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횟수가 올해 상반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연합뉴스)

미세먼지 추경 효과인지 코로나19 탓인지, 철저한 분석 필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횟수가 올해 상반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2017년∼2020년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횟수는 2017년 129회(43일) △2018년 316회 △2019년 642회이다. 지난해 발령 횟수가 2017년과 비교해 5배 증가했다.

이처럼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횟수는 올해 상반기 128회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인 579회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횟수 감소에 따른 원인은 아직 분석이 없는 상태다.

환경부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원인이 미세먼지 추경의 효과인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정확한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절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