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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금)
[다시보기] 1/15(금) 사탄 미화하는 대중문화…선악 경계 모호해져 外
1. 공포의 대상이던 사탄이나 귀신이 최근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온라인 예배를 함께 준비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작은교회들을 찾아가봤습니다. 3. ICS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이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장학혜택을 신설해 탈북민 목회자 양성에 나섰습니다. 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가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책 방향성과 핵심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김진표 의원, 한교총 방문…방역지침 관련 대화 外 [글방단·교계]
김진표 의원, 한교총 방문…방역지침 관련 대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표 의원이 15일 오전 한교총을 방문해 소강석, 이철, 장종현 공동대표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김 의원은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단에게 지난 14일 진행한 당정 협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정협의를 통해 종교시설에서 요청하는 내용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세부지침을 완화하는 변경안을 16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침례교 “인터콥, 불건전단체…성도 참여 금지”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최근 교계 내외로 논란이 되는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기침총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BTJ열방센터와 이를 운영하는 인터콥을 ‘불건전단체’로 규정하고 성도들의 참여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침 측은 “교단 내 모든 교회와 산하기관, 지방회, 연합회는 인터콥선교회 모든 활동의 교류와 참여를 금지한다”며 “인터콥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땅끝까지 나눔회, 노숙인에 온정 나눠 김정숙 글방단 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노숙인 자활을 돕는 ‘땅끝까지 나눔회’가 추운 겨울 노숙인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펼치고 있습니다. ‘땅끝까지 나눔회’는 매주 목요일 수원역 일대 노숙인들에게 빵과 음료, 비타민 등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선교회 측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힘든 시기 함께할 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밀알-ABC마트, 취약계층 위해 신발 지원 밀알복지재단이 ABC마트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전국 ABC마트 매장은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결연을 맺고 연 2회씩 신발을 지원하게 됩니다. 밀알과 ABC마트는 먼저 10개 매장을 시작으로 연중에 20개 매장을 추가 선정하고, 매년 참여 매장과 결연대상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 사망 200만명…누적 1억명 外 [월드와이드]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 사망 200만명…누적 1억명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 선을 넘었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15일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현재까지 39만7천4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이어 브라질 20만7천2백여명, 인도 15만2천여명, 멕시코, 영국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9천345만8천여명으로, 조만간 1억명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막판까지 中 때리기…샤오미 등 제재 퇴진을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이어 중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제재를 내놓으면서 막판까지 '중국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으로 추정된다며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습니다. 또 미 국방부는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 등 9개 업체도 중국의 군사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미국의 새로운 투자 금지 조치를 적용받는 대상이 되며 미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11일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회사에 대한 그들의 지분을 처분해야 합니다. IT기업, 백신여권 기술표준 개발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IT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여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AFP통신은 이들 업체가 의료기관,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백신여권의 기술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입니다. 백신 인증 계획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종합병원인 메이요 클리닉, 미국의 비영리 보안연구기관인 마이터 코퍼레이션 등도 참여합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백신 여권이 널리 통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키백과 20주년…150억 조회수에도 비영리 운영 인터넷 지식백과 `위키피디아` 가 15일 설립 20주년을 맞습니다. 위키미디어 재단에 따르면 위키백과에는 현재 300여개 언어로 5천500만개 항목이 작성돼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지식백과인 위키백과의 월별 조회 수는 150억건에 달하는데, 20년 동안 기업화하지 않고 비영리 자선단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키미디어 재단 캐서린 마허 최고경영자(CEO)는 "가짜 뉴스에 대항하려면 공신력 있는 저널리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날 세계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보의 진실성과 가치를 보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가 툰베리, 스웨덴 우표에 등장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로 전 세계 학생들의 환경 관련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온 그레타 툰베리가 14일부터 판매되는 스웨덴 우표에 등장했습니다. 해당 우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우표 시리즈 '소중한 자연'의 일부로, 툰베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비옷을 입고 언덕 위에 서 있는 그림이 담겼습니다. 가격은 12크로나 우리돈 약 1천 600원입니다. 툰베리는 전 세계 청소년 환경 운동을 주도해온 상징적인 인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9년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설 명절 선물 20만원까지…김영란 법 한시 완화 [이슈포커스]
