적 눈이 뜨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을 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을 중심으로 가족들과 관계를 맺어야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행복의 울타리가 될 수 있다"면서 "이 책을 통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우리를 통해 우리가 있는 곳이 천국이 되는 기적을 꿈꾸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2019-05-02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 생활의 부담과 삶의 버팀목이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면 불현듯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누구보다 헌신적인 신앙인으로 살아왔다는 저자 김민정 목사가 그 역시 죽음으로 맹렬하게 향했던 생각과 감정을 하나님의 진리로 어떻게 회복해 갔는지 진솔하게 담은 책이 눈길을 끈다. '그저 살아만 있어달라'는 하나님의 음성 "내가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는 아마 조금 더 살기로 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저자 김민정 목사는 <죽음을 선택하기 전에>를 통해 실제로 삶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30여 년 동안 누구 못지 않게 헌신적인 신앙인으로 살아왔기에 삶을 포기하고픈 단계에 이를 때 더욱 막막한 심경이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책에 대해 본인의 심경을 담아내며 "방황하다 고난을 당하면 주께로 돌아가는 것이 답일 것 같은데, 주안에 있다가 고난을 당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 '그저 살아만 있어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남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고통 중에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을 △자살충동 △복수심 △도피 △무너진 자존감 △무가치함 △두려움 △상실감 △소외감으로 총 8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이 감정을 통해 사탄이 그 안에 심어놓은 거짓된 신념과 하나님의 진리에 비춰볼 때 왜 이것이 오류이고 거짓인지를 말하고자 했다. 특히 그 고통을 저항하기 위한 방법들인 술, 현실 부정, 자기 소외, 단절 등이 얼마나 어리석고 자기 파괴적인 임시방편에 불과한지를 설명했다. 저자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런 방법들을 통해 고통을 생각하고 지우는 것이 아니라 죽을 힘을 다해 뛰쳐나가 전혀 다른 것을 보고, 느끼고, 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수 많은 사람들 중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존재임을 말해준다. 이어 믿음이 생겨야 비로소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식할 수 있는 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김 목사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매 순간의 선택이 나를 결정한다'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고,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또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최소한이 아닌 과분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받고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 김민정 목사는 현재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로부터 분립 개척한 우리는교회(담임 박광림 목사) 협력 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좋은목회연구소 대표로 10여 년을 사역하면서 교회와 세상의 경계선에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2019-05-01

“기도만 하면 만사형통”, “예수만 믿으면 다 해결 된다” 이러한 신앙관을 가진 크리스천들에게 올바른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일러주는 책이 발간됐다. 크리스천들의 실질적인 삶의 지침서가 될 <인생 사용설명서>다. 가정에서 믿음대로 실천하는 법 제시 “물론 기도만 해도, 예수를 믿기만 해도 해결되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아직 해결 받지 못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면 사용설명서 없이 살았거나, 있어도 적용하지 못하고 살아온 삶의 결과물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 책 <인생 사용설명>는 크리스천이 개인의 가치관, 인간관계, 가정 안에서 어떻게 성경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저자 주향 목사(인천광민교회)는 책에 대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계신다”며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삶 속에서 잘못된 우리의 지식을 다시 갈아엎어 새로운 방향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책은 총 14개 챕터로 구성됐다. △선택의 중요성 △악한 생각의 위력 △실격당해 후퇴하는 인생들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크리스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지는 △균형 잡힌 튜닝 △복의 가치 기준 △기도의 방법 등의 챕터에서는 실수와 어려움이 많은 우리 인생을 올바른 신앙관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자는 책을 통해 가정에서 믿음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진정한 믿음에는 올바른 행함이 따른다면서 ‘가정’이야말로 크리스천들이 믿음 안에서 돌보고 섬겨야 할 삶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이에 책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세세하게 다룬다. 이와 관련 교회 내에서는 독실한 신앙인으로 비춰지지만 심각한 가정문제를 겪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조언도 책에 담겨있다. 저자는 “신앙과 삶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며 “자신은 교회 봉사활동에 전념하지만 가족 중에는 이런 모습을 보고 교회에 따라오는 가족이 없다면, 이런 상황을 환난과 핍박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니라 가정 안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보고 원인을 발견해야 해결된다”고 조언한다. 한편 저자 주향 목사는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고 훈련한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 책에 함께 실었다. 그는 16년 동안 글로벌선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을 담당했다. 인천광민교회 담임목사로 활동 중이며 그의 설교는 GOOD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박재현 기자2019-04-24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우리 자녀가 험난한 세상 가운데 건강한 신앙인으로서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뭘까?'하고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이때 과거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방법을 활용해 매일 3분의 기도시간을 가짐으로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지침서가 되는 책이 발간됐다. 자녀·부모 함께 변화되는 신앙지침서 "자녀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기도와 대화로 아이의 삶을 바꾸는 기도 하브루타를 시작하자." <내 아이를 위한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는 다른 자녀 교육서와는 달리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변화하는 길을 알려준다. 특히 질문하고 대화하는 유대인들의 공부법인 하브루타를 기도에 적용해 아이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을 담았다. 하브루타는 설교나 훈계가 아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질문과 대화로써 해답을 찾아가는 교육법이다. 이를 통해 자녀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며 그 과정 속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해준다. 이 책의 저자인 신혜영은 이 책의 활용법으로 ▲여유로운 시간에 책 펼치기 ▲책 읽기 ▲책의 내용을 빼거나 더하기 ▲질문과 필사, 편지쓰기는 선택하기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 실천하기를 소개했다. 즉 <내 아이를 위한 매일 3분 기도 하브루타>에 쓰여있는 기도문을 여유로운 시간에 펼쳐 소리 내 읽고, 각자의 가정에 맞게 기도문을 수정해 아이와 함께 읽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기도 하브루타 활용 시 주의 사항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거나 집중을 요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며, 상하 관계가 아니라 평등한 관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자 신혜영은 "기도 하브루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용기를 길러 줄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와 기도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체험해 볼 것"을 권했다.

