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증시 입성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증시 입성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빅히트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상승세를 탄 3대 기획사 주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빅히트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이 업종 대장주인 JYP Ent.(JYP)는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3만5천950원에 마감했다.
 
9월 2일 빅히트의 증권신고서 제출 후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상장 이래 최고가인 4만2천450원으로 마감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에 15.31% 하락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역시 종가 기준으로 9월 11일의 연고점 5만8천700원에서 지난 8일 4만9천800원으로 15.16% 내렸다.
 
에스엠(SM)은 9월 8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3만9천3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8일 3만3천350원으로 15.14% 하락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3사에 대한 관심 증대로 3사 합산 시총이 연초보다 44.9% 증가했다"며 "다만 빅히트 상장 후 업종 주가 변동성 확대로 3사 주가는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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