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신광호목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화도 바다로글램핑장에서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형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예배와 숙식을 제외한 여행은 단체이동보다는 개별여행으로 이뤄졌다.
 
 ▲강화도 바다로글램핑장에서 문화행사에 나선 일산기독교연합회원들. ⓒ데일리굿뉴스

총무 이정식 목사(송포성서침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회장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는 ‘풍랑가운데서도 주무시던 예수님을 닮자(막 4:35~41)’ 제목의 설교에서 “제자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 속의 우리들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주님은 평안 중에 잠잠하셨다”면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1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주님은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다. 우리의 죽게 된 것을 왜 안 돌아 보시는지 원망의 말들도 한다. 그러나 오늘 코로나 시대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원하셨던 것처럼 믿음을 원하신다. 호들갑을 떨지 말고 내가 먼저 믿는 자가 되고 믿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사역인 부활절연합예배 등 모든 연합행사와 정기모임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시간들을 보냈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협력해 자체방역단을 조직하고 교회와 지역사회의 청결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을 보였다. 서서히 한 해의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일산기독교연합회가 더 든든히 세워져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총무 이정식 목사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지역총무들께서 앞장서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이제 그동안의 노고를 내려놓고 잠시나마 여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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