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와 같은 성질의 단백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감염 검사·치료제 개발에 응용 가능할 듯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와 같은 성질의 단백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본 나고야대학 유타카 교수와 나고야의료센터 연구 그룹은 코로나19 항체와 같은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인공항체를 4일 만에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는 '트랩 제시법'도 새롭게 개발했다"며 "이번 기술을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하는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러 주가 걸려야 했다.

'트랩 제시법'은 10조개를 넘는 인공항체 가운데 특정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것을 신속하게 골라내 코로나19 인공 항체를 4일 만에 만들 수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인공 항체가 유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매우 강하게 결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는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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