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신앙교육 접목한 다음세대 사역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등록일:2020-08-06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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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많은 교회들이 교회학교 사역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한 상탭니다. 다음세대의 신앙회복을 위한 교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음악과 신앙교육을 접목해 다음세대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천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도화장로교회.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의 핵심 사역 중 하나인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이 중단됐습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영어, 수학, 피아노학원과 교육관이 잠정 휴원했고, 방과 후 아이들에게 신앙교육과 바이올린,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악기 강습을 진행하던 데일리스쿨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학원과 교육관은 최근 시간 간격을 두고 인원을 제한해 부분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달려온 건 교회학교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록 성경공부는 못하지만, 악기를 다시 배울 수 있어 즐겁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근엔 아코디언 강습도 시작했습니다. 이제 두 달 남짓 됐지만, 연주 실력은 수준급입니다. 덕분에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조승연 학생(15) / 선화여자중학교) 
"좀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해지고 안 배우던 악기도 배우니 깐 좀 흥미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 하지만 나중에 좀 잠잠해져서 밖으로 봉사활동 할 수 있게 되면 그때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교회는 음악과 신앙교육을 접목한 선교활동으로, 현재 오케스트라를 준비 중입니다. 첼로와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악기 강습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성환 담임목사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 아이들을 향한 선교의 길을 열고, 나아가 위문공연이나 버스킹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목사 / 도화장로교회) 
"이 아이들에게 교회가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마련해주면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든지 교회에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코로나 이후에 교회가 잘 모이지 못할 때 이런 형태의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청소년 선 교의 우리가 길을 연다면 충분히 교회가 어린이, 청 소년 선교에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요즘, 도화장로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이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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