이번 설 명절 기간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선물 비용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일시 상향될 전망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전원위원회에서 이번 설 명절 기간에 한해 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 원으로 일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수산업계를 돕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면서 오는 1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국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하면 곧바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北, 석달 만에 열병식 거행…핵무장력 과시 [이슈포커스]
북한이 14일 저녁,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하며 열병식을 치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공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한 미사일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SLBM을 비롯한 각종 전술·전략무기를 과시한 건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둔 당대회 메시지의 연장선이란 해석입니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압박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 [이슈포커스]
연말정산에 필요한 증명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국세청은 15일 홈택스 사이트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는 실손의료보험 보험금과 신용카드로 결제한 안경 구매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낸 월세액,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자료가 추가됐습니다. 또한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따라 사설 인증서를 이용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정인이 양부도 살인죄” 청원 20만 돌파 [이슈포커스]
‘정인이 사건’의 양부 안모 씨에게도 살인죄를 적용해달라는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지난 4일 올라온 해당 청원 글은 게시 열흘만인 14일 저녁 7시 기준 22만 6,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원인은 “아이가 그렇게 학대를 당하는데 아버지가 모를 수 없다”며, “정말 아이가 죽어가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면 그건 방임이 아니라 아동학대 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인이 사건의 양부모를 기소하면서 양모에게는 살인죄 혐의를 적용했지만, 양부 안씨에게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한은, 새해 첫 기준금리 0.5% 동결 [이슈포커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연초 코로나19 타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같은 해 3월 16일 '빅컷'과 5월 28일 추가 인하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정부,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첫 선정 [이슈포커스]
오늘의 이슈포커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공급확대 방안 가운데 하나였던 공공재개발 사업의 첫 후보지 8곳을 선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흑석 2단지와 양평 13?14, 용두 1-6, 봉천 13, 신설 1, 신문로 2-12, 강북 5 등 6개 자치구 8개 단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정비 계획을 수립한 뒤 올 연말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선정된 단지 전체에 약 4,700 가구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NCCK, 신년 정책지향·핵심사업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가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10가지 정책 지향점과 핵심사업을 공개했습니다. NCCK는 올해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 속 변화를 모색하고,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추구하며 종교간 평화를 증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종전평화운동과 생명생태중심의 시스템으로 기후 위기 극복 등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핵심사업으로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대를 위한 아카데미, 선교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주일 연합예배, 기후위기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NCCK 이홍정 총무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아 NCCK가 어떻게 올해를 걸어갈 것인가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CS, 탈북민 장학혜택 신설…북한 선교 목표
ICS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이 새 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북한 선교를 위한 새터민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 혜택을 신설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ICS국제사이버신학대학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인가를 받아 2010년 문을 열었습니다. 개교 이후 지금까지 500여 명의 초교파 복음주의 목회자를 배출했습니다. 오는 29일까지 2021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ICS는 올해 새터민을 위한 장학 혜택을 신설했습니다. 고등학교 이상 교육 이수자, 세례나 침례를 받은 자 등 일정조건을 갖춘 새터민에게 3년치 등록금의 90%를 감면해 주는 겁니다. 앞으로 5년간 100여 명의 새터민 목회자를 양성해 북한선교를 준비하는 것이 목푭니다. ICS는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GOODTV의 대표 프로그램 ‘오 자유여’ 출연자와 새터민 시청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남영우 부총장 / 국제사이버신학대학교 ) 북한을 지금 들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있으니까 신학 공부를 잘 마치면 아마 새터민을 크게 (세우셔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하나님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ICS의 교육은 복음주의 정통보수신학으로 교계와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40여 명의 교수진이 담당합니다. 