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대, 제2회 전국 고교생 국악찬양 대회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등록일:2020-10-19 19: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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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하면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들어 기성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국악을, 귀에 익은 찬양에 덧입히면서 다음세대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석예술대학교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찬양경연대회를 열었는데요. 그 현장엘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국악 찬양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팀별로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경연을 벌였습니다. 함께 모여 연습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백석예대와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가진 달란트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한국 고유의 소리로 찬양하는 일이 많아지길 기대했습니다. 

(정설주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한국음악전공)
"국악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 민족의 심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 많은 CCM이 있지만 우리나라 말로, 우리의 심성을 그대로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장르는 바로 국악찬양 장르가 아닌가"

이번 대회에선 총 7개 팀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대금과 해금, 가야금 등 우리나라 전통악기로 찬양을 연주했습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문재숙 교수는 참가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문재숙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청소년 시기에 더 즐거운 찬양을 자유롭게, 행복해서, 기뻐서 나오는 그런 찬양을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날 대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쉐르’팀이 차지했습니다. ‘복이 있어라’는 의미를 가진 팀 ‘아쉐르’는 직접 작곡한 곡을 선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민지 학생 /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2학년)
"요즘 코로나가 터지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이 노래를 듣고 기독교인들이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곡을 작곡하게 됐습니다."

대상을 비롯한 모든 수상팀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백석예대 입학 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국악 찬양들은 음반으로 제작돼, 전국 교회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이정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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