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희 기자2020-09-29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다시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주간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으나,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1위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 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의 경우 15만 3천 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 급증했다.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고 빌보드는 보도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다이너마이트'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 어쿠스틱·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트로피컬·풀사이드 리믹스가 공개됐고 할인가인 69센트에 판매됐다.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 '다이너마이트'는 압도적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9∼10월 리조의 '트루스 허츠' 이후 처음이다. 스트리밍은 전주보다 11% 늘어난 1천400만 회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천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인 '라디오 송즈'에서는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다이너마이트' 순위가 5주째 '톱 2' 안에 들며 최정상권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2위에서 다시 1위로 '역주행'까지 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추가 발매된 리믹스 버전 음원의 높은 판매량이 순위 반등에 힘을 싣고 미국 내 거대한 팬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중적 인기와 밀접한 지표인 라디오 방송 횟수도 차근차근 늘어나면서 음원 '롱런'에 안정적인 토대로 작용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가 공개된 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눴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다이너마이트'의 1위 복귀가 반영된 '핫 100' 전체 순위는 29일 갱신된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올해 상반기 음원 차트 히트곡 중에는 유독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며 대중의 정서에 파고드는 OST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최근 음원 차트에서는 '웹툰 OST'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시즌 2까지 완결된 로즈옹 작가의 로맨스 웹툰 '취향저격 그녀'는 최근 OST로 음원 시장에서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해 6곡의 OST 음원을 발매했다.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 상승세를 타면서 현재는 멜론·지니·플로 등 차트 최상위권에 여러 곡이 포진했다. 특히 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의 인기가 높다. 인디 뮤지션 이민혁의 2015년 원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발라드다. '취향저격 그녀' OST 중 첫 타자로 지난 7월 20일 공개된 뒤 점차 순위를 높여 현재는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 7∼13일자 멜론 주간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주인공의 고백이 테마인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도 같은 기간 지니 주간차트 3위를 차지하고 멜론과 플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인기 웹툰이 OST를 제작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지만 '취향저격 그녀'는 여러 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롱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OST 제작사 '툰 스튜디오'(TOON STUDIO) 관계자는 "드라마 OST는 극중 영상에 녹아들어 배경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노출되고 음악 소비 욕구를 충족시킨다"며 "웹툰은 배경음악으로 깔리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취향저격 그녀'가 어느 정도 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웹툰 자체에 대한 팬덤이 확보된 상태에서 (OST 참여) 아티스트들의 인지도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누적 조회 수 2억2천만회에 연재 당시 주간 조회 수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참여 가수 라인업도 드라마 OST 못지않게 화려하다. 발라드 강자 산들·규현뿐만 아니라 그레이(드비타 피처링)의 '스테이 더 나이트', 카더가든의 '밤새', 크러쉬의 '스위트 러브',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의 '해브 어 굿나잇' 등 R&B, 록, 아이돌그룹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원 강자들이 참여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웹툰 OST 전문 제작사로 설립된 '툰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제작한 OST로 알려졌다. 음악과 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면서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셈이다. 다음웹툰 정환석 부사장은 "원작 웹툰이 확장할 수 있는 2차 창작물의 장르나 형태에는 한계가 없다"며 '취향저격 그녀' OST가 음원 시장에서의 IP(지적재산)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은희 기자2020-09-29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다시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주간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으나,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1위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 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의 경우 15만 3천 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 급증했다.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고 빌보드는 보도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다이너마이트'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 어쿠스틱·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트로피컬·풀사이드 리믹스가 공개됐고 할인가인 69센트에 판매됐다.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1위 깜짝 복귀…통산 3주째 '다이너마이트'는 압도적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9∼10월 리조의 '트루스 허츠' 이후 처음이다. 스트리밍은 전주보다 11% 늘어난 1천400만 회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천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인 '라디오 송즈'에서는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2위를 기록하며 자체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다이너마이트' 순위가 5주째 '톱 2' 안에 들며 최정상권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2위에서 다시 1위로 '역주행'까지 한 것은 놀라운 성과다. 추가 발매된 리믹스 버전 음원의 높은 판매량이 순위 반등에 힘을 싣고 미국 내 거대한 팬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중적 인기와 밀접한 지표인 라디오 방송 횟수도 차근차근 늘어나면서 음원 '롱런'에 안정적인 토대로 작용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 복귀가 공개된 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기쁨을 나눴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다이너마이트'의 1위 복귀가 반영된 '핫 100' 전체 순위는 29일 갱신된다.

천보라 기자2020-09-24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 최공열)는 오는 10월 7일(수)~11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홍문관 1층 비트리갤러리에서 '제7회 찾아가는장애인문화예술학교 미술전'을 개최한다. 찾아가는장애인문화예술학교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문화예술지원 사업이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 20개소 지역학교가 운영 중이며 매년 500여 명의 교육생이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찾아가는장애인문화예술학교 미술전은 교육생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제고시키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해 현재까지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생 78명이 참여했다. 이번 미술전에는 찾아가는장애인문화예술학교에서 미술교육 지원을 받는 발달장애인 교육생이 한 해 동안 창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 부평, 완주, 제주문화예술학교 소속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하여 총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방문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온라인전시도 진행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공식 홈페이지를(www.nanum.tv) 통해 관람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주 기자2020-09-23