온라인 강의라 일반 신학대학원을 다닐 수 없는 목회 지망생에게 적합하다고 대학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영우 부총장 / 국제사이버신학대학교 ) 공부를 하기에 늦었고, 나이도 있고, 공부할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봐야 돼요. 남미에서부터 아프리카, 중국 등 전부 다 ICS로 신학을 공부하는 분이 계십니다. ICS에서 3년간 96학점 이상을 수료하면 목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국제신학 및 교회협의회(ISACC)’에서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함께라면 끄떡없죠”…작은교회 분투기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회가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나 재정, 인력 등의 이유로 온라인 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교회들이 많은데요. 홀로서기 어려운 작은교회들이 모여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경 기자가 특별한 예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 지하상가에 있는 작은교회. 조명과 음향 등 영상 촬영에 필요한 사전준비가 한창입니다. 인근 지역에서 사역하는 네 명의 목회자가 연합해 온라인 예배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목회자들은 예배 현장의 느낌을 보다 잘 전달하려고 진지한 표정으로 의견을 조율합니다. (이태훈 목사 / 이음교회) (온라인) 예배를 못 드리는 상황이었거든요. 장비도 전혀 안 되고 인력도 안 되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조금만 노력을 해서 같이 힘 합쳐서 하면은 단순히 핸드폰 하나 올려놓고 하는 이런 식의 예배가 아니라… 이들 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예배를 함께 드려왔습니다. 방역 강화조치로 현장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이 길어지자 고심 끝에 찾아낸 대안입니다. 교단도 나이도 다 다르지만, 같은 동네의 작은 개척교회라는 공통점이 있어 평소 목회 고민을 공유해왔던 것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영상제작에 필요한 장비는 함께 마련해서 부담을 줄이고, 역할도 분담했습니다. 설교와 찬양, 기도는 교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0여 분 짜리 주일예배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리지만, 매주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목회자들은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신일 목사 / 기쁨의교회) 같이 드리는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필연적인 그런 과정이었음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어떤 도움을 주었던 것 같고요. (이정기 목사 / 예드림교회) 혼자 할 때는 외롭고 그런 면도 솔직히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근데 같이 하니까 아무래도 좀더 풍성하게 예배 준비가 되고 저도 물론 영적으로 더 충만해지는 것 같고 그런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목회를 위한 현실적 어려움은 여전히 많습니다. 언제 지금의 상황이 끝나 각자의 교회에서 예배하게 될지 기약하기도 힘듭니다. 그럼에도 함께여서 희망을 봤다는 목회자들. 현장예배가 재개될 때까지 네 교회는 '오직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연합예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최종철 목사 / 153예인교회) 코로나19 때문이긴 하지만, 이렇게 연합해서 예배 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은혜이고 저희가 또 앞으로 해내야 할 과제인 것도 같습니다. 같이 참여해 주셔서 목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사탄 미화하는 대중문화…선악 경계 모호해져
누구나 한 번쯤은 사탄이나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보셨을 텐데요.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선 스스로를 희생하면서까지 인간을 돕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재의 다양성도 좋지만, 자칫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천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의 한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 광고입니다. 지옥에서 온 사탄이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연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성경 속 사탄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사탄이나 귀신 등을 소재로 다룬 미디어 콘텐츠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캐릭터의 변홥니다. 인간을 파멸하고 선과 대립하는 존재에서 인간을 돕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겁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은 지옥 생활을 청산하고 세상으로 내려온 루시퍼입니다. 미녀 형사와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사랑에도 빠집니다. 급기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지옥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분명 다른 모습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새 민담이나 샤머니즘을 재해석한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작품 속 주인공들은 귀신이지만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결국엔 악과 대립하여 승리합니다. 이처럼 미디어로 친숙해진 사탄이나 귀신 캐릭터는 게임이나 만화, 의류 브랜드까지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심지어는 성경 속에서 사탄을 의미하는 숫자를 상호로 내건 버거 프랜차이즈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소비문화 측면으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선과 악이 분명하지 않으면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것이거든요. 그 점에서 보면 그것들이 손상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선악이 모호해지고 구원관도 모호해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들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안경, 좋은 해석학적인 어떤 지평을 열어 줄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것이죠. 백 원장은 “섣부른 판단과 비판 보다는 명시적이지 않아도 복음을 담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난민 전문 연구로 이슬람 선교 발판 마련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청 설치 “강자에게 치외법권 제공하는 것”
흥국생명 쌍둥이 학폭 또 다른 피해자 등장
정부, 집값 띄우기식 허위 계약 집중 조사
北매체, 램지어 교수 강력 비판…전범기업 후원, ‘욱일기 훈장’ 언급
신세계 야구단 2군 스프링캠프, 폭설로 조기 종료
김재영 선수, GOODTV 시청자와 약속 지켜
나경원, 한교연 내방…송태섭 목사와 환담
