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회는 6월 28일 주일 오후 5시 예배에 교회설립 120주년 기념으로 올해 첫 세례·입교집례를 거행했다.
 
 ▲종교교회는 지난 6월 28일 주일 올해 첫 세례올해 첫 세례·입교집례를 거행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세례·입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여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뤄지다가 개최된 것이어서 남다른 감동을 더했다.

이날 세례·입교식에서 정광선 부목사는‘세례, 그리스도로 옷 입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세례는 예수님과 합한 일이라는 자세로 그리스도와 같은 삶, 하나의 믿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결단을 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성임 권사 부부의 10년 기도의 결실로 세례를 받은 정은효 성도. ⓒ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날 세례자 중에서는 한 부부가 10년 동안 기도해 오던 성도가 마침내 그 기도의 결실을 맺어 은혜를 더했다. 이 주인공은 정은효 성도로 4개월 전에 교회에 등록해 신앙생활을 해오던 중에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됐다.

이날 정은효 성도는 간증을 통해 “가끔씩 제 인생은 어디쯤에 있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낙엽지는 가을 어디쯤에 있는 듯한 생각이 들면 한없이 공허해지곤 했다. 홀로 걸어온 길이 무거워 기대고픈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한 그 때 하나님을 만났고 오늘 제 인생이 새로 태어나는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 품안에서 소통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고백해 은혜를 더했다.

한편 정은효 성도를 전도하고 지난 10년 동안 기도했던 전성임 권사는 “지난 10년 전부터 기도해오던 성도가 세례를 받아 오늘이 일생에서 가장 뜻 깊은 날이며,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귀중한 날 전도의 열매가 결실을 맺은 아름다운 날이 됐다”며 “계속 전도의 열매가 항상 풍성히 맺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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