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고민상담 프로그램 GOODTV <노크토크>35회에서 다룰 주제는 ‘임직헌금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것이다. 교회에서 중직자들을 세우고 임직식을 할 때, 임직자들이 감사헌금을 드리거나 교회에 필요한 물품을 증정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임직자가 자원해서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의무나 강요사항이 된다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일부 교회에서는 구체적인 헌금 액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의 임직헌금에 대해 <노크토크>에서 조명했다. ⓒ데일리굿뉴스

‘직분을 받는데 왜 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나오는 이유다. 오은규 목사(아이앤유 상담코칭 연구원 부소장)는 “임직 헌금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택함 받았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반응으로서의 행위가 기본”이라고 전제한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교회가 어려울 때 임직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교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 헌물이나 예물을 드려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직을 받을 때 꼭 헌금이나 예물을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한다.

CCM가수 유은성 전도사는 “자원이나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은 문제 삼을 수 없다. 그러나 집사·권사·장로직분에 따라 액수를 정해서 받는 것은 교회가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래훈(개그맨)도 유 전도사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는 “임직 헌금을 해야 한다면 임직자의 편에 맞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임직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임직헌금을 강요하거나, 임직 헌금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직 헌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8월 17일(월) 밤 10시 10분 <노크토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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