최상경 기자2019-04-2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케이팝(K-Pop)의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차트에 이어 일본 오리콘차트까지 석권하며 음악으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대중들은 BTS의 인기비결로 뛰어난 군무 실력, 음악적 감수성,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 등을 꼽는다. 물론 이같이 다른 가수보다 특출난 지점들이 존재할지라도 BTS가 지금의 정점을 찍은 데는 '강남 스타일'로 전세계를 흔들어 놓은 싸이 같은 걸출한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BTS 역시 케이팝 기획사에서 나온 아이돌 그룹이고, 이들의 음악이 케이팝으로 불리는 한, 케이팝 열풍의 요인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케이팝'은 어떻게 부상했고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됐을까. 여기에 '케이팝'의 ABCD를 총 정리한 한 권의 책이 존재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사회학자 존 리(John Lie) 교수가 케이팝의 역사와 산업을 분석한 번역본이다. 단순히 케이팝의 인기요인을 열거하기보다는 케이팝이란 현상과 함께 냉철한 분석을 곁들여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대중음악과 문화 기억상실과 경제 혁신'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저자는 케이팝이 '문화적 기억상실'과 '경제적 혁신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그간 국내 문화사회학이나 대중음악 연구자들 사이에서 찬반의견으로 인용되며 다소 논쟁을 빚기도 했다. 자본론의 결과물, 이익쫓아 해외진출 "케이팝에 붙은 '케이(K)'는 한국 문화나 전통보다 오히려 '자본론(Das Kapital)'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케이팝 양식은 대한민국 수출 강박과 떼어놓고 볼 수 없다고 해야 정확하겠다. 그리고 이 발언으로 우리는 정치경제 영역에 들어가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급격한 경제발전과 현대화로 인해 전통문화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조차’ 망각하고 있다. 한마디로 과거 한국인들이 서양이나 일본 문화를 어설프게 모방하던 단계를 지나, 서구의 발전된 문화를 자신의 문화인마냥 거리낌없이 재창조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케이팝의 시작점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고 본다. 이른바 '서태지 혁명'으로 대중음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했다고 강조한다. 이를 기점으로 새로운 서구 주류 음악의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염성 강한 테크노 비트와 중독적인 후렴구, 감각적인 안무 등의 양식이 케이팝 원형으로 굳혀졌다는 것이다. 즉 케이팝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의 현상이며 21세기 첫 10년간 명확해진 음악브랜드이자 양식이라 일컫는다. 이렇게 완성된 양식은 '문화기술'이란 이름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하게 된다. 존 리 교수는 "케이팝 양식은 대한민국 수출 강박과 떼려야 뗄 수 없다"면서 "케이팝이 선택한 미학이나 음악발전을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진 않지만, 해외 성공 소식으로 수출 지향성 케이팝이 대한민국 시장을 점령하게 됐다. 10대가 대중음악 소비 지배층으로 떠오르면서 업계 역시 아이돌 그룹 음악을 듣는 그 취향을 맞추고 생산하고 또 따라가는 형태를 취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가치판단을 배제한 듯해도, 저자는 케이팝을 바라봄에 있어 이처럼 ▲존 리 지음·김혜진 옮김, 소명출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현재 케이팝이 세계에서 인기를 끈다며 각종 매체가 떠들썩한데, 이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다소 이질감이 들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저자가 지적한 것과는 달리, 한국만의 색으로 대중문화를 창조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BTS가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이들 그룹은 케이팝의 특성을 취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창의력과 공감력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케이팝이라고 불리는 수출 대상인 상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또 어떻게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까지 이 음악을 소비하게 됐는지, 그의 냉엄한 탐구를 쫓다 보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게 만든다. 그는 "케이팝의 부상은 한국 수출의 성공이라는 또 다른 예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한국 대중음악의 장르적, 예술적, 유흥적, 그리고 기술적 혁신은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도약이 요구되는 지금, 케이팝의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기엔 최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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