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회에서 지난 26일 장기부전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린 평택순복음교회 강헌식 목사(오른쪽)와 최은식 목사 (사진제공=영음예술기획)

전국 교회는 지난 26일 주일, 소외된 장기부전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순복음교회(담임 강헌식 목사)는 지난 26일 교회설립 44주년과 담임목사 성역 4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의 최은식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이날 1부와 3부 예배는 생명나눔 예배를 드려졌다.
 
강헌식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목사는 20여 년 전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떠난 한 어린 성도의 사연을 전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날 초청된 경인지부 본부장 최은식 목사는 성도들에게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독려하며, 생명나눔 사역의 국내 현황 등에 대해 성도들에게 전했다.
 
평택순복음교회의 성도 중 72명은 현장에서 바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뜻에 동참했다.
 
같은 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행복한우리교회(담임 조현태 목사)에서는 교회설립 12주년을 맞아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조현태 목사는 '아둘람 공동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행복한우리교회는 아픔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서 21명의 성도가 직접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하여 참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선한이웃교회(담임 진성안 목사)에서도 이날 생명나눔 주일로 지키며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진성안 목사는 '진리를 따르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진리를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온유하고, 겸손하고 철저히 양심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한다"는 설교를 전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28명의 성도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생명나눔 사역을 잊지 않고, 생명나눔 예배를 통해 생명을 나누는 일에 함께해주는 모든 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불어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을 위해 중보하며 동역하는 교회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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