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제9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를 개최했다.

"마음의 먹먹함이/ 내 삶을 짓누를 때/ 그제서야 주님을 찾습니다~"

장로교 신학대 학생들의 아름다운 찬양이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을 가득 채웠다.

미래의 장로교를 이끌 신학대 학생들이 찬양으로 하나되는 연합의 장이 열렸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장로교 소속 신학대간의 연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0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찬양제는 2012년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장로교 신학생들이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찬양제에는 백석대를 비롯해 서울장신대, 총신대, 칼빈대 등 장로교 소속 신학대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찬양제는 코로나19 사태로 팀이 아닌 학교별 추천을 받아 한 명씩 참가하는 독창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9명이 대표로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은 유명 성가곡부터 대중적인 찬양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은 마지막 무대에 올라 연합 합창을 부르며, 연합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한장총 김수읍 대표회장은 "찬양제를 통해 장로교 신학생들이 한 가족임을 확인하고, 화합을 이루길 바란다"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아름다운 계획을 품고 귀하게 쓰임받는 학생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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