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 일간 그래프(사진출처=연합뉴스)
 
일본 주식시장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의 표명 소식에 급락하는 모양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8일 아베 총리의 사임 소식에 326.21포인트(1.41%) 급락한 22,882.65로 마감했다.
 
닛케이225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장중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67.27포인트(0.72%) 오른 23,376.13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오후 2시 넘어 급락세로 돌아서 한때 614.07포인트(2.65%) 빠지는 패닉 장세가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베 총리의 사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기존 경제정책 실행 등과 관련한 불안감이 확산한 것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05엔(0.04%)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06.05~106.06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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