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전국장로연합회 제48회 정기총회가 10월 29일 전북개혁신학원에서 오전 10시에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거리가 철저히 지켜지는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전국장로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한장총대표회장 김종현 장로. ⓒ데일리굿뉴스

이날 1부 개회예배의 말씀은 총회장 김정용목사가 ‘참 제자의 요건과 특권’(요 8:31~32)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회장 조성윤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회원점명을 거쳐 사업보고 및 임원선출 신구임원교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한장총대표회장 김종현 장로의 축사 및 증경총회장 류현옥 목사의 격려사 후 나라와 교단과 장로연합회를 위해 노수일 장로, 권병탁 장로, 김일출 장로가 특별기도회를 인도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전국적인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관계로 자리에 설수 없었던 상황에서 모처럼 진행된 자리였다.

김 대표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의 축사에서 “한국교회 22만 장로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제47회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회장 조성윤 장로님과 임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제48회기 신임 회장님과 임원 모두에게도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대표회장은 한국사회와 교계를 향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여러가지로 어려움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며 “뉴 노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창조적 지혜와 연합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한국교회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창조질서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입법화를 시도하고 있고 또한 정부는 대면예배를 반복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비대면 예배의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오늘 모인 장로들은 기도와 말씀으로 영성을 함양해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회장은 “모든 장로들이 연합과 일치로 믿음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심화해 한 단계 발전하고 부흥되어 섬기시는 교회에서 든든한 동역자로 그리고 성도의 본이 되어 사랑과 존경 받으시는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장총대표회장 김종현 장로, 예장(개혁)이경근 총회장 목사, 장로연합회장 조성윤 장로가 함께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 17개 교단(예장 개혁, 고신, 대신, 백석, 백석대신, 통합, 합동, 합신, 그리스도, 기감, 기성, 기장, 기하성, 나사렛, 예성, 국군장로회) 22만 장로들의 집합체인 대표적인 평신도사역기관인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취임(5월 11일)한 김종현 장로(참좋은교회)는 취임 5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김 대표회장은 각 교단 장로회간의 연합 사업과 복음 선교, 사회봉사를 통해 민족복음화를 이룩하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화해를 위한 사업은 비대면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식과 더불어 계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취임 초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대표 김명전)에서 가진 ‘코로나19 종식과 한국교회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면서 “코로나라는 뉴노멀사회의 혼란의 시대에 놓여 있지만 이럴 때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고 사회봉사와 민족복음화를 앞당기기 위해 평신도사역에 중점을 기하자”며 “계속해서 평신도 사회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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