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연구기관인 ‘액션메소드연구소(대표 이영미)’는 10월초 ‘이미지성경공부1’에 이어‘이미지 성경공부2’를 발간했다. 이미지 성경공부는 코로나시대에 언텍트 상황에 적합한 성경모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션메소드연구소에서 최근 발간한 '이미지성경공부2'의 표지. ⓒ데일리굿뉴스

기존 성경공부는 성경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인도자나 교역자 중심의 성경공부였다. 그러나 이미지 성경공부 방식은 참여자 중심이고 소통 중심의 성경공부로 차세대와 현재 코로나 상황에 적합한 성경접근법이다.

이미지 성경공부의 구성은 참여자들이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이야기의 경우 참여자가 주변의 이야기나 마음속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소통과 치유의 기능이 있다. 다음으로 성경본문을 이미지로 탐색하도록 유도해 초신자들이나 기존 신자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성경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각자의 삶의 이야기와 성경 말씀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은 성경 말씀의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

코로나19 시대에 모임이 힘들고 인터넷 교육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이미지를 통한 성경접근법은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줌(ZOOM)이나 구글 MEET와 같은 인터넷 교육 방식에도 적합하다.

이번 이미지 성경공부 제작을 지도 감독했던 황헌영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는 미국 UMC(미국연합감리교회)목회자 대상 언텍트 강좌에서 ‘이미지 성경공부를 통한 소그룹 인도법’을 소개하면서 이미지를 통한 성경공부 방법이 모로나 이후 언컨텍트(Uncontact, 비접촉) 시대의 교회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이미지 성경공부를 돕는 스위치 카드(SWITCH CARD)는 이미지로만 구성돼 지도자들이 이미지를 화면에 띄우거나 참여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진행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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