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장로회 전국연합회(회장 오진근 장로) 제48차 추계기수련회가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곶감과 벌꿀로 유명한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예성장로회연합회 추계수련회에 참여한 전체 장로들이 “00장로 더욱 힘써 기도하자”며 활짝 웃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당초 8월의 하기수련회로 계획된 이번 전국대회 및 수련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 11월로 연기되면서 진행에 따른 방역 문제와 참석률 저조에 대한 염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예약제 운영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결과 적절한 인원참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수련회가 됐다는 것이 후문이다.

‘00 장로 더욱 힘써 기도하자’라는 주제로 개회된 이번 전국대회 및 추계수련회는 찬양, 기도, 말씀, 세미나, 특강, 전통문화체험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첫째 날 개회예배는 회장 오진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총회장 김윤석 목사(좋은이웃교회)가 '눈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 지금은 교회와 교단과 자녀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할 때다. 그리스도인 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기도가 없다면 세속적인 자아가 될 수도 있다. 교단과 조국과 사명을 위해 애통하며 눈물의 씨를 뿌리자”고 설교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성총회와 지방회를 위해’, ‘예성전국장로회를 위해’라는 주제로 증경 부총회장 신치순 장로, 부총회장 정기소 장로, 원로장로회장 박선규 장로가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수석부회장 이광진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지도위원 탁수명 장로의 기도에 이어 이상문 목사(예성 부총회장), 최현호 목사(경남지방회장)의 격려사, 김종현 장로(한장총 대표회장), 진상화 장로(기성장로회 회장), 조혜정 권사(여전도연합회장), 정태관 안수집사(남전도연합회장)의 축사와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교단현황 및 보고가 있었다.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는 ‘답습과 갱신’이라는 제목의 세미나 말씀을 전하면서 “장로들이 성령 충만하고 은혜 충만해야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든든히 세워진다“고 말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현 장로(참좋은교회)는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련회에 참가한 장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무엇보다 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임을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둘째 날 아침예배는 고문 강환준 장로의 사회로 엄태호 목사(진주갈릴리교회)가 ‘성령께 매여 산 사람들’이라는 특강에 이어 전통문화체험 등의 순서를 통해 기쁨과 은혜 충만한 수련회를 마무리 했다.
 
 ▲예성장로회연합회장 오진근 장로(왼쪽)와 한장총 김종현 대표회장이 자리에 함께 했다. ⓒ데일리굿뉴스

수련회에 참가한 조석환 장로는 “천국의 비행기를 탄 기분으로 은혜 받고 왔다”고 말했으며, 박승배 장로는 "너무 은혜 받고 무탈하게 잘 끝나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다수의 장로들이 알차고 유익한 수련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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