네이버, 물류 솔루션 사업 본격화…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한교총, 3.1운동 102주년 감사예배
현대차 첫 전기차 기반 ‘아이오닉5’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5’가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올해를 전기차 도약 원년으로 선포한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5는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와 슬림해진 콕핏을 적용하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난지원금 20조원…“추경 28일까지 합의”
4차 재난지원금 규모가 20조 원 안팎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추경과 이미 편성된 예산을 합한 규모라며 재난지원금 논의는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안에 버팀목 자금을 상향하고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담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규모와 내용이 확정되면 정부는 다음 달 4일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단독] 난민법 허점 이용한 전능신교…개정입법 저지
중국에서 발호한 이단 전능하신하나님교회, 일명 전능신교가 몇 해 전부터 중국 정부의 탄압을 이유로 난민을 자처하며 국내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난민 신청을 하면 국내 체류 자격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난민법 개정안의 입법이 예고되자 전능신교 측에서 이를 막으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은희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에 ‘난민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입법 예고되자 지난 5일 법무부 장관 앞으로 한 의견서가 제출됐습니다. 발신자는 전능하신하나님교회, 이단 전능신교입니다. 이들은 양향빈이란 중국 여성 재림주를 믿는 사이비 종교로, 중국에선 2013년 이단으로 규정돼 포교가 금지된 단체입니다. GOODTV가 의견서를 입수해 살펴보니 법무부가 내놓은 난민법 개정안 제정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중국 공안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합니다. 2013년 제정된 한국의 난민법을 통해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경제적 이득까지도 보장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교도1000명을 대표해 제출한 전능신교의 의견서에는 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국내에서 내몰리게 될 것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법무부에서 내놓은 ‘난민법 일부 개정안’에는 ‘중대한 사정변경 없이 난민신청을 반복하는 등의 경우, 원칙적으로 14일 이내에 심사를 거쳐 난민심사 부적격 결정을 하고, 해당인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을 제한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전국 각지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활동하는 전능신교의 유입을 막기위해 ‘난민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찬성하는 공동의견서를 제출한 상황. 중국에 있는 조선족협의회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단체들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엘리야 김(가명) / 조선족협의회) 이번에 한국국민입법센터 홈페이지서 (전능신교가 제출한) 난민법 일부 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저희도 이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단 생각을 가지고, 수십개의 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요청했습니다.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이단으로 규정된 전능신교가 앞으로 국내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모른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들을 감시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탁지원 소장 / 현대종교) 교리문제 넘어 반사회, 반국가, 반도덕적인 문제가 앞으로 크게 일어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법리상 문제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상황과 흐름, 종교계의 각 입장을 들어(봐야)…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램지어 논문 처리방향, 출판사가 결정 ‘논란’ 外 [월드와이드]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램지어 논문 처리방향, 출판사가 결정 ‘논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해 비판에 휩싸인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 논문의 처리 방향을 출판사가 직접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진이 아니라 출판사가 연구의 진실성을 직접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실리는 국제법경제리뷰측은 국제법경제리뷰 편집자들은 출판사 앨스비어에 고용된 계약자 신분일 뿐이므로 출판사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페루 법원, 40대 환자 안락사 첫 허용 온몸이 마비된 페루의 40대 환자, 에스트라다가 법원으로부터 안락사를 인정받았습니다. 안락사나 조력 자살이 불법인 페루에서 이 같은 결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에 따라 에스트라다는 자신이 원할 때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도운 의료진도 법적 처벌을 받지 않게 됩니다. 2019년부터 안락사의 권리를 주장해온 에스트라다는 “죽음의 변명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카, 폭스콘·피스커 합작품 되나 애플카가 대만의 ‘폭스콘’과 미국 ‘피스커’의 합작품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애플 스마트기기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피스커’와 협력해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들이 내놓은 전망입니다. 피스커가 설계하고, 폭스콘이 생산하는 차량은 2023년 4분기 생산이 시작되고, 북미·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편, 애플은 앞서 현대자동차, 일본 닛산 등과 전기차 생산을 협상했지만 불발됐습니다. 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철저히” 중국이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열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사업 지도소 측에 올림픽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으로까지 확산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올림픽 개최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美 “존슨앤드존슨 백신 효과 확인” 미국 식품의약국이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3월 말까지 2천만회분, 6월까지 1억회분을 미국에 보급하고 올해 전 세계에 10억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장학생 선발·논문 심사도 ‘청탁금지법’ 대상
