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추석기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가을철 유행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이 기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두고 하루 확진자 수가 여전히 100명 내외를 오르내고 있을 뿐더러, 최근 요양시설과 병원,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추석 특별방역기간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모임을 막는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시행되는 방역조치는 차이가 난다.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외식이나 여가활동을 하러 다중이용시설에 모이는 상황에 대비해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 놀이공원 등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특히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예약제를 통해 이용 인원을 평소의 절반으로 제한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 연휴 비수도권에서 귀성객과 여행객이 다중이용시설에 몰릴 가능성과 관련해 "집합이 금지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5종과 방문판매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을 맞아 종교 활동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추석 준비를 위해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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