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찬양대회 관계자와 대상을 수상한 크리스틴 형제. ⓒ데일리굿뉴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상임회장 김종준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이주민찬양대회’를 개최했다.

한장총문화체육위원회가 주관한 이주민찬양대회(New Family worship contest)는 한장총 회원교단과 ㈜엘골인바이오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한장총은 결혼과 취업, 학업 등의 이유로 국내 거주하며 교회에 출석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 적응과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이주민찬양대회를 열게 됐다.

찬양대회는 지난 8월 5일까지 영상으로 접수를 받아 나라별 예선 심사를 한 뒤 본선 진출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본선 진출자 가족과 한장총 회원교단 임원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회사 ▲예배 ▲찬양대회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주민찬양대회 대회장 김수읍 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대회장 김수읍 목사는 “다문화가족 이주민 찬양대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며, 희망의 빛을 전하고 대한민국에서의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회원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의 아낌없는 기도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예배에서 부대회장 김종준 목사는 ‘찬양의 능력(시 150:1~6)’에 대해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찬양은 사탄 마귀를 물리치는 무기이며, 승리를 안겨주고 해방과 참된 자유를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최정봉 목사와 진행위원장인 황연식 목사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기적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행사로 진행되었음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예배에서 부대회장 김종준 목사는 ‘찬양의 능력(시 150:1~6)’에 대해 설교했다. ⓒ데일리굿뉴스

이평찬 목사와 김루디아 목사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찬양대회는 수준 높은 이주민들의 찬양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또 출연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더욱 은혜가 넘치는 찬양 축제의 장이 됐다.

1등 사랑상은 파주 엘림교회(담임 이복자 선교사)를 섬기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크리스틴 형제, 2등 소망상은 필리핀의 마조리 자매, 3등 믿음상에는 에티오피아 마크리트 자매가 수상했다. 1등은 쿠쿠압력밥솥, 2등은 전자레인지, 3등은 커피포트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인기상(1명)과 화평상(6명)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부상을 지급했다.

모든 출연자에게는 출연료와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엘골인바이오에서 제공하는 면역력 강화제, 황산치약, 황산비누 등과 하늘샘물에서 제공하는 피부질환치료 화장품, ㈜공간음향에서 이동찬양음향기, 장흥에 위치한 에버그린관광호텔에서 2인 무료숙박권, 파리바게트 상품권 등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힘든 이주민들에게 위로와 감사가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됐다.

녹화된 행사 동영상은 유튜브 가스펠코리아(youtube.com/channel/UCiYcZ1NrxU4vPy_ue4H1qp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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