정부가 장학생 선발과 논문 심사 업무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상 부정청탁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부정청탁 대상 직무 확대 방안을 담은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며 견습생 등의 모집과 선발, 학위 수여, 수용자 지도를 비롯한 교도관 업무도 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또 변호사가 신고자 대신 공익 신고를 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신고자의 육체·정신적 치료비 등 신고자에 대한 구조금 지원 근거 규정도 담았습니다.
[이영훈 칼럼] 쉼표의 시간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새로운 적과 치열한 싸움을 했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속절없이 감염돼 큰 고통을 겪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었다.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도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방역 명령으로 인해 일상의 삶이 제한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상실이 꼭 역기능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상의 제약은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혹은 사회의 관습을 따라 살아왔던 삶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예를 들면 회사의 재택근무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많은 회사가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처음 재택근무를 도입할 때는 근무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중간보고와 잡무, 그리고 상하 인간관계에 소모되는 시간과 정신적인 에너지들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효율이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선입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업무수행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교회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집단 중 하나가 바로 교회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던 행사들을 멈추고 나니, 정작 이 행사들이 교회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교회의 귀한 자원이 불필요한 곳들에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코로나19가 준 귀한 교훈 중 하나다.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적인 면에서도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진 이후 교회의 두 가지 존재 목적인 ‘모여’ 예배하는 것과 ‘흩어져’ 전하는 것이 모두 제한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는 ‘예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대면 예배를 강행해야 하는가?’, ‘비대면 예배를 예배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다양한 질문이 교계에서 오갔다. 아직 누구도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교계의 일치된 답을 제시하진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나 당연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예배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다. 같은 비대면 예배라도 아무런 생각 없이 화면을 보며 드리는 예배와 진지한 고민 속에 드리는 예배는 분명 다를 것이다. 교회의 또 다른 중요한 본질인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것도 많은 도전이 있었다.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가 어려워진 것도 한 이유이지만, 그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교회의 부끄러운 민낯이 대중에게 드러난 점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이제 한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거룩함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교회는 더욱 투명하고, 성실하며, 더욱 진실한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은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타인과 사회의 시선 속에서 바라보던 나를 깨고 정말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내가 누구이며,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시간을 익숙했던 모든 것을 일단 멈추고 더 나은 답을 찾아보는 쉼표로 활용하길 원하신다.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여주봉 칼럼] 예배 회복 4
지난번 우리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성전 회복 사건을 통해 교회와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았고, 거기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는 절실한 필요들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교회와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조금 더 상세하게 보기 위해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성전(처소) 삼고 거하기 원하신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으로 머물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그들을 지도하시고 그들 가운데 운행하기 원하신다. 구약의 성전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 세워졌다. 그리고 구약의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목적은 신약의 교회를 통해 온전히 이루어졌다. 즉, 신약의 교회가 구약의 성전의 완성이다. 바울은 신약의 교회와 성도가 살아계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한다(고린도전서 3:16, 6:19). 구약의 성전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 즉 하나님 백성들을 성전 삼고 그들 가운데 거하기 원하셨던 하나님의 비전과 열망이 신약의 교회에서 성취된 것이다(고린도후서 6:16).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성전 삼고 거하신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하나님이 구약의 성막에 대하여 말씀하신, 출애굽기 29:42-26에서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도 발견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구약의 성막이나 성전은 신약의 교회와 성도를 향한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출애굽기 29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비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 원하신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기 원하신다 3)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운행하기 원하신다 4)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나기 원하신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도하기 원하신다 또한, 성전에 담겨진 하나님의 비전은 곧 우리의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초하여 우리의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 원하신다. 