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부부가 야채가게 주인 된 사연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등록일:2020-08-31 2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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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주택가에 있는 한 야채가게가 신선한 제품과 정직한 가격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온라인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가게 사장이 변두리교회 김혁 목사 부부라고 하는데요. 어찌된 사연인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동네 골목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크기의 야채 가게. 이른 아침 과일 상자를 옮기고 가게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은 변두리교회 김혁 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착한 가게’로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한 제품과 정직한 가격에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 주문 요청도 쇄도합니다. 

(손님 / 백석동 주민)
"하루에 두 번씩 세 번씩 와요. 사장님 되게 정직하시고요. 그냥 야채도 너무 싱싱하고 다른 데 못 가겠어요. 여기가 최고예요."

김 목사 부부가 이 가게를 시작하게 된 건 야채가게를 여는 게 소원이라던 한 성도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김혁 목사 / 변두리교회)
"한 8개월 지나서 그 청년은 다른 곳으로 갔고 다른 꿈을 찾아서. 그 청년이 뿌려놓은 꿈이 저희들의 꿈이 돼서…생활 속에서 교회들과 지역에 잇는 영혼들을 만나기 위한 청춘 야채가게를 운영하고 있고요."

청춘야채가게는 사정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귤 단 한 개라도 판매합니다. 이러한 김 목사의 마음이 손님들에게 전해졌는지, 오는 사람마다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는 등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 블록 너머 작은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이 모여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김문자 / 변두리교회)
"(손님들이) 나중에는 여기가 교회에서 운영하는 걸 다 알게 됐어요. 또 저랑도 친분이 많이 생겨서 같이 속마음도 얘기하게 되고 아픔도 얘기하게 되고 또 저도 그 식구들을 도와주게 되고 이러한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청춘야채가게가 동네주민들의 쉼터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길 기대합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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