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우리나라 전통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歌曲) 교육장인 경남 창원시 가곡전수관은 12일 오후 7시 30분 가곡전수관 연주홀인 영송헌에서 '운애산방의 풍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곡전수관장이자 가곡 예능 보유자 조순자 명인이 국악연주단 '정음'의 반주에 맞춰 매화사 우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조순자 명인은 고전시가를 연구하는 국문학자들과 함께 2005년 12월 한국시가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매화사 우조를 복원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매화사 우조는 조선 후기 안민영의 가집 ‘금옥총부’에 실려 있다.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곡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연은 무료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유튜브로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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