모세와 아론이 성막에서 제사드리고 나와서 백성들을 축복할 때에도(레위기 9:23-24),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찬양드릴 때에도 여호와의 영광이 그곳에 가득했다(역대하 5:13-14). 오늘날도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들의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기를 원하신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거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신앙의 모든 면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그래서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얼굴 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춰달라고, 즉 하나님의 임재로 하나님의 성소에 돌아와 달라고 간구했다(다니엘 9:17). 그리고 오늘날 우리를 성전 삼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에도 그분의 임재로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가운데 운행하기 원하신다. 바울도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두루 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고린도후서 6:16).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또한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기 원하신다. 4)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와 만나기 원하신다. 구약의 성막이 지어진 목적 중 하나도 하나님이 그 백성들과 만나기 위함이었다(출애굽기 29:42-43). 또한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찾아 나아갔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를 만나주셨고 하나님과의 친밀함 가운데로 인도하셨다. 회막(만남의 장막)이라는 이름처럼, 우리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5)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를 지도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성막을 통해 주신 약속 중 하나는, 성막에서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겠다는 것이다(출애굽기 29:42). 실제로 하나님은 성막 위에 떠오르는 구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예배를 통해 우리를 구체적으로 지도하시고 인도해 가시기를 원하신다. 참된 예배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과 열망이 보이는가? 나는 하나님의 그 열망을 보면서, 오늘날 심각하게 침체되어 있는 우리의 예배가 이렇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예배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영광으로 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모든 예배마다 하나님이 강한 임재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가 그 임재 안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이 광야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기적을 행하셨고 초대교회의 예배에서 놀라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처럼, 우리의 예배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친히 운행하시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친밀함의 행복을 누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고 우리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성경적 효와 가정] 가족 사랑의 효
성경적 효 실천에서 가족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관계를 맺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천부와 땅의 아들 아담과의 부자 관계는 아담과 하와의 결혼 관계보다 우선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순종하는 성경적 효 실천의 근거가 된다. 우리나라의 ‘건강가정기본법’에서 ‘가족’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사회의 기본단위다. ‘민법’은 가족 범위를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 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정의한다. 성경은 가족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강조·언급한다. 1. 가족은 하나님이 세워 주신 최초의 공동체다. 가족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보존·이어지는 곳으로서 최우선으로 보호·유지돼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독처(혼자 살아감)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 돕는 배필과 함께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다(창 2:22∼24). 가족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것’이며, 인간에게는 ‘기쁨’의 공동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단어는 ‘가족’이라고 한다. 2. 성경은 가족 안에서 서로 돌봐주라고 명령한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우리는 가족을 하나님의 마음과 방법으로 돌봐야 한다. 성경적 효는 단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잘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부부가 서로를 돌아보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가족 간 돌아보는 전방위적인 의미다. 3. 가족이 행복하면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도 부강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에서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진다면 사회와 국가는 안정되고 부강해진다. 가족학의 세계적 권위자 버지니아 사티어는 저서 ‘사람 만들기’에서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과 같다. 사회를 좀먹는 불량인간들의 생산은 가족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동양 고전 ‘효경’은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할 수 없다”고 했다. 성경대로 가족 간 사랑의 효 실천이 화목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건설하는 지름길이다.
