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이 7일 오전 6시 재개됐다. 사진은 6일 오후 경기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소방대원들이 의암댐 선박 침몰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작업이 7일 오전 6시 재개됐다.
 
수색당국은 동원해 남은 실종자 5명 구조를 위해 헬기 10대와 보트 27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1,386명을 동원해 구조 수색에 나섰다.
 
당초 의암댐부터 팔당댐까지로 예정했던 수색 범위도 서울 소방당국의 지원을 받아 잠실대교까지 확대했다.
 
의암댐 하류에 있는 청평댐과 팔당댐이 모두 수문을 개방한 상태라 수색 범위가 더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수초 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이 구조에 나섰다가 3척 모두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곽 모(68·남) 씨는 전날 낮 12시 58분께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는 근로자 이 모(68·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수색작업은 며칠간 내린 폭우로 유속이 매우 세고 흙탕물이어서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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