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22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앙교회에서 희년기념대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천안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천기총은 지난 사역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천기총이 22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앙교회에서 그 동안의 발자취를 회고하기 위한 희년기념대회를 개최했다.

1971년 사역을 시작한 천기총은 천안시 700교회, 13만 성도와 함께 지역 복음화를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천기총은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대처운동과 충남인권조례안 폐지를 이끄는 등 바른 인권운동에도 앞장섰다. 천안시와 협력해 지속적인 이웃사랑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천기총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온 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천기총이 천안시를 넘어 대한민국과 온누리에 하나님의 은총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대회에선 역대 증경회장과 연합회회관 건립을 지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전개한 헌혈운동에서 모아진 헌혈증서 600여 장을 기부, 미래자립교회 10곳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천기총은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복음의 전진기지가 될 교회를 세우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천기총 안준호 대표회장은 "천안시 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새로운 희년을 향해 다시금 나아가려 한다"며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에 힘을 모으고, 이단과의 싸움을 계속해 거룩한 교회를 지키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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