[성경적 한의학] 정신병과 귀신들림
정신병의 90%는 정신분열증이다. 정신분열증은 요즘 ‘조현병’이라는 용어로 대체되고 있다. 그 주된 증상은 환각과 망상의 두 가지다. 환각과 망상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에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과잉분비가 원인이라고 하는 학설이 주요 학설도 대두되고 있다. 도파민은 흥분성 호르몬인데 이것이 적당량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과잉 분비되면 환각과 망상과 같은 이상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환각이란 환청, 환시, 환미, 환취, 환촉의 다섯 가지를 말한다. 그중의 하나라도 있으면 환각이라고 한다. 환각 중에 환청이 제일 많고 환시는 그 다음으로 많다. 망상에는 사고 장애와 감정 장애가 있다. 즉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드는 것과 이상한 감정이 자꾸 생기는 것이다. 망상과 환각을 모두 갖고 있으면 이를 정신분열증이라 한다. 이중에 한 가지만 있을 때는 분열증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정신분열증은 한방에서는 ‘기란’(氣亂)이라고 하는데 기가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우리 몸의 기는 항상 가볍게 팽팽 도는즉 순기를 잘해야 한다. 그런데 기가 거꾸로 도는 역기 현상이나, 기가 체하거나 막히는 기체, 기색, 기가 어지럽게 도는 기란 증상이 나타나면 정신이 어지러워져서 분 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기의 순환을 바르게 해주는 약재를 써서 치료한다. 우리 몸의 가슴윗부분은 항상 물이 있어서 시원해야 하고, 배꼽 아래쪽은 불이 있어서 따뜻해야 한다. 하지만 기의 순환이 잘못되면 이것이 반대로 돼 가슴 윗부분이 더우면서 열이 나고, 배꼽 아래쪽이 차가우면서 시리게 되는 상열하한(上熱下寒)증상이 생기게 된다. 가슴 위로 열이 차올라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정신이 분열되거나 우울에 빠지는 등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고 본다. 이것은 육체의 병이므로 육체를 치료하므로 당연 치료될 수 있는 문제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정신분열증으로 나타나는 것을 귀신들림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귀신들림과 정신분열증은 완전히 다르다. 귀신들림은 영적인 문제요, 정신분열증은 육체의 문제이다. 정신은 육체의 한부분이요, 육체에 속하기 때문에 육체가 약해질 때에 정신이 약해진다. 그러나 귀신들림은 영적인 문제이다. 물론 영과 정신을 완전히 구분할 순 없지만 마귀에게 사로잡히는 것을 귀신들림이라고 한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약물에 대해 반응을 한다. 하지만 귀신들린 자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다. 귀신들린 자를 약물로 치료했다는 기록은 없다. 예수에 대한 적대감이나 부인은 귀신들린 자에게 는 꼭 있는 요소다. 그러나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그러지는 않는다. 예수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또한 성경적으로 보면 귀신들린 자의 가장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있으면서 적대시 하고 거부하는 것이다. 정신분열증은 결코 그렇지 않다. 괴력에 대한 문제도 확연하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괴력이 없다. 담을 뛰어넘거나 쇠사슬을 끊는 괴력이 없다. 하지만 귀신들린 사람은 그런 괴력이 있다. 그건 귀신의 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건만 봐도 정신분열증과 귀신들림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에서 정신분열증상이 있으면 귀신들린 것으로 오 해하고 ‘기도해야 낫는다’면서 일체의 약물치료 거부와 함께 기도원으로 가게 만든다. 정신적인 질환도 육체 질환의 한 부분이며 분명히 약을 쓰면 치료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사회에서는 이런 병을 왜 이단시할까. 이건 중대한 문제다. 중세의 마녀사냥이 그랬다. 정 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마녀에게 사로잡혔다고 하면서 화형 시켰던 처절한 흑역사가 우리 종교사에 분명히 있다. 문제는 그것이 그때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늘날 정통을 자랑하는 기독교 안에서 이런 일들이 너무나 흔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감기나 배탈로 고생할 수 있고 수술을 받을 수 있듯이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약해지고 어려워지면 그 원인을 찾아 가족치료나 환경 개선과 집단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유를 할 생각보다, 사람을 도외시하며 매장시키려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식한 처술이다. 육체의 병과 영혼의 병을 구분할 줄 알자. 육체의 병이 깊어지면 무슨 병이든 영적인 유혹과 시험을 받고 사탄의 틈탈기회가 될 수 있다. 교회 안에서 지식 없는 사람들의 예사로 던진 한마디가 사람을 실족케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정기 칼럼]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말하라.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좋은 일, 기쁜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괴롭고 낙심되는 일도 있다. 삶에는 언제나 양면성이 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함께 있다. 그러나 어떤 면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은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어두운 면을 보면 인생은 고통이고 아픔이지만, 밝은 면을 보면 인생은 아름답고 멋진 것이다.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는 사람은 밝은 면을 보고 살기 때문이다. 