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금이 지급된다.(사진출처=연합뉴스)

아동특별돌봄수당, 저소득·취약계층 등 지원금 지급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되고,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규제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

우선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지원금 가운데 미취학 아동 252만 명, 초등학생 280만 명 대상의 아동특별돌봄 수당 20만 원이 28일부터 지급된다.

저소득·취약계층 대상의 청년 특별 구직지원수당 50만원은 29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되는 소상공인 대상의 새희망자금과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대상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 원은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지급된다. 정부는 추석 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실물경제 동향을 후행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29일 발표된다. 이는8·15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공개한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코로나19로 추락한 BSI는 지난 5월(이후 8월까지 4개월 연속 회복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8월 BSI 조사 시점이 지난달 11∼19일로 코로나19 재확산과 강화된 거리 두기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9월 BSI 지표를 통해 코로나19 2차 유행이 기업 경영 심리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줬는지 비로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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