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과 청학교회가 지난 6월 26일 날라흐 잉케르산드에 게르성전 ‘진실한 빛 교회’를 건축하고 7월 4일에 봉헌 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힌 지 4개월이 지났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이 작정하신 일은 쓰고자 하시는 이들과 하고자 하는 이들을 통해 막힘없이 이루신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몽골 복음화를 위한 사명 감당에 힘을 쏟고 있는 선교단체가 있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청학교회가 지난 6월 26일 날라흐 잉케르산드에 게르성전 ‘진실한 빛 교회’를 건축하고 7월 4일에 봉헌 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건축하게 된 게르성전 ‘진실한 빛 교회’는 청학교회 김월자 권사와 성남 은행동교회 원로 임창희 목사와 안은정 사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진실한 빛 교회’는 울란바토르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날라흐 지역에 있다. 날라흐 지역에는 이미 21개의 교회가 있지만, 잉케르산드 마을에는 교회가 없는 생활 환경이 어려운 소외된 곳이다.

그동안 잉케르산드 마을에는 예배드릴 성전이 없어 한다씨가 자신의 가정을 예배처소로 제공했었다.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되기를 사모하는 몽기총과 ‘진실한 빛 교회’의 관계자들은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이날 봉헌예배는 몽기총 관계자와 지역대표 목회자 및 ‘진실한 빛 교회’의 담당 사역자, 관리집사, 자신의 가정을 예배처소로 제공해온 한다씨 등이 참석해서 축하와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날라흐 잉케르산드 지역을 품고 기도해온 백명진 선교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몽기총의 관계자들은 ‘예수이름으로’를 특별찬양했다.
 
 ▲나라 목사(툭스 아메데교회 담임)가 디모데후서 3장 16절 본문으로 설교했다. ⓒ데일리굿뉴스

나라 목사(툭스 아메데교회 담임)가 디모데후서 3장 16절 본문으로 설교했다.

나라 목사는 “교회가 없는 이 마을을 놓고 날라흐 지역 사역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많은 영혼이 모일 수 있는 성전이 생기고, 말씀이 선포될 이 강단에 선 것이 너무 기쁘다”며 “하나님은 능력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대로 주변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실한 빛 교회’ 동역 사역자인 백명진 선교사와 잉케 전도사는 “이렇게 성전이 세워질 수 있도록 몽골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몽기총 김동근 장로와 귀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청학교회 김월자 권사와 성남 은행동교회 원로 임창희 목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영혼 구원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청학교회 김월자 권사와 성남 은행동교회 원로 임창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데일리굿뉴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동참한 한국 청학교회 김월자 권사와 성남 은행동교회 원로 임창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은 ‘진실한 빛 교회’에 게르성전과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난로 등의 성물을 전달했다. ⓒ데일리굿뉴스

몽기총은 ‘진실한 빛 교회’에 게르성전과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헌금함, 간판과 앰프, 마이크, 의자, 난로 등의 성물을 전달했다.
 
 ▲몽기총은 본인의 가정을 예배처소로 제공했던 8남매 한다씨 가정에 생계지원용 재봉틀을 전달했다. ⓒ데일리굿뉴스

또한 특별히 날라흐 ‘진실한 빛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성전부지 매입에 함께 하며,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가정을 예배처소로 제공했던 8남매 한다씨 가정에 생계지원용 재봉틀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나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월자 권사(청학교회)와 임창희 목사(성남 은행동교회 원로)는 “날라흐 ‘진실한 빛 교회’ 게르 성전을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되고 주님께 영광 돌리며 귀히 쓰임 받기를 기원하며 속히 하늘길이 열려 ‘진실한 빛 교회’ 게르성전을 방문해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몽기총은 몽골 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한 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복음 들고 산을 넘으며 여러 빚장을 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더욱 전진하고 있다.
 
 ▲몽기총과 청학교회가 지난 6월 26일 날라흐 잉케르산드에 게르성전 ‘진실한 빛 교회’를 건축하고 7월 4일에 봉헌 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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