유다라는 나라는 BC587년에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완전히 멸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집들은 불타버렸고, 쓸만한 사람들은 모조리 포로로 잡혀갔고, 성전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은 것 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아름답고 거룩한 예루살렘 도성은 짐승들이 서식하는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붙들려간 백성들의 삶은 비참했다. 자유가 없었고, 물질은 궁핍하고 가난했고, 여기 저기서 멸시와 천대를 받았다. 그런 상황속에서 그들은 꿈을 접는다. ‘이제 우리 민족은 끝났다.’고 모든 백성들은 다 절망한다. 예레미야 마저도 소망이 끊어졌다고 말한다.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렘애3:18> 그러나 예레미야는 절망하고만 있지 않았다.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극한 고통을 기억하여 주실 것을 하나님께 호소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렘애3:19> '쑥과 담즙'은 아주 쓴 맛을 내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처절한 고통을 의미한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예레미야가 세상적인 소망이 다 끊어져서 힘들어하다가 다시 소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렘애3:31> 갑자기 절망중에 있던 예레미야가 소망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렘애3:22~26절까지 다섯 구절속에 여호와, 주 라는 고백이 다섯 번이나 나온다.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면 절망이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니 소망이 새롭게 솟아난 것이다. 에스겔 37장을 보면 하나님은 에스겔을 골짜기로 인도하여 신비한 환상을 보여주셨다. 사방 천지가 뼈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모두 마른 뼈들이었다. 골짜기 전체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질문하신다. "이 뼈들이 능히 살수 있겠느냐?"그때 에스겔은 '어떻게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라고 불가능을 말하지 않았다.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한다. 주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마른뼈도 살아 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모든 뼈들을 향하여 대언하게 하신다. 에스겔이 명령에 순종하여 뼈들을 향하여 대언하자 이 뼈 저 뼈가 움직이더니 서로 연결되었고, 뼈에 힘줄이 생기더니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이었다. 그리고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자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 곧 살아서 일어나는데 큰 군대가 되었다.<겔37:1-10> 놀라운 장면이었다. 죽음의 골짜기가 생명의 골짜기가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전혀 소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황을 보여주신 것이었고, 다시 살리실 것을 보여 주신 것은 절망속에 있는 백성들에게 소망을 선포하라고 보여 주신 것이다. "이 뼈들이 능히 살수 있겠느냐?" 우리는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주님께서는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희망이 없다고 여기는데 주님은 아직 소망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가난하다고, 건강이 나쁘다고, 실패했다고, 좌절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 반드시 회복시켜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절망의 상황에서도 주님이 끝났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시는 한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 주님은 마른뼈들도 살리시는 분이시다.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현실이 힘겹고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희미해 질수록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소망이다. 상황이 어렵고 절망스러울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롬5:3-4절에 "~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리가 환란중에도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은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소망이 있기에 환란중에도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알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 주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절대로 버리시지 않으신다. 때로는 우리가 원치않는 고통을 주시지만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고, 장래에 소망을 주시려는 것이다. 우리가 고통중에 할 수 있는 일은 주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하면 들으시고, 온 마음으로 구하고 찾으면 만나주신다고 하셨다.<렘29:11-13> 모든 문제 뒤에는 항상 하나님이 계신다. 문제만 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실수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이제는 끝이다 싶은 절망의 상황에서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 바라보며 소망을 말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