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가 약 한 달 만에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달 기준 실작자 3만 1,710명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가 약 한 달 만에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고용중단을 겪은 실직자는 이달 기준 3만 1,7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2만명에서 1만 7,0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아사히 신문은 "이는 지방 노동국을 통해 파악 된 사례만 집계돼 실제 코로나 실직자의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코로나 실직자는 올해 5월 21일 1만명을 넘었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부 사항이 파악된 2만 8,173명을 분석해보면 숙박업이 5,6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이 4,19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 총무성의 최근 발표를 보면 올해 5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2.9%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했으며 완전실업자는 작년 5월보다 33만명 늘어 198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의 완전실업자 수는 4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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