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0.22 (금)

‘양성평등기본법’에 숨어있는 젠더리즘의 위험성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크리스천 법률가들의 모임인 복음법률가회는 양성평등기본법을 성소수자 평등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성평등법’으로 전환하려는 곳곳에서의 시도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5년 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은 기존의 ‘여성발전기본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헌법상 양성평등 이념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성평등기본법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별을 금한다는 ‘양성평등’의 개념을 너머 성소수자 평등까지를 의미하는 ‘성평등’의 개념으로 확대 해석돼 사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파생된 조례안에 ‘성평등’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양성평등 기본조례’로 명칭을 사용하는 반면, 서울과 광주, 경기도 등 일부지역에선 ‘성평등 기본조례’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음선필 교수는 “양성평등기본법의 입법취지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는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려는 것”이라며 “양성평등기본법은 성소수자의 평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될 수 없음이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선필 교수 /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양성평등기본법에서는 성평등 용어를 삭제하는 것이 맞다. 양성평등기본법은 문자 그대로 헌법상 양성평등 이념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내용의 개정과 운용은 헌법에 반하는 것이다. 라는 지적을 하겠습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현숙경 교수는 ‘1995년 북경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 결의된 ‘젠더’ 용어가 ‘양성평등기본법’의 범위를 더욱 모호하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여성대회는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다는 정부의 기조아래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의 발단이 됐습니다.  현 교수에 따르면, ‘젠더’는 생물학적 성이 아닌 사회·문화적 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회적 역할’에 따라 스스로 성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양성평등기본법의 ‘성’이 ‘젠더’를 의미해 남자와 여자 그 이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현 교수는 “모호한 젠더 개념의 위험성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모든 정책에서 ‘젠더’ 단어를 삭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숙경 교수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실용영어학과) 이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 두 성만 존재한다. 그리고 이 두 성은 본질적으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각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고 기회의 평등 속에서 서로 보완해가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다. 이것이 양성평등기본법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적이 돼야 할 것이다.   이밖에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양성평등기본법에 내재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OECD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1020의 자살사망자수가 크게 늘었다는 건데요. 이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에 따른 사회와 교회의 책임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나은 기잡니다.  이번에도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기 어려웠습니다. 2020년 기준 한국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3.5명으로 OECD 국가 중 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1020세대의 자살률이 급증했다는 겁니다. 지난달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대의 자살률은 9.4%, 20대는 12.8% 늘었습니다. 4~50대의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수칩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상태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1388 상담 건수'에 따르면 2021년 8월까지 '정신건강' 항목의 상담 건수는 14만1,464건으로 월 평균 1만7,683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 30% 증가한 수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장기화되는 코로나로1020세대들의 심리적, 정서적 고립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상훈 원장 / 한국 생명의전화) 코로나19 상황이 오랫동안 속되면서 사회적 단절이 이뤄졌잖아요. 친구 관계도 단절이 되고. 대인관계도 굉장히 축소되고. 많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자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봐요.  전문가들은 팬데믹 상황이 불러온 고용 절벽과 불안, 즉 경제난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젊은 세대가 경제난으로 인해 좌절감을 크게 느꼈을 거란 겁니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간 이어지면 심한 경우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관련 부처를 통합해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청소년을 관리하겠단 입장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20 세대를 케어하기 위해선 교회가 먼저 나서야 한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는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건 교회의 보살핌이라는 겁니다.  (조성돈 대표 /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아직도 공동체를 연결해줄 수 있는 데는 교회에요. 학교도 그 역할을 못해요. 유일하게 연결끈을 가지고 있는데는 교회밖에 없어요. 우리(교회)가 돌봐야 할 때에요. 우리가 개인적으로 1:1로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심방하는 방법들이 있잖아요.  조 대표는 진입장벽이 높은 정신과나 전문상담센터 대신 교회가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 될 수 있다며, 지역교회가 주변 1020세대를 적극적으로 돌보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란 새 방역체계를 적용키로 하면서 교계에서도 교회 운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계가 요구하는 방역 형평성이 정부의 로드맵에 반영될 지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GOODTV도 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한 ‘예배가 생명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위드 코로나 준비를 고민하는 교회와 현장의 목소릴 취재했습니다. 김민주 기잡니다.  지난 13일 출범한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사회·방역의료 등 각 분야별 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 등 교계 단체들은 위드 코로나 시행을 눈앞에 두고 형평성 있는 방역지침을 촉구했습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공연장 등 유사한 위험성을 지닌 다중이용시설에 상응하는 지침이 필요하다는 게 핵심입니다.  방역당국 입장에선 여러 이해관계와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 테이블에서 교계 입장이 얼만큼 반영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신평식 사무총장 / 한국교회총연합) 형평성을 유지해달란 겁니다. 다른 업종보다 잘 해달라는 게 아니라 다른 업종과 형평성을 유지해달라. 교회 요청사항, 우리가 바라는 사항에 대해서도 문체부와 협의를 완료했고, 그 사항이 이미 중수본 테이블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내부에서 협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교계 안에서도 교회운영과 예배회복, 선교 사역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체계가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교회 차원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위생을 철저히 하는 개인의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교회 내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경기 파주 순복음삼마교회는 대인소독기, 중간 칸막이 설치, 코로나 검사키트 도입 등 철저한 방역을 하면서 온오프라인을 겸해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예배를 지키면서도 파주시로부터 방역 모범사례로 꼽힐 수 있었던 건 전 성도가 한마음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일성 담임목사 / 순복음삼마교회) 사람들이 와서 봐도 여기는 청정지역이구나 그런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위드 코로나부터는)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서 모든 사람이 들어와서 안심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예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먼저 각자가 신앙과 예배, 이웃사랑에 대한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단 지적도 나옵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신앙 교육이나 돌봄의 부재로 성도 스스로가 교회를 떠나는 일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한국 교회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작은 교회들은 코로나로 문을 닫거나 성도 수의 급격한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환경적인 탓도 있겠지만, 교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아보고 지역 주민들과는 돈독한 관계를 맺어 나가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창호 목사 / 작은교회살리기연합) 내게 맡겨진 양들을 면역력 있게 양육하고 성도들을 관리를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목회자들이 먼저 깨닫고 회개해야 되지 않을까. (아직도) SNS나 온라인을 통해서 성도들을 접촉하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초보적인 단계에 있어요. 이제는 목회의 패러다임, 목회 방법들이 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이밖에 선교적으론 구제와 나눔 등 대면 선교활동 재개와 동시에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선교 또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연합예배나 기도회, 새신자 온라인 전도축제가 이미 기획되고 가상현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선교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사역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