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가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브랜디와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에 각각 50억원씩 지급된다.
 
2014년 설립된 브랜디는 2017년 동대문 패션 판매자의 사입·상품 포장·배송·고객 응대까지 처리해주는 '올인원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시한 업체다. 최근 자회사를 통해 동대문 도·소매상을 위한 모바일 도매센터 '트랜디'를 내놓았다.
 
서정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전환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브랜디는 올해 3월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누적 투자액 45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 측은 "동대문에서 오랜 사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브랜디와 함께 동대문 시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동대문 패션이 'K-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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