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하향조정했다. 사진은 미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에서는 대구지역만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였는데 전 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가 발표됐다 해제되는 과정에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도 함께 조정됐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공지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 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재고 △4단계 여행금지 순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재고를 유지했었다.
 
이어 3월에는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한꺼번에 끌어올렸다가 이날 이를 해제하고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공지하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전 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발령 및 해제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금지가 여행재고로 하향 조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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