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그릇' 무료 도시락 나눔 행사를 펼쳤다.ⓒ데일리굿뉴스

"요즘 많이 힘드시죠?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 한 주민센터 앞에서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

한장총 임원진은 6일 용인 기흥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지역 일대 독거어르신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대접했다.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나선 것이다.      

한장총 김수읍 대표회장은 "어려울수록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15년째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를 해온 기흥무료급식소의 사역을 지원하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흥무료급식소 이승준 대표(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는 "봉사를 매개로 전도의 열매를 맺는 놀라운 역사를 많이 경험했다"며 "한장총과의 인연을 통해 앞으로 더 큰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나눔활동에 임해온 한장총은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단 다짐을 밝혔다. 

한장총은 서울역 노숙인 밥퍼 나눔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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