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제일교회 전경 ⓒ데일리굿뉴스
기감 종교교회의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이선진 목사가 부임한 경기도 안성의 안성제일교회를 지난 10월 13일 비대면(ZOOM)을 통해 만나 목회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목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안성제일교회를 소개해주세요.
A. 안성제일교회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안성시 가장 중심부에 자리한 가운데 오랜 전통과 달리 젊은이들이 가장 많아 각 세대 분포가 고루 있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유아·유치부부터 청년·청장년·장년·노년에 이르기까지 어느 세대만이 집중적으로 많지 않고 고른 분포로 서로 닮고 배우며 신앙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Q. 안성제일교회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요.
A. 안성제일교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인 1950년 9월 한 가정에서 예배드림으로 시작된 교회입니다. 각처에서 피난 온 교인들이 모여 교회가 형성됐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혼란의 시기에 교회는 안식처 역할을 했고 예배와 기도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위로 그 자체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1954년에 대지를 구입해 예배당을 짓고 한국교회가 그랬던 것처럼 부흥의 기쁨을 누리며 성장했습니다. 첫 교회명은 안성감리교회였으나, 1984년 안성제일감리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안성에서 제일 본이 되는 교회를 꿈꾸며 달려왔습니다.

Q. 안성제일교회만의 특색을 소개한다면.
A. 안성제일교회 자랑거리는 당연 기도입니다. 매일 새벽부터 교회의 문이 열리면 밤 9시까지 교회는 기도하는 성도님들로 끊이지 않습니다. 하루 중 시간을 빼 기도하러 오시는 분, 주변에 일을 하러 오셨다가 들러서 기도 하시는 분, 잠시 일하는 중에 시간을 내어 오셔서 기도하고 가시는 걸음 등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수요 중보기도대를 통한 기도는 뜨겁고 귀합니다. 목요전도대는 상가, 섬김거리 청소 등 다양하게 온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매주 빠질 수 없는 묘미입니다.
 
 ▲안성제일교회 이선진 담임목사. ⓒ데일리굿뉴스

Q. 안성제일교회를 섬기는 목회 비전과 방향성은.
A. 안성제일 교회가 나갈 방향은 사회로의 나눔입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나누는 사회적나눔 고령 사회와 나누는 사회적 나눔이 더 활발해지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안성제일교회의 70주년은 의미가 깊습니다. 성경적으로는 70년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새롭게 하시려고 돌려보내시는 시간이었고, 역사적으로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그 해 9월에 주일 예배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성제일교회는 분단 아픔을 넘어 새롭게 펼쳐질 평화통일을 꿈꾸는 교회로의 사명을 가지고 걸어가려고 합니다. 복음통일선교학교 개설이 준비되고 있으며, 북한 이탈 주민들이 안성에서 정착해 함께 통일을 꿈꾸며 살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Q. 지역사회에서는 주요 봉사활동은.
A. 안성제일교회 앞으로 걸어갈 70주년을 준비하며 받은 사랑을 세상에 나누는 비전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LOVE BRIDEG(사랑의 다리) 70-70’ 사역을 펼쳐나가는 것입니다 해외 아동70명과 결연을 통해 70가정이 기도와 물질로 돕습니다. 독거노인 생신 축하 정기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고령화된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는 사회로의 나눔을 펼칠 것입니다. 최근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마스크와 생필품 나눔과 지역과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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