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 대표 찰스 사브가, 제12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승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최지혜, 채지원, 조문환 학생,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회장 (사진=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 최지혜, 채지원, 조문환 학생이 지난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와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시와 유사한 무력 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Humanitarian)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앞서 작년 9월 개최한 제11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과 함께 최지혜 학생이 '최우수 변론가상'(Best Oralist)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지혜 학생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라 여기지 않고 참석한 팀원과 나아가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주어진 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평상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국제인도법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었고, 지식의 견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함께 했던 팀원들과 도와주신 지도 교수님, 선배님들 또 격려와 기도로 후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팀은 우승팀 특전으로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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