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피해자 “이단·사이비, 법으로 막아야”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등록일:2020-08-11 15: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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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만나 이단, 사이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했습니다. 이 의원은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신천지의 불법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진은희 기잡니다.

(성지숙 / 신천지 피해자)
"저희 애들 18년 11월 9일 나가서 전화 한 번도, 만나본 적도 없이.."

(오윤희 / 신천지 피해자)
"신천지는 반국가, 반사회단쳅니다.사회 윤리 도덕 근간을 무너뜨리는 집단이고..."

신천지에 가족을 빼앗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국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입법 기관인 국회가 나서 신천지와 같은 이단, 사이비 종교가 발호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한 겁니다.

전피연 측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방문해 "신천지로 인해 가출해 있는 자녀들을 집으로 올 수 있게 도와달라"며 "이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게 이단, 사이비 관련 법안 제정도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신강식 대표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천지말고도 다른 사이비 종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 '유사종교 피해 방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피해자들은 이 의원에게 신천지 피해를 단순히 종교만이 아닌 사회문제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가 2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집을 떠나게 만들고, 학업과 직장 포기는 물론이고 가족과의 연도 끊게 만들어 국가의 기반인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겁니다.

(안소영 / 신천지 피해자)
"무엇보다도 신천지가 정말 잘못된 것은 신분을 속여서 남들을 포교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종교가 자신의 신분을 속이면서까지 남들을 본인 종교에 끌어들이는 일을 하겠습니까. 종교실명제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의원은 이에 대해 현행법으로 다룰 수 있는지 검토해본 후 필요하다면 특별법 제정도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용선 의원 / 더불어민주당)
"가족분들이 호소하는 이런 부분은 현재 법령하에 가능한지 면밀히 보고, 종교의 문제가 종교의 자유, 성인 스스로의 자주적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을 해서 법적인 조치가 가능한지 살펴봐야..."

전피연은 "앞으로도 신천지의 문제점들을 널리 알리는 한편, 행정적인 조치들을 계속해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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