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지원 위한 바자회 개최

한혜인 기자(hanhyein@goodtv.co.kr)

등록일:2020-07-17 17:21:13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무료급식마저 줄어들었습니다. 소외계층의 여름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한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초복이었던 16일, 인천 부평역 광장 앞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개최한 무료급식 지원을 위한 바자회에 참여하기 위해섭니다. 예년처럼 길게 줄을 서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만큼은 여전합니다.

(고연식 자원봉사자 / 사랑의빨간밥차돕기 자선바자회)
"애석하기는 해요. 그런(어려운)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작은 도시락이라도 전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곳에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활동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쉽지 않습니다. 바자회 규모는 대폭 축소됐고, 공연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선구 이사장 /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코로나로 인해서 (밥차 운영) 재정난이 상당히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부득이 지금 바자회를 하는데 작년의 약 10분의 1 만큼 줄였어요. 사람들 많이 몰리면 코로나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에서 진행했던 무료급식은 포장한 음식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체됐습니다. 이마저도 마스크가 없으면 외출할 수가 없어 소외계층의 여름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 경우, 후원은 전년 대비 50% 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을 지원해주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것도 이윱니다. 

이선구 이사장은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사랑의 빨간밥차를 14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는 유독 운영의 어려움을 실감한다"며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밥차 운영을 멈추지 않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선거실명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