박은결 기자2020-09-17

죽음의 두려움을 부활의 소망으로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 : 그 증거>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첫 공개됐다.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의 흔적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이 종착지인 한국에서 신앙으로 말기 암의 두려움을 극복한 천정은 씨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냈다. <내려놓음>의 저자이기도 한 이용규 교수는 배경이 될 장소를제안하며 여정의 안내자 역할로 출연했다. 배우 권오중과이성혜가 여정에 동참했다. 인도 바라나시와 이탈리아 로마, 인도 첸나이를 지나는 여정에서 사도 바울과 사도 도마의 삶을 만나고 여정의 종착지인 한국에서 80차례 항암치료 과정에서 예수를 만난 천정은을 만난다. 천정은 씨는 영화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사연을 전했다. 천 씨는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는 소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철 감독은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등크리스천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부활'을 설명하려면 부활 사건 자체를 다루기 보다는 예수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그들의 삶의 변화가 다른 크리스천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올해 상반기 음원 차트 히트곡 중에는 유독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유난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며 대중의 정서에 파고드는 OST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최근 음원 차트에서는 '웹툰 OST'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시즌 2까지 완결된 로즈옹 작가의 로맨스 웹툰 '취향저격 그녀'는 최근 OST로 음원 시장에서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해 6곡의 OST 음원을 발매했다. 발매 이후 꾸준히 인기 상승세를 타면서 현재는 멜론·지니·플로 등 차트 최상위권에 여러 곡이 포진했다. 특히 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부른 '취기를 빌려'의 인기가 높다. 인디 뮤지션 이민혁의 2015년 원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발라드다. '취향저격 그녀' OST 중 첫 타자로 지난 7월 20일 공개된 뒤 점차 순위를 높여 현재는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달 7∼13일자 멜론 주간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주인공의 고백이 테마인 규현의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도 같은 기간 지니 주간차트 3위를 차지하고 멜론과 플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인기 웹툰이 OST를 제작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지만 '취향저격 그녀'는 여러 곡이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롱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OST 제작사 '툰 스튜디오'(TOON STUDIO) 관계자는 "드라마 OST는 극중 영상에 녹아들어 배경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노출되고 음악 소비 욕구를 충족시킨다"며 "웹툰은 배경음악으로 깔리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취향저격 그녀'가 어느 정도 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웹툰 자체에 대한 팬덤이 확보된 상태에서 (OST 참여) 아티스트들의 인지도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누적 조회 수 2억2천만회에 연재 당시 주간 조회 수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참여 가수 라인업도 드라마 OST 못지않게 화려하다. 발라드 강자 산들·규현뿐만 아니라 그레이(드비타 피처링)의 '스테이 더 나이트', 카더가든의 '밤새', 크러쉬의 '스위트 러브', 몬스타엑스 셔누와 민혁의 '해브 어 굿나잇' 등 R&B, 록, 아이돌그룹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원 강자들이 참여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웹툰 OST 전문 제작사로 설립된 '툰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제작한 OST로 알려졌다. 음악과 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면서 상승효과를 내고 있으며,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셈이다. 다음웹툰 정환석 부사장은 "원작 웹툰이 확장할 수 있는 2차 창작물의 장르나 형태에는 한계가 없다"며 '취향저격 그녀' OST가 음원 시장에서의 IP(지적재산)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은희 기자2020-09-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외출 부족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증상,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집콕족'이 늘어난 시대 '심리 방역'이 주목받으면서 안방극장은 물론 유튜브, 웹툰까지 문화 콘텐츠들도 저마다 힐링 코드를 내세우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tvN 예능 트레일러 하우스와 여행을 접목한 '바퀴 달린 집'이 코로나19 시국 소소한 여행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힐링을 선사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대표 사례다. 드라마 중에서는 가슴 아픈 사랑을 바탕으로 하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들과 따뜻한 대사들이 주목받는 MBC TV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청춘들의 성장담을 담은 tvN 월화극 '청춘기록'과 따뜻한 소품집 같은 SBS TV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의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도 힐링 테마에 속한다. 유튜브 중에서는 야외에서 혼자 고기를 굽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산적TV 밥굽남'이 구독자 120만명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잘 갖춰진 장비가 아닌 대충 팬듯한 장작불과 농기계에 매단 대형 돼지 다리 구이, 팔뚝만 하게 조각낸 왕갈비 등을 조리해 도심에서는 선뜻 따라 하기 힘든 규모와 재료 활용이 돋보인다.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성우 고재균이 운영하는 '아날로고 tv-소담'은 '소리에 담다'라는 콘셉트로 성우 100명이 시 낭송을 선보여 호평받는다.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혜민스님이 끌어나가는 사운드 명상 앱 '코끼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1월 대비 가입자 수가 배 이상 급증, 최근 30만명을 돌파했다. 혜민스님이 직접 제작한 'S.O.S 긴급 힐링 명상', '힘든 시간을 위한 명상', '코로나 재택 근무자를 위한 명상' 등 콘텐츠로 무료로 제공한다. 웹툰 중에서는 회사가 멀어 조부모 집에 함께 살게 된 손녀의 일상을 담은 네이버웹툰 '웰캄투실버라이프'(글·그림 솔녀)가 주목받는다. 조부모에 대한 추억을 나누거나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할머니와 목욕탕에 가거나, 스마트폰을 산 할아버지와 문자 메시지로 사진을 주고받는 모습 등 에피소드가 현실적이라는 반응이다. 같은 플랫폼의 신작 '우리는 요정!'(글·그림 억수씨)은 추억이 깃든 모든 것에 요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컨셉으로 전개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공개되자마자 새로운 힐링 웹툰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음의 치유를 위해 여행을 떠난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린 '드로잉레시피(글·그림 꼬모소이)'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 은수는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후 엄마가 비밀리에 간직한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리 향한다. 멈춰진 시간 속에서 몰랐던 엄마의 모습을 알아가는 모습이 가슴 벅찬 위로를 전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생활 웹툰 '범이올시다'(글·그림 해)는 할머니, 방실이와 함께 살게 된 호랑이 범이의 일상을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그려 사랑받는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16일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힐링 콘텐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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