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중 상온 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됐던 무료 예방접종이 재개됐다.(사진=연합뉴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부터 지정된 병원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일주일 뒤인 이달 26일부터는 만 62∼69세(1951∼1958년 출생) 어르신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작일로부터 며칠 간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할 수 있는 만큼 피하고, 가급적 예약을 한 뒤 방문하는 것이 권고된다. 가족이 대신 접종 일정을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인지 확인하는 데 필요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챙겨야 한다.
 
질병청은 당초 이달 13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독감 접종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접종 사업에 쓰일 백신 일부가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21일 사업을 전면 중단한 뒤 백신 품질 검사를 거쳐 이달 6일 접종